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회계사 [326022] · 쪽지

2010-12-28 22:08:44
조회수 4,020

연대 입학처장님 머리 좋으신듯...

게시글 주소: https://a.orbi.kr/000465382

수시 80%로 원서비 받고...

정시 인원수 줄여서 학과 컷 올리고...

학과제로 나눠서 단일과별 컷을 더 부각시키고... <수험생 혼란 가중...>

1타 3피???

서울대, 고대까지 학과제에 수시 인원 늘리면 정시로 들어갈 문이 있으려나 싶을 정도네요;

제3자로 구경하는 입장에선 좀 신기하기도 하지만... 당사자 입장에서는 괴롭겠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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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카칩 · 240191 · 10/12/28 22:11 · MS 2008

    이러면 비추받을지 모르겠지만 원서비로는 남는게 거의 없다고 하던데...(채점자들한테 수당이 다 ...원서비로 ㄷㄷ 최저기준 안되는 조공들 말고는... 논술채점하느라 대학교 수업 엄청나게 휴강해대는거 보면요...) 수시 80%는 수시생들을 뽑으려고 그런거 같음;

  • 설리만세 · 235446 · 10/12/28 22:13

    원서비도 대학다니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말이 많아요...
    그건 진짜 미스테리일듯... 의치한에서도 탈세하듯 빼먹거나 아님 진짜로 순수하게 남는게 없거나요
    후자이길 바라지만요

  • 고경회계사 · 326022 · 10/12/28 22:14

    논술 채점 조교들이 해요;(물론 모범답안을 위해 교수님이 처음에 기준 정하고 샘플링 하겠지만...) 원서비가 진짜 남는 장사죠...
    솔직히 수시보다는 정시로 뽑아야 더 제대로 된 애들을 뽑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저는~^^; (물론 수시 중에도 넘사벽애들이 있는건 부인하진 못하지만서도... 평균적으로요)

  • 포카칩 · 240191 · 10/12/28 22:15 · MS 2008

    교수들도 채점 합니다... 교수들이랑 조교들 채점해서 점수편차 크면 다시 처음부터 채점하구요.... 한양대 다니는 제친구 11월말경 휴강된 강의 수가 셀수가 없다고 합니다...

  • 생크림 · 141863 · 10/12/28 22:15 · MS 2019

    논술 채점 조교들이

    규정위반이랑 분량미달 아예 논제이탈된거 1차적으로 걸러낸뒤엔

    진짜 교수들이합니다

  • 고경회계사 · 326022 · 10/12/28 22:17

    꽤 많이 거르겠지요? 제 친구 중에도 수시 논술 채점한 친구 있었는데요 뭐... 교수들이 아마 마무리나 샘플링 정도만 할듯함 ㅋㅋ

  • 포카칩 · 240191 · 10/12/28 22:19 · MS 2008

    어쨋거나 확실한건 정시생 컷을 높히기 위해 의도적으로 수시를 80%했다는건 말이 안된다고 봅니다.(20%의 컷을 조큼 높혀보려고 수시를 80%씩이나 뽑는건 큰 모험이죠...)

  • 고경회계사 · 326022 · 10/12/28 22:23

    결과론적으로 그렇다는거죠ㅎㅎ 인원수 줄이면 컷이 올라가니까요~

    수시비율 높이는건 당연히 학교 재정상 이유가 가장 크다고 봅니다. 워낙 대학재정이 불투명해서요;

  • 생크림 · 141863 · 10/12/28 22:19 · MS 2019

    그런 수준이 아닙니다

    대학마다 다르지만

    교수3명이서 답안 채점해서 3개평균으로 점수내는곳도 있습니다

    대학입시가 그렇게 아무렇게나 되는거 아닙니다

    논수채점 정말 철저하게합니다

    서울대같은경우는 아예 교수들이 팀을짜서 최고 최저점 빼고 팀평균내고

    팀간 평균까지 낸다고 알고 있습니다

    근데 그런 시스템자체가

    원래 고시 2차가 논술형인데 그때 교수들이 들어가는거라 고등학생 채점정도야 쉽게하죠

  • 고경회계사 · 326022 · 10/12/28 22:21

    솔직히 대학생들이 쓴 논술은 왠만큼 잘 쓴 논술 아니고서는 대학원생들 눈에도 그게 그거인거죠~ㅎㅎ

    그리고 사시나 회계사 2차 답안지도 그렇게 3번씩 채점 안하는데... 무슨 3번씩이나 할까요;;;

