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쉘똥똥 [347219] · 쪽지

2010-12-29 05:26:41
조회수 1,667

연경 최초컷 예상 및 서울대 1차 컷과의 상관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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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경 우선선발 컷은 352.43 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오르비 익클 기준 0.04% 에 해당하는 점수이고,
작년 연경 우선선발 컷이 0.1% 였던 것에 비하면 많이 올라간 수치입니다.
역시 가군 TOP 넘사벽 1위 학과다운 면모를 보였습니다.

각설하고,

연경 작년에 조사를 해보니 우선선발 컷이 연대식으로 344.35
최초합격 컷이 343.2 수준으로 우선-최초 = 약 1.15 점 차이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작년에 188명 모집했고, 우선선발로 약 132명 모집했고, 일반선발로 56명 모집했죠.
즉, 56명이 1.15 사이에 밀집해 있었다는 말입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올해 연경 최초컷은 351.5 정도에서 형성된다는 겁니다.
107명 중에서 우선선발로 76명 자리가 이미 찼고, 남은 자리는 31명 밖에 없습니다.
작년보다 우선-최초 차이는 적을 것이라고 예상되며 남은 자리도 작년 56명의 절반 수준인 31명 밖에 안됩니다.

연대식 351.5 가 오르비 익클 기준으로 몇 % 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350.5 = 0.10% 이고
352.43 = 0.04% 이니
351.5 면 대략 0.07% 근방이 되겠죠.

즉, 연경 최초컷은 0.07% (= 351.5) 내외 정도로 예상됩니다.

추가합격 컷은 상상하기 싫어서 예측 안하렵니다...
하지만 그만큼 많이 빠질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올해 서울대 1차 컷이 자전이 꼴등이고, 경영이 하위권 수준인데,
이렇게 되면 연경 추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연경-설경사자가 대다수인 상황에서
어차피 연경 합격하신 분들은 수능이 전국 수석급부터 시작해서 전국구이기 때문에
서울대 1차컷이 올라가는게 그들의 합격확률을 높이는 길입니다.
그런데 1차컷이 하락함으로 인해 결국 2차 전형에서 수능은 낮지만 내신+논술 좋은 학생들과
경합을 벌여야 하는 일이 발생하고 말았습니다.
설경, 설자전에서의 1차컷 폭락은 연경-설경자 지원자들의 연경 등록을 증가시킬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지원자 입장을 떠나서 객관적으로 써봤습니다...

추합이 몇 명날지가 결국 관건이겠습니다. 연경은 말이죠.


ps. 그런데 내년에도 연세대 수시 80% 로 확정 되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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