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amPPL 칼럼 17호] 영어 단어책 죽어라 봐도 성적 안오르는 너를 위해: 1편
게시글 주소: https://a.orbi.kr/00055244900
! 영단어 암기법 끝판왕 !
영단어 암기법에 관한 매뉴얼과 스킬 총정리
(단어책 죽어라 봐도 성적 안 오르는 학생들 필독)
칼럼을 꼭 읽어야 하는 학생들
-단어책 4번, 5번 죽어라 돌려도 늘 단어 몰라 문제 틀리는 학생들
-시험 지문만 보면 단어 뜻 몰라 머리가 하얘지는 학생들
-스스로 단어 숙지가 덜 되어있다고 느끼는 3-4등급 학생들
-나의 단어 암기, 뭔가 잘못됐다고 느끼는 학생들
-영어 공부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놓치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 학생들
-------------------------------------------------------------------------------------------------
1. 단어암기의 중요성: 단어 암기는 영어 공부에서 얼마나, 왜 중요한 것일까?
어휘, 독해, 문법, 리스닝 중 영어 공부에 있어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영역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칼럼 주제만 봐도 알 수 있겠지만, 바로 ‘어휘’다. 어휘가 영어 공부에서 제일 중요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어휘 학습 없이 하는 문법 학습은 입력 없는 출력과 같다.
"One of the most common mistakes made by organizations when they first consider experimenting with social media are that they focus too much on social media tools and platforms and not enough on their business objectives."
위 문장에서 common과 organization, consider, social media, objectives의 뜻을 전혀 모른다고 가정해보라. (의미를 너무도 명확하게 알고 있는 단어라면 알 수 없는 스펠링의 단어로 대체해보라.)
문법의 기본인, ‘주어와 동사’를 잡는 것부터 어려울 것이다. Are이 문법적으로 틀린 이유를 설명하는 데 단어의 의미를 알 때보다 모를 때 그 이유를 설명하는 것이 2-3배의 시간이 걸린다.
또한, 과거분사인 made by, 접속사 that등의 문법을 설명하고 이해하는데 단어를 모르는 것은 분명 걸림돌이다.
둘째, 독해는 말 할 것도 없다.
단어의 기본기라고 할 수 있는 2,000단어 이하로 수록된 수능 수준의 영어단어책을 최소 5회독 하지 않은 채로 하는 수능 지문 독해 연습은 무용지물이다. 아무리 좋은 독해책으로 독해연습을 해도 독해 실력은 전혀 늘지 않는다.
결론, 어휘가 탄탄하게 잡히지 않은 상태로 하는 문법과 독해 학습은 밀 빠진 독에 물 붓기와 같다.
스스로 어휘가 부족하다 느낀 학생들은 당장 문법과 독해학습의 비중을 줄이고 단어 학습의 비중을 높여라.
-------------------------------------------------------------------------------------------------
2. 단어 공부, 실패할 수 밖에 없는 체크리스트: 이렇게 단어공부를 하고 있지는 않은가?
단어 공부, 실패할 수 밖에 없는 체크리스트다.
3개 이상의 질문에 ‘예’라고 답했다면 너의 단어 공부법, 점검하고 전면 수정 해야 할 시점이다
체크리스트 | 예 | 아니오 | |
1 | 지금 공부하고 있는 단어장에서 내가 아는 단어와 모르는 단어를 정확하게 구분해놓지 않았다 | ||
2 | 한 단어책을 5번 이상 돌려보지 않는다 다양한 단어책을 통해 다양한 단어를 접하려고 한다 | ||
3 | 한 단어의 뜻은 한가지만 외운다 아는 단어가 내가 모르는 다른 뜻으로 나올때가 많다 | ||
4 | 단어장의 예문은 쳐다보지 않는다 무조건 단어와 뜻만 외운다 | ||
5 | 현재분사와 과거분사가 무엇인지 모른다 수동태와 능동태의 의미 차이를 알지 못한다 |
-------------------------------------------------------------------------------------------------
3. 영단어 암기법에 관한 핵심과 스킬 5가지 총정리
첫째, 내가 아는 단어와 모르는 구분하는 것이 단어 공부의 시작이다
<핵심> 지금 공부하고 있는 단어장에서 내가 아는 단어와 모르는 단어를 정확하게 구분해놓지 않는 것이 영어 공부 허투루 하는, 시간 낭비하는 지름길 첫번째다.
