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amPPL [772768] · MS 2017 (수정됨) · 쪽지

2022-03-29 16:3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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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m PPL 칼럼 23호] 2022학년도 3월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 생명과학1 손풀이 및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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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M) [215]

3월 모의고사 생명과학 1 손풀이.pdf

안녕하세요, 저는 Team PPL의 생명과학 팀 생무리 팀원입니다. 고3 3월 모의고사는, 고등학교 3학년이 되고서 처음 치게 되는 모의고사이기 때문에 중요한 시험입니다. 그래서 수험생 여러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음 하는 마음에, 이번 칼럼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전체 문항 손풀이는 파일을 첨부해 두었고, 본문에서는 주요 문항에 대한 코멘트를 해 보겠습니다.


5. 페닐케톤뇨증 이라는 질병이 등장했습니다. 모의고사에서는 오랜만에 등장한 질병일 수도 있지만,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질병이름이 아니라면, 유전병이라고 생각하고 문제를 푸시면 됩니다.


6. A, B가 A종, B종이 아닌 A개체, B개체라는 사실과 (가), (다)를 보고, A개체가 수컷이라는 점을 알아내야 하는 문제입니다. 이 문제에서는 A개체, B개체이지만, A종, B종으로 묻는 문제도 있으니, 그 부분을 유의해야 합니다.


11. -80과 +30이 각각 3ms, 2ms일 때의 막전위 이고, 1ms 일 때는 –60이므로 –70이 4ms 일 때이다. 라는 사실을 알아내면 그 다음부터는 쉽게 풀리는 문제였습니다.


14. A와 a가 상염색체에 존재한다면, 비분리가 있지 않은 이상 A와 a의 DNA 상대량을 더한 값은 항상 1 이상이어야 합니다. 하지만 0인 지점이 있기 때문에, A와 a는 성염색체에 존재한다. 라는 사고를 거치시면 되는 문제였습니다.


15. X의 길이가 2x만큼 줄어들 때, 근육 원섬유 마디에서 각각의 파트가 얼마만큼 늘어나고, 줄어드는 지를 잘 알고 있다면, 쉽게 풀 수 있는 문제였습니다. 


16. D, d 와 E, e 가 서로 다른 상염색체에 존재 하므로 ㉠이 E일 때, e일 때 두 개의 상황에 대해서 전개를 하고, 옳은 상황으로 선택하면 되는 문제였습니다. 경우의 수가 상당히 적기 때문에 쉽게 풀 수 있는 문제였습니다.


17. (가)와 (나)는 둘 중 하나는 상염색체, 하나는 성염색체, 둘 중 하나는 우성 형질, 하나는 열성 형질 이라고 주어졌기 때문에, (가)와 (나)중 하나만 fix를 한다면 나머지 하나는 자연스럽게 구해지는 문제였습니다. (가)형질이 1. 상, 우성 2. 상, 열성 3. 성, 우성 4. 성, 열성 4가지 중 한 가지가 정답인 케이스입니다. 문제에 가계도가 주어졌고, 가계도를 통해서 파악하기 쉬운 형질은 성염색체에 존재하는 형질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가 성염색체 일 때, (나)가 성염색체 일 때, 로 가정을 해 보면, (가)가 성염색체 일 때는 1번과 5번, 그리고 4번과 8번에서 모순이 발생하고, (나)가 성 염색체일 때는 4번과 8번에 의해 열성 형질이라는 게 정해지게 됩니다. 그 이후로는 가계도에 모든 정보가 있기에 쉽게 풀 수 있는 문제였습니다.


19. 어머니와 자녀 2를 통해서 (가)가 열성형질이라는 사실을 쉽게 알아낼 수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나)가 열성인지 우성인지를 체크하면 되는데, (나)를 열성형질 이라고 하면, 자녀2에서 모순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렇기에 (나)는 우성 형질이 되고, 그 이후로는 쉽게 풀 수 있는 문제입니다. 비분리 문제가 어렵게 나오게 되면 이 문제에서는 비분리로 자녀 3이 태어났는데, 이 자녀 3까지 활용을 해야 풀리는 문제들이 나오게 됩니다. 하지만 이번 문제에서는 아버지, 어머니, 자녀 1, 자녀 2 4명을 통해서 모든 상황이 fix가 되고, 그 이후 자녀 3을 맞춰가면 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비분리 문제이지만 어려운 문제는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총평: 저는 현장에서 응시한 것이 아니고, 집에서 응시를 했으므로 난도 파악을 제대로 할 수는 없지만, 문제 하나하나를 봤을 때는 악랄하게 어려운 문제는 없었던 시험지 같습니다. 실제로도 많은 곳에서 1등급 등급 컷을 46~48로 잡고 있는데, 모의고사에서 이 정도의 등급 컷이 나온다는 것은 정말 쉬웠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어려운 생명과학1 시험지라고 하면, 유전문제가 어려운 것은 당연하고, 준 킬러, 즉, 근 수축과 흥분전도문제가 상당히 까다롭게 출제가 됩니다. 준 킬러가 쉽게 나오고, 유전 문제만 어렵게 나온다면, 그 시험지는 자칫하다간 찍기 싸움으로 변질 될 수 있기 때문에, 좋은 시험지와는 거리가 멀어지게 됩니다. 그런데, 이번 시험지에서는 근 수축과 흥분전도 문제가 너무나 간단하게 나왔습니다. 원래 이 문제들에서 시간이 소요되고, 그래서 유전 문제에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이 적어지게 되면, 심리적으로 이 시험은 어렵다고 느끼게 됩니다. 이번 시험지에서도 17번 문제가 그렇게 까지 쉽게 출제된 것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준 킬러에서 시간을 많이 아낄 수 있었기 때문에, 그 시간에 17번을 더 오래 풀 수 있었고, 그 과정에서 문제가 쉽게 풀리게 된 것이죠. 


평가원 모의고사는 아니기 때문에, 문제들을 보고 공부 방향성을 잡기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모의고사를 치면서 자신의 부족한 점이 적어도 하나는 드러났을 것인데, 그 부분에 포커스를 맞춰서 6월 모의고사 까지 달려 나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수능 생명과학 1에 대한 공부 팁을 드리자면, 저는 수능에서 가장 시간관리를 잘 해야 하는 과목이 바로 탐구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과탐에서 만큼은 N제를 푸는 것 보다는, 실전모의고사를 통해 시간관리를 하는 법을 깨닫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2년 전 수능. 그러니까 2021학년도 생명과학 1을 응시 했었고, 50점 만점을 받았습니다. 제가 50점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를 생각해 보면, 실모를 많이 풀었던 게 정말 도움이 됐었습니다. 과탐은, N제만큼 문제가 어렵게 나오지 않습니다. 어려운 문제를 풀 수 있는 능력보다는 주어진 시간을 얼마나 잘 활용하여 내가 풀 수 있는 문제를 다 푸는 능력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여러분들도 이 부분에 포커스를 맞춰 공부를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칼럼 제작 | Team PPL 생명과학팀

제작 일자 | 2022.03.25

Team PPL Instagram | @ppl_premium

*문의 : 오르비 혹은 인스타그램 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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