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ay [319690] · MS 2009 · 쪽지

2011-01-11 19:00:05
조회수 1,165

주관적인 이과논술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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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항1.

작년에 1번과비교해서 난이도 포풍상승. 제시문에서 추론할만한 건덕지가 없네요;;; 제시문활용한건 논제2에서 식하나 쓴 것 밖에...;;;

논제1은 물리1에서 유리의 굴절과정과 비슷하게 썼는데 맞는지는 모르겠네요. 물론 이걸 추론할수있는 건덕지는 제시문에 하나도없고 오로지 교과과정내에서 생각해야하는데...;; 당황스러웠던 문제
논제2는 수심측정방법(초음파발사후 돌아오는 시간 계산)의 원리가 그대로 인공위성에 쓰였음을 추론했어야했습니다. 그다음에는 연립하면 R1, R2, F1, F2만으로 식이 나오긴 하는데... 추론하는데에있어서 역시 도움될만한 제시문이 하나도 없었네요;;
논제3은... 열심히 계산해서 풀면되는데.. 90도 가 맞는지 모르겠네요 ㅜㅜ 결국 삼각함수 못풀어서 ㅈㅈ.. 3차원은 당연히 ㅈㅈ

미탐에서 이거 비슷한 내용도 배운 기억이 없습니다. 물론 다른학원도 마찬가지일듯.... 미리 알아서 쓸수있는 문제는 절대 아니었습니다.

문항2.

논제1은 그냥 잘맞춰서 쓰면 되는데 아무래도 만만한게 생물이다보니 (다)를 많이썼을거라 예상합니다. 다만 각과정에 해당하는 '이유'를 달라는 문제의 요구가 약간 당황스러웠을것 같은데... 잘 모르겠네요
논제2는 패스.. 문과논술틱한문제가 나왔네요 ㅜㅜ 여기서 패망했어요.. 단락별요약도아니고 이건 뭐 ㅜㅜ 다만 출제자의 의도는 제시문1을 가지고 케플러의 연구를 분석하라는 것 같았습니다.

이런거를 학원에서 가르쳐줄리가 없잖아요 ㅜㅜ.. 서울대가 제대로 허를 찔렀네요..;;

문항3.

논제1 - 들여다보지도 못했는데 열심히 수식계산하면 나오는 문제같네요... 수학하느라 시간이없어서;;
논제2 - 제시문에 있는 내용을 최대로 활용하면서 이것저것 많이쓰면 점수줄듯요;;
논제3 - 논제2와 같음. 다만 논지가 일관성이 없거나 생/화학적인 근거가 현실성이 없을때에 감점이 들어갈것 같습니다.

역시 미탐에서 배운건 안나왔습니다.

문항4.

이문제는 논제1을 푸는과정에서 논제2의 힌트가나오고 논제1, 2를 종합하면 3이 쉽게풀리는 구조의 문제..

즉, 논제1을 푸느냐 못푸느냐에 따라서 많이 갈렸을거라 예상합니다. 개인적으로 이런스타일의 문제는 로또성이 강해서 싫어하는데 서울대논술에서 나와버렸네요;;

논제1번은 범위를 잡아서 연속적으로 확장시켜나가든 저처럼 T1단위로 확장시켜나가던 f(t)가 연속이란점을 이용하여 |f(0)|<M1을 보인후 그 범위를 확장시켜나가는 방법으로 푸는게 출제의도인것 같습니다. 그 과정에서 귀류법이나오고 모순을 증명하는 과정에서 중간값정리아래쪽에 있었던 정리를 쓰게 됩니다.

많은 분들이 f가 연속인점을 간과해서 실마리를 전혀 잡지 못했을것 같습니다. 아마 꼴만보고 미분방정식으로 달려든분이 많으실것 같은데 그런분들이 피를 심하게 보셨을것 같네요;;

논제2번은 논제1을 보면 힌트가 나옵니다;; 귀납법까지 알려줬으니 1번을 풀었으면 쉬웠을것 같습니다. 문제는 1번을 풀었냐는거죠..;;

논제3-1은 주어진식의 꼴을 논제1의 식의 꼴로 만들면 됩니다. 친절하게 E값도 다 구해놨고.. 그냥 적분안에 집어넣으니까 똑같은 꼴이 나오네요. 다음부터는 논제2와 같은문제..

논제3-2는 3-1만증명하면 자동입니다. t가 무한으로갈때 n도 같이 무한으로간다는것만 써주면 끗

이문제는 학원에서 적중시킬수도 없고... 참 답이 없는 문제였습니다. 1번 추론과정이 장난이 아니네요

총평: 전체적으로 작년보다 많이 어려웠다고 느꼈습니다. 교육과정을 뛰어넘는 내용은 안나왔지만, 제시문에서 주는 힌트가 적어지고(제시문만 잘 읽으면) 자유논술형의 문제가 많아져서 제시문을 잘읽고 추론하면 풀수있는문제가 많이 줄었네요...;;

p.s. 초주관적인 해석이므로 틀린부분은 엄청 많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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