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하고 싶은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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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때무터 공부에 손을 놓고 현재 과도 맞지 않는 어문계열에서 지잡대 상경 무역으로 합격을 했는데요. 제가 잘 할 수 있는지도 모르뎄고, 과도 싫고 성적만 맞춘 느낌이라서 두근거리는 헉과나 좋아하는 걸 찾지 못한 것 같아요. 적성 검사나 그외등등도 했느넫 별로 안 끌리고요. 어떤 점은 투자 분석사나 철학사 위사가 어울린다고 하고 어떨 때는 무역사무원 이벤트 기획자가 어울리고 어떨때는 예체능 계열에 종사하라고 하고. 너무 함들어서 사주나 검사 등등도 했지만 전 아무것도 하기 싫은 무기력한 상황인데 어떻게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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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샐 수도 있을 듯요 지금 상태가 말이 아니라
아무 것도 하기 싫은 사람은 역설적으로 무엇이든 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다양한 거 해보고 싶은 거 다 해보세요!
지금은 그냥 돈만 많이 벌고 싶고 대학도 안가고 돈만 벌어서 이것저것 한다는 생각이라면 어떤가요?
당장 돈버는 것도 좋지만 지금은 미래의 '몸값'을 올리는 단계라고 생각해도 좋을 것 같아요.
소중한 시간 잘 할애하시길...!
그런가요? 몸값을 올린다면 나이가 어릴수록 좋은건가요? 대학은 졸업장만 따기 위해서 가는건데 휴학을 하고 진로를 다시 짜서 가는것도 나쁘지 않나요?
사실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열심히 살다보면 인생이 당신을 어디론가 이끌지 않을까요..
연예인이 멋져서 나도 멋지게 꾸며 보고 싶다던가, 지나가다 사 먹은 빵이 맛있어서 나도 만들어 볼까 하고 취미로 제빵을 시작한다던가, 게임을 잘 해서 다른 친구들에게 알려줄 수 있게 되고 싶다던가... 꿈을 찾는다는 게 꼭 하고 싶은 직업을 찾는다는 게 아닐 수도 있어요!
하지만 저도 얼마 전까지는 하고 싶은 것을 찾지 못했는데요, 정말 안 찾아질 땐 나중에 하고 싶은 것이 생겼을 때 그 때 가서 그걸 못 하고 싶지 않다는 마인드로 버텼던 것 같습니다. 오히려 아무 것도 원하는 것이 없는 만큼, 무엇이라도 할 수 있도록 버티면서 살다 보면 원하는 일이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찾아올 때가 있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