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더 파고든 2022 입시의 흐름
게시글 주소: https://a.orbi.kr/00039488064
안녕하세요. [독공] 컨설팅 팀 컨설턴트로 활동 중인 학점 아닌 표점입니다.
저번 글에 많은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확실히 오르비를 이용하는 수험생 여러분들이 정시와 관련된 내용에 더 수요가 많았던 걸 몸소 느꼈던 지난 2일이었습니다.
그렇게 올해 입시에 대한 수요를 몸소 느끼면서, 그리고 그 수요를 최대한 충족시켜 드리기 위해 여러 댓글들을 달면서 본문 내용에 추가로 쓰면 좋은 내용들이 뒤늦게 생각났습니다.
그래서 이번 글은 이렇게 하나 더 파고든 올해 입시 분석 내용을 몇몇 정리해서 올리고자 합니다.
일단 저번 작성글(https://orbi.kr/00039445770)을 먼저 읽어 주시고, 그 이후에 해당 글을 읽어 주세요.
이 글은 저번 작성글을 급하게 쓰느라 중간중간 생략했던 내용들이나 여러분들이 주로 궁금해해서 질문하셨던 내용, 그 내용 중 직전 본문에 반영한 내용 위주로 작성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추가로 질문이 있으시면, 댓글이나 쪽지 언제든 남겨주세요. "질문 남겨도 될까요?"라는 말은 서로 시간만 낭비하는 질문이니 언제든 바로바로 남겨주시면 됩니다. 시간 될 때 답변드리고, 괜찮은 내용은 이 글에 수정/보완하겠습니다.
본문 시작 전 한마디만 하고 시작하겠습니다.
좋아요 및 팔로우 부탁드립니다!
(* 중간중간 뻘글 올리는 경우도 많아서, 만약 해당 글이 불편하시다면,
이 공지사항 참고하셔서 "잡담 태그 팔로우 취소"를 하시면, 알림 테러는 되지 않을 것입니다.
참고 바랍니다.)
(아니 근데 이건 한마디가 아니라 두세마디잖아 옯챵 학표야...)
1. 최저 충족 관련 - 3합과 4합의 차이점(특히 자연계 메디컬에서)
저번 글에서 제가 영어 관련 내용의 핵심으로 "무너질 수 있는 최저 충족"으로 정리했었는데요.
최저 충족과 관련해서 3합과 4합이 어떤 점에서 차이가 있는지 올해의 전반적인 과목별 분위기를 반영해서 정리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3합에 대해 이야기 드리면, 3합이라는 최저는 당연히 상대적으로 4합이라는 최저보다 맞추기 쉽습니다. 어느 한 과목을 버릴 수 있다는 점이 매우 크기 때문이죠.
그런데 이 3합이라는 최저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과목은 일단 올해는 수학과 영어입니다.
수학은 문이과 통합 수학 체제로 바뀌면서 사실 이과/문과 각각에서 1등급 비율이 보존되지 못하게 됐습니다. 즉, 가형시절 자연계 1등급 비율과 나형 인문계 1등급 비율이 응시인원에 맞춰 1:3으로 고정되어있지 않습니다. 다시 말해 올해부터는 결국 자신의 수학 실력에 따라 등급을 따게끔 체제가 바뀌었습니다.
이렇게 되면서 자연계에서는 수학에서 등급을 보다 따기 쉬워졌고, 인문계에서는 반대로 어려워졌습니다.
그런데 이제 여기에 직접연계 폐지되면서 더 까다로워진 영어가 작용합니다.
영어가 어려워지면서 이를 바라보는 자연계의 관점과 인문계의 관점에서 차이가 확연히 생겼습니다.
자연계 수험생은 "3합이라는 최저에서 영어가 어려워졌다는 내용을 영어 한 과목쯤은 뺄 수 있겠다 or 내가 국탐이 약해서 영어를 어쩔 수 없이 챙겨가야 하지만, 수학으로 등급을 맞추기 쉬워졌으니 크게 문제 없다"라고 인식할 것입니다.
반면 인문계 수험생들은 "3합이라는 최저면 어쨌건 영어든 수학이든 둘 중 하나는 필수로 가져가야 하는데, 둘 다 어려워졌으니 이거 골때리네..."라고 받아들일 수밖에 없습니다.
