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레의늠름한 [570489] · 쪽지

2015-04-23 20:13:37
조회수 13,725

노무현의 역설

게시글 주소: https://a.orbi.kr/0005913035

노무현을 그리워하는 사람이 참 많다.
노사모로 일컬어지는 그의 팬클럽이나 그에게 표를 던졌던 유권자들은 말할 것도 없이
참여정부 시절 그를 지지하지 않았던 사람들도,
한창 중고등학교를 다닐 때라 정치인 노무현을 잘 모르는 20대들도 그를 그리워한다.
그를 모티브로 한 영화는 천만 관객이 관람했고,
그가 연설하고 토론하는 영상은 유투브에서 다시금 화제가 되고 박수를 받는다.


사람들이 그를 그리워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정책적으로 훌륭한 업적을 남긴 대통령은 아니었다.
다양한 시각이 있을 수 있겠다만,
한 때 5%까지 내리닫았던 국정 지지율의 수치와 탄핵 직전까지 갈 뻔 했다는 객관적 사실이 있기에 다수의 공감을 얻긴 힘들 것이다. 당시의 분위기도 분명 대통령에 호의적이진 않았다. 곤란한 일만 생기면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다." 라며 대통령 탓을 하는 모습도 쉽게 볼 수 있었다.


그럼에도 요즘 그의 인기가 높은 이유는 그의 말과 행동, 태도에서 찾아볼 수 있다. 국민과 악수할 때면 허리를 굽혔고, 타국의 정상과 악수할 땐 허리를 펴고 당당했다. 자주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들과 소통했고, TV토론회에도 가장 많이 출연한 대통령이었다. 그의 연설은 항상 국민을 먼저 생각했고 국회의원이나 장차관들의 잘못을 엄하게 꾸짖었다.
대통령이 되기 이전 행보에서도 그런 모습을 쉽게 찾을 수 있다. 5공 청문회에서 전직 대통령이나 고위급 인사를 강하게 질책하는 모습으로 인기를 얻었고, 국회의원, 대통령 출마 연설에서도 항상 구시대적 권위주의에서의 탈피를 피력했다.
그가 가장 강조한 것은 기득권의 '탈권위'와 '정의 구현'이었다.


그가 대통령으로서의 권위를 떨쳐버린 결과 포털 사이트에선 그의 인간적 모습이 담긴 사진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우는 아이를 달래는 모습, 낮잠 자는 모습, 자전거 타는 모습.. 요즘 젊은이들이 그를 그리워하는 것은 그의 그런 모습들을 현직 대통령이나 권력자들에게서 전혀 찾아볼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의문을 제기하고 싶은 것이 있다. 노무현의 탈권위는 과연 진정한 탈권위였나 하는 것과 그는 정의 구현을 위해 얼마나 노력했나 하는 것이다.

그는 그 자신부터 뇌물수수라는 불명예를 남겼다. 정경유착의 근절을 내세웠지만 정작 본인도 그 유혹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시민들의 시위를 가장 강력히 진압했던 것도 그였다. 유혈 사태가 일어났을 뿐만 아니라 시위참가자가 사망하는 일도 있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차벽, 시민의 정당한 시위를 가로막고 공권력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차벽은 노무현 정부 때 더 철저하게 쳐 졌었다.


그는 검찰 수사를 받던 도중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전 대통령으로서의 권위를 생각했던 것일까? 그가 만약 탈권위를 생각했더라면 여느 일반인이 그러듯이 끝까지 수사에 임해야 했다. 그의 유서에는 나 하나 때문에 고통받는 자가 너무 많다는 내용이 있는데, 그 속에는 자신이 희생함으로써 자기 주변 사람들이 조금이나마 면죄부를 받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엿보인다. 전직 최고 권력자의 죽음에는 남과 다른 무게감이 있을 거라 생각했던 것일까. 실제 그가 서거한 이후에 관련 수사는 모두 종결되었다.


노무현의 죽음을 비판하는 자에게 그의 추종자들은 말한다. '그래도 전직 대통령'인데, 예의를 갖추어 말하라고. 그리고 노무현의 비리를 철저히 캐낸 이명박을 비판한다, '그래도 한 나라의 대표'를 지낸 사람인데, 너무 하지 않냐고. 이미 그들의 머리 속에는 '권력자는 일반인과 다르다' 라는 수직적 사고가 자리잡혀 있다.


이명박이 욕 먹는 모습을 본 현직 관료들은 누구 하나 나서서 권력자들의 비리를 캐는 데 앞장서지 못한다. 전 정권의 비리 수사는 그 몸통을 겨냥하지 못하고 겉만 쳐내고 있다.
탈권위의 상징이었던 노무현은 전직 대통령으로서의 권위를 넘어 우상화되고 있다. 트위터에 '노무노무'라는 표현을 잘못 쓴 선수가 비난을 넘어 징계를 받고, 말 끝에 ~노 를 붙이는 특정 지역 사투리는 지적을 받는다.


결과만 놓고 본다면 그의 노력은 실패했다. 600년간 유교 질서 아래 깊게 뿌리내린 권위주의를 하루아침에 없애는 건 분명 불가능할 것이다. 하지만 그가 자신부터 진정한 탈권위의 시발점이 되지 못한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실망이 크다. 그는 탈권위를 말했지만, 지금 그는 탈권위의 탈을 쓴 권위자가 되었다. 일반인들과 스스럼없이 사진을 찍고, 친근하고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만이 탈권위는 아니라는 게 내 생각이다. 권위와 품위는 다르다.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독재삼수 · 565726 · 15/04/23 20:15 · MS 2015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융진 · 476881 · 15/04/23 20:59 · MS 2013

    약간 공감가지 않는 부분들도 있지만 오르비에서 오랜만에 보는 짜임새 있는 정치글이기에 추천 드리고 갑니다.

  • 겨레의늠름한 · 570489 · 15/04/23 21:01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St4y · 461234 · 15/04/23 21:31 · MS 2013

    공감됩니다 확실히 무조건적으로 노무현을 옹호하는 추종자들도 문제가 있는 건 사실인데 '노무노무'라는 표현을 써서 징계을 받은 그 사건은 노무현의 우상화의 영향도 있지만 사회적 물의를 시도때도 없이 일으켜 일반인들의 질타를 받는 일베가 사용하는 은어라는 점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거 같네요

  • 겨레의늠름한 · 570489 · 15/04/23 21:33

    사실 일베가 노무현 우상화에 대한 불만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형성된 사이트인데, 그들의 도 넘은 행태가 노무현 우상화에 더 한몫했다고 생각합니다..

