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의 특성, 소질 등에 따라 선택 과목 최적화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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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수능 초수생과 N(N≥1.5)수생들을 위해 올해 수능을 치러 본 경험자들께서, 6월 평가원, 9월 평가원, 수능 때 치러본 선택 과목 문제들의 특성 등을 쓴 후, 해당 과목에 가장 유리한 특성이나 자질을 보이는 사람들의 특성(본인도 됨) 등을 한 번 적어 봐요.(이미 쓴 글이 있다면 링크도 괜찮을 듯해요.)
(e.g.)
생활과 윤리 - 복수 정답 논란을 야기하는 문제가 많다. 출제자가 언어 유희를 대단히 즐기는 모양이다.
지엽적 사실을 암기했느냐에 따라 점수가 결정되는 정도는 타 사탐 과목에 비해 다소 낮은 편이다.
평소 사회적 논쟁에 꾸준히 관심을 가진 분이라면 일정 수준의 점수를 확보할 수 있다.
섬세한 논리적 언어 감각을 가진 분, 비판적 사고를 즐기시는 분이라면 1등급은 무리가 없을 듯하다.
윤리와 사상 - 나이 든 N수생과 고통으로 점철된 삶을 이어오신 분께 다소 유리한 과목인 듯하다.
나이가 들거나 힘든 일을 자주 만날수록, 인간의 삶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많이
그리고 깊게 해 보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철학자와 미약하게나마 더 교감할 수 있는 논리적 언어 감각을 지닌 분들께 이 과목을 추천한다.
학습 방법에 따라 생윤과 마찬가지로 지엽적인 내용을 인위적으로 암기하는 노력을
거의 들이지 않게 될 수도 있는데, 암기 부담은 다른 비윤리과 과목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편.
일본어1 - 킬러 문법 문제로 등급을 가르기로 악명이 대단하지만,
출제되는 70% 이상의 문제는 (언어 지식화된) 취미 생활 경험으로 커버 가능하다.
따라서 이쪽 분야의 마니아라면 공부하는 고통이 (상대적으로) 적다고 볼 수 있다.
일본어를 매일 애니나 노래 드라마 등을 통해 들어도 반감이 없는 분,
일본어 문법과 한국어 문법의 다른 점을 명확히 구별해낼 수 있는 자신이 있는 분.
섬세한 언어 감각을 지닌 분, 일본에서 학교 교육을 오래 받거나 일본어학교에 길게 다닌 분.
confer) 수능 선택 과목명
<사탐>
생활과 윤리, 윤리와 사상. 한국사, 한국 지리, 세계 지리, 동아시아사, 세계사, 법과 정치, 경제, 사회문화
<과탐>
물리1, 물리2, 화학1, 화학2, 생명과학1, 생명과학2, 지구과학1, 지구과학2
<직탐>
농생명 산업, 공업, 상업 정보, 수산·해운, 가사·실업
<제2외국어/한문>
독일어Ⅰ, 프랑스어Ⅰ, 스페인어Ⅰ, 중국어Ⅰ, 일본어Ⅰ, 러시아어Ⅰ, 아랍어, 기초 베트남어, 한문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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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윤 생각 복잡하게 하면 함정 걸리기 십상이더군요 ㅋㅋ
단순한 사람에게 잘 어울리는 과목일듯 합니다
음 저는 그러므로 발문이 바라는 바를 끊어서(?) 파악하여 푸는 식으로 생각하는 부담을 줄이려 노력했다는! ㅋㅋ
하아. 교대에서 사반수할지도 모르겠는데 화1화2 한 번 듣고 싶어요!
50점 받으려면 암산을 어느 정도로 어찌 해야하는지 궁금하거든요.
화2: 화올 공부한게 아니면 하지말라고 하고싶음 정 할거면 다른 과목이 맨날 거의 만점에 수렴할 때 도전하도록. 과탐 응시인원 중 상위 몇퍼센트를 골라가서 그 중에서 1~9등급을 나누므로 나름 잘한다고 생각하고 선택하면 34567등급이 나옵니다
내가 생각한 1컷=2~3컷
피트 문제로 준비하는게 차라리 옳았다고 생각함....
