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사과는내꺼 [278455] · MS 2009 · 쪽지

2011-01-16 15:12:12
조회수 2,257

문과적성인데요... 상지합최초합이라 고민..

게시글 주소: https://a.orbi.kr/000618910

서강대 사과랑 상지대한의대 중 어느곳에 갈것인지라서요...

서강대사과에 경제도 없고 신문방송도 없고. 전공이 좀 적더라구요..
저는 그래도 적성이 문과쪽이라 서강대를 생각하고있었는데( 무한복전인걸로 알아서..)

부모님이 전문직이 최고라고 역설하셔서요..

한의학 혐오도 경영빠도 아닌데.. 오히려 안전지향성을 혐오하기에 고민이네요..
SKY이 아니라는 사실에 한의대가 나을까 기울기도하구요..
또 한편 서강대가면 장학금받을 자신있는데 한의대는 등록금 크리에 장학금받을 자신은 없구요..

재학생분들 인식이나 비슷한 상황이신분들 의견이 궁금하네요..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Sniper.[張] · 353837 · 11/01/16 15:13

    솔직히 인식은 밑에 저나 다른 재학생분들이 쓴대로..
    '비교 불가'입니다.

  • 설사과는내꺼 · 278455 · 11/01/16 15:22 · MS 2009

    ,애초에 비교할만한것이 아니라 자기주관대로 선택하는것이다는 의미인지..
    아님 비교할수 없을정도로 한의대가 좋다는 의미이신지.. 전자인가요?

  • YEAH! · 311617 · 11/01/16 15:21 · MS 2009

    근데.. 가군은? 내신이 지균급이신가..

  • 설사과는내꺼 · 278455 · 11/01/16 15:23 · MS 2009

    고대 인문썼는데 내신 지균급아니구요.. 1.4정도-

  • cory · 194599 · 11/01/16 15:24 · MS 2007

    만약 개원하면 자기가 일종의 경영자가 되는건데.. 꼭 안정이라고만 생각할수는 없는거같아요

  • 설사과는내꺼 · 278455 · 11/01/16 15:26 · MS 2009

    그래도 직업선이 대충보이는건데 사과대보다는 분명하지 않나해서 그렇죠 뭐 ..ㅎ

  • 샤므라예프 · 169661 · 11/01/16 15:39 · MS 2006

    한의학을 전공하셔도 님의 적성을 살리지 못하는것은 아닙니다. 졸업후에 넉넉한 여유로 대학을 다시 들어가셔서 본인이 원하는 공부해도 상관없고, 공보의때 방통대 등록하셔서 공부하셔도 상관없습니다. 뜻이 있는곳에 언제나 길이있는법입니다. 문제는 실행하려는 의지의 여부일뿐..

  • 설사과는내꺼 · 278455 · 11/01/16 15:45 · MS 2009

    그런가요? 제 생각엔 한의대 6년에 군대 2년에(3년?) .. 원하는 공부하려면 sky대학원 들어가야할텐데 너무 늦다 싶다는생각이 좀 들어서요.. 뭐 그래도 의지가 가장중요하겠죠..

  • 후라보노™ · 58478 · 11/01/16 15:52 · MS 2004

    사람마다 다르겠지만...이건 고민할게 아닌것 같아요 ㅡㅡ;;

    저도 문과출신이지만..

    연고대랑 비교해도 황당한데 서강대랑 고민이라니..

    문과쪽 하시려면 재수해서 학교를 높이시고,
    그게 아니라면 고민할게 아니에요 ㅡㅡ;;;

  • 설사과는내꺼 · 278455 · 11/01/16 16:01 · MS 2009

    아- 고민할게 아니라는 말씀이 닥치고 한의대ㄱㄱ라는 말씀이시군요..
    연고대랑 비교해도 한의대라니... 좀 소름끼치네요..그정도 인가요??

    저는 소신갖고 정외과 갈생각에 재수했는데... 고정경떨어지고.. 서강대로..
    그런데 갑자기 한의대가 선택선상에 있으니 소신이 물거품이 된듯하네요..

    그런게 그렇게 메리트가 큰지..

  • 샤므라예프 · 169661 · 11/01/16 16:04 · MS 2006

    그냥 냉정하게 기회 비용을 따져보세요. 한의대를 버리고 갈정도라면 아마 고시급 이상이 보장되어야 할겁니다.

