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칼럼] 34. +1수 생각은 꿈에도 하지마세요.
게시글 주소: https://a.orbi.kr/0003895907
안녕하세요.
좋은 교육 행복한 세상 위자듀학원 원장 박병성입니다.
어느덧 수능이 일주일 남짓 남았습니다.
저처럼 매년 입시를 지도 하면 매년 다른 학생들인데도 시기별 경향과 행동이 반복된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특히 이 시기는 +1수를 고민하는 학생들이 늘어나는 시기입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지금은 +1수 생각은 절대 안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올해 입시가 끝나면 지금부터 고민안해도 될만큼 시간은 충분하니 지금은 수능만 고민하세요.
게다가 이런 고민은 수험생에게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기본적으로 +1수를 입시가 끝나기 전에 언급하는 것은 전쟁에서 항복하는 것과 같습니다.
본인이 올해 목표를 이루지 못했음을 인정하고 알리는 것입니다.
경험적으로 +1수에 대해 언급하는 학생들은 그렇지 않은 학생들에 비해 실제 +1수 하는 빈도가 매우 높습니다.
게다가 +1수를 했을 때 실패할 확률도 훨씬 높습니다.
왜냐하면 수능 직전 마무리경험이 이후 학습과정에서는 절대 얻을 수 없는 소중한 경험이기 때문입니다.
설령 이후에 열심히 해서 점수를 올렸다고 해도 이 시기에 몰입해본 경험이 없으면
마인드컨트롤이나 학습밸런스 등 마무리과정에서 중요한 사항을 놓칠 수 있습니다.
수험생에게 가장 중요한 경험인 수능을 최선을 다해 준비하는 것이 목표를 이루고자 하는 수험생의 기본입니다.
경험적으로 이 시기에 열심히 한 학생은 다음 해 이 시기에도 열심히 하고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 입니다.
따라서 이 시기에 최선을 다해 평소보다 잘본경험을 했다면 내년에도 잘볼 가능성이 높고
이 시기에 나태해져서 평소보다 못본 경험을 했다면 내년에도 못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유가 어쨌든 간에 입시가 끝나기 전에 +1수를 언급하는 것은 100% 최선을 다하는 태도로 보기 어렵습니다.
이런 태도가 바뀌지 않는다면 실제 +1수를 해도 목표를 이루기 어렵습니다.
한번만 더하면 정말 잘 할 것 같다고 말한 학생 중 상당수가 다음해에도 똑같은 행동을 반복합니다.
믿기 힘들겠지만 재수를 해본 경험이 있는 분들은 대부분 초기에만 일시적으로 바뀔 뿐 몇달이 지나면 작년 모습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을 아실 겁니다.
다음해에 대학이 바뀌고 성공하는 학생들은 지금 시기에 말없이 최선을 다합니다.
당장 목표를 이루지 못하더라도 자신의 목표를 향해 묵묵히 노력합니다.
올해의 노력이 성공의 밑거름임을 알기 때문입니다.
저도 재수를 했지만 본인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한번더 도전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 목표를 이루고 싶다면 올해 목표 달성가능성과 상관없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시길 바랍니다.
최선을 다한 결과를 보고 이후에 판단해도 늦지 않습니다.
도움이 되었다면 많은 분들이 볼 수 있도록 "좋아요"부탁드립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졌는데 건강 조심하십시오.
감사합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폭탄목걸이 걸고 먼저 달성되는거 고르라하면 후자 고를것같긴 함
-
내일전화할 계획인데. . . 감옥가는건 아니겠지. . .
-
다 돈나가는 일들 뿐이네...
-
동덕여대 “F 학점 나오면 개인 책임”…학생들은 ‘귓등’ [자막뉴스] 2
동덕여대가 학생들에게 오늘(28일) "수업 듣지 않으면 예외없이 F 학점...
-
키가 큼
-
인생ㅈㄴ개짜증 3
왜이러고살지
-
진학사 실제지원과 다르게 쓰는 비율 60%
-
이원준 쌤 독서만 인강 듣다 다른 강사분 풀커리 타려고 보고있는데 원래 정석민...
-
ㅠㅠㅠㅠㅠㅠ
-
가방에서 료 꺼내같고 사진 찍고 있는 사람보면 멀리 떨어질거 같기도 하고
-
생윤말고 정법할까요 국어는좀 쳐서 할만해보이는데(국어 69수능 백97 98 97)...