단어공부를 한다고는 하면서 내가 아는 단어와 모르는 단어를 구분해놓지 않은채로 단어책을 100번, 200번 봐도 너는 여전히 네가 아는 단어와 모르는 단어를 모를 것이다.
아는 단어는 잠시 보류해놓고 모르는 단어만 계속 체크해서 모르는 단어를 마스터하면 단어 공부는 ‘끝나는’ 이 쉬운 원리를 놓치고 있었는가? 이제부터 외우면 외웠다고, 알면 안다고 체크해놓고, 모르면 모른다고 체크하자.
Skill ① 모르는 단어 분류 & 나만의 영단어 노트 정리
먼저, 단어장에 있는 단어를 아는 단어와 모르는 단어로 분류한다.
1회독 때는 자신이 확실하게 알고 있는 단어는 공들여서 정리할 필요가 없다.
모르는 단어만 노트에 선별적으로 정리한다. A4용지 크기의 노트를 접어서 4등분한 후, 첫 번째 칸에는 영단어를 쓰고, 두 번째 칸에는 해당 영단어의 한글 뜻을 적는다.
영단어를 가리고 한글 뜻을 테스트 해보고 한글 뜻을 가리고 영단어를 테스트 해보고 아는 단어는 넘어가고 모르는 단어 옆에만 체크표시던 동그라미 표시던 다음에도 보기 좋게 예쁘게 표시해 놓는다.
이 과정을 2회독, 3회독 하며 모르는 단어의 마크가 쌓이면 쌓일 수록 너는 네가 모르는 단어와 아는 단어를 명확하게 구분할 수 있을 것이다.
Skill ② 모르는 단어 분석할 때
영단어를 아무 생각 없이 적으면서 암기하지 말자. 모르는 단어의 어원이나 접사 등도 찾아보고, 사전도 분석해보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
예를 들어, 접두어는 주로 의미를 ‘반대, 부정’으로 만들어주고, ‘시간, 방향, 정도’의 의미도 더해주기도 한다.
dis- 는 역접 혹은 제거라는 뜻을 지니는데, disagree (동의하지 않다), displeasure (불쾌), disqualify (자격을 박탈하다) 등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또한, 접미어 (suffix) 는 주로 품사를 변화시킨다. 명사 접미어 –ance나 –ence를 예로 들자면, reliance (의존), defence (방어), insistence (고집, 주장) 등이 대표적이다.
어원으로 단어를 암기하는 방법도 한 번 살펴보자. encourage라는 단어를 분석해보면, en은 ‘make’라는 어원을 가지고 있다. courage는 명사로 ‘용기’라는 단어이므로 둘을 합쳐보면 ‘격려하다, 용기를 북돋다’라는 식으로 보다 효율적으로 단어를 기억할 수 있게 된다.
만약 이처럼 어원이나 접사로도 잘 안 외워질 것 같은 고난이도 단어들이 등장하면, 연상기법으로 암기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연상 기법 중 머릿속에 잘 떠오를 수 있는 방법은 일명 ‘발음의 유사성’을 활용해보는 것이다.
share이라는 단어를 떠올려보자. 이 단어의 발음은 ‘쉐어’이다. 그럼 해당 단어의 영어 발음과 유사하게 자신만의 창의적인 문장을 만들어보는 거다. 책을 ‘세어’서 ‘나누다’ 이런 방식으로 만들어보면, 보다 재미있게 영단어 암기를 해낼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자신만의 연상기법을 만들고 나면, 앞서 4등분한 노트의 세 번째 칸과 네 번째 칸에 해당 팁들을 적어둔다. 추가로 단어 암기 시, 품사 구분은 필수라는 점도 잊지 말자.