즉, 3합이라는 최저는 자연계에서는 최소한 예년과 비슷하게 충족하거나 조금 더 쉽게 맞출 수 있는 최저라면, 인문계에서는 3합이어도 맞추기가 훨씬 어려운 조건이 된 것이죠.
그래서 정리할 때 자연계 수시에서는 내신이 오를 가능성이 있고, 인문계 수시에서는 3합이라는 최저를 완화시킨 게 아니라면 내신은 내려갈 것이라고 정리했습니다.
물론 이 내용에 대해서는 국수탐이 영어보다 변수가 많다는 점까지도 고려를 해야 합니다.
사실 자연계에서 내신이 오른다고 해도 그렇게 유의미하게 올라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즉, 영어가 어려워져서 영어 거르고 국수탐으로 3합을 맞춘다고 했을 때, 각각의 과목들이 영어로 등급을 맞추기 보다 더 빡빡하고 변수도 많기 때문에 생각보다 3합도 쉽지 않다는 이야기입니다.
다음으로 4합에 대해 이야기 드리겠습니다.
4합은 어쨌건 국수영탐 모두를 반영해야 되기 때문에 수학과 영어의 영향력을 모두 감안해서 봐야 합니다.
인문계야 말할 것도 없죠. 어려워진 수학 & 어려워진 영어 때문에 당연히 예년보다 더 어려워졌으며, 사실 애초에 인문계에서 4합 최저를 고려대 학우형(학종) 말고는 찾아보기 어렵고요.
자연계에서는 수학과 영어의 영향력을 둘 다 고려해야 합니다.
수학 통합이 되면서 상대적으로 가형 시절보다 높은 등급을 받기 쉬워졌다 하더라도, 영어가 어려워졌다는 점 때문에 등급을 안정적으로 받기 어려울 가능성이 높습니다.
게다가 앞서 이야기했듯 국수탐은 영어에 비해 변수가 많은 과목이라 영어를 놓아버리는 순간 최저를 맞추지 못할 수도 있겠다는 불확실성이 확 늘어납니다.
그래서 4합으로 설정된 학교들은 정말 널널하게 제한을 두는 게 아닌 이상 생각보다 내신 입결이 크게 올라가지 않을 거 같습니다.
이 내용을 엄밀하게 분석하려면, 수학과 영어 각각의 1등급 인원을 파악해야 보다 정확하게 이해하실 수 있을 겁니다.
그래서 다음 파트는 이 부분에 대해 다루겠습니다.
2. 최저 충족 관련 - 수학/영어 1등급 인원
일단 작년 2021학년도 수능부터 살펴보겠습니다.
가형 1등급은 총 7066명, 영어 1등급은 53,053명으로 이 둘을 단순히 합하면 약 6만명 정도입니다.
다음으로 올해 시험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올해 2022학년도 수학 응시자 수(484,620명)를 기준으로 단순히 4%라는 1등급 인원을 보면 484,620 * 4% = 약 19,384명입니다. 그리고 영어는 40만명이 응시한 6평을 기준으로 본다면, 6평 당시 1등급 비율은 5.51%이며, 실제 1등급 인원은 21,996명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둘을 단순히 합하면 약 4만 명입니다.
이러면 현재 50만명 수능 접수한 거에 영어 1등급 5%가 나와도 25000명이며, 사실 이 수치는 작년 수능 가형 1등급과 영어 1등급 단순 합보다 15,000명이 적거든요.
게다가 저 수학 비중이 어느정도 확통러도 있다는 걸 감안해서 자연계만 한정해서 본다면 그 격차는 벌어질 거고요.
물론, 수학 1등급과 영어 1등급을 동시에 맞는 학생들이 교집합으로 빠지는 거까지 감안해야됩니다. 즉, 영어 1등급과 수학 1등급을 동시에 맞는 경우도 있기에 위와 같은 단순 계산이 정확한 계산은 아닙니다.
하지만 저런 단순한 계산에서도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영어의 변동 폭이 상대적으로 크다 보니 수학 통합으로 최저에서 이득을 볼 수 있어도, 영어에서 문제가 생기기 더 쉽습니다."라고요.