    1.님이 연고대 가서 고시를 합격할 확률 (님은 붙을거야 라고 예외적인 존재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냉정히
    따져보세요. 현역으로 서울대가서도 떨어지는 사람 부지기수입니다)

    2. 고시 합격후에 서울대라는 학벌을 딛고 성공할 확률

    3. 고시 합격한 후에 한의사를 했을떄와의 비교 (이건 개인의 소신문제니 판단불가)

    4. 결정적으로 떨어지고 난후에 어떻게 그것을 복구하느냐의 방법 등..

    여러가지로 따져보세요.

  • 후라보노™ · 58478 · 11/01/16 16:07 · MS 2004

    연고대가 뭐 별거라고 소름까지 ㅎㅎ
    문과쪽 일을 하고 싶다면..서울대면 당연 서울대를 가야죠.
    근데 연고대라면 좀...
    그 밑으론 생각도 안해봐서...

    지금 누나집인데.. 누나가 판사, 매형이 로펌변호사에요.
    문과에선 가장 잘 된 케이스라고 봐야죠.

    누나랑 매형한테 수험생이 이런 고민 한다고 말했더니 그냥 피식 웃고 마네요 ㅡㅡ;;

  • 샤므라예프 · 169661 · 11/01/16 16:11 · MS 2006

    전 서울대와 비교해서 생각 좀 해봤는데 아무리 냉정하게 따져도 답은 한의대인데 감정적으로는 서울대를 정말 가고 싶었더라구요 ㅋㅋㅋㅋ 머 지금은 잘된 선택이라 여겨집니다만 ㅎㅎ

  • 설사과는내꺼 · 278455 · 11/01/16 16:15 · MS 2009

    잘된선택이라 여기신 이유는 뭔가요?? ㅎ

  • 샤므라예프 · 169661 · 11/01/16 16:16 · MS 2006

    아까 드린 답변 4가지중 2번만 빼고 고민은 연고대와 똑같았습니다. 덧붙여 군대를 안가는것도
    일단 메리트로 작용했었구요 ㅎ

  • 샤므라예프 · 169661 · 11/01/16 15:52 · MS 2006

    sky 다니다 한의대 오시는분 부지기수입니다. 그분들 나이보면 20대 후반은 정말 아무것도 아니에요.
    가끔 농담삼아 하는 이야기가 있어요. 서울대와 한의대 둘다 다 갖고 싶으면 한의대 졸업후 서울대 3년 (조기졸업) + 공보의때 고시준비해라... 저런 테크타면 우연히도 4수로 한의대 들어온 학생과 같이 공보의할 나이로군요 ㅎㅎ 물론 농담삼아 하는 이야기지만, 님께서 꿈꾸고 준비하면 현실이되겠죠 ㅎ

  • 설사과는내꺼 · 278455 · 11/01/16 16:03 · MS 2009

    공보의는 뭔가요?;;

  • 샤므라예프 · 169661 · 11/01/16 16:05 · MS 2006

    공중보건의사요. 한의사는 군대 안가고 3년동안 대체복무합니다.

  • 설사과는내꺼 · 278455 · 11/01/16 16:07 · MS 2009

    그럼 공익처럼 개인시간가지면서- 인가요?

  • 샤므라예프 · 169661 · 11/01/16 16:10 · MS 2006

    공익보다 대체로 더 편하다고 '알려져'있습니다. 물론 개인적으로 체험해보지 않아서 이렇게 밖에 답변을 못드립니다만, 주변 공보의들 선배분들이 꿀을 빨고계시더라구요.

  • 설사과는내꺼 · 278455 · 11/01/16 16:21 · MS 2009

    꿀을 빤다라... 아 그분들 월급받고 일하시는군요..
    답변중에 서울대 3년 조기졸업 말씀하신것은 다시 수능치는것을 말씀하신건가요? 대학원?

  • 샤므라예프 · 169661 · 11/01/16 16:25 · MS 2006

    수능이죠.

  • YUBS · 174296 · 11/01/16 15:56 · MS 2007

    여기선 비교불가라고 한의대가라는 답변밖에안나오니까 다른데도 조언좀구해보세요

  • 설사과는내꺼 · 278455 · 11/01/16 16:02 · MS 2009

    아 비교불가일정도로 한의대라..

    근데 혹시 오르비 많의 분위기나 압도적인 여론이 있나요?
    객관적으로 보시기에는..

