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고 내신 논쟁을 보니까, 서울대 입학관께서 하셨던 말이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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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방의 자사고입니다.
항상 1년마다 서울대나 연대, 고대의 입학처에 근무하시는 분들이 오셔서 설명회 같은 걸 여는데요.
특히, 서울대 입학관님께서 하셨던 말이 기억에 남네요.
저희 학교도 자사고이기 때문에, 외고에 뒤지지 않을만큼 내신이 안 좋습니다.
그런 점에 대해 감안을 해 주지 않냐고 저희 학교 측에서 운을 뗐더니,
'그걸 감안하고 이 학교를 선택한 것 아니냐.'
라고 매정하게 말씀하시더군요. 쩝.
그냥.. 갑자기 그 생각이 나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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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는 그래요
솔직히 어느정도 맞는말 아닌가요? 좋은 수업분위기 + 선생님 + 인맥(친구들) 등등을 고려한 기회비용으로 내신이 안좋은거지.. ;
제 생각도 그럼...... 저도 전국적으로 유명한 명문고는 아니지만, 그래도 제가사는 지역에서는 그럭저럭 알아주는 일반계고 학생인데... 학교공부 빡세다고 내신따기 힘들다고 다들 가지말라고 만류하던거, 선생님과 분위기 좋다는 말에
1지망으로 했습죠. 외고진학도 선택사항인데 나중에와서 외고특혜, 안주냐고 그러시면.. 일반 인문계고학생들은 좀 마음이 아프죠. 물론 외고생들 내신에서 불리한거 알지만 거기서도 1등급따는 학생들은 또 따지않나요?
외고에서 1등급따는 학생들이 또 딴다는소리는 처음들음 ㅋㅋㅋ
전교1등 내신등급이 평균 2등급대임
제말은 평균내신 등급이 아니라 과목당 등급을 말하는 것임. 2등급이 있으면 1등급도 있기마련 아닌가요.
저는 지방의 외고입니다. 연대 글로벌 떨어지고 엄청 혼란스러웠습니다. 정말 연대가 내신을 무력화 시켰더라구요. 연대 내신 거의 탑인데도 우리학교 내신 50등에 텝스 700점대에 밀려 ( 같은과 지원) 떨어졌습니다. 덕분에 논술 실력이 없어서 떨어졌다는 소리를 듣고 두번 죽
는 기분이었습니다. 서울 유명 외고로보면 내신이 중요했다라고 하겠지만 저희학교나 주변 일반고는 내신이 중요 변수가 아니더라구요. 다들 기준이 뭔지 모르겠다는 반응이 많아요. 우리학교도 지방에선 나름 유명하구요 학교에서도 100% 될거라 했기에 마음놓고 있다가 뒤통수를 맞았죠. 수시 정말 모르겠어요.
케바케 해서 다 따져보면..솔직히 일률적인 기준(정시에서의 수능처럼) 없는 수시 자체에 대한 의구심이 드는것도 사실이에요.
그래서 정시가 오히려 속편할거단..생각도 가끔은 드네요
맞아요. 감안하구 가야죠~ 근데 그거 감안하고서라도 갈 수 있으면 가는게 좋아요. 인맥과 집안과 환경이 다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