둘째, 암기는 무조건 반복이다
<핵심> 단어 암기의 기본은 ‘2,000단어 이하로 수록된 수능 수준의 영단어책을 10번 반복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작업을 완료한 사람은 내가 10번 이상 반복해 마스터 했다고 생각하는 단어책을 꺼내보아라.
그리고 아무 페이지나 열어, 제일 어려워 보이는 단어의 뜻을 가리고 단어의 뜻을 맞춰보아라.
그리고 이것을 10번 반복했을 때, 10번 모두 단어의 뜻을 맞췄다면 너느 이 칼럼을 읽을 필요가 없다.
하지만 1번이라도 대답을 하지 못했다면, 아직 노력이 더 필요하다.
Skill ① 누적 복습 하는 법
이전에 확실하게 암기했다고 생각한 단어들도 반드시 누적 복습이 필요하다.
새롭게 외우는 단어에 이어서 최근에 외웠던 2~3일 분량의 단어까지 계속 누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그리고 2주 정도 되었을 때 최근 14일 동안 외웠던 단어를 확인해본다.
Skill ② 자투리 시간 활용하기
처음부터 많은 시간을 들여 영단어를 외운다는 부담스러운 생각을 버리고, 통학 시간이나 틈틈이 생기는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서 꾸준히 영단어를 암기할 수 있도록 하자.
‘자투리 시간 활용 -> 취침 전 다시 한 번 복습 -> 다음 날 아침에 복습’ 주기로 암기한 영단어들을 규칙적으로 체크하는 것이 좋다.
Skill ③ 음성 암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단어장마다 제공되는 MP3를 들으며 단어의 발음을 꼭 확인해본 뒤, 직접 소리 내어 따라 읽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MP3를 제공하지 않는 단어장 같은 경우는 전자 사전 등을 활용해서라도 반드시 정확한 발음을 체크하는 것을 권장한다.
음성 암기는 단순히 써보기만 하는 암기 방식보다 영단어를 훨씬 더 오래 기억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점 기억하자.
소리를 들으며 단어를 외운다면, 듣기 평가 실력도 느는건 덤!
-------------------------------------------------------------------------------------------------
글이 길어져서 남은 3가지 스킬은 다음 칼럼에서 다루도록 하겠다.
수험생들이 단어 공부에서 좋은 성과를 얻어 능동적으로 영어 해석과 독해에 다가갈 수 있길 바란다.
칼럼 제작 | Team PPL 영어팀
제작 일자 | 2022.03.03
Team PPL Insatagram | @ppl_premium
*문의 : 오르비 혹은 인스타그램 DM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라인 지금 작년이랑 똑같아 보이는디
-
무영탑.
-
국어 : 메가 강민철T 강기분, 새기분 대성 김승리T 앱스키마부터 파이널까지 수학...
-
연애하고싶어요 2
진짜 좋은 사람 만나고싶은데 너무 어렵다 내가 좋은 사람이 아니니까 그렇겠지
-
시작해볼까 하는데
-
뭐가 더 빡셈?
-
텔그 vs 낙지 4
하나만 할까하는데 뭐가 정확한가요?
-
24112 6
어디 됨? 제발 누가 좀 알려줘봐 재수해도 가능성 있는 점수임? 중경외시는 아예 불가함?
-
첨 풀어봤는데 너무 어렵군요;;
-
보는맛 ㅈㄴ 없네 키리코 아나 관짝 갔나
-
대학 라인 어떰 2
교차까지 생각해서 어느젇도될거같음? 재수생각중이깆함
-
좀 애매한거같아서.. 만약 붙으면 상향을 못쓴다 라는 게 좀 걸려요
-
ㄱㅇㅇ
-
삼반수 0
작수백분위 국수탐탐 97 89 78 84(1233) 올해백분위 메가기준 95 98...
