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잌넴이뭐에용? [656891] · MS 2016 (수정됨) · 쪽지

2023-01-09 13:42:10
조회수 24,248

학벌이 안좋은게 인생에서 큰 작용을 하는 점은

게시글 주소: https://a.orbi.kr/00061204220

사람들이 보통 학벌이 좋으면 얻는 이점들만 말씀하시는 것 같더라구요?


저는 그와는 정반대로 학벌이 좋지 않을 때 발생하는 단점도 말씀해드릴게요


제 경험을 토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물론 학벌이 좋지 않으면  사기업 취업에서 발목을 잡거나 그럴 수는 있겠죠


근데 그런 것보다 더 치명적인 단점으로 작용하는 것은


단도 직입적으로 말씀드리면


‘주변 환경’ 때문입니다.


분명 지능이 높은데 


공부를 제대로 안해봐서 


좋지 않은 대학을 진학한 경우도 많다고 느꼈습니다.


제 친구의 이야기인데


저보다 머리 훨씬 좋다고 느껴진 친구가 있습니다.


수업듣거나 같이 대화를해도 


 어려운 개념들 설명할 때


그냥 철썩같이 이해하고 쏙쏙 이해해버리더라구요


근데 이런 친구도 


고3때 여자친구에 푹 빠져서 지방대에 진학했네요.


지금은 아직도 롤이랑 메이플 같은 게임에 빠져 사는 삶을 살고 있더라구요


( 머리 너무 믿지 마세요 머리 암만 좋아도 공부랑을 제대로 투입 못하면 좋은대학 못가요 여러분)






정말 웃기지만 한편으로는 비참한 사실은요


사람들이 정말 이기적인게


집단의 평균보다 


 뛰어난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을 하는 사람을 


집단 내부에서 끌어내리려는 경향이 강하더라구요


“과연 니가 될까?”


“그냥 술이나 마시자~”


“쉬엄쉬엄하지 왜저러냐 쟤는 좀 특이한 애야”


등등 수 많은 가스라이팅으로 인해


결국 뛰어난 포텐을 지니고 있는 사람들도


집단에  동화가 되어


본인조차 패배주의적인 마인드로 바뀌게 되고


능력이 좋다는 걸 망각하게되어 

 시들다 못해 썩어버리게 되어버립니다


대학시절에 무언가를 발휘하지 못한 채 썩어버리게 되면 


뒤늦게 정신을 차려도 이미 불씨가 다 꺼져버리게되어 


아무리 선천적인 지능이 좋다 하여도


모든걸 다 포기하고 인간 개조가 이루어지지 않는 이상

다시 불씨를 살리기 힘든 상태로 바뀌어버립니다. 



이미 망가져버린 상태거든요.

 더이상 회생불가 상태가 됩니다.



학벌이 밥먹여 주는 사회가 지나버린건 맞습니다.


스카이 간다고해서 대기업 취업 보장 못합니다.


그리고 좋은 대학에서도 똑똑한 사람만 있는것도 아니고


똑똑하지 않은 사람이 많은 것도 어느정도 맞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집단의 평균 능력치는 대학 급간이 높을 수록 좋습니다.


평균 수준이 높은 집단에서 어울려 융화되는  이점은 


인생에 있어 어마무시하게 영향력이 크게 작용을 하게 됩니다


명문대들이 아웃풋이 좋은 이유가


분명 명문대 사람이 평균적으로 똑똑해서 인것도 그렇지만


그보다는 

저 선배도 해냈는데, 혹은 멍청해보이기 짝이 없는 내 친구도 해냈는데


나라고 안될까? 이런 마인드가 은연중에 장착 되어서이기 때문인게 더 크다고 생각이 듭니다.


본인의 삶을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이라면


미래의 나를 위해서라도


어떻게든 좋은 대학을 가려고 발버둥 치며 노력하는 것이


제일 현명한 판단이 아닐까라고 생각합니다.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