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치즈크림 [947892] · MS 2020 (수정됨) · 쪽지

2022-01-06 00:08:38
조회수 13,455

교대면접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게시글 주소: https://a.orbi.kr/00042738674

안녕하세요? 오르비 여러분!

 올해 현역으로 3교대 최초합한 

경인교육대학교 22학번 

필라델피아 치즈크림이라고 합니다.


 저는 경기 남부에 소재한 과학중점학교(일반고)에서 1.51의 내신성적표를 받아


서울교육대학교 교직인성우수자전형 (제시문기반면접, 1차합격 - 최저탈락)

경인교육대학교 교직적성전형(제시문기반면접, 최초합)

춘천교육대학교 교직적 인성인재전형 (면접x, 최초합)

청주교육대학교 배움나눔인재전형 (1차탈락)

광주교육대학교 교직적성우수자전형 (생기부 기반면접, 최초합)

고려대학교 국어교육과 학교장추천전형 (최저탈락)

에 지원하였습니다!


이 글에서는 제가 교대면접을 준비하면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교대면접을 위해 고민해볼 점을 적어 보았습니다!


비록 준비 순서나 체계적인 방법이 아니라 

팁 수준의 빈약하고 조잡한 글이지만...

현직 초등교사이신 제 어머니께 도움을 받아 

조심히, 성실히 작성하였습니다! ㅎㅎ





그리고 오히려 이런 내용이   

교대면접을 대비 하는데 있어서 전혀 갈피가 잡히지 않으시는 분, 

훌륭한 교재와 강사님들과 교대면접을 준비하고 계시는 분들 등

교대 면접을 앞두고 계시는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용기내 올려봅니다...!


마지막으로는 올해 서울교대와 경인교대 수시 제시문 면접에서

이전과는 달리 상황제시형 문제가 나왔습니다!


서울교대에서는 두 제시문 중 하나가 

과제의 난이도와 학생의 몰입간에 상관관계를 보여주는 그래프와

수영수업 도중에 이루어진 교사와 학생의 담화문이 제시되었고요.


경인교대도 두 제시문 중 하나를

경계선 지적장애를 가진 어린이가 있는 반의 담임이 되었을 때 생긴 문제상황에서 

담임으로서 어떤 "결정"을 내릴 것인가를 물어보는 문제로 출제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글의 본문을 

기출에서 물어본 일반시사에 대한 내용보다는

상황제시형 제시문 문제를 대비하는데 더 도움이 되는 내용을 중심으로 담았습니다!


물론 이와 관련된 내용이 교직적인성에 대해 직접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초등학교 교사에게 가장 중요한 능력은 무엇일까요?" 과 같은

교육관과 교직관을 볼 수 있는 질문에 대한 답안을 적어 보는데도 중요하기에 더 집중적으로 적었습니다!

제시문기반면접이 아닌 교대 면접에서는 예시와 같은 질문이 나올 수 있으니까요! 


그럼 이제 본문 시작입니다~!~!



-------------------------------------------------------------------------------------------------------------------






1. 행동수정에 대한 교육방법에 대해 미리 정리해 두시면 좋습니다.


Ex) 특정과목만 열심히 참여하고 다른 과목 시간에도 그 과목만 하려하는 학생, 어떻게 교육 해야할까요?
or 비속어를 많이 쓰는 학생 어떻게 교육 해야할까요?


행동수정의 기본틀을 적어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One, 경험에 대한 공유(학폭 같은 것은 제외)  

Two, 교사의 전문적인 지도 (예를 들면 안되는 건 정확히 짚어주기, 시청각 자료를 활용해 다른 사람의 경험 보여주기) 

Three, 활동을 통한 내면화(글쓰기, 역할극, 만화, 동화책 등)

하지만 이런 기출면접문항에 답안을 작성할 때

절대로 이 틀에 얽매이진 마세요! 

기본 틀에다 상황에 맞는 완벽한 답을 대입하는 것은 면접에서 어렵기 때문입니다.