  • 포카칩 · 240191 · 10/12/28 22:23 · MS 2008

    님 머릿속에 수시는 로또... 대충채점해서 아무나 뽑는거같다 라는 생각이 박혀있는거 같네요... 너무 성급했나요 ;;ㅋ

  • 고경회계사 · 326022 · 10/12/28 22:26

    대충채점하진 않겠지만... 제말인즉슨 정시생들이 억울하다는거죠... 대부분의 경우는 정시생들이 더 경쟁력이 있으니까요 ^^;

    <제 개인적인 생각일수도 있겠지만...ㅎㅎ>

  • 설리만세 · 235446 · 10/12/28 22:27

    수시생도 레벨은 케바케인듯 해요...ㄷㄷ

    쫌 그런애들도 가고 괴수분들도 가고...

    쫌 대중화된 객관화된 지표만 잇어도 신뢰도가 급상승할듯한데요

  • 포카칩 · 240191 · 10/12/28 22:30 · MS 2008

    네 개인적인 생각이네요... 수시생이 정시보다 학점 높게 나옵니다..
    당연히 정시생이 수시생보다 더 경쟁력있는 인재는 맞지만 정시생이 수시생보다 대학와서 열의있게 공부하지는 않습니다.
    기껏 대학에서 뽑아줬더니 정시생들은 반수생각하는학생들도 많겠구요.(앞에 언급한건 순전 추측이지만, 정시생보다 수시생이 학점높은건 엄연한 사실이에요)
    대학에선 내신머신 상당히 좋아하구요 ㅋ 단지 고교별로 수준이 달라서 일부학교는 1등급도 병맛돈다는거 뿐이지 차라리 병맛 하나 뽑고 보물 10명 건지겠다는게 대학 마인드로 보입니다.

  • REAL2011 · 351708 · 10/12/28 22:30 · MS 2010

    논술 통과하는것도 하나의 능력이죠

    어떻게 정시생 레벨 >>수시생 레벨이라고 판단합니까.

    적어도 판단하려면 '느낌상' 이런게 아니라..

    대학들어가서 누가 잘하는지 같은 데이타 정도는 있어야죠.

    그리고 저는 논술 잘써서 통과한 수시생들이 오히려 정시생보다

    대학공부를 잘해낸다는 얘기도 많이 들어봤구요.

  • 고경회계사 · 326022 · 10/12/28 22:30

    설리만세님 말씀에 저도 동감합니다.

    예전처럼 수시 좀 줄이고 논술전형을 넣는게 그나마 공정하다고 보지만... <1600자 논술이 나름 쏠쏠했죠...ㅋㅋ>

    전 올해 점수만 보고 정시 뽑는거 첨 알아서... 좀 놀랬음;

    그리고 수시생이 정시생보다 학점 높다는 이야기는 금시초문이네요ㅋㅋ
    <저도 나름 과탑도 해봤고, 나름 정시생이라...>

    Real님 그리고 대부분 정시애들이 수시애들보다는 더 나아요... 그건 대학 다니시면 압니다~^^

  • 포카칩 · 240191 · 10/12/28 22:47 · MS 2008

    http://www.unn.net/News/detail.asp?nsCode=57948

    언플이라 하신다면 할말없네요 ㅋ

  • 고경회계사 · 326022 · 10/12/28 22:53

    이유야 만들려면 얼마든지 만들수 있으니까요...

    제가 정시로 합격해서 그런걸수도 있지만 학교측에서 정시로 들어가는 학생도 좀 생각해줬으면 한다는거에요~^^;

    그리고 수시는 대부분 상향이지 하향은 아니잖아요 ㅎㅎ

  • 포카칩 · 240191 · 10/12/28 22:58 · MS 2008

    저 기사의 요지를 잘못잡으셨네요. 문과는 잘 모르겠으나 이과인경우 전공선택이 영향을 끼칩니다만, 정시생은 설령 자신이 원하는 전공이 있어도 거기를 못들어갈 성적이라면 일반적으로 학과를 낮추지 대학을 낮추지 않습니다. 그렇게 대학 들어간 학생이 잘하겠습니까 아니면 실력 좀 부족해도 자신이 좋아하는 학문 선택하여 전공한 학생이 잘하겠습니까? 님이 고경이여서 그런거 같네요. 하위학과로갈수록 심각합니다. 님네 학교 하위학과, 예를 들어 가정교육과라고 칩시다. 수시생이랑 정시생 흥미도 차이는 어마어마할꺼라 봅니다. 수시는 님말대로 아닥 상향하고 학과도 적성에 맞게 맘껏 지릅니다. 그 와중에 가정교육을 수시로 들어온 학생은 상당수 그쪽에 관심있는 학생이 많이 옵니다. 정시생은요? 안봐도 뻔하죠...ㅋ

  • 고경회계사 · 326022 · 10/12/28 23:00

    기사 안 읽었어요; 뭐 그런 쓸데없는 기사를 일일이 읽나요;;; 무슨 말하는지는 뻔한데요 뭐...