-
이거 ㄹㅇ 맞다
-
히히자러간다 11
-
컨설턴트붐은 아예 불가능은 아니라고 하시던데
-
어 귀신인가? 9
나랑 같이 버스 기다리는 사람이 갑자기 사라짐 ㄷㄷㄷㄷㄷ
-
진짜 잔다 0
-
료 4
이건 애니메이트에서 가챠한거
-
orbi.o-r.kr 들어와는지 확인 복돌 안됨(분탕방지) 정품만 들어올 수...
-
이유: 아빠가 목도리 안떠줌
-
3목표여야할까. . . 궁금함
-
말을 잘함.. 약을 팔아도 샀을듯
-
10일도 지난 댓글에 갑자기 이러시는데 제가 잘못 말한건가요? 진짜 몰라서 물어봄
-
생각보다 늦은 시간은 아님!
-
작년에 물리했다가 물리 버리고 지과하기로 했는뎁 오지훈은 도저히 너무 졸려서...
-
어떤지 후기좀요
-
삐뚤빼뚤해 라잌 0
네모네모 싸인~
-
이것도 따라하려나
-
50분까지 밖에서 오들오들 ㅠㅠ 괜히 나왔엉 좀 안에 있을걸... 다시 들가긴 귀찮..
-
대학가면 4
친구 생기나.. 재수하면서 모든 걸 놨거든 친구도 연인도 건강도 그냥 다.. 피방...
-
건대 논술 0
건국대 인문사회 2 논술 합격하려면 어느 정도 해야하나요?? 수리 문제는 소문항...
-
마침표 쓰면... 한심해 보이는데... 쉼표 쓰면,,, 카와이한 여고생쟝 느낌,,,,
-
저는 단순함 6
-
지금 시기 특 2
지금은 할 거 없고 심심하지만 나중에 시간 지나서 이때 더 신나게 못 놀아재낀 걸 후회함
-
진학사 3-4칸이 고속 연초라 너무 당황스럽네요..뭘 믿어야되죠
-
어찌하여 기하를 버리셨나이까....ㅠ
-
https://m.dcinside.com/board/steve/256009 이거...
-
카톡할 때마다 느끼는데 일단 수식어구가 많음 괄호쓰는 ㅉㄸ처럼 그리고 콤마같은거...
-
그래서 내가 무언가를 지를땐 대부분 새벽임 기차표도 새벽에 질렀었고
-
왜인지는 몰라
-
바램9일차 2
무언가를 간절히 바라면 그게 이루어진대요 지구 37 2컷 9일차
-
뭐 쓰시는지 아는 분?? 제품명 궁금..
-
하스 과금 딱대ㅋㅋㅋㅋ
-
근대 상식 있으면, 얄리얄리 얄라셩 (국어 문학) 공부해서 서울대 vs 영국 옥스퍼드, 캠브릿지 유학, 닥 후자이지 않음? 15
영국 대학은 고등 내신 보지 않음 ㅋㅋㅋㅋ 내신에 미쳐서 날뛰는 서울대, 카이스트,...
-
누가 연다고 했던 것 같은데 나 심심해 ㅜ
-
여자는 생각보다 단순함 10
님 얼굴 차은우면요.
-
ㄱ?
-
머리가 나빠서 그런가 3살때 기억이 아예 없음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끝까지 노력해볼게요.
끝까지 노력하면 결국은 좋은 결과을 얻게 됩니다.
힘드시더라도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솔직히 객관적으로 올해 재수는...하아...ㅠ
그래도 끝까지 종지부 찍겠습니다.....
상황이 어렵더라도 그날 가봐야 아는 것이니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솔직히 내년에 재수하는게 지금 현역들에겐 훨씬 유리해보이겠지요. 정시인원도폭발적으로 늘고.하지만 반수생들과 엔수생들은 인생이 그렇게 쉽지않다는걸 압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솔직히 내년에 재수하는게 지금 현역들에겐 훨씬 유리해보이겠지요. 정시인원도폭발적으로 늘고.하지만 반수생들과 엔수생들은 인생이 그렇게 쉽지않다는걸 압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정말 좋은 말씀입니다.
재수한다고, 오래 공부한다고 원하는 만큼 성적 오르는 게 아니죠. 분명히 실패 요인이 있고 그걸 고쳐야 성적이 오르는데 그 중 하나가 역설적으로 마무리 잘 못 하는거...
마무리 잘 못하는 것은 고치기가 힘든 습관입니다.
마무리를 잘 못하는 학생들은 작년에 경험을 했음에도 여전히 마무리가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고구마님 현 재수생인 이과학생입니다
제가 현역때 성적이 좋지못해 좋은대학을 가기위해선 전략적으로
수학 탐구만 파야겟다! 해서 작년수능 수학6에서 지금1~2까지 올렷습니다.
