박영호(심프)T [811076] · MS 2018 · 쪽지

2021-07-11 17:23:26
조회수 10,259

작수는 레전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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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이도 조절이나 문제에서 물어보는 포인트가 진짜 장난 아녜요.


화작은 화작답게 읽는 학생들은 2번도 잘 뚫었을 거고

문법도 어설픈 양치기로 비비던 학생들은 무너지고, 개념부터 착실히 하던 학생들은 문제당 1분컷으로 해결할 만한 난이도였어요. 체감 난이도가 학생별로 확 달라질 법한 시험이었죠.


독서는 지문을 이해하는 학생들에게는 쉽,고 정보만 생각없이 정리하거나, 글을 날려읽고 눈알 굴리기로 해결하는 학생들은 제대로 문제를 못 풀게 냈습니다. 특히 3D합성영상 문제나 예약 지문 보기세트, 평등견 문제가 그랬어요.


(이게 왜 그런지 궁금하면 교정국어를 사봅시다 ㅎ)


문학도 작년에 고전소설이 꽤나 어려웠는데, 작품의 스토리를 정확히 집어내면서 읽어야만 풀 수 있고 마찬가지로 어설프게 인물 관계 같은 부차적인 요소들에만 집착하면 선지 판단에서 뇌절오도록 만들었더라구요. 물론 다른 문제들도 좋았습니다. 적당히 어렵게.


암튼 진짜 황밸이었습니다. 난이도도 뭐가 확 어려운게 아니라 전체적으로 어려웠고요. 근데 이게 또 제대로 공부한 학생들에겐 무난하게 다가오도록 구성해서 ㅋㅋㅋ


암튼 작수는 전 영역 버릴 게 없는 시험이니 꼭 보십쇼.


그냥 일하다가 쓰는 칼럼인척 하는 뻘글입니다 ㅋㅋ


rare-제2 연평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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