  • 포기를모르는정대만 · 479360 · 15/04/23 21:39 · MS 2013

    격하게 공감 합니다. 누구든 사실 대통령을비판하는걸 막을수는 없습니다. 그런데 그 무리는 비판을넘어 인격적인 비난과 조롱으로 나아가니 지적받을 수 밖에요..... 물론 엄밀히 따지면 조롱이니 비난도 법적으로 문제될건 없지먀 좀 도덕적인 문제이니 말이죠

  • 악력가 · 243365 · 15/04/23 23:49

    적대적 공존.. ㅋㅋ

  • 독재삼수 · 565726 · 15/04/23 23:54 · MS 2015

    진짜 일베때문에 노무현은 밖에서 비판할 수가 없어요.
    너무 인간적인 대통령이라고 좋게만 봐서 꼭 그런 것만은 아니라고 반대하는 말을 꺼내면 일베충으로 의심받아서 에휴..

  • 내가좀그래 · 502187 · 15/04/23 21:50 · MS 2014

    격하게 공감..

  • LostProphets · 537998 · 15/04/23 22:23 · MS 2014

    공감합니다.

  • 고막파괴자 · 503578 · 15/04/23 23:24 · MS 2014

    원래 정치인이 사망하게되면, 그 정치인에 대한 평가는 폭등합니다. 이건 전 세계적으로 증명된 사실이에요. 애초에 노무현을 가장 지지하는 10~20대는 노무현시절에 뉴스도 안봤을껀데 웃기는 일이죠. 최소한 노무현정권때 20후반~30초반이면 몰라도 그떄 초딩이던애들이 그리워한다?..

  • 겨레의늠름한 · 570489 · 15/04/23 23:28

    민비도 비슷한 예시가 되지 않을까요? 일본(쪽바리새끼)에게 시해당한 것이 가슴아픈 역사이긴 합니다만, 결코 훌륭한 지도자는 아니었다고 봅니다. 자신의 권력기반을 유지하기 위해 번번이 외세를 끌어당겼죠. 그랬던 민비가 명성황후라 불리고 위인처럼 받들어지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 독재삼수 · 565726 · 15/04/23 23:35 · MS 2015

    좋은 예라 생각해요. 저도 왜 민비가 그렇게 높이 평가 받는지 항상 의문이었는데 반대 의견을 말하면 돌이 날라와서... 암묵적으로 평가절하하면 안된다고 생각하는거 같아요.

  • 서강대공학부 · 567458 · 15/04/24 21:39 · MS 2015
    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 독재삼수 · 565726 · 15/04/23 23:31 · MS 2015

    저도 이명박-박근혜때 학창 시절을 겪은 사람으로 공감하네요.
    제 또래 애들이 노무현때가 좋았다고 말하는 애들이 있는데 찾아보면 '이게 다 노무현때문이다'라는 말도 있고 그 당시 노무현의 평은 그닥 좋지 않았던 것 같은데, 이명박이 대통령 시절 광우병에 선동 당해서 뭘 알지도 못하고 쥐명박 거리는거랑 뭐가 다른가 싶더라고요.

  • 뱃사람 · 490111 · 15/04/24 10:37 · MS 2014

    ㅋ 역사의 위인들은 대다수가 죽은 사람들이지요. 이 분 도서관 가서 온갖 위인전 다 폐기하라 하셔야...

  • 서랍속바다 · 498173 · 15/04/24 11:09 · MS 2014

    역사를 공부할 자격조차 없는 마인드입니다. 굉장히 사고방식이 단편적이시군요.

  • 메리제인과코카인 · 533013 · 15/04/23 23:26 · MS 2014

    노무현과 친노가 가장 병맛인 이유는 자신들은 개혁적인척 하지만 사실상 새누리당과 아무런 차이가 없기때문이죠.

    집권하자마자 찌라시를 바탕으로 동서고금을 통틀어 최초로 정상회담을 특검하는대북송금특검으로 중차대한 시기 남북관계 파탄, 남북관계에 혁혁한 기여한 현대가 파탄, 동교동계 파탄, 최초 철도민영화, 불병등조약이자 반성장조약인 제2의 강화도조약인 한미fta자발적 체결, pac3도입과 제주해군기지건설로 동북아분쟁의 단초, 삼성x파일사건의 본질은 도청이라며 노희찬기소, 제주도최초의료민영화, 한나라당과의 대연정미수, 영유아복지공약사기, 법인세인상하겠다더니 집권하자마자 삼성의 아들 김진표앞세워 법인세인하, 비정규직 역대최대정권, 로스쿨, 대학법인하.

    호남과 진보주의자들의 지지를 받은 노무현이 한 업적이고 모두 기사를 제시할수있는 정책들입니다. 답이없죠. 새누리랑 똑같은 영남2중대.

  • 콩Choi · 553510 · 15/04/23 23:30 · MS 2015

    정치적 내용을 떠나서 ~노 때문에 경상도 사람으로서 말할때마다 신경쓰여지네요 ㅜㅡ

  • 겨레의늠름한 · 570489 · 15/04/23 23:32

    자연스레 그의 성대모사를 하면서 풍자조로 농담할 때도 있었는데..맞습니다 맞고요 같은..일베의 영향이 크겠죠?

  • 콩Choi · 553510 · 15/04/24 07:01 · MS 2015

    풍자로 끝나면 좋으련만 정말 이상하게 되버리니.... 수능 끝나고 대학교를 타지역으로 가게되면 나는 어릴때부터 쓰던 말투로 말하는데 상대방이 어찌 받아들일지 무섭기도 하네요 하하;;

  • 카닉스 · 450805 · 15/04/25 01:17 · MS 2013
    ~노 표현자체는 딱히 신경 안써요 ㅋㅋ
    자기네들도 사투리인거 알아서.. 걱정하실 필요까진...ㅋㅋ
  • asdfggggg · 500578 · 15/04/24 00:03

    난장판 댓글을 예상하고 들어왔는데 깨끗하군요! 저처럼 이 글에 동의하시는분이 많은것 같다고 느껴지네요..

  • 개노답삼형제 · 570977 · 15/04/24 00:11 · MS 2015

    국정 지지율 5%는 조사방법의 차이때문에 나온걸로 알고있습니다
    같은 업체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MB는 2%대가 나왔다죠

  • 고막파괴자 · 503578 · 15/04/24 00:32 · MS 2014

    자료 보여주세요.

