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 조언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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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잘한 것은 아니었지만 9월33311을 받고 수능 수학,영어,탐구 1등급을 목표로 공부했지만, 입사에의해 많은 시간을 빼앗기고 마무리를 잘 하지 못하여 이번 수능에서 심하게 미끄러져 45431 (화,생 1) 이라는 성적을 받은 현역입니다. 이대로 포기하긴 싫어 재수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강남청솔 재종반에 들어갈 예정이고요, 재종반에 들어가기전 수학 개념 1회, 영어와 국어 문법을 공부하고 재종반이 개강하면 학원커리 따라가며 수학은 기출 5회독, 한완수 3회독, 9월부터 실전연습 및 기출 복습 할 예정입니다. 국어와 영어는 ebs 2~3회독, 평가원, 학원커리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재종반 수업 이후 30분 정도 주 3회씩 운동을 하고 9월 정도까지 일요일 6시부터 이제 대학생이되는 여자친구와 지낼 예정입니다.
현재 저는 제 실력이 5등급이라고 인정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너무 우울하고 열등감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다시는 실패하지 않기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분위기에 사로잡히지 않기위해 학원에서도 왕따같이 지낼 계획이고 오직 여자친구와 가족만 만날 것 입니다.
아참, 여자친구는 저에게 가장 소중한 존재입니다. 2년간 사귀며 제가 힘들때마다 옆에 있어주었고, 제가 아무리 못되게 해도 저를 용서해주고 사랑해주는 착한 아이입니다. 먼저 대학에 보내게 되어 걱정되고 속상하고 우울하지만, 저는 평생 이 아이만 바라보며 살 것입니다. 따라서 저는 이번 재수기간에 모든 걸 쏟아부어야 합니다. 재수를 걱정하는 저에게 '자기는 절대 안떠난다고 걱정말고 공부방해하지 않게 할테니 맘 편히먹고 공부하라'며 저를 위로해주고 안심시켜주는 이 착한 아이는 재수를 결심하는데 있어 큰 이유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두서없이 글을 쓰게 되어서 죄송합니다. ㅠㅠ
제 계획을 평가해주시고 성공적인 재수생활을 위해 조언하실 말씀이 있으시다면 가차없이 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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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이후가 제일 중요해요. 부디 초심을 잃지 마세요. 자만에 조심하시고요.
저도 재수생이었어요. 워낙에 첫수능에서 성적이 좋지 않았던터라 6월 9월 성적이 많이 올르더군요. 그러고 자만했던 것 같아요. 꽤나 독하게 공부했었는데 자만앞에서 쉽게 무너지더라고요.
저도 이번에 좋은 점수가아님에도 불구하고 수능때되면 오르겠지 라고 생각한 자만심과 안일함때문에 패한 것 같습니다
올해의 깨달음으로 다시하는 도전에서는 꼭 성공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