2. 시중에 판매하는 교대면접 대비 책에 있는 일반시사, 교육시사들 꼭 사서 읽어 보세요! 

특히 저는 서울교대와 경인교대 면접에 엄청 도움됬습니다.


두 교대의 두가지 제시문 중 

위에서 언급한 제시문이 아닌 나머지 하나의 제시문은 각각

서울교대- 도가사상가들의 대화와 인류세를 주장하는 학자의 글

경인교대- 디지털 교과서

에 대한 제시문이였습니다!


이 중 인류세라는 개념과 디지털교과서에 대한 설명문을

이미 교대면접 대비 책에 실린 일반시사, 교육시사 파트에서 읽어봤기에 

면접 볼 때 굉장히 도움이 되었습니다. ㅎㅎ

 

제시문을 이해하는 시간을 줄이고, 문항에 대한 답변을 준비하는데 그 줄인 시간을 쓸 수 있어서였죠!

   



3. ‘초등’교사가 되고싶은 이유와 계기, 미래 초등교사의 역할, 요구되는 역량 등 

-> 확실하게 자신만의 교사상을 내면화 하세요!


 Ex) 인내가 초등교사에게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어린이들은 핵심적인 내용만 전달하거나 한번 말해서는 곧바로 이해하거나 행동을 좋은 쪽으로 바뀌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학생 한명 한명마다 관찰을 통해서 담임교사로서 1년동안 어린이 한명 한명을, 적어도 한가지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 시키는 교사가 되고싶습니다. 

(현장에서 말한 것처럼 적어 좀 지저분하죠? 헤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로는 교사상을 말하는 것이 제일 좋지 않을까 생각해서 예시처럼 준비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광주교대! 

광주교대가 에듀테크 등 미래교육에 정말 관심이 많습니다!

 그래서 광주교대 면접을 준비하는 분들은 미래 초등교사의 역할, 요구되는 역량 

이런 것도 생각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4. 답변의 전제와 생각의 기본 틀(멋있게 적어뒀지만.. 그냥 계속 생각하고 있을 것들!)


-1 성선설
-2 한 명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
-3 교육 3주체(학생, 학부모, 교사)와의 소통
-4 초등은 인성교육이 중요함(전인교육)




5. 단어의 사용


길러주다 -> 형성시키다

아이 -> 어린이  

“내면화”, 체험학습, 라포(신뢰관계를 기반으로 한 공감대)형성, “조화로운”


이런 단어들 쓰면 좋다고, 교직사회에서 많이쓰이는 표현들이라고 어머니가 말씀해주셨습니다 ㅎㅎ

그치만 역시 풀어서 쉽게 말하는게 자신한테도, 면접관에게도 좋은 것 같습니다! (특히 라포 같은 단어요!)




6. Etc


1) 창의성 계발에 대한 구체적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보세요!
2) 기출질문에 답안을 달아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른 사람과 대화 하듯 교육에 관한 이야기를 나눠보는 것도 정말 중요하고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면접은 대화하듯이 하는게 중요하다고 들은 것도 있고요. ㅎㅎ
3) 기억에 남는(좋았어서) 초등학교 시절 선생님을 떠올려 보시고 그분의 태도를 익히려 하는 것도 좋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늘 면접 직전에 제 어머니(현직 초등교사)를 떠올리면서 어머니처럼 말하고 표정짓고 행동하려고 면접에서 애를 썼죠 ㅎㅎ




----------------------------------------------------------------------------------------------------------------------------


끝으로 늘 제가 질문을 받으면 말씀드리는 것!

어디까지나 교육대학과 초등교육과/초등교육학과 학종을 준비한 22학번의 짧은 소견이니

참고만 해주세요! 


오르비를 들리는 모든 교육대학/초등교육과/초등교육학과 면접을 앞둔 여러분 응원합니다~!  

0 XDK (+1,000)

  1.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