그래서 케이스를 보다 엄밀히 따진다면,
1) 자연계 수학 1~2등급이 필수로 필요한 경우 : 생각보다 이 최저 맞추기가 어려울 수 있다. 수학에서의 1등급 비율이 가형시절보다 2배 늘었어도, 영어에서 1등급이 나오지 않으면 그때부터는 어려워질 거다. 구체적으로 4합 7 또는 3합 5 이상의 학교에서 그럴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수학과 영어의 영향력이 상쇄되거나 오히려 영어의 영향력이 조금 더 커 생각과 달리 내신이 오르지 않을 가능성도 충분히 존재한다.
2) 수학 2~3등급이 필수로 필요한 경우 : 여기 구간부터는 기존 가형 4~5등급인 학생들도 충분히 맞출 수 있는 최저기 때문에 여기서부터는 생각보다 자연계에서 최저 충족률이 올라갈 것이다. 수학에서 기존 가형보다 1~2등급 이득을 볼 수 있어서, 영어에서 1등급정도 손해봐도 충분히 맞출 수 있기 때문이다. 최저가 널널한 곳은 그래서 내신이 예년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약간 오를 수 있기 때문에 보수적으로 봐야 한다. 물론 수시 설계 구조상 구멍인 학교들은 이 영향력이 크게 작용하지 않을 수도 있다.
3) 인문계 지원자 : 그냥 무조건 불리하다. 나형에서 1~2등급이었던 인원(작년 수능 기준 약 3만 명)이 최대 3~4등급까지도 떨어질 수 있어서, 정말 수학을 잘 하는 게 아니면 1~2등급을 손해보게 된다. 거기에 영어 또한 작년보다 반토막이 날 것으로 예측되다 보니 영어에서도 1등급을 손해보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그래서 예년보다 최저 충족이 꽤나 어려울 것이다. 그리고 이 영향 때문에 수시에서 평균 내신이 내려갈 가능성이 높다.
이정도로 나눠서 정리해볼 수 있겠네요.
3. 미적/기하 & 사탐 지원자 해석 보충 설명
저번 글에서 이 주제와 관련해 탐구 관련 설명에서 제가 다음과 같이 정리했었습니다.
"일단 최대한 탐구 공부는 그대로 쭉 하시면서, 위와 같은 내용(*미적/기하 & 사탐 응시자의 영향력)을 고려해 단순히 수학 선택과목으로 계열을 분류하기 보단 탐구 선택까지도 고려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즉, 인문계는 위 설명대로 미적/기하 & 사탐 응시생을 주목해 이 표본이 얼마나 상위권에 분포했는지를 고민해봐야 합니다.
자연계 또한 미적/기하 & 사탐 응시생에 주목해 생각보다 상위권 미적/기하 표본이 자연계 상위권 & 메디컬 표본에서 빠져나갈 수 있다는 거까지 고려해야 합니다." 라고요.
그런데 이제 댓글로 이와 관련해
"그러면 자연계가 생각보다 더 호재일 수 있겠네요? 의대급에서도 예상보다 빠지는 인원이 생길까요 아님 한의대 정도 선에서 잘릴까요?"라고 질문이 달렸습니다.
이에 대해 제가 달았었던 댓글 답변을 약간 추가한 내용으로 해당 주제를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이거 판단하려면 과연 미적/기하 & 사탐 응시생들이 얼마나 미적/기하를 잘 맞는지에 대해 뭔가 자료가 더 있어야 하는데, 그런 자료에 대해 평가원 등에서 풀어준 게 없다 보니 정확하게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미적/기하 1등급 모두가 메디컬을 넣지 않는다는 것을 염두하고 입시를 보면 될 거 같습니다.
인문계에서도 나형에 가려져서 수학을 잘 하는 학생들이 있던 걸 고려해야 하니까요.
윗 댓글 내용은 질문과 약간 다른 소리 써두긴 했는데, 아마 구체적으로 보면 지방의까지는 그래도 유의미하지 않을까 싶네요. 아무리 인문계 지원 희망하면서 수학을 정말 잘한다고 해도 미적/기하에서 고정 96/100 받는 게 상정하기 쉽지 않아서요.
고정 96/100이면 대략 삼룡의부터 의대 넣는다고 봐지는데, 이 구간은 위에서 언급한 미적/기하 & 사탐 응시생들이 애초에 잘 없을 가능성이 높으니 예년과 비슷할 것입니다.