  • 응디시티 · 516116 · 15/04/24 00:48 · MS 2014

    MB 지지율 2%는 기자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였지
    국민지지율이 아닙니다. 허위사실 유포하지 마십시오.

  • 응디시티 · 516116 · 15/04/24 00:52 · MS 2014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6&aid=0000031735&viewType=pc
    이 기사 보시고 말씀하시는거 같은데,
    제목 부터가 [기자들 2.7%만 이명박 국정운영 지지 '최악'] 이라고
    국민지지율이 아닌 '기자들' 을 상대로한 조사인게 명백히 명시되어 있는데
    이걸 가지고 국정지지율이 2%였다고 선동하시면 안되죠.

  • 개노답삼형제 · 570977 · 15/04/24 01:11 · MS 2015

    같은 5심척도로 조사한거라 예로든겁니다
    http://www.gallup.co.kr/social/social-public.asp
    갤럽에 따르면 임기말 국정지지율은 노무현이 최고고요
    선동은 그쪽사이트분들이 전문 아니신가 ㅎㅎ

  • 연어1212 · 511659 · 15/04/25 10:30 · MS 2014
    ㅋㅋㅋ닉보고뿜을뻔
  • 1135 · 318465 · 15/04/24 00:16 · MS 2009

    노무현이 어떤 사람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으나 인격적으로는 이명박, 박근혜보다는 훨씬 인간적이고 양심적이라고 봅니다.

    그러나 그는 정치적으로 보면 이, 박보다 훨씬 잘못을 범했는데, 그것은 지지자를 배신하는 것이었지요. 당초 표방했던 정책과는 정반대의 시책이 시행되었고, 노빠는 그의 홍위병역할을 통해 그의 몰락을 가속화시켰습니다. 그의 잘못을 철저히 비판하고 반성함으로써 기득권 구태세력의 집권을 저지해야 했습니다.

    그의 자살은 본인 자신을 위해서도 불행한 일이지만, 정치적으로도 이러한 논의가 진지하게 다루어질 기회가 무산되게 하는 안타까운 일이었습니다.

  • 고막파괴자 · 503578 · 15/04/24 00:33 · MS 2014

    모르는거에요. 노무현시절 집회 진압하는것을 보면 지금 겨우 캡사이신 좀 뿌리고 물대포 쏘는것과는 다르게, 사람얼굴 피로 떡칠될정도로 패버리고 얼마나 무시무시했는데. 그냥 서민이라는 이미지 떄문인거같네요

  • 겨레의늠름한 · 570489 · 15/04/24 00:51

    시위진압 관련해서는 노 전 대통령의 대응방식 이해 갑니다. 사실 민주주의는 소수를 위한 이념이 아니지요. 소수의 권리도 보호해야 하지만, 분명히 존중해야 할 것은 다수의 권리입니다. 자신의 집단에 이익이 되지 않는다고 무조건적으로 시위를 하고, 폭력으로까지 이어져 경찰은 말할 것도 없이 시민들에게까지 피해를 준다면 어느 정도 과감하게 진압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해가지 않는 것은 노무현의 시위진압은 잘 모르면서 최근 박근혜 정부의 시위 진압에 대해 견찰의 과잉 진압이라며 공권력의 남용을 운운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분명 이번 시위의 주체들은 도를 지나친 행태를 많이 보였는데 말이죠.(유가족분들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 꾸준한전진 · 531562 · 15/04/24 01:33 · MS 2014

    슬슬 참여정부에 대한 재조명이 이루어져야 할 시점인데, 인간으로서의 그분에 대한 평가가 많은 부분을 가리는 것 같아서 아쉬워요. 성공한 것을 성공했다고, 실패한 것을 실패했다고 평가할 수 없는...

  • 최인철 · 400140 · 15/04/24 02:26 · MS 2012

    노무현이 뇌물을 받았나요 ? 박연차회장의 후원금아니였나요 ?

  • 겨레의늠름한 · 570489 · 15/04/24 07:58

    본인은 뇌물 수수를 부정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권양숙 여사가 100만 달러를 받아 가계의 빚 청산과 자녀의 학자금에 사용했다는 것이 수사를 통해 밝혀졌습니다. 남편인 노무현이 이걸 몰랐다고 생각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으므로 포괄적 뇌물죄를 염두에 두고 조사를 한 것이죠. 그 외 고가 시계 등 여러 의혹이 있었으나 노 대통령 사망 후 수사가 일단락 되버렸고요.
    사실 인간적으로 보면 참 안타깝습니다. 박연차 회장과는 오랜 친구라고 하더군요. 대통령이라는 지위에 비해 그리 큰 돈을 받은 것도 아닙니다. 10억..전두환은 수백 수천억의 추징금을 남기고도 잘 살아있는 데 말이죠.

  • 뱃사람 · 490111 · 15/04/24 10:34 · MS 2014

    ㅋ 같은 시기 김덕룡은 뇌물 수수 사건에서 부인이 돈을 받았고, 본인은 모르는 일이라 하여 기소되지않았습니다. 노통은 수사과정에서 그러할 가능성을 전혀 인정받지 못했죠. 검찰의 이중잣대.

  • 겨레의늠름한 · 570489 · 15/04/24 18:38
    이명박의 의지가 담겨있었다고 밖에 볼 수 없죠.
  • 좋지아니한가 · 444783 · 15/04/25 13:13 · MS 2013
    이중잣대는 잘못이지만 그렇기때문의 노통이 옹호받을 일은 아니죠.
  • 좋지아니한가 · 444783 · 15/04/25 13:13 · MS 2013
    이중잣대는 잘못이지만 그렇기때문의 노통이 옹호받을 일은 아니죠.
  • 좋지아니한가 · 444783 · 15/04/25 13:13 · MS 2013
    이중잣대는 잘못이지만 그렇기때문의 노통이 옹호받을 일은 아니죠.
  • 밥을안먹었어 · 457528 · 15/05/02 15:08 · MS 2013

    대통령이라는 지위해 비해라..

  • 최인철 · 400140 · 15/04/24 02:40 · MS 2012

    유교때문에 권위주의가 뿌리내렸다는건 약간의 비약입니다.

    약간의 변질(?)이라고 해야되나요 ...

    공자
    後生可畏 焉知來者之不如今也.
    후배들을 존중하라, 어찌 장래의 그들이 지금의 나보다 못하다하리요.
    四十五十而無聞焉, 斯亦不足畏也已.
    4,50이 됬더라도 이룬 것이 없다면, 그런 자는 두려워할 것이 못된다.
    敏而好學 不恥下問.
    아랫사람에게 답을 구하는 것은 결코 수치스러운 일이 아니다.
    天下也 無適也 無莫也.
    세상만사에서 꼭 이렇게 해야만 한다던지, 혹은 이렇게 하면 안된다던지 하는 것은 없다.


