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는 망하고 정시도 답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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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의 논술 보면 항상 1등급이었고 다들 니가 안 붙으면 입학처에 비리있다고 그래서 더 열심히 준비했던 논술은 다 노예비불합…
정시는 진짜 딱 최저 맞출정도로만 봐서 원하는대학은 택도 없어요
그냥 남들 합격증 보면 울렁거리고 하루종일 그 생각밖에 안 나고 내가 본게 진짜 맞는건가 싶어서 하루에도 몇번씩 들어가서 불합격인거 확인하고 나오고…ㅋㅋ 죽고싶어요
이러려고 재수했나 싶고 교차지원 때문에 작년보다 못한 대학 갈 것 같아서 너무 짜증나고… 그렇다고 삼수를 하기에는 내가 못 견딜 것 같고
아무것도 하기 싫고 사실 정시도 쓰기 싫어요
이번주 정시상담 있는데 안 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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