  • Misha · 276351 · 10/12/28 22:14 · MS 2009

    ㅋㅋㅋ전 제 인생에서논술로 인한 휴강을 본적이 없네요 ㅠㅠ
    시험 당일 하고 전날 빼놓고는 ㅠ

  • 생크림 · 141863 · 10/12/28 22:14 · MS 2019

    수시생 뽑을려는 의도 맞구요

    연세대나 되는 대학이

    대학의 미래가 걸린 신입생선발에 그깟 몇십억때문에 전형을 바꾸지 않습니다

    그리고 수시로 얻은 이익은 용도가 한정적입니다 법적으로 제한걸리죠

    광고용도로 밖에 못쓴다고 알고있습니다 연고대는 사실 광고할필요없는데 신문에 전면광고때리는게 그 이유죠

  • 설리♥ · 213799 · 10/12/28 22:23 · MS 2007

    그 재단자금보니까
    수시비용은 장난임...대학 돈 진짜많아요

  • foressential · 237382 · 10/12/28 22:39 · MS 2008

    정시로 들어온 학생이 경쟁력이 있는지 의문을 당하는 현실.. 수능하고 대학공부하고 연계안되는게 문제인듯

  • 고경회계사 · 326022 · 10/12/28 22:42

    그건 대학 입시의 본질적인 문제인거 같아요... 나이가 꽤 된 지금도 전 솔직히 어디가 적성인지 제대로 모르겠는데... <물론 경영대 수업 재밌게 듣고 있긴 하지만...>

    뭐가 자기한테 끌리는지는 대학가서 하나하나 찾는수밖에 없겠죠... 문제는 그게 자신의 전공과 다르면 진짜 괴롭다는겁니다. 제 친구만 봐도...ㅠ

  • foressential · 237382 · 10/12/28 22:47 · MS 2008

    그런 문제를 해결하려고 아마 수시를 하는 거겠죠. 사실 교수님들 눈에는 어느정도 뭐가뭔지 보이지 않을까요. 설마 돈이나 인맥. 그런게 동원;;되진 않을것 같구요 수시생을 뽑는 기준 그런걸 사람들이 잘 이해시키는게 관건인것 같네요

  • 고경회계사 · 326022 · 10/12/28 22:51

    근데 보통 수시는 상향 지원이니까... 동원이 안된다고는 딱히 잘라 말할수도 없어요...
    <여기선 자세히 말하진 않겠지만 들은 케이스가 있어서; 저도 솔직히 충격이었음... -0->

  • ㄱㄷㄱㄱ · 351453 · 10/12/28 22:52 · MS 2010

    동원 된다고 쳐도 설마 돈이나 인맥을 통해 뽑으려고 수시를 80%까지 늘리는건 장기적인 측면에서도 대학에게 손해일껀데 연세대가 그렇게 바보같은 짓을 하지는 않겟죠 ㅎㅎ

  • 고경회계사 · 326022 · 10/12/28 22:54

    액수를 들으시면 놀라실텐데...ㅎㅎ 그건 말하기 그렇고 여튼 제말의 요지는 정시생들 좀 생각해줬으면 한다구요 학교측에서 ㅎㅎ

  • ㄱㄷㄱㄱ · 351453 · 10/12/28 22:59 · MS 2010

    이문제는 수시생들에게는 수시가 좋다 정시생들에게는 수시가 안좋다 이런식의 논란만 계속 이끌어갈듯 ㅎㅎ 그리고 어짜피 수시 비중을 늘린다고 해도 전체 총 지원자 (그니까 돈받아먹을수 있는 허수지원자)의 수는 그닥 차이없는거 봐서는 자금 측면에서 수시를 늘리는것도 좀 아닌거같은데 ㅎㅎㅎ