    맹자

    十年以長 則兄事之, 五年以長 則肩隨之.
    나보다 나이가 10년이 많으면 형님으로 섬기고, 5년이 많으면 어깨를 나란히한다.

    長慈幼然後 無侮少陵長之弊 而人道正矣.
    연장자가 아랫사람을 사랑한 후에야,사람의 도리가 바로 선다.

  • 겨레의늠름한 · 570489 · 15/04/24 07:35

    유교 하나만으로 권위주의가 생겼다는 말이 하고 싶은 건 아닙니다. 삼강오륜으로 대표되는 성리학적 윤리와 중국과의 관계에서 사대를 택했던 조선의 외교(형식상 사대일지라도), 갑질하기 좋아하는 민족의 습성(제 생각입니다), 반상 제도 등등이 유교 질서 아래에서 복잡하게 얽혀지면서 자연스레 권위주의가 뿌리내렸지 않을까요.
    사실 공자,맹자의 글도 다르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후배를 존중하라, 연장자는 아랫사람을 사랑해라."라는 말 속에는 기본적으로 '선배는 후배 위에 있고, 연장자는 젊은이보다 위에 있다. 후배가 선배를 존중하는 것, 젊은이가 연장자를 받드는 것은 당연하다.'는 심리가 깔려있지요.

  • 내가좀그래 · 502187 · 15/04/24 04:20 · MS 2014

    그놈의 인격 인격.. 대통령 인격이 밥 먹여주나ㅎㅎ
    정치인이 정치잘하면 그만이지요. 마음씨 따뜻하고 인격 좋은사람이면 대통령으로 뽑을 기세

  • cristal62 · 486189 · 15/04/24 06:50 · MS 2013

    정치잘하는거도 좋지만 인격도 중요하죠
    한 나라의 대표아닙니까

  • 내가좀그래 · 502187 · 15/04/24 19:26 · MS 2014
    한나라의 지휘관은 능력이 우선이고 인격은 부수적인 요소라 생각합니다.
    정치인이 정치 못하면 그 정치인은 그냥 꽝이죠. 계속 인격을 강조하며 치켜세우는 모습 못보겠어요. 옆집아저씨도 인격 좋은데ㅎㅎ
  • cristal62 · 486189 · 15/04/24 22:13 · MS 2013
    정치잘하는게 중요하긴한데
    정치잘하는게 뭔지 굉장히 추상적일 뿐더러 개개인마다 의견도 다를것이고
    정치만 잘하면 인격따윈 중요하지 않다는 입장으로 접근해서는 안됩니다
  • 내가좀그래 · 502187 · 15/04/25 01:11 · MS 2014
    마찬가지로 노무현 인격에 대한것도 추상적인건데요. 추상적이고 상대적인것도 대중적으로 공감 할수는 있어요. 키가 작다 크다. 공부를 잘한다 못한다.. 처럼요. 도무지 잘한걸 모르겠어요. 잘했다는 소리도 못들어봤고요. 그래서 노무현 찬양할때 인격 소리밖에 못하죠ㅋㅋ

    저는 정치잘하면 인격따위 필요없다고 하지 않았는데요? 정치경제 지도능력이 뛰어나면 그만이고 인격도 훌룡하면 더 좋다 이거에요.

    능력이 우선이고 인격은 부가적
    그런데 노무현 찬양하는글 보면 맨날 마음이 따뜻하네 어쩌네 인격타령만 해대니까 이해가 안되는거에요
  • cristal62 · 486189 · 15/04/25 06:42 · MS 2013
    정치잘하면 그만이다 라고 하셔서 제가 말한겁니다
    저는 정치잘하면 그만이라고 생각하는게 아니라 정치를 잘해야되고 부가적으로 인격까지 갖춰야지, 인격이 없는 사람은 정치를 아무리 잘해도 뽑지 않을거네요
    추상적이고 상대적인거중에 대중이 공감할수있는 부분도 있지만 정치와 같이 대립이 심하고 이데올로기의 갈등이 심한 부분에서조차 대중의 공감의 정도를 키나 공부에 비교하는건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딱 말해서 정치경제 지도능력이 뛰어난 것을 어떻게 얘기합니까
    당장 자료해석의 문제도 걸렸을뿐더러 그 과정에서 발생한 비윤리적 문제에 대해서는 어떠한 방식으로 고려하고요
  • 내가좀그래 · 502187 · 15/04/27 02:31 · MS 2014
    네 저는 노무현글에 노무현에 대한 댓글을 달아서 저도 노무현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었는데요. 저는 전두환 박정희 이승이 객관적인 업적도 훌룡하고 인격도 뛰어나다고 생각하는데 역시 인격은 너무나 주관적이네요ㅋㅋ 작정하고 본 인성을 감추려면 알수가 없어요. 노무현이 과거 "여자는 북어처럼 3일에 한번씩 패야한다" "마누라는 조져야한다"라고 했지만 나중에 마음을 고쳐먹었다 했죠. 저는 노무현 인격에 의심이가는데요. 친구나 가족이 아닌이상 실제 인격이 좋은지 나쁜지 그 누구도 알수있습니다.
    국가의 지도자가 되려는 사람이 "나는 우리나라를 더 강대하고 살기좋은 나라로 만들어야겠어"라고 생각하지 "나는 인격이 훌룡하니까 대통령이 되야겠어"라고 하지 안잖아요?
    아니 "대통령의 성과도 주관적이다 자료해석이 사람마다 갈린다"라고 한다면 대체 무엇으로 지도자를 평가할수 있습니까?
    성과가 아닌 오히려 더 주관적인 인격을 내밀며 평가하려는게 이해가되질 않습니다.
  • 내가좀그래 · 502187 · 15/04/25 22:45 · MS 2014

    능력이 뛰어나고모난걸 어떻게 아냐구요? 세계 호황기에 선진국들 무려 gdp5퍼센트씩 성장할때 개발도상국인 우리나라의 성장률이 그보다 못 미쳤다면 잘했다고 할수있나요? 외고 로스쿨 비정규직 문제등등 너무 많은데..
    노무현이 잘한점 듣고싶다고하면 추상적인 이야기만 해대더라구요
    노무현의 지지율이나 유행어 '이게 다 노무현때문이다' 이후 선거에서 새누리 대승 이 모든것들이 노무현의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이지 시민들이 미련해서 선동당했기 때문은 아니잖아요?