-
가챠용부계 두개>> 둘다 아이디까먹음 리세계 두개>> 가챠용으로 가끔 접속...
-
이런 비교 맞나요?
-
공군 선택 2
이런 거 물어볼 때가 마땅치 않아서 ㅠㅠ 여기에 올려봅니다. 댓글이나 투표해 주시면...
-
노베기준
-
더 필요한 거 있어요??!!!? 원래는 이걸로 깎음요. ,.
-
지거국 0
지거국 12명뽑는학과 점공11명중에 3등인데 1,2등 다 빠지는사람인데 느좋인가요?...
-
둘 다 합격하면 어디 가세요?
-
영어1등급 2
생각할수록쓸모가없는듯 영어2 받는 대신 미적 1컷 84해주면 좋겠다 ㅠㅠㅠㅠ 성적표ㅈㄴ궁금하네
-
2시간 뒤 폭파 예정. 편하게 상담 ㄱㄱ 이제 교재 써야 돼서 당분간 못 들어올 듯 합니다.
-
ON 3
IN 치지직
-
빙과도 케이온도 러키 스타도 다 너무 평화롭기만 해서 두근거림이 없어
-
두 개까진 안바란다 이과 자존심을 지켜라
-
무엇이라고 생각함? 메디컬 급의 극상위권을 제외한 구간에서의 성적 정체
-
미적 89 81 74 기하 92 84 77 확통 97 89 82
-
사실 굉장히 적은 작품찍고 많이 맞춤 ㅇㅈ좀 최저 가채점 낙지 텔그
-
인하대 가능? 2
인하대 공대 가고 싶은데 내일 세종대 지구자원시스템공학 논술 있어요 인하대에서...
-
둘 다 합격하면 어디 가세요?
-
도깨비 재밌음? 1
듣기만 하고 본 적이 없음 정보) 도깨비는 고대국어 시절 "도조가비" 정도로 불렸을 수 있다
-
맛있는부위에 적당한 양념으로 만든건 저도 좋아하는데 대부분의 제육이 뻑뻑한 부위에...
-
내년부터는 왕복 5시간 통학을 하기로 했다
-
일단 6,9모 성적 44인데, 11수능에 48점 1등급으로 올라왔습니다. 적생모...
-
놀랄 노 자네
-
수학 후기좀여 3-1,3-2 답 대조해봐여 1~2-1풀었는데 3번도 맞으면 약학...
-
언매 91 백분위 92 미적 92 백분위 96 한지 48 백분위 96 사문 47...
-
등장 7
ㅎㅇ
-
국어 화작 81 0
국어화작 공통만 틀린 81점인데 3등급 될까.?0
-
진학사 미적 1컷 86으로 잡혀있는데 88은 모두 다 1등급으로 찍히나요? 88에서...
-
일반고 계적 0
고대 자연 계적에서 일반고 합격이 13퍼던디 얘넨다 갓반고임? 서울대 10명씩 가는 학교는 되나?
-
26년도 수능을 준비하는 입장인데 의대 이슈때문에 너무 쫄리네요 2
26년도 의대 안뽑거나 확 줄여버리는거 아닌지 ㅠㅠ 흑흑 ㅠㅠㅠ
-
설대 어디까지 ㄱㄴ할까요? (설대식 416.10) +) 이번에 포공에서 수능 같이...
-
ㅈㄱㄴ
-
상상할수 있는 최악의 백분위인데 자연대로 연고대 가능한가요?! 화미영생지 순입니다
-
코 풀고 엄청 큰 누런 콧물 나오니까 쾌감 미침;;
-
비닐도 안 뜯은 프로모터 택포 1.5에 팔아요! 원가 28,000 10분 내에 쪽지...
-
이해 안 감뇨
다음 칼럼도 기대중이에요!
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좋은글잘 봤습니다
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