  • 고경회계사 · 326022 · 10/12/28 23:04

    전 그냥 50: 50이 가장 아릅답다고 봄 ㅋㅋ 단순하게;;; 뭐 학교측에서도 뭐 BEP 같은거 계산하는 방법이 있겠죠?
    아마 입학 관련해서 컨설팅도 받고 하니까...
    그래도 연대는 너무 정시생을 버렸다고 봐요 -0-ㅋ

  • ㄱㄷㄱㄱ · 351453 · 10/12/28 23:06 · MS 2010

    80%는 좀 너무하긴 하네요.. 정시를 500명밖에 안뽑으면 수능잘치고도 진짜 0.5%안에 들고도 떨어지는 사태가 수두룩할테니 말이죠..ㅠㅠㅋ

  • 성적이오르비내리니 · 352376 · 10/12/28 22:43 · MS 2010

    뭐 일단 대학이 수시정원늘리고 줄이는 것에 미래를 위한 인재선발에 얼마나 가치를 두고 있는지도 의문이고(대학 미래를 책임지는 것이야 모든 학생들에게 바라는 것은 아니고 몇몇 특정학생들이 명성을 이어받는 것이니까..) 대학이 수시로 벌어들인 돈을 단순히 주어진 용도에만 정직하게 사용한다는 걸 믿지 않기에...

    객관적이고 투명한 운영이 이루어지지 못하는 상황에서 무작정 수시를 늘리는 게 긍정적이게 느껴지지는 않네요... 정시로 시험만 잘치는 사람만 뽑는 한계를 극복해야되는 건 당연하지만 수시로 어떤 인재를 뽑는지는 잘 이해가 안됨..

  • ㄱㄷㄱㄱ · 351453 · 10/12/28 22:47 · MS 2010

    근데 연대나 고대같은 대학에서 수시인원을 그렇게 늘리는데는 분명히 이유가 있을껀데 말이죠.. 진짜 몇억 더벌려고, 가군 컷을 더 높이려고 수시인원 늘린다고 보는건 좀 아닌듯싶네요. 그리고 수시인원 늘린다고 해도 돈내는 지원자의 수에 큰 차이가 없는걸 봐서는 더더욱요.

    당연히 정시생과 수시생을 비교했을때 객관적으로 수시생이 더 좋은 결과를 낸다는 걸 알고 수시인원을 늘리는걸로 생각하는데.. 윗분들 수시에 부정적인 생각 가지시는분들은 솔직히 수시로 내가 안됬으니까 하는 마음에 쓰시는것같네요 ㅎㅎ

  • 성적이오르비내리니 · 352376 · 10/12/28 22:55 · MS 2010

    객관적으로 수시생이 더 좋은 결과를 낸다는 기준은 일단 구체적으로 들은 바가 없네요. 더군다나 대학이 대대적으로 시행해온지 몇년이나 되었다고 벌써 수시인재풀 파악해서 더 좋다고 느낀 뒤, 점차적으로 시행하는 것도 아니고 인원 확확 늘리겠나요.
    인원늘리는 것이야 정권강요가 가장 비중큰 이유겠지만,
    정시에서는 존재할 수 없는 경쟁률(35대1, 50대1)을 통해서 허수 지원에게 까지 돈을 받아낼 수 있는 걸 대학이 왜 목표로 하지 않을까요.
    대학이야 자금운용,동문회기부금,각종기업후원, 제휴등등으로 엄청 벌어들이겠지만 위에서 언급했듯이 미래와는 큰 차이도 없을 것같은데 괜한 이익 포기할 대학은 없을 것같습니다.

    가군 컷올리는건 대학으로서는 상관도 없는 일이겠죠 어짜피 0.몇퍼 차이 대학은 뽑히는 애들 잘 가꾸면 그만입니다 종자가 확 달라지는 것도 아닐테고...