반면, 그 아랫구간은 이러한 응시생들이 실제로 인문계 또는 문과 메디컬 쪽으로 빠져나가 좀 더 널널할 수는 있겠죠. (*의대 쪽은 제가 구체적으로 보는 건 아니라서 + 워낙 그 구간이 빽빽해서 제가 설정한 그 구간이 틀렸을 수도 있습니다.)"
요지는 바로 이겁니다.
"사람들이 거의 고려하지 않았던 "미적/기하 & 사탐" 응시생의 존재와 이들 상당수가 실수일 가능성이 있다는 거 때문에 생각보다 특정 구간에서 판도를 뒤바꿀 수 있다. 그 구간은 정확히 알 수 없어 지금은 정확하게 이를 추정하기 어렵지만, 6교시 원서 영역에 가서 뭔가 내가 기존에 생각했던 것과 다르면 이러한 요소들도 고려해 그 오차를 수정해야 한다."
이정도면 미적/기하 & 사탐 응시생에 대한 인식이 충분히 됐으리라 믿고 이제 슬슬 글을 마무리하러 가보겠습니다.
4. 미적/기하 & 과탐 응시생의 인문계 교차지원
이 부분은 댓글에서 두세분께서 질문주시긴 했습니다.
그런데 이 주제는 제가 저번 글에서 매우 간략하게만 언급하기만 하고 넘어갔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다음에 쓸 "2021 자연계 정시 정리; 미리 보는 2022 자연계 정시" 글에 보다 구체적으로 적으려고 했거든요.
참고로 해당 글은 원래 수시 마감 전까지 쓰려고는 계획을 세워뒀습니다. 그러면 최대한 주말에 거의 다 써야 하는데, 시간상 주말에 다 못쓰고 수시 마감 일정이 지나갈 거 같기도 합니다.
그래서 일단 이 주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다음 글에서 자세히 살펴봐주시고, 지금은 급한 대로 수험생 여러분들의 수시 카드에 맞춰 6/9평 성적을 기준으로 자신의 최저 충족 여부 판단에 더 힘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독공] 9평 시사점; 2022 입시 시사점" 글을 쓰면서 추가로 더 자세히 설명하면 좋았을 내용들을 Feedback으로서 정리해봤습니다.
이제 오늘부터 수시 접수 기간입니다.
수시를 쓰는 수험생분들은 자신이 세운 전략대로 마감 시각 전까지 놓치지 말고 수시 원서를 제출하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수시 원서는 결제까지 이뤄져야 접수가 완료된 것이니 꼭 결제까지 완료됐는지 확인해주세요.
다 준비해놓고 결제 안 해서 날려버리면 너무 아까우니까요.
그리고 정시만 생각하는 수험생분들은 수시 때문에 뒤숭생숭한 분위기가 있을 수 있는데, 최대한 이 분위기에서 빠져나와 남은 시간을 자신의 약점을 철저히 보완하는 시간으로 사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조언은 최저가 있는 수시를 쓰시는 수험생분들에게도 동일한 내용이니 부디 남은 시간 알차게 활용해서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제가 9평 전날 밤에 잔소리 겸 조언 겸 올려둔 글이 있습니다.
이 글인데요. 제 글이 조금이나마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정말 마지막 결승선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입니다.
마지막까지 지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완주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여러분들이 부디 좋은 결과를, 만약 좋은 결과가 아니라 하더라도 그래도 후회 없는 결과를 얻을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한 마디만 더 하고 끝내겠습니다.
좋아요 및 팔로우 부탁드립니다!