(포모,해모,탈모 기준)
탐구도 1~2 나오구요
근데 요즘 언어 외국어도 3수 해서 다시 해볼까하는 욕심도 들긴합니다.
위자듀는 시간관리해주는 자습학원인가요? 수업하는 학원인가요?
헐 수학어떻게 공부하셨나요ㅜㅜㅜ
객관적으로 이런거 묻는거 좋지 않다고 봅니다만
수학 어떻게 공부했냐고 물어보는 사람이 수백명이고
수학 어떻게 공부했다는 사람은 수만명인데
..그냥 ;그렇다는 지나가는 人
그런가요ㅜㅜ... 6에서 1~2보고 놀라서...ㅜㅜ
그냥 별거 없어요..
정석기본 수1수2적통기벡 4번 돌렷구요
쎈도 햇어요 2개사서
한석원 알텍 5번, 한완수 2번 돌렷어요.
12월말부터 7월 말까진 하루 밥먹는시간빼고 15시간정도 공부햇거든요..ㅜ
감사합니다!
막상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면 정공법으로 가면 됩니다. 부딪쳐서 깨지고 터지고 하다보면 감이 잡혀요. 무조건 좋은 길. 최적의 루트만 찾지 마시고 알고 잇는 한도 내에서 발악해서 풀어보세요. 실력은 처음부터 완성되는게 아니라 수백번 깨져야 완성됩니다.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면 정공법. 즉. 문제 풀고,(답지 보지 말고) 틀리면 다시 풀어보고, 또풀어보고, 죽어도 안풀리면 친구한테 물어보고, 쌤한테 물어보고, 마지막에 답지한테 물어보는거죠.
다시 말하지만 수학은
처음부터 이렇게 풀면 되는구나를 가지고 문제에 적용하는게 아닙니다.
대충 교과서 개념으로 부딪쳐보고, 비슷한 유형 여러개 풀어나가면서, 풀어 나가는 전략을 각자가 수립해야되요.
그냥 그렇습니다.
감사합니다!
상대적으로 자습시간이 많다는 차이가 있지만 수업하는 학원입니다.
올해 최선을 다해 결과를 얻고나서 고민해도 늦지 않습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길 바랍니다.
삼성 끝판왕처럼
마무리 깔끔하게 해내고 세레모니할 준비하며 하루하루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후회없는 수능날 아침을 맞이 합시다 화이팅
모두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현역 이과생입니다.
수학은
현재까지 본 교육청, 평가원 모의는 [나름] 안정 1등급입니다. (9평 96 제외..)
실모도 풀어보면 대부분 1컷 안으로..
과학은
매번 낚입니다. 만점 찍기가 힘듭니다. 생물 유전이나 화학 양적관계, 산화수 문제는 다 맞으면서
희한하게 다른 문제들에서 틀립니다.
이걸 알면서도 또 틀립니다. 실모 풀어볼때마다 계속 틀려요 1~2개씩.
많이 틀리는게 아니라 평균적으로 1개정도 틀립니다.
제 목표가 수탐1입니다. 수탐1이면 수시 모든 최저가 완성되고, 정시로 어느정도 갈 수 있습니다.
근데 상당히 불안합니다.
과학같은 경우 (아마 평가원이 1컷 47미만으로는 안낼 것 같지만) 1문제 1문제가 생사를 좌우합니다.
수학도 마찬가지로 문제가 쉬울 것이라 예상되는데 9평처럼 1개 틀려도 2등급이 되는 그런 불상사가 발생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불안합니다.
수학은 한문제에 대학이 떨어지고
과학은 매번 1문제씩 틀리기 때문이죠.
한말씀 해주세요..
저랑 똑같네요.. 탐구 이상한데서 자꾸틀림
너무 덜렁대는거같아요..그림 자세히 보지도 않고 아 당연히 맞겟지 하고 넘어가보면 틀려잇음 ㅋㅋ
남은 기간 동안 그동안 한 것들을 모아서 오답정리하시고 개념 다시보시는 편이 한문제 더 맞을 확률이 가장 높다고 판단됩니다.
감사합니다,,ㅠㅠ
사실 현역인데 요즘 자신감이 너무 떨어져서,,,
걱정대신 열공해야겟어요,.
네 얼마 남지 않은 기간 최선을 다하시길 바랍니다.
저번주에 디데이 수가 한자리수를 돌입하고 나서 완전 멘붕 오더라구요
몇일을 날렸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후회는 하지 않는 성격이라 떨쳐버리고
지금부터라도 조금씩 더 볼 생각입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ㅎㅎ
언제 봐도 좋은 글이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