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rkland [325108] · MS 2010 · 쪽지

2015-01-19 09:25:01
조회수 1,162

공부법에 관한 소소한 고찰..(읽어보세요~)

게시글 주소: https://a.orbi.kr/0005530126

이제 2월이 되가면서 오르비에도 2016 수능성공을 꿈꾸는 분들이 많이 보이네요~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듯이 수능공부라는게 비단책상에 앉아 있는다고

성적이 오르는 것이 아니지요.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공부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여태껏 성공하신 많은 분들이 공부법을 가르쳐주셨습니다. 과목별로도, 전체적으로도요.

저도 어떻게 보면 군생활 4개월 동안 공부 후 운좋게 중경외시에서 한의대로

옮겼기에 저만의 공부법과 수험생활을 수험생분들께 자세히 기술하고 싶더군요~

그런데 개인적인 경험에서 비롯된 생각들이 발목을 잡습니다ㅜㅜ

2010년 고3때 언어의기술이 대히트를 쳤습니다. 난리도 아니었죠 교실의 책상줄3개에 언기가 다 놓여져 있었습니다

저도 정말 열심히 봤더랬죠. 허나 아쉽게도 저는 수능날까지 거의 체득을 못했습니다. 간신히
1등급을 맞긴 했지만...

2011년 반수때 리웰이라는 분이 계셨죠. 굉장한 실력자셨는데, 자신의 공부법을 pdf파일로

만들기도 하셨고 심지어 핸드폰을 하나 만들어
공부상담도 받아주시곤 하셨죠

리웰님에게 자극받아 그 방법을 엄청나게 제 공부에 반영했습니다.

허나 잘 안되더군요. 공부법적용이라는게..ㅜㅜ

또 2010년에 서강경에서 반수해서 설자전 간
제 친척형에게도 공부법을 자세하게 물어봣던

기억도 나네요. 허나 역시 따라하기만 될뿐
성적으로 직결되지는 않았습니다



2014년, 3년만에 다시 수능에 도전했습니다

4개월간 치열하게 저만의 방식으로 공부한 후
저는 놀랍게도 언어의 기술과 리웰, 친척형 등

성공한 분들의 공부법이 '옳았다'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제서야.

왜 고3때, 반수때는 안보였을까요?

문제는 이것은 제가 열심히 공부하고
길을 하나씩 찾아나가면서 발견,발명한 후에

깨닫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제가 공부법을
조언하기가 어려운게 이 이유입니다.

공부방법이라는 것은 마치 수영이론과도 같아서

지침으로 삼되 끊임없이 자신에게 맞춰가야합니다.

성공한 수영선수의 접영방식을 똑같이 도입하면
접영마스터?

어려운 얘기입니다. 운좋으면(자신이 그 수영선수와 여러 조건이 흡사하다면) 가능하지요.

성공한 수영법에 영감을 얻고 현재 나의 잘못된 자세를 고치는 것은 좋지만,

그 수영법으로 아예 바꿔버린다는것은 불가능하거나 비효율적입니다.

공부법은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원아이드잭님처럼 조언해주시는 분들은 일종의 등대이지요~

등대의 빛을 따라가시되, 반드시 '열심히' 따라가셔야 하고 (노력) , 반드시 자신만의 항로를 개척하시기 바랍니다.





2016수능 준비하시는 분들 반드시
대박나시길..^^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