지금까지 학점 아닌 표점 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학표 칼럼>
“앞으로의 활동 계획 & 금테가 생각보다 큰 무게감이네요…”
2021수시 추합 마무리 이후 2021 정시판 서술 https://orbi.kr/00034752256/
정시 칸수 / 최추불 / 원서 조합 Tip) https://orbi.kr/00034918466/
실지원 표본 관련 Tip) https://orbi.kr/00035009585/
누백&평백 관련 간단 설명) https://orbi.kr/00037071676/
0. 2021학년도 정시 전반적인 분위기[배경] 정리 https://orbi.kr/00036336875/
0.(1) 2021정시 분위기[배경지식] Feedback https://orbi.kr/00036350735/
1. 1) 2021 정시 정리 – 문과 의치한 및 서연고 https://orbi.kr/00036899015/
1. 2) 2021 정시 정리 – 문과 서강대 https://orbi.kr/00038296184/
1. 3) 2021 정시 정리 – 문과 성균관대 https://orbi.kr/00038415976/
1. 4) 2021 정시 정리 – 문과 한양대 https://orbi.kr/00039083691/
2022 서강대/성균관대/한양대 수시 변경점 https://orbi.kr/00039219086
2022 수시 핵심 Point https://orbi.kr/00039256496
2022학년도 6평 이후 2022학년도 정시 예측(?) https://orbi.kr/00037861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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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
올해 서울대 이과 정시에서 작년에 비해서 빵꾸가 여기저기서 많이 날것 같나요? 수시를 넣으려니깐 납치될것 같아서 고민되네요
2과목 응시 인원이 꽤 많이 줄어서 예년보다 서울대 쪽은 널널할 거 같아요. 평소에 모의고사 성적 나오는 거에 따라 넣으셔야 할 거 같은데, 수시 넣을 때 모의고사 마지노선은 보수적으로 맞는 게 맞습니다만, 올해 이과쪽 정시는 스카이 구간부터 예년보다 널널해질 가능성이 높아서 조금은 널널하게 잡는 게 좋을 거 같네요.
이번에 연대 상위과(전화기컴)에서 펑크가 많이 날까요?
작년에 연컴이 펑크난걸로 알고있는데 그거랑 비굣
해서 어느정도 날까요?
윗댓과 거의 비슷한 이야기긴 하고 다음 글에서 보다 자세히 쓸 예정이긴 한데, 아마 이과는 스카이부터 입결이 더 내려가기 시작할 겁니다. 이미 작년부터 내려가기 시작했고요.
상위 공대는 그래도 선호도 층이 어느정도 있어서 이를 어느정도 방어할 수 있지만, 컴공 같은 경우에는 메디컬 지원자들이 안정지원 카드로 넣고 위로 지르는 경우가 많아서 위로 빠져나가는 가능성도 충분히 있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여기는 꽤나 크게 뚫리겠죠 작년 연컴처럼
사실 그렇다고 올해 이 뚫리는 걸 지금 예측할 수는 없습니다. 그게 가능하면 저는 무당이죠. 그리고 게다가 뚫린다고 가정해도 어느정도까지 뚫릴지도 모릅니다. 그게 가능하면 저는 신이죠.
어쨌건 "예년보다는 전반적으로 스카이 자연계부터 널널해질 가능성이 높지만, 그렇다고 어느 특정 구간이 뚫린다는 보장은 하기 어렵다. 그래서 예년 펑크와 비교하기는 더더욱 어렵다." 이게 제가 드리고 싶은 말입니다.
올해부터 전북 지역 학생에게 전북 전남 조선의 모두가 지역인재가 정시 수시 모두 적용되는데 정시 입결이 작년보다 높을까요 낮을까요?
전남 전북 조선 이 순서대로 선호도가 있는 건데, 정시 입결이면 사실 근데 당연히 올라가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정시 문이 그래도 아직까진 수시보단 적고, 수시는 카드도 많아서 빠져나가는 게 많지만, 정시는 아니니까요. 그래서 더 몰리는 영향력 때문에 입결이 작년보단 올라갈 여지가 더 많은 거 같네요. 근데 그래도 급간을 바꿀 정도의 큰 영향력은 아니라고 보입니다.
고의로서 메디컬과 관련하여 제가 작성한 글을 평가해주신다면?
일단은 메디컬 최저 충족은 무조건 올라갈거라고 생각합니다 영어가 어려워진다고 해도 수학이 너무 등급 받기가 쉬워져버려서.. 문제는 정시 이월될 메디컬이 크게 줄어들거같다는거
흠 구체적으로 4합X, 3합X에 따라 달라지긴 하겠네여. 저는 본문에서 4합7, 3합5 이상은 꽤 충족률이 그리 높지 않을 수도 있다고 했는데, 선생님 말씀 들어보니까, 이 기준치를 조금 더 높여야지 제 글도 어느정도 맞겠다고 생각이 드네요...