  • YUBS · 174296 · 11/01/16 16:37 · MS 2007

    여긴 한의대재학생들도많고 한의포니까 닥 한의란 말밖에안나와요

    연고포가면 또 다른 분위기

  • 후라보노™ · 58478 · 11/01/16 16:00 · MS 2004

    수험생이나 대학 저학년들말고 사회생활하는 사람들한테 물어봐보세요.
    어이없어할겁니다 ㅡㅡ;;

  • 설사과는내꺼 · 278455 · 11/01/16 16:04 · MS 2009

    서울대/한의대/연고대/서성대 벽이 그렇게 큰가요?.. 철없는 재수생이라..

  • 후라보노™ · 58478 · 11/01/16 16:10 · MS 2004

    저는 문과출신입니다.

    일단 고등학교때 연고대는 생각조차 안해봤고..
    집에서도 연고대간다고 했으면 등록금 안내줬을겁니다.

    개인적으론 문과에선 그냥 서울대/비서울대라고 생각해요.

    연고대까지야 연고대생들이나 일반인들이 sky란 말로 묶기도 하니 그런다고 치지만.. 그 아래론 뭐라 할말이 없습니다..

  • 설사과는내꺼 · 278455 · 11/01/16 16:19 · MS 2009

    저도 문과출신입니다.

    일단 고등학교때 연고대는 생각조차 안해봤고..
    집에서도 연고대간다고 했으면 등록금 안내줬을겁니다.

    현역떄 고경도 코웃음치다가 6패이후 소신이 가장 중요하다고 여겨..

    그런데 한의대과 서강사과앞에서 소신은 아무 소용없네요..

  • 샤므라예프 · 169661 · 11/01/16 16:26 · MS 2006

    그렇게 소신이시면 서강사과를 가셔도 됩니다 단 아무생각없이 가는 사람이라면 한의대가 훨씬 낫다라고조언을 드린것이며 아울러 그정도 소신이라면 서강대에서 반수하셔서 서울대를 가시는것이 그 소신을 위해서 더욱더 좋은 일임을 말씀드리는겁니다.

  • 설사과는내꺼 · 278455 · 11/01/16 16:28 · MS 2009

    ㅋㅋㅋ알겠네요... 대단한 소신도 아닌지라 괜히 위축되네요... 감사합니다
    참고로 지금 상지한 재학중이신가요?..

  • 샤므라예프 · 169661 · 11/01/16 16:30 · MS 2006

    원광한에 재학중입니다.

  • 곰퉤이 · 256078 · 11/01/16 16:07 · MS 2008

    문과로서 연고대와 한의대 군이 겹쳤는데 주저않고 한의대 썼습니다.
    서울대에 붙어도 고민할 생각이었는데 서강대라뇨...

  • mustThink · 337734 · 11/01/16 16:28 · MS 2010

    서강대 가는건 좀 아닌거같고요.

    문과쪽에 소신이 잇다면 재수해서 서울대가세요 ㅋ.

  • 아결여 · 72416 · 11/01/16 17:05 · MS 2004

    서강대가서 열심히해주세요^^ 이제 서강대까지 내려왔나요...ㅠ

  • 붙어라얍 · 305937 · 11/01/16 17:23 · MS 2009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Light for the world · 362922 · 11/01/16 17:32 · MS 2010

    그냥 적성따라서 가세요 ㅋㅋㅋㅋ

  • 비상 · 207589 · 11/01/16 17:40 · MS 2017

    그냥 서강 사과 가세요. 그리고 4년 후에 이 글을 다시 보시면 재밌을듯.

  • 케잌 · 304508 · 11/01/16 20:43 · MS 2009

    사과가서 4년뒤 이글보면 절대 재밌지 않을것 같은데요......

