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학을왔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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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솔직하게 그냥 글 써보고 싶어서 반말 써두 되나요
양해해주세요
일반고 다니다가 2학년 2학기에 전학을 왔어
난 어렸을 때부터 영어학원 다니면서 다짐한 게 꼭 미국에서 명문대학을 다니고 싶다는 거였어.
하버드 대학에 가고 싶다는 생각을 초등학교 2학년때부터 가졌지.. 참 꿈은 야무지게 꿨지 ㅋㅋ
그렇게 중학교를 유학생활을 했고 일반계고 다니다가 대안학교에 전학왔어ㅜ
대안 국제학교 ㅋㅋ 미쳤지 진짜 ㅋㅋ
왜 왔을까 진짜 내가 유학할 때도 유학생 신분으로 학생회도 선거 나가서 뽑히고 일반계고에서도 친구 참 많았지. 솔직히 내 스스로가 놀랄 정도로 유명했어 왤까 진짜 ㅋㅋㅋㅋ
왜 내가 ㅋㅋㅋ아 일차적으로는 영어 잘하는 게 소문이 났어.. 입학 직후부터 바로. 3학년 선배들도 영어 잘하는 애로 내 이름을 알았고 선생님들도 놀랐지..고작 중학교 유학다녀온 거였었는데 참.. 영어 잘하는 애로 좀 알려지고 성격이 워낙 진짜 활발해서 내가 이름을 모르는 친구도 내 이름을 그냥 알았지.. 내가 전학올 때만해도 내가 모르는 3학년 선배들한테까지 내 전학 소문이 입에서 입을타고 전해지기도 하더라.. 나름 국제학교로 전학가서 그런가...뭐 그런 거 같아..! 친구도 참 많았고 반장에 학생회에 .. 성적도 나름 괜찮았고 활동도 많이 했어 여러 방면으로 잘지내고 인기도 많았지.
근데 미국 대학의 꿈을 갖고 대안 국제학교로 왔어.. 미국대학을 가고 싶었거든
와보니까 ㅅ첫날부터 놀랐다? 분위기가 안좋아도 이렇게 안좋을 줄은몰랐어 진짜. 애들이 다 수업시간에 선생 소리 안들릴 정도로 미친듯이 떠들고 난 진짜 충격에 빠지고 화가 났어 성격이 좋은 편은 아닌 거 같아. 애들이 막 나가는ㄱ것처럼 보이는 비주얼도 아니야. 근데 거기다가 여자애들이 나한테 초면에 존댓말을 요구하더라? ㅋㅋㅋㅋㅋ 내가 빠른 97이야..근데 96한테 존댓말을 쓰래..ㅎㅎ
같은 반 친구가! 윗 학년이면 당연히 쓰지
근데 존댓말 쓰라고 돌려서 말하는 거야. 난 싫지. 그래서ㄱ그냥 싫은 체로 신경 안 썼어. 난 별로 신경 안 쓰거든..
그리고 한 번 온지 얼마 안되서 수업시간이엇는데 너무 너무ㅁ마음이 안드는 거야 수업이 진행이 안되니깐... 앞서 말한듯이 말을 다 가로막아.. 그래서 조용히 하자고 말한 게ㄷ두번 정도 있었어 ㅋㅋㅋ근데 얘네는 반장이 오히려 소란을 만드는 정도니까 내가 눈엣가시처럼 보였겠지.. 처음에.조용히 하자니까 진짜 쥐죽은 듯이 조용해 지더라 ㅎㅎ
근데 그럼 뭐해 ㅋㅋㅋ그다음부터인지 애들이 이제 날 피하더라 ㅎㅎ 그리고 우리 반에 외국인 선생한테 얼굴에다가 칠판 지우개 갖다대던 애가 있었는데 내가 첫 날ㅂ부터 너무 시끄러워서 싫어했단 말이야.. 근데 그애가 선생옷에다가 칠판 지우개 바르고 얼굴에다가 칠판 지우개 갖다대는 거 보고 진심 폭발해서 뭐라 했어. 아 왜그러냐고 뭐하냐고 그랬지
성격이 워낙 세서 그렇지만 편입생이 그러니까 맘에 안 든ㄱ거겠지 그 다음부터 애들이 나 별로 안 건드려 그래도 그룹 프로젝트이런거 수업 중에 시키면 잘 했는데 걍 애들이 아무도 안 건들고 친구도 없어 키읔키읔키읔ㅋㅋㅋ
전학 온 지 3달? 됐고 방학 끝나고 지금 개학식에 왔어..ㄱ그냥 오늘도 혼자 앉아있는데 친해지고 싶은 마음이.원래ㅇ없었는데 그냥 시간 좀 지나니까 친구 많던 옛날이 좀 그립고그러네...
이럴 때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면 될까.. 어떻게 하면 남은 고3 현명하게 보낼 수 있을까.. 어차피 친구 없을거공부만 그냥죽어라 할라고 마음먹었는데 그냥 점심시감에 밥 안먹고 혼자 앉아있으려니 외로워서..!!
일기 형식으로 걍 한번 써봤어요 조언 해주실 수 있는 분 ..그냥 편하게.댓글.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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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반말 써도 되나요? 편하게 댓글 달라구 하셔서ㅎㅎ
너는 되게 멋있는 친구 같아!! 주관도 뚜렷하고 쉽지 않은 결정이였을텐데 네 목표을 위해서 이 시기에 전학까지 가구... 그런 분위기 속에서 혼자 공부하려니 많이 외롭고 힘들겠다 몇개월 차이 가지고 존댓말을 쓰라는 애는 정신연령이 너보다 훨씬 아래인거 같은데.. 오히려 네가 존댓말 들어야할 것 같다ㅋㅋㅋ 너처럼 열심히 사는 사람들이 많을거라고 생각하니까 내가 너무 어리게 느껴져ㅠㅠ 나도 열심히 해야겠어 언젠가 이 시간이 보상받을 수 있을거야 공부 열심히 해서 꼭 네가 가고 싶은 학교로 유학 가길 바라!!
진짜 친구한테 쓰는 거라고 생각하고 썼어요 힘내요!!
정말 정말 고마워요.. 지금에야 댓글을 다네요ㅠㅠ 진짜 고마워요.. 댓글을 보자마자 용기와 자신감이 다시 붙어서 오늘 하루 진짜 기분 좋게 보냈습니다. 이렇게 진심어린 응원이 참 오랜만이었다라는 생각이 드네요..ㅎㅎ 힘들 때 저를 일으켜준 말 한 마디 절대 잊지 않고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그리고 댓글 달아주신 분처럼 다른 이들에게도 진심으로 따뜻한 말과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더욱이 열심히 하겠습니다.. 정말 고마워요! 정신 차리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보답할게요! 부족한 저지만.. 정말 고맙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