    그리고 인격이 훌룡하다.. 노무현 과거 여성관이나 인정사정없이 시위진압하는거 보면 마음이 따뜻한지 저는 그닥 모르겠네요. 인격이 더 추상적이에요
    인격은 리더가 보여주기식으로 위장하면 알 수가 없어요.
  • cristal62 · 486189 · 15/04/26 02:37 · MS 2013
    근데지금 인격과 정치적 능력 얘기하고 있는데 왜 다 노무현얘기로 받아들이시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정치적 능력은 GDP 상승률 하나만 보나요? 당시 세계적으로 호황온거같지 보였다가 몇년뒤에 어떻게 되셨는지는 기억하시나요? 그렇게 쉽게 판단할 문제였으면 진작에 인정했겠죠? 그리고 국내GDP 상승률이 엄청났다 해도 그 과정에서 양극화 심화 중산층 몰락과 같은 이면이 있었다면 그게 정치적능력이 뛰어난거라 할수있을까요?
    인격? 추상적입니다 정치적능력? 역시 추상적입니다
    대통령은 정치 경제적 발전도 중요하지만 그 행동에따라 여러 사람들이 영향받는만큼 기본적인 인격과 국민의 존엄성 확보에도 비중을 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요
  • 내가좀그래 · 502187 · 15/04/27 00:31 · MS 2014
    노무현에 대한 글에서 이야기하고 있으니까 그렇죠...
    저랑은 생각이 다르시네요. 저는 적어도 인격은 알수없을뿐더러 국민이 썩은 인격을 가진사람을 대통령으로 앉힐리는 없으니 첫째는 능력 둘째도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역대 대통령중에 인격이 나쁘다고 할만한 사람도 없을 뿐더러 그 위치에서는 적어도 보통 이상의 인격을 포장하고 있어야하니까요.

    잘하고 못한건 지지율과 업적이 말해주겠죠 아무리 능력을 포장하려 애써도 안되는건 안되는거니까요.

    저는 인격은 알수도없고 '한나라 지도자는 어찌됐건 인격적으로 보통이상이다. 중요한건 능력이다' 라고 생각합니다.
    그치만 그쪽의 관점이나 제 관점이나 결국엔 노무현이 이렇게 우상화되고 포장될 인물이 아니다.
    이건 확실한거 같네요

  • cristal62 · 486189 · 15/04/27 00:54 · MS 2013
    저는 인격과 정치에 대해 얘기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 생각에는 역대 대통령중에 전두환 이승만 박정희는 인격이 확실하게 떨어진다라고 말할 수 있을거같네요
    지지율과 업적은 자료 해석방법이나 미디어에 따라 다 다른것이 현실이고 보는 관점마다 다른것이라 함부로 논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저는 차라리 모든 대통령은 정치적 능력은 갖고있지만 인격을 구비한 것은 아니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노무현이 정말 우상화되어있는 건진 잘 공감이 안되네요
    때에 따라서 저평가에서 고평가까지 고루받고있다고 봅니다
  • 비누도리 · 525296 · 15/04/24 07:30 · MS 2014

    인격으로 대통령 뽑을거면 지나가는 동네 바보를 대통령 시티고 말지...

  • 얌또 · 450636 · 15/04/28 01:57 · MS 2013

    인격 안 좋은 사람이 권력잡으면 그 사람들이 과연 우리를 위해서 일해줄까요? 똑똑한 사람인데 인성이 별로라면 지 배 불리기 바쁠텐데.. 고양이한테 생선 맡기는격.. 전 인격좋은 사람들 중에서 정치 잘 하는 사람 뽑는게 맞다고 봐요.

  • 내가좀그래 · 502187 · 15/04/28 03:34 · MS 2014

    저랑은 생각이 다르시네요. 저는 적어도 인격은 알수없을뿐더러 국민이 썩은 인격을 가진사람을 대통령으로 앉힐리는 없으니 첫째는 능력 둘째도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역대 대통령중에 인격이 나쁘다고 할만한 사람도 없을 뿐더러 그 위치에서는 적어도 보통 이상의 인격을 포장하고 있어야하니까요.
    작정하고 본 인성을 감추려면 알수가 없어요. 노무현이 과거 "여자는 북어처럼 3일에 한번씩 패야한다" "마누라는 조져야한다"라고 했지만 나중에 마음을 고쳐먹었다 했죠. 저는 노무현 인격에 의심이가는데요. 친구나 가족이 아닌이상 실제 인격이 좋은지 나쁜지 그 누구도 알수있습니다.
    국가의 지도자가 되려는 사람이 "나는 우리나라를 더 강대하고 살기좋은 나라로 만들어야겠어"라고 생각하지 "나는 인격이 훌룡하니까 대통령이 되야겠어"라고 하지 안잖아요?

  • 인설의미만잡 · 447852 · 15/04/24 08:46 · MS 2013

    밑도끝도없이 신격화하는 애들 개노답.. 말한번잘못하면 부모욕먹은마냥 쉴드치고달려들던데 정작 아는것도없고 인터넷감성자료만 보고 배움ㅋㅋ 이름도꺼내면안되는존재가되버림

  • 이문과 · 559067 · 15/04/24 08:47

    사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정치를 뛰어나게 잘 하지는 못 했는데...
    이명박. 박근혜 대통령. 새누리당(전 한나라당)이 뭔가 문제만 터지면 왜곡을 하면서 참여정부 시절과 비교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상대적으로 더 좋게 보이는 것이죠..

  • 페로즈(이유섭) · 194126 · 15/04/24 09:31 · MS 2007

    노무현이라는 이름만 들어도 온몸이 떨리고 증오심을 가눌 길이 없고 죽여버리고 싶은 사람도 존재함
    이를테면 나

  • 비누도리 · 525296 · 15/04/24 09:45 · MS 2014

    나이가 예상되는 글이네요...정확히말하면 나이보다 언제 수능을 봤는지...ㅋㅋ

  • 거의다끝 · 492661 · 15/04/24 11:20 · MS 2014

    보니까 인강도 촬영화시는 선생님이시던데 이런 말씀 삼가시는게 좋을듯 ..