  • 비상 · 207589 · 11/01/17 09:27 · MS 2017

    좋은 의미로 "야 신난다! 역시 내 선택이 옳았어!" 이렇다는 건 아니고.. 반어적인 의미에요. ㅎㅎ;
    저는 연대 이과 다니면서 이번에 반수했고, 나름 알아준다는 저희 학교 경영학과 학생도 이번에 지방한 합격하고 "반수성공!!" 이라는 글을 기쁨에 겨워 세연넷에 올렸더군요.
    저학년때는 지방 의치한 버린 일부 학생들 자랑삼아 얘기하다가도 나중에는 내가 바보였지 하고 후회하는 경우가 많아요.
    만약에 제 동생이였으면 도시락 싸가면서 설득하고 안되면 그냥 강제로라도 한의대 등록시킬꺼지만..
    이 분은 별로 설득하고 싶지가 않네요.
    연대 경영도 서강 경영도 아니고 서강 사과랑 비교하니 일단 어이가 없는데다 (괜히 이런 글 뜨면 한까들은 옳다구나 하고 한의대가 서강사과 수준이라고 뿌리고 다니죠)
    다른 분들이 구구절절 말씀해주셔도 고마운 마음은 없어 보이고 "서강사과 가고 싶은데 어디 한번 한의대 가게 설득 좀 해봐라" 식의 태도니..
    이 분 설득하느니 차라리 이 분이 등록하게 될 경우 마지막에 예비 1번으로 떨어질 운명이었을 한명을 구제하는게 낫겠다 싶네요. 그분은 정말 간절히 한의대가 가고싶었을 지도 모르니까요.

  • 개롸슥 · 298969 · 11/01/16 18:58 · MS 2009

    하고싶은거 하면서 사는게 젤 좋다고 생각해요 남의말만 듣지말고 곰곰히 생각해보세요

  • 나는루저다 · 254101 · 11/01/16 21:35 · MS 2008

    헐...진짜 헐...........작년 상지한 입시보면 추합후반으로 겨우합격해서 서강경 뻥차버리고 좋아하시던분이 기억나네요...09년도엔 설경버리고 오신분도 있습니다...

    서강 사과라....물론 후회안할자신있다면 서강사과가세요

  • YDPark · 330740 · 11/01/16 21:47 · MS 2010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웃으며살자고 · 290820 · 11/01/17 09:34 · MS 2009

    원래 한의대는 설법부터 시작해서 서울대 졸업하고 오신분도 꽤 많은데..

    솔직히 서강사과 가느니 차라리 고인문 가세요. 님원서라인 보니..

  • 아사더라카라 · 319402 · 11/01/17 10:26 · MS 2009

    저도 고인문 -서강경 - 상지한 라인인데 ㅜㅜ 서강경은 대기로 거의 될듯싶고 상지한은 최초합했는데 고대가 너무 끌리네요 ㅠㅠ 고대,서강대 //// 한의대 너무 고민하고 있어요 ㅠㅠ

  • Sniper.[張] · 353837 · 11/01/17 11:25

    내신이 진짜 좋으신가보네요. ㅎㅎ

  • 모래잔디★ · 305039 · 11/01/17 12:50 · MS 2009

    서강사과 와 한의대를 비교하다니 ㅋㅋㅋㅋㅋ 진짜 개소문이 전국곳곳에 돌긴돌았나봐요 ㅋㅋㅋㅋㅋ웃음밖에안나옴

  • 후회말고 · 133178 · 11/01/17 14:40 · MS 2006

    저도 비슷한 고민 했었는데요.
    뭐 입시생들 인식은 한의대가 더 높겠지만
    사실 한의대 방식이 특이해서.. 꼭 그런건아니더라구요.
    솔직히 오르비 자체가 입시사이트라 그런지 의치한에 대해서 맹목적인 게 있는 것 같아요..;;
    말하신대로 서강대는 복전 잘된다니깐. 적성 문과쪽이시고 안전지향성 혐오하시면 굳이 한의대 갈 필요는... ;
    이미 글 쓰신 것 보니깐 서강대가 끌리시는 것 같은데...
    다른 사람 말보다 본인 적성 생각하셔서 잘 선택하시길.
    집이 서울이라면 6년동안 지방생활 하는 것도 어떨지 잘 생각해보세요..

  • 블루키 · 322095 · 11/01/17 15:22 · MS 2009

    문과에 꿈이 없으시면 서강대 가지 않는게..
    전 로스쿨 꿈이라 고경아님 서울대인농소라인감 원광한 어케되든지 상관없이

  • 21C화타 · 336721 · 11/01/17 15:59 · MS 2017

    전 서강경 반수해서 지방한 입학하게 된 학생인데요 ^^
    본인이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심각하게 고민해보셔야 할 것 같네요
    서강대 사과와 한의대는 우선 입결을 떠나서 길이 완전 다르니까요
    그런데 의사로서의 사명감이 콩알만큼도 없는 분은 한의대 안 오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