    그리고 이런 의견은 교육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나오는 말입니다. 그들 자녀들이 다 수시모집에 떨어졌을리는 없을테고..
    현재 수시모집이 과연 진짜 정시로는 뽑을수 없는 인재를 평가하는 기준이 잘 마련되어있느냐는 거죠 의문인 것은

  • 포카칩 · 240191 · 10/12/28 22:59 · MS 2008

    말씀했다시피 수시인원 늘린다고 예전보다 돈 벌어봐야 10억도 더 못법니다.
    수시선발인원이 80%든 10%든 논술전형은 개나소나 다지르니까요 ㅋ 연세대 수시지원자가 작년보다 늘어봐야 만명정도
    늘었을텐데 이걸로 8억ㅋ 8억벌려고 수시 80%봅습니까 ㅋ

  • 성적이오르비내리니 · 352376 · 10/12/28 23:06 · MS 2010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ㄱㄷㄱㄱ · 351453 · 10/12/28 23:04 · MS 2010

    그럼 말씀대로 하시면 정권강요도 있지만 자금적인 측면을 목표로 대학이 수시인원을 늘린다고 하는건데... 전혀 전 납득이 잘 안가네요 ㅎㅎ 수시인원을 늘린다고 해서 지원생의 절대수가 크게 느는건 아닌데말이죠.. 그럼 뭐 자금측면에서 수시인원을 늘린다는 건 좀 아닌듯싶네요.

    객관적인 지표, 그니까 인재를 평가하는 기준은 대학교에서 나름의 판단이 있었으니 수시정원을 늘리는 거겠죠? 또, 논술학원을 다닌바로 채첨항목은 세밀하게, 그러니까 정말 세밀하게 객관화되어있긴 하더군요. 또한 우선선발을 언수외 111로 두는걸 봐서는 수능을 아얘 무시하는것도 아닌것 같구요.

    어쨋든 이 논란은 걍 학생들 사이에서 정시생 vs 수시생 의 논란인듯싶네요 ㅎㅎ 솔직히 주위에 헐 쟤가 수시로 붙었다고?? 이런생각 드는애가 한둘 있긴하네요

  • 고민하는 카프카 · 345214 · 10/12/28 22:59

    연대 입학처 관계자에 따르면 수시생들은 학교에 대한 충성도가 훨씬 높다고 하더군요.
    따라서 학교에 대한 자부심도 정시 수험생보다 높고요.
    정시는 한문제에 따라 학교가 달라지는 거니 늘 아쉬움이 남아서 상위학교를 올려다보게 되는 것이죠...
    정시로 온 학생은 한문제만 더 맞았어도 내가 신촌에서 놀 몸이 아닌데라고 생각한다라는 한 마디 말로 요약해주더군요..

  • 고경회계사 · 326022 · 10/12/28 23:01

    곧 정시학생들 능력이 더 뛰어나다는걸 학교측에서 인정하는 발언이기도 하죠 ㅎㅎ

  • 포카칩 · 240191 · 10/12/28 23:02 · MS 2008

    능력이 뛰어난들 뭐합니까 ㅋ 학점 수시생이 높다는 기사 링크 달아드려요? 귀닫으시고 혼자만 의견개진하지 마세요 ㅋ
    수시지원자가 더쩐다는말이 아닙니다. 그럴꺼면 수시 100%로 뽑았겠죠 ㅋ 연대 뽑고싶은대로 뽑고 그렇게 뽑는게 더 인재가 많이 나온다는데 그게 문제될건 없다고 봅니다.

  • 고경회계사 · 326022 · 10/12/28 23:06

    ㅎㅎ 포카칩님은 대체 학교는 몇 년 다니셨는지 모르겠지만... 학점이 수시생이 더 높나 보군요... 제 주위 고대 친구들 보면 고대는 그렇지는 않아보이지만요~

  • ㄱㄷㄱㄱ · 351453 · 10/12/28 23:05 · MS 2010

    정시생 능력이 좋다 수시생 능력이 좋다 진짜 케바케인거같은데요 ㅎㅎ 주위말 들어보면 수시생들 학점이 더 좋다 이런식의 발언도 없잖아 있구요 ㅎㅎㅎ

  • 고민하는 카프카 · 345214 · 10/12/28 23:06

    근데 그건 아닌 것 같아요. 한문제로 학교가 바뀔만큼 점수대가 촘촘하니 그걸 실력을 재는 정확한 잣대라고 할 수 있을까요.

  • 고경회계사 · 326022 · 10/12/28 23:09

    그나마 시험이 객관적이니까요... 그래도 수시 논술보단 뭐...

  • 고민하는 카프카 · 345214 · 10/12/28 23:16

    논술이야말로 더 모호하긴 하죠..
    비교과도 신통치 않는 우리 같은 사람이야 정시를 늘려주면 참 고맙죠..뭐...