지1: 지2 제외 과탐2 선택자가(즉서울대쓰는사람일가능성높음) 영어 시험 끝나고 다소의 휴식을 가질 수 있는 과목. 암기도 적고 다소 지엽만 제대로 잡으면 123쪽을 순삭가능
간혹 신유형이 나오고 천체좌표가 그지같게 나와도 다른과목보다는 훨씬 덜 그지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다른 과탐보다도 등급 따기가 쉽다고 생각(응시인원 수준을 고려할때)합니다
개인적 의견이었어요!
음 과탐은 학부나 대학원 수준의 배경 지식을 깔았을 때 더 편안하게 풀 수 있거나 그런 건 없는 건가요..? 원래 철학이나 사회 사상 쪽 책을 좀 즐겨 읽는 편이었거든요. 지구과학은 잘 외울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윤리과 과목은 지엽 거의 안 외우고 국어 영역과 맥으로 풀었거든요.
편하긴한데 대학화학이랑 수능화학은 요구하는게 달라서요ㅋㅋ 처음이 편할 뿐인듯 문풀땐어차피 빨리 제대로 계산하기ㅠ
아 그런데 화2는 킬러가 있어서 1컷이 50이 되지 않는 건가요..? 아니면 딱히 이렇다 할 킬러는 없는데 타임어택 때문에 그런 건가요..?
아뇨 킬러가 4문제 있으면 1컷이 45~47쯤 되죠 죄다 킬러고 촉박해도 위에 어차피 끝판왕들 존재
타임 어택에다 보스 몬스터까지 ㄷㄷㄷㄷ
음 계산이라 하니 초등학교 다니던 시절 3.14단을 외우던 추억이 떠오르군요 ㅋㅋ
화2 계산은 어떤 쪽인지요? 이쪽 요령을 개발해서 50점을 맞아보려는 계획이 있어요.
계산이... 그지같은쪽?
단위환산... 엔탈피계산...
제가 수능을 다시 보면 화2 안볼듯 네버ㅋㅋ
킬러가 그 쪽에서 나오는지요? ㄷㄷ
모든단원에서킬러가가능하다고보는게편해요
여기에 대한 래인님의 대책은 어떠하였는지..?
다른과목을 열심히 합니다
진짜 지구과학 하는 게 나을 수도 있겠군요.
해본사람은 거의 말리는 과목입니다
세계사: 어릴적 먼나라이웃나라 등 역사만화로 흥미를 쌓은 경험을 토대로 개념공부를 시작하면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다. 그러나 정작 이 과목의 적들은 다름아닌 흥미를 쌓은 정도가 지나친(?) 역덕이라 볼 수 있다. 필자도 두번의 세계사 과목에서 스치듯한 삽질로 47, 48점을 받은 경험이 있는데 하필 2년간 1컷이 50인 바람에 큰 좌절을 겪은바 있다.. 모 세계사 강사도 자기는 몽골왕조를 전부 외울 순 없다며 제발 qna 게시판은 질문을 목적으로 올려달라며, 강사의 시험의 장(?)이 되지 않게 해달라며 개탄스러움을 간접적으로나마 드러낸 바 있다.
우와 세계사는 역사 선생님과 역사 배틀하는 수준의 덕력을 가지는 분들이 주로 수험하군요!
화1 : 1등급(크게는 만점)을 맞기위해선 개념의 정확한 이해와 암기, 그리고 체화된 계산과정 둘 다를 필요로 하는 과목(물론 둘다 심한정도는 다른과목에 비해 약함.)
하지만 응시자 집단이 크고 1과목 특성상 수준이 그렇게 높지는 않으니 내가 어렵다고 느끼면 다같이 어려운과목. 그런만큼 시험장에서의 멘탈유지가 중요한 과목. 과탐꿀을 빨고싶으나ㅅ생1지1하기에는 자존심이 허락하지않는 사람들을 위한 과목.
요즘들어 똑같은말을 엄청 꼬아서 하는경우가 많으니, 임기응변에 뛰어난(머리회전이 빠른)사람이라면 유리한 과목.
다 두루뭉실한 말 뿐이지만 과탐은 사탐처럼 배경지식으로 흥미가지는데 한계가있으니.. ㅠㅠ 어쩔수없네요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역사 과목은 비추... 역덕들이 있더라구요. 저 반에도 국영수는 맨날 터지면서 동아시아사 한국사 만점 찍는 애 있어요. 막 조조의 가족 관계를 외우고 있음 ㄷㄷ...
음 저도 한 때 역덕이었던 적이 있으나, 그 덕력이 저런 분들에 비해서는 너무 낮아서 결국 도망쳐 나왔지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