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콰이펑 [284084] · MS 2009 · 쪽지

2013-12-08 09:30:58
조회수 3,146

(펌) 2013년 주요대학 신문광고 분석.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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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  광고 전혀 게재하지 않음. 하긴, 광고가 필요하긴 할까...








연세대 : 작년 '가장 뜨거운 블루' 연작 시리즈로 큰 호응을 얻는 연세대는, 올해엔 전인교육, 봉사, 사회적 책임 등의 주제에 집중하며 '착한 대학'의 이미지를 전파하려 노력. 특히, 송도에 야심차게 건설한 제3캠퍼스를 전인교육의 혁신적 시작으로 광고하고 있음.







고려대 : 올해 유달리 교수/학생의 성추행 사건들을 비롯해 타 대학보다 시끄러웠던 고려대는, 그래서인지 작년보다 광고의 톤이 확연히 담백해짐. 작년에 호랑이를 과하게 클로즈업해 도전적 이미지를 형성했던 것과는 달리, 올해는 편안한 모델과 그래픽으로 조근조근 고려대의 뛰어난 장점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음.







서강대 : 올해 광고에 가장 적극적이었던 학교. 올해 총장과 이사장이 모두 새로 선임되고, 몇년간의 계획작업끝에 한국에선 사례가 없는 신개념 국제교육연구 캠퍼스를 남양주에 짓기로 드디어 공표하는 등, 서강대에겐 변화와 개혁의 한 해였음. 총장이 연고대와는 다른 서강만의 길을 찾겠다고 공언한 것처럼, 자부심,소수정예,예수회 정체성 등에 집중 포커스를 맞추어, 이를 작년과는 확연히 다르게, 아주 원색적이고 강렬한 톤으로 표현함.









성균관대 : 명문대 중 광고에 가장 적극적이었던 지난날들과는 달리, 올해 성균관대는 아주 조용했음. 새로운 컨셉의 광고 대신 기존의 템플릿을 그대로 차용하기도 하며 혁신보다는 안정감에 무게를 둔 듯. 작년처럼 삼성과의 유대관계를 전면광고로 표현하였고, 타임지 커버를 창의적으로 차용하여 '세계일류'대학으로서의 이미지를 자연스럽게 전달하고 있음. 








한양대 : 원래도 최우수 명문대이긴 하지만, 올해 대외실적 부문에서 한양대는 특히 최고의 한 해를 보냄. 기술고시에서 압도적 국내1위를 비롯 외무고시에선 근래 최초로 합격자를 배출했고, CPA나 사법고시에서도 전년보다 아주 뛰어난 성과를 냄. 이런 성과들을 별이나 숫자 1의 이미지로 자랑스럽게 소개하는 광고를 주로 게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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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요즘 광고 너무 멋드러지게 하네요~~
가시고싶은대학 광고 보시면서 전의를 불태웁시다!
전 개인적으로 서울대의 하얀 공백광고가 참 멋있는데, 여러분들 생각은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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