  • 똥쟁2 · 550858 · 15/04/25 09:49 · MS 2015
    직업에 의해 기본권이 침해당해선 안되죠. 비난도 안되겠지만.
  • 아이비리그 · 386309 · 15/04/24 13:43

    노 대통령께서 부모의 원수라도 되시는지.. 나잇값 못하시는 듯

  • 이리치 · 566309 · 15/04/25 16:57 · MS 2015
    나잇값이 뭐죠? 배운값 못하시는듯
  • 아이비리그 · 386309 · 15/04/25 17:22
    나잇값이 맞는 말입니다... 용어 사용의 문제를 지적하신거라면 좀 과격하긴 했지만 적절했다고 생각하고요
  • 이리치 · 566309 · 15/04/26 01:03 · MS 2015
    문법 문제를 지적한건 아닙니다. 저도 공돌이라 문법을 잘몰라요
  • 鶴首高大 · 555999 · 15/04/24 09:38 · MS 2015

    능력만 있고 도덕성이 결여된 정치인이 그 능력을 왜 여러분들을 위해서 쓸거라고 생각하죠? mb가 대선후보시절 노무현을 공격하면서 했던말이 무능하고 인격만 좋은 사람보다는 도덕성과 인격은 좀 접어두고 유능한 사람이 대통령이 돼야한다는거였죠. 이 사상은 노무현정부 5년동안 한나라당이 줄기차게 주장해놓은 덕분에 국민들한테 정확히 세뇌됐고 이로인해 bbk같은 사건에도 불구하고 이명박은 대통령이 됐습니다. 당시로 돌아가보면 노무현은 무능의 완성판이었고 이명박은 서울시장 재임시절 대중교통체계 개편사업과 청계천복원이 성공하면서 (당시 서울시민과 국민들은 이 두 사업에 호의적이었습니다. 전문가들의 논쟁이 어떤지는 몰라도요.) 유능한 경제대통령 이미지의 완성판이었죠. 그 결과가 어떤지는 다들 똑똑히 봤을텐데요?

  • 비누도리 · 525296 · 15/04/24 09:46 · MS 2014

    둘 다 형편없었지만 이명박'시장'은 정말 대단했다고 봅니다. 오세훈시장도 요즘 재평가되는 것 같고요...그 동대문에 지은 건물 되게 대박났다던데

  • 메리제인과코카인 · 533013 · 15/04/24 22:13 · MS 2014
    역시 여혐종자가 새누리지지자일확률이 90퍼! 오세훈이 재평가된다는건 무슨 ㄱㅅㄹ야 진짜 어휴
  • 자연아사랑해 · 570856 · 15/04/24 13:15 · MS 2015

    저는 다른건 다 상관없는데 4대강은 진짜 너무 속상해요ㅠㅠ 자연을 함부로 파괴하다니.;; 일부만 바꾸는것 도아니고 통째로

  • 아이비리그 · 386309 · 15/04/24 15:08

    지능적 이명박 대통령 빠?

  • 자연아사랑해 · 570856 · 15/04/29 23:29 · MS 2015

    ??저 이명박 대통령 싫어해요

  • 아이비리그 · 386309 · 15/04/30 18:00

    아 ㅋㅋ 닉값하신거구나ㅋㅋ

  • 화이팅아자 · 549311 · 15/04/24 10:56 · MS 2014

    노무노무딱좋은글이네요 ^^ 닥좋아요 드려연 ㅋㅋ

  • ㅈㅅㅇㅇㅇ · 524680 · 15/05/01 19:41 · MS 2014

    ㅅㅂ일베아웃

  • 하야로비. · 467127 · 15/04/24 12:39 · MS 2013

    의외로 댓글란이 여타 정치글보다는 깨끗해서 놀라고 가네요ㄷㄷ
    약간 몇몇 분들이 잘못 받아들이시는게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판하는 행위를 그 후대의 이명박 전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을 그저 치켜세우는 등 단순한 지지행위와는 다르게 보셨으면 좋을것 같다고 생각이 드네요ㅠㅠ
    나는 노무현을 비판했기에 자연스레 이명박을 지지한다! 는 엄청난 논리적 비약이라고 생각...
    일베때문에 참여정부를 약간이라도 안좋게 말하면 욕이란 욕은 다 먹는것이 참ㅋㅋㅋ큐ㅠㅠ
    예전에 정부 측에 반대하는 의견 등을 내면 닥치고 빨갱이! 하는 거랑 뭐가 다른건지ㄷ

  • 겨레의늠름한 · 570489 · 15/04/24 13:07

    그런 경향이 좀 있죠..경제 공부는 아직 제대로 해 본적이 없어서 이명박은 잘 모르겠습니다. 박근혜는 참 무능해보이네요ㅋㅋ 대통령이 되기까지 걸어온 길을 보면 노무현이든 이명박이든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박근혜는 ..아빠빨

  • 아이비리그 · 386309 · 15/04/24 13:40

    노대통령 뇌물 수수 무혐의처리 됐습니다. 무죄란 뜻이고요 제대로 된 증거 하나 없음에도 경찰의 표적수사와 국정원의 공작(논두렁 시계) 언론플레이 이 세개로 한 사람을 묻어버렸죠.

    정책이요? 근 30년간 노대통령님보다 미래를 보고 제대로 된 정책 만든 대통령이 어딨나요?

  • 독재삼수 · 565726 · 15/04/24 14:30 · MS 2015

    '정책'만 본다면야 박정희의 경제 개발 정책이 더 괜찮았다고 생각해요.

  • 아이비리그 · 386309 · 15/04/24 15:05

    2015 - 30=1985 대략 80년대부터 말씀드린거...

