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끝났는데 왜 이렇게 힘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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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이제 기다리는 일밖에 안 남았는데
왜 이렇게 힘들까요,,,
아버지께서 원하는 대로 원서 안 쓴다고 말씀드리니
"앞으로는 니 인생이니까 니 알아서 해라! "이러고 10분뒤 "나중에 아빠 말 들을걸 하고 후회나 하지 마라!"
상경계열 쓴다니 여자가 무슨 상경계냐
고대 하위과 쓴다니 그럴바에는 가지말라
서강대 영미어문 쓴다니 차라리 고대를 써라
여자 직장은 선생님이 최고라며 고대사범 부산교대 이렇게 쓰라 하시네요,,,,,,,,,근데 전 선생님은 정말 하고싶지 않아요,,,
이러한 이유로 용돈도 끊기고 의도치않은 방콕상태네요 ㅋㅋ 진짜 미치겠어요 저희 아버지는 제가 합격해도 좋아하실 것 같지도 않아요 그게 너무 슬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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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러게요 ㅜㅜ 완전 답답하시겠다
아버지랑 깊은 대화를 하시는게 좋을듯
힘내세요!!! 부모님도 님을 걱정해서 하신 말씀이실거에요! 대학가서 님께서 잘하시면 부모님이 조금은 달라진 태도를 보이실거에요. 자식이잘하는데 싫어할 부모는 없거든요ㅎㅎ 홧팅!!
여자라고 해서 꿈이 달라질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소신대로 밀고나가서 세상의 편견을 극복해주세요
안되셨네요
아버지 딸이 야망있는 여성이 되는게 더 좋은건데.....힘내세요
저랑비슷하시네요.ㅠ서로원하는학교가달라서..미치겟음..
백번 옳으신 일입니다. 아무리 부모님이 은혜로우시다고 하지만 자식의 미래를 구속할 권한은 절대 없습니다.
교사는 적성에 맞지 않으면 힘들텐데.. 아버지와 잘 얘기 해보세요
? 그거 아세요. 아버지 뜻대로 하셨다가 나중에 님이 후회하면 평생 아버지 원망하고 살거예요. 뭔 일이 일어나도 다 아버지 탓으로 돌릴거임. 그리고 님 아버지께서는 눈꼽만큼도 미안해하지 않으실거예요. ㅋㅋㅋ오히려 님한테 호통을 칠걸요 ㅋ 그 때 올바르게 잡아줬으니 네가 이만큼이라도 먹고 사는거 아니냐면서.ㅎㅎ
반면에 님 뜻대로 진로 결정하시면,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나든 남 원망하고 살 일은 없어요. 후회를 하든 만족하든 님이 결정한 일이니까.그리고 이런 주체적인 결정과 경험이 쌓여서 한층 더 정신적으로 성숙한 사람이 될 수 있겠죠. 잘 생각하세요.
ㅠㅠ 조언 감사합니다 위에 조언해주신 분들도 너무 감사드려요,,, 저는 이미 제 소신대로 원서 접수를 마친 상태고 아버지와의 내적 갈등이 문제인데... 1펀치3강냉이님 말씀을 들으니 제 소신대로 밀고 나가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내적갈등은,,, 곧 해결 되겠지요? ㅎㅎ,,, 아무튼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마음이 한결 편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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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범대가서 교사말고 공무원쩍으로 너리시는것도 괜차나여 회사에 교육담당부서도 교사범대분을 쓴다는 얘기도 들어봣구여
나중에 여자분 직업으로 많이 쳐주는건 공무원이라고 들엇는데 공무원은 여러 부서가 잇으니까 본인이 열심히하시면 충분히 좋아하는 곳에서 일하실수 잇지않으실가여 아버님의 의견은 이런거셧다고 생각되요 걱정해서 하신얘기셧을거에여 너무 맘에 깊숙히 박아두진 마세요
부모가 자식 잘되라고,시행착오하지 말고 편하게 살라고 그런거니까 시간지나면 다시 님 응원할거예요 미워도 고와도 내 자식이잖아요 이 시간을 지옥속에서 있지말고 시간이 해결해주니 님 즐겁게 보내세요
외대 쓰신다고 하지 않으셨나요? 어문쪽이 적성이라고...
헉 기억해주시는 분이! 맞아요 외대 LD랑 서강영미 썼어요~~ 근데 아버지는 그게 너무너무 맘에 안 드시나봐요 ,,ㅠㅠ
님이 조금만 타협한다면 교사로 평생살아도 후회는 잘 안하실듯... 안정성무시못하니
아함...
딱히 긴말보단 대학생1학년으로 현실을 알아가는 중인데
고딩/N수생의 패기보단
경험자의 말을 듣는게 낫습니다.
부모의 조언은 고려할 가치가 있습니다.
소신도 소신이지만
그쪽은 사회경험도 전무하고 나이도 짧은 반면
부모는 사회경험도 상당하고 나이도 많습니다.
원서 쓰기전에 이러시면 안되고 미리 정보를 습득했어야죠.
후회없는 선택 이었길 바랍니다.
고사범+상경계가 가장 옳은 선택이었길.
아우 글만 읽었는데도 답답해서 제가 속이 터지네요..
저는 여자고 물리학과 넣었는데, 저도 그래서 아빠랑 n달간 냉전상태였어요
그래도 제가 계속 꿋꿋이 유지하니까 아빠도 포기하시고 그냥 보내주시더라구요
교대나 사대쪽은 여자라한들 적성이 맞지않으면 정말 안되더라구요..
저보다 11년위인 누나가있는데 주변어른들 말듣고 연고대안가고 서울교대갔는데
결국 적성이 안맞아서 그만두고 대학원 석사과정 다니고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