  • 성적이오르비내리니 · 352376 · 10/12/28 23:07 · MS 2010

    80%를 비율로 잡게 된다면 응시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죠.
    1. 수시의 문을 커지고 2. 자연스레 정시의 문은 작아지니 3. 대학을 가려면 수시에 확 투자해야한다

    라는 논리니까요. 이번에 고대 안암에 7만8654명 지원했습니다,.
    서강대도 5만 863명 지원했고요. 원서비가 7만인데 대충계산해도 고대는 50억넘습니다.
    80%인 연대는 얼마나 더 지원했을까요. 아직 못찾았네요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0091407273934460

  • ㄱㄷㄱㄱ · 351453 · 10/12/28 23:12 · MS 2010

    연고대 둘다 만명정도 늘었네요. 즉 요지는 만명, 그러니까 7~8억 더벌자고 대학에서 수시인원을 늘린다는 말이시네요..ㅋㅋ 좀 웃기지 않나요?

  • 고경회계사 · 326022 · 10/12/28 23:14

    7~8억을 우습게 보시면 곤란해요... 그리고 더 문제는 이 돈이 어떻게 쓰이는지는 아무도 모른다는게 문제죠;;

  • 성적이오르비내리니 · 352376 · 10/12/28 23:16 · MS 2010

    7,8억이 장난인가요... 대학 입장에서는 정시에서 줄어드는 인원만큼 수시를 뽑느냐 정시를 뽑느냐는 별 상관 없기 때문에 억단위 이익을 거두어들이기 위한 판단을 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는데요.

    일단 제가 말하고 싶은 건 수시생까는게 아니라, 수시생이 정시생의 대안이 제대로 되는지도 의문인 상황에서 수시정원만 늘려대는 대학의 의도를 비판하는 겁니다. 수시생이 정시생과는 다르게 우수하다면 제가 뭔 말을 할 수 있겠나요 단지 학업성취도나 다른 면에서 우수하다는 생각도, 구체적 성과도 미미한 사람들이 수시로 붙어버리니까 대학에게 계속 불만이 쌓이니까 그렇죠.

  • ㄱㄷㄱㄱ · 351453 · 10/12/28 23:21 · MS 2010

    대학 재단금 입장에서 7~8억은 그리 큰돈이 아니지 않나요 ㅋㅋ? 우수하다는 생각이 안드는 사람들이 붙는것에대해선 개인 의견차이죠. 대학에서 나름의 이유가 있으니 뽑는거란게 제 생각입니다. 쨌뜬 결론 절대로 안나는 문제인것 같네요. 원래 자신의 입장에 유리한쪽으로 생각하니까요 ㅎㅎ

  • 성적이오르비내리니 · 352376 · 10/12/28 23:29 · MS 2010

    7~8억이 비율적으로 큰돈이든 아니든 대학은 그냥 이익을 거둘 수 있기 위한 행동을 할 뿐이죠 비용은 기본 인프라가 갖춰져있는 판에 얼마나 더 들어간다고...

    그리고 인재풀에 대한 통계나 증거물만 있어도 대화는 원활할텐데 말이죠. 저는 일단 수시합격생에 대한 평가를 종합해서 수시생이 일반적으로 어떻다를 판단할 뿐이죠. 일단 제 주위에 있는 수시생은
    1. 학교보충수업을 안 듣고 PC방에 놀러가던 학생(+학업성취도도 전교 중위권)이 서성한라인 합격
    2. 내신도 평범하고 모의고사도 121뜨던 학생이 고려대 경영 수시2차 합격
    3. 내신만 챙기는 내신돌이가 내신활용해서 합격

    이 정도인데다... 인터넷을 돌아다니다 보면 같은 학년의 수시합격생에 대한 평가를 들을 수 있죠. 왠만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인성적으로 휼륭하다던가, 뭔가 특별한 재능을 가진 합격생은 적어보입니다. 그렇기에 수시생에 대한 학업이미지는 별로입니다. 그냥 로또맞은 애들로밖에 안보이니..

  • ㄱㄷㄱㄱ · 351453 · 10/12/28 23:35 · MS 2010

    제 주위 수시생이랑은 좀 판이하네요 ㅎㅎㅎ 학업이미지 평가역시 눈에 보이는것만 보이죠 ㅎㅎㅎ 성적님도 지극히 주관적일뿐더러 저도 지극히 주관적으로 생각하는 상황에서 제대로된 결론 역시 나올꺼같지 않네요.