  • moka12227 · 571494 · 15/04/24 15:40 · MS 2015
    무혐의 맞나요? 수사도중 자살했기 때문에 공소권이 없어져
    공소권없음 처분 했는데 무혐의 입증됬다는 뉴스나 관련된 자료 링크좀 주실 수 있으신가요?
    아무리 찾아봐도 노무현 대통령 무혐의란 건 못 봐서요
  • 응디시티 · 516116 · 15/04/24 17:57 · MS 2014
    수사도중 투신자살함으로써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된 것이지
    무혐의나 무죄 판결 받은적 없습니다.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356568.html
    검찰은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함에 따라 곧 ‘공소권 없음’ 처분을 하고, 노 전 대통령과 관련된 수사를 종결하기로 결정했다.
    검찰의 ‘공소권 없음’ 처분은 피의자가 숨져 기소가 불가능한 경우 등에 내리는 것으로, 범죄의 성립 여부를 판단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무혐의 처분과는 다르다.
  • 아이비리그 · 386309 · 15/04/25 06:43
    대가성 없었던 걸로 압니다. 돈을 받고 이익을 줘야 뇌물이죠. 뇌물이란 증거는 하나도 없었던 걸로 압니다.
  • 초장수생12345 · 539438 · 15/04/25 08:49 · MS 2014
    대가성 없이 그런돈을 준다는 걸...그럴수 있다고 생각하나요? 그럼 지금 성완종사태도 이완구 총리가 그만둬야할 이유 없는거죠? 대가성이 드러났나요? 명단리스트에 올라온사람들 돈 많이먹고 요구한거 안들어줬으면 무죄인거죠?
    아 그리고 특별사면 두번이나 노무현 대통령시절에 해줬는데 그럼 성완종쪽 돈이 참여정부로 넘어간 증거나오면 그때 비서실장이었던 문재인은...ㅎ
    대가성이 있어야 뇌물이라는 말씀에 웃고 갑니다
    미리미리 돈 뿌려놓는거죠...
  • 아이비리그 · 386309 · 15/04/25 16:02
    성완종 사면 한나라당이 요구한건데;
  • 아이비리그 · 386309 · 15/04/25 16:06
    그리고 그럼 뇌물을 받았단 증거는 있나요? 의혹만으로 전직 대통령 소환한 역대 전례가 있는지 알려주시죠
  • 초장수생12345 · 539438 · 15/04/25 16:47 · MS 2014
    그건 문재인 의원(야당)의 주장 아닌가요? 사실로 확인됐나요?
    그리고 그게 사실이면 양쪽모두의 잘못이죠
    님 말씀대로면 부탁한 당시 한나라당 관련인사와 그 요구를 들어준 쪽 모두... 님말이 사실이라면 아무조건 없이 그걸 들어줄리도 없구요
  • moka12227 · 571494 · 15/04/25 11:58 · MS 2015
    결국 당신도 무혐의란 증거는 없으면서 아는 척 나댄거군요.
    대가성을 수사하던 중에 자살했으니 당연히 그걸 못 밝히는거죠.
    벤츠여검사도 대가성이 없단 이유로 대법에서 무죄판결 났는데 그럼 벤츠여검사도 뇌물죄가 성립안되니 결백한겁니까?
    말장난 하지 맙시다.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 글을 싸지르질 말던가 증거도 없으면서 공소권없음 처분을 무혐의라고 하면서 선동하고 노무현이 결백한 듯 양 말하질 말고
  • 초장수생12345 · 539438 · 15/04/25 08:56 · MS 2014
    제대로 된 정책좀 알려주세요
  • 클로저스 · 549041 · 15/04/24 14:28 · MS 2014

    이런글을 쓰시는 의도가뭐죠????????? 왜죠??

  • 겨레의늠름한 · 570489 · 15/04/24 14:58

    저번에 동사서독님 글 쓰시는 게 참 멋있어서요. 그리고 공부도 잘 안되고ㅋㅋ 글빨도 없고 머리에 든 것도 적다보니 그 분에 비할바는 전혀 안되지만.. 그냥 제 생각 쭉 정리해봤어요. 되묻고 싶은 게 있습니다만, 그런 질문을 하시는 이유는 뭐죠? 오르비에 올라오는 모든 글에 그런 궁금증을 느끼시는 건가요.. 이런 글은 또 어떤 글이길래?

  • ㅈㅅㅇㅇㅇ · 524680 · 15/04/24 18:50 · MS 2014
    노무현 전 대통령님 뇌물수수 아니라고 그러던데.. 그거 격려금?받은걸 당시 야당에서 확대하여 비리라는둥 이때다하고 덮어씌운거.... 쌍수하신거를 국민의 세금으로 외모에 신경쓰신다는둥 한거랑 같음... 부모님이 노 전 대통령님 지지하시며 말하셨음
  • Conduct · 527602 · 15/04/25 03:56
    조선족 때문에.....
  • 악력가 · 243365 · 15/04/25 04:24
    아 순간 발끈할 뻔했네요
    사이퍼즈 닉이라...
  • 똥쟁2 · 550858 · 15/04/25 09:50 · MS 2015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아 ㅋ다섯개 제한 아직도 있네 극혐;
  • ZER0FULL · 524715 · 15/04/25 06:25 · MS 2014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ZER0FULL · 524715 · 15/04/25 06:42 · MS 2014
    이 글이 이렇게 추천 받을만한 글이냐? 여론 조작질?
  • 겨레의늠름한 · 570489 · 15/04/25 08:20
    어느 부분이 마음에 안 드시는 겁니까? 구체적으로 지적을 해 주세요. 무조건 님 생각과 다르다 싶으면 여론조작입니까..
  • ZER0FULL · 524715 · 15/05/04 06:56 · MS 2014

    내가 언제 너한테 여론조작한다고 했냐, 추천한 것들한테 여론조작한다고 했지. 그리고 이 글은 지적할 가치도 없이 묻힐 글. ㅇㅋ?