일단 올해 흘러가는 거 보고 결과까지 봐야 알 거 같네요..! 의견 감사합니다 ㅎㅎ
확실한건 의대 최저떨은 수학때문에가 많았던거같아서 ㅋㅋㅋㅎㅋ
미적사탐 흐뭇
체리블렛 우리 분대장이 좋아했던 걸그룹인데
근본ㄷㄷ
그렇게까지 많이 올라갈 거 같지는 않습니다만, 학교의 위상에 따라서 많이 달라지는 영역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0.3-0.4까지도 올라 갈 거 같긴 한데, 그래도 그 최저가 쉬운 건 아니니 0.5 이상까진 안 올라 갈 거 같네요. 그래도 올라가는 건 맞을 듯 합니다.
앗 그렇군요! 정말 다행이네요 ㅠㅠ 친절한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한가지더 여쭤봐도 될까요? 현재 수시가 한의대보다 약대가 폭발중인데 약대 쏠림에 올해 한의대가 묻힐 수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이게 약대가 올해 처음 들어와서 보다 내신 범주가 넓은 채로 다들 관심이 많아서 관심 측면에선 묻힐 수 있다고 보는데, 한의대 자체가 워낙 고정 수요가 있다 보니까 막상 입결 까보면 그닥 묻혔다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예년이랑 내신이 비슷하거나, 변동이 크게 없을 가눙성이 더 높다고 봐요.
뭐 이거는 결국 해당 학교 내에서 한의대 약대를 비교하기 보단, 한의대는 한의대끼리, 약대는 약대끼리 비교하는 게 맞지 않을까 싶어요.
감사합니다. 수시 결정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 시대의 인재는 문과다 님의 2022학년도 9월 모의평가 성적표
반수를 늦게 시작해서 아무것도 모르고 제가 화작을 정말 빠르고 정확하게 푼다는 이유로 화작을 신청했습니다... 알아보니까 이미 문법 학습을 충분히 했던 제 입장에서는 언매를 피할 이유가 없었고 표점 1점 2점 차이가 중요할 상위권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보니 제 선택이 자꾸만 아쉽고 생각이 나는데 얼마나 큰 영향이 있을까요?
음 이 화작때문에 영향을 받는 건 이제 나중에 서울대 지원이 가능할 정도로 수학이 92점 96점 이렇게 맞았을 때 학과를 한단계정도 내려써야 하는 정도의 디메릿이 있다는 거? 라고 보입니다
아무리 화작/언매가 표점에서 차이가 생긴다고 해도 인문계 지원자가 그래도 확통러가 많은 걸 감안하면, 확통 92점 정도 받으면 지금 국어 점수라면 바로 연고 상경까지 무난히 가거든요. 서울대도 노리는 거고.
그런데 이제 언매런데 같은 원점수인 분에겐 밀리겠죠. 그래서 학과 선택에서 약간 제약이 걸릴 수 있고요.
어짜피 ky급에서는 연고 상경에는 무리가 없고, 서울대 성적이 나왔을 경우에 인문 쓸 성적이면 사범대를 써야하고 경영경제 성적이라면 소비자 쓸 정도의 차이라는건가요?? 물론 100점 맞고, 확통도 잘봤을때의 이야기지만 표점이 3,4점정도면 거의 학교자체의 당락을 나눌거라고 생각해서 걱정했거든요,,,
학교 당락이 바뀌는 건 이제 화작 만점이랑 언매랑 차이가 생기는 시점이 두드러질 때를 생각해봐야 하는데, 그게 보통 시험 적당히 어렵게 냈다고 쳤을 때 표점 130중후반일 건데, 그러면 사실 이 점수대에 확통 92점 정도면 딱 연고 상경계거든요. 그래서 거기서부터 학교 당락이 바뀐다고보시면 됩니다. 말씀대로 서울대에서 한학과씩 내려야 하면 되겠죠.
그렇게 내리다 보면 언매 응시자였다면 원래는 서울대 사범을 적정~소신을 쓰는 걸 이젠 그냥 서울대 못쓰고 연고 상경으로 내려쓰게 되는 거겠죠.
어차피 그것보다 아래점수는 원점수 차이가 있을 뿐이지 표점은 동일하게 반영되니까요.
제가 확통에서 96점 이상의 초고득점을 맞을ㅈ ㅏ신이 없어서 항상 잘보던 국어에서 97~100을 노려야 가능성이 있어 보였기 떄문에 더욱 그러네용 ㅠㅠ
92점까지만 맞으면 연고대는 언매/화작 큰 차이 없이 프패라고 보여지네요. 그런데 이제 그 격차가 더 벌어지면 연고 상경에서도 유불리가 조금은 나뉠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