    그냥 자기 편한대로 생각하며 살고 결과는 뭐 대학입장에서 판단하겠죠 ㅎㅎ 딱히 성적님 말에서 틀린점을 반박하기가 그런데 성적님 역시 제말에서 뭐가 틀린지 반박하는것 처럼 보이지는 않네요.

  • ㄱㄷㄱㄱ · 351453 · 10/12/28 23:37 · MS 2010

    성적님도 정시생의 입장에서 주위에 수시생들이 대학 잘가는게 아니꼬와서 이런글 쓰시는거고, 저는 수시생 입장에서 정시생들이 수시생들의 여타 능력을 과소평가하는게 아니꼬와서 글쓰는거니까요 ㅎㅎ 주위에 저도 그렇지만 수능도 잘친 수시합격생들 많습니다. ^^;; 언수외 111안에서 차이나봤자 얼마나 차이날까요ㅎㅎ

    쨋든 성적님 원하는 대학 붙으시길 바랍니다 원서영역 승리하세욧!

  • 고경회계사 · 326022 · 10/12/28 23:39

    재정 문제는 대학 다니시다 보면 조금씩 알게 되실꺼라 생각하고...

    수시는 하향으로 넣는 사람은 한번도 못봤기에;;; 성적님 말에 공감이 가긴 해요~ㅎㅎ

    뭐 물론 수시납치 케이스도 있긴 하겠지만... 엄밀히 말하면 자신이 없어서 안전하게 걸고 가자는게 수시를 쓴 사람의 의도인지라...
    <뭐 심리적 안정이든 어쨌든지간에... 제 과외 학생들의 수시 목적은 뭔가 더 높은곳, 왠지 모를 안정감에 있었기에... 학생들 심리도 마찬가지라 생각하구요~>

  • ㄱㄷㄱㄱ · 351453 · 10/12/28 23:09 · MS 2010

    그런데 진짜 정시생 20%는 입시에 너무 큰 혼란 가져다 주는건 사실인거 같네요. 그냥 연세대 입장에서는 언수외 111맞추면 다 비슷비슷한 실력이다 그러니까 나머지는 논술로 변별력을 세우겠다 이런 입장인거같은데..ㅎㅎㅎ

  • 문차 · 354065 · 10/12/28 23:30 · MS 2010

    저같은 경우엔 지방사는데요

    고등학교 다니면서 전 수능공부가 대학 입학의 전부인줄 알았습니다.

    학교에선 입시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주지도 않고 그냥 공부만 시켰었거든요.

    학교에서 지도하는 논술수업이 있었지만, 논술이 왜 필요한지에 대해서는 가르쳐주지도 않고 그냥 신청만 받길래 당연히 안했죠.

    저는 논술이 서울대 정시에 꼭 필요하다는것도 몰랐고, 수시제도라는게 있다는것도 몰랐습니다.

    근데 갑자기 고3 초에 올해엔 수시가 확대된다면서 논술공부를 허겁지겁 시키더라고요?

    결과는... 딱 한명, 서울대 1차 붙은 학생이 있는데.. 이 친구는 형이 있어서 그런지 정보를 알아서 서울대갈 생각에 논술을 2년 넘게 했다더군요..

    나머지 약 1년동안 준비한 제 친구들은 다 떨어졌습니다. 학원까지 다니면서 꽤 잘쓴다고 인정받던 친구들도 서연고 서성한은 커녕 중앙대까지 다떨어졌죠..

    이는 저희들이 입시에 관심을 갖지 않고 안일하게 지낸 탓도 있지만, 지방이라서 정보력이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내년부터는 어떨지 몰라도.. 이번 11학년도 입시에는 지방과 서울의 차이가 심했다고 생각합니다.

  • marsydr · 356417 · 10/12/29 00:12 · MS 2010

    1년동안 준비했는데 떨어지셨다고요???
    보통 고등학생들이 평균적으로 준비하는 기간만큼 준비하시고도 다들 떨어지셨네요.
    논술이 어느정도로 변별력있고 힘든지 통감하시지 못하고 그걸 정보력 차이라고 보시다니...

  • marsydr · 356417 · 10/12/29 00:10 · MS 2010

    진짜 대학을 똥구멍으로 보시는 분들이 만네
    내노라하는 명문대가 돈벌려고 입학전형하는거면 참 암울하지안나요??
    그리고 재생각엔 논술잘쓰는게 진짜 똑똑한거같은데
    논술이 진짜 사고력테스트져 ㅡㅡ 아마해보신분은 알텐데
    논술은 누구한테 배워서 되는게 아니고 스스로 생각하는 힘이져

  • 고경회계사 · 326022 · 10/12/29 00:16

    에고... 논술이 사고력 테스트군요...ㅋㅋ 대학생은 그저 웃고 가겠습니다 ^^;

    논술 자체의 성격상 이미 시험이 공정할 수 없기 때문에... 그리고 지방이랑 서울이랑 정보비대칭 심합니다. 상상도 못할 정도로요...