  • 겨레의늠름한 · 570489 · 15/05/04 08:15

    왜 이리 띠꺼움? 노빠인데 이런거 보니 빡침?ㄱㅋㅋㅋㅋ

  • 똥쟁2 · 550858 · 15/04/25 09:52 · MS 2015
    진정한 탈권위의 기준이 오직 '겨레의늠름한'님의 개인 잣대로만 주장되는거 같은데, 너무 자의적으로 사용하시는거 아닙니까. 조금이나마 객관적인 글 되려면 비리행위와 소탈한 모습, 그리고 탈권위에 대한 여러 사례들과 더불어 적당한 정리가 필요할거 같은데.
  • 겨레의늠름한 · 570489 · 15/04/25 10:27
    소탈한 모습을 보여주는 게 과연 진정한 탈권위일까 하는 의문을 가지고 쓴 글입니다. 그가 검찰 수사를 끝까지 받지 않고 자살을 택한 것에 어느 정도 권위의식이 작용하지 않았나 싶은 것도 있고요. 확실히 제 글에 부족한 게 많은 것 같기는 하네요. 감사합니다.
  • 아이비리그 · 386309 · 15/04/25 16:05
    소탈한 모습이 보여줬다 그런건 그냥 단면적인 모습이고요 정책적으로 사법부 검찰의 독립성 보장이나 언론 자유 보장 그런데서 탈권위가 드러나는 겁니다 이명박 대통령되자마자 언론장악 들어가고 지금 견찰이니 이런식으로 권력의 사유화되는거 보면서도 못깨달으시니 원..
  • 겨레의늠름한 · 570489 · 15/04/25 17:06
    현재 경찰이 권력의 사유화가 되었다는 부분은 전혀 공감이 안되는군요..이명박의 언론장악 또한 명확한 근거가 있는지..? 애초에 노무현과 이명박, 노무현과 박근혜를 비교해서 누가 낫다를 논하려고 쓴 글이 아닙니다. 노무현 대통령을 좋아하시는 건 알겠습니다만, 언급도 하지 않은 이명박 대통령을 끌어와서 이명박보단 노무현이 낫다 라는 논조로 가시면 곤란합니다.
    언론 자유 보장..그렇다면 이명박,박근혜 정부 때의 언론은 자유가 보장되지 않았나요? 한겨레,경향 등의 진보 성향 일간지는 말할 것도 없이 조중동 보수 성향 일간지에서도 대통령을 비판하는 사설 많이 보았습니다.
    검찰의 독립성 보장...진정 독립성이 보장되었다면 검찰 측에선 정말 환영할 일이겠지요. 검사들과의 대화 동영상 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검찰이 노 대통령에 대해 좋은 시각을 가지고 있는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 화2타짜 · 561985 · 15/04/25 10:05 · MS 2015
    초등학교 3학년 때 도덕책에 실린 김대중 햇볕정책을 보고 "우리 나라는 밥 못 먹는 사람 없나" 하고 생각했던 순혈 민주당 까였지만
    한나라당(현재 새누리당)의 입만 산 대북강경책을 5년간 보고서
    이젠 민주든 새누리든 다 구역질 나고
    다 던지고 정계로 뛰어든 안철수가 얼마나 대통령 잘 하나 보고 싶을 뿐
  • 독재삼수 · 565726 · 15/04/25 13:24 · MS 2015
    저도 님처럼 생각했는데 안철수도 딱히 잘할거 같진 않더라고요.
  • 화2타짜 · 561985 · 15/04/25 14:12 · MS 2015
    서울대 의대+백신 무료배포+다 버리고 정계 진출+청렴한 이미지
    스펙만 보면 역대 최고라서 얼마나 잘할지 궁금해요.
    아주 믿는 건 아니지만
  • 초장수생12345 · 539438 · 15/04/25 14:14 · MS 2014
    뭘 다 버렸다는건지 여쭤봐도 될까요? 청렴한 이미지도 잘 모르겠고...
  • 화2타짜 · 561985 · 15/04/25 14:19 · MS 2015
    그대로 살아도 이 나라의 어른의 자리를 지속할 수 있지만 박차고 일어났다는 점이 다 버렸다는 거고요. 지금이라도 돌아갈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백신으로 돈을 갈퀴로 모을 수 있는데 그러지 않아서, 이를 보아 돈 갖고 장난 칠 사람은 아니니까 청렴하다고 생각해요
    사실 잘 모릅니다. 그냥 구역질나는 정계에 그나마 배팅을 할 만한 사람 중 한 명이라
  • 샤넌 · 565468 · 15/04/25 15:30 · MS 2015
    근데 정치가는 보통 유명대학 나온 사람들이 많아서 학벌이 높다고 정치 잘하는건 아닌 것 같아요
  • 초장수생12345 · 539438 · 15/04/25 16:38 · MS 2014
    저와는 생각이 좀 다르신듯 그대로 교수로 남아있었다면 더 좋은 평가를 받고 계실꺼라는 생각은 들지만 버리고 나왔다 라기보다는 더 큰걸 목표로 한것이니 버렸다고 하기는...,서울시장 대권 같은걸 노리셨으니 거기다 지금 국회의원이시죠...
    덧붙여서 만약에 새로 창당을 하시거나(원래 창당하신다고 하셨다가 새정치에 입당하셨죠..;;) 처음 말씀하셨던 새정치? 의 모습을 보이셨다면 모르겠지만 뭔가 버리고 나왔다는 말씀엔 동의하기 어렵네요
    백신에 대해선 전 잘 모르는데요 음...돈을 많이 벌었을꺼란 말씀을 하셨는데 무료 배포해서 그런걸 포기했다 ...근데 컴퓨터에 대해 잘 아는분들 말씀으론 그렇게 좋은 백신은 아니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현재 국회의원중 재산이 상당히 상위권이신데 돈을 포기했다는 말씀도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안랩주식으로 엄청 부자신걸로...
    지난 대선을 전후로 많은 거짓말? 논란이 있었던걸로 알고있습니다 그리고 최근 차기대권주자 설문에서도 사실 이름이 사라졌구요..
  • 화2타짜 · 561985 · 15/04/25 16:54 · MS 2015
    크.. 안철수의 행보도 어설펐나 보네요
    백신으로 돈을 많이 뽑았겠지만 서민들의 부담을 덜어줬다는 점에서 높이 사고 싶어요.
  • 겨레의늠름한 · 570489 · 15/04/25 18:05
    서민들에게 좋은 점도 있지만 일각에선 비판을 받기도 합니다. 한 업체가 공짜로 풀어버리니 국내 타 백신 업체들이 다 죽었다고 해요.. V3가 크게 경쟁력 있지도 않아서 우리나라 백신시장이 외국에 많이 밀린다는 말도 많고.. 다양한 시각이 있습니다.
  • sns인생의시간낭비 · 570624 · 15/04/25 16:17 · MS 2015
    어이없는게 이나라에서는 이명박 박근혜 비난하면 깨어있는시민이고 이두대통령 합성사진 올리거나 개시하면 아무상관없는듯이 지나치거든 근데 노무현대통령 욕하거나 합성사진 올리면 바로 일베충소리듣는것 그게 너무 싫더라
  • 현명을닦겠수 · 529550 · 15/04/26 04:01 · MS 2014
    공감합니다. 보수대통령에겐 온갖 입에도 담지 못할 욕 많이하면서 노무노무라고만해도 고인모독이라는 순엉터리 논리
  • 서울대의대수능만점 · 499753 · 15/04/26 08:28 · MS 2014
    내 기억상으론 노무현은 너무 못해서 맨날 욕먹는 대통령이었는데, 왜이리 미화되는지 모르겠네요. 게다가 탄핵도 민주당이 앞서서 했구요.
  • 고잡대지망생 · 568791 · 15/04/26 15:14 · MS 2015
    노무현은 교육정책만 놓고 보면 까여야 지당한 인물 아님? 오르비니까 일단 교육정책만 놓고보면, 일단 여기도 몇 분 계실지 모르겠는데 소위 단군이래 최저학력 이해찬 세대나, 수능 등급제로 피해본 분들도 계시겠고.. 또 등록금 장난아니게 오른게 노무현 정부 시절이죠. 김진표 교육부 장관님께서 교육도 산업이다 라고 말씀하신건 정말 잊을 수가 없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