    서울 강남의 발빠른 강남아주머니들의 정보력이 입시에 관해서는 최고긴 하죠;

  • 난눈썹없지 · 314306 · 10/12/29 00:58 · MS 2009

    ~져 ~져

  • gottls · 351525 · 10/12/29 00:26 · MS 2010

    대학 서열이 존재하기 때문에 자꾸 공정성 논란이 나오는 걸 수도 있어요.

    서열이 있다면 한가지 기준으로 줄을 세워서 뽑아야 공평할텐데

    누구는 어학점수, 누구는 내신, 누구는 논술, 누구는 수능 등등 서로 다른 기준으로 들어오니까 서로 인정할 수 없는 거죠.

    솔직히 학생들이 인정할 수 있는 기준 한두가지만 유지해서 학생뽑는게 맞지 않나 싶네요.

  • YDPark · 330740 · 10/12/29 01:52 · MS 2010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공정성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수시 특히 일반우수자 전형(논술전형)의 합격 기준이 모호한 상황에서 당연히 이런 논란이 발생할 수밖에 없죠. 최저학력 적용한 것, 좋습니다.
    그런데 왜 최저학력도 못지킬 뿐만 아니라 논술도 별로인 사람들이(아는사람이고 또 학원을 같이 다녔기 때문에 그 실력을 알고 있음) 붙는 사례가 나올까요?
    심지어는 '누구는 지방사람이라서 떨어지고 누구는 서울사람이라서 붙는다'라는 말까지 있습니다. 이게 논술의 공정성이 부족한 상황에서 나온 논란이라고 볼 수 있죠.

  • 빡시게ㄱㄱ · 179050 · 10/12/29 20:50 · MS 2007

    공정성 차원은 수능이 확실하긴 하지만 겨우 수능 정도의 시험으로 그 학생의 모든 능력을 평가할순 없기에;;;
    아주 그냥 수시 정시로 신나게 싸우네요.
    어떤 방법으로든 그 학생의 현재의 성취도와 앞으로의 포텐셜까지 완벽하게 측정할 수는 없는거구요,
    대학 입장에선 그 돈이 진짜 별거 아니에요. 학교에서 총학 선거할때 나눠준 유인물들 읽다 보면
    학교에서 1년에 고정으로 들어가는 재정 말고도 남는 여윳돈?(뭐 6년동안 얼마씩 나눠서 기숙사를 지어준다 이런거;)이 엄청나더군요...
    수시생 만명 늘어나봤자 그 여윳돈의 반의 반도 안되던데, 그런데도 수시 비율을 그렇게 올린 이유는 학교에 대한 충성도나 학업 성취도를
    수십년간 지켜본 학교에서 가장 잘 알았겠죠. 정보력도 뭐... 어차피 정시도 대체적으로 서울 애들이 잘 보지 않나요;
    전 지방민이고 정시생이지만, 수시생들이 대체적으로 더 열심이고 잘 한다고 생각합니다.
    문과 사정은 잘 모르고 물론 얘가 왜 붙었나 싶은 경우도 보아 왔지만, 논술이 그 날따라 잘 써졌나보죠...
    이과는 나름 논술 답도 명확하고 해서 얘가 갑자기 왜 붙었나 싶은 경우는 거의 보지 못했네요. 가끔 지균정도;
    그런데 수능도 어차피 뽀록터진 사람 존재하는건 매한가지니 피차일반이라 생각해요.

  • 한양컴공 ㄱㄱ · 291837 · 10/12/30 12:07 · MS 2009

    쭉읽어보니....생크림님 말이 일단 맞다고 알고있어요.조교들이 먼저 채점후 거른다음 교수들이 하는걸로

    그리고 고교등급제 암암리에 하는걸로알고있어요.친구아버지 k대교수였는데 친구한테 물어보니 아버지가 가는게 낫다고 하셨다고..

    고등학교 억지로 전학시켜서 간거보면. 수시정시 뭐 어떻게 들어가던 위너인데 서로 너무 까지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