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공에서 휴학 고민 (수능or개발공부)
게시글 주소: https://a.orbi.kr/00061947373
안녕하세요. 부산대/경북대 컴공에 재학중인 2학년입니다. 2학년을 마치고 1년 휴학 계획을 세우고 있는데 부모님의 제안으로 수능이 후보에 올랐습니다.
전 수능, 대학, 입시에 매우 욕심있는 학생이였습니다. 잘못된 원서 지원, 아까운 수능성적으로 새내기 때 반수, 재수 생각만 하다가 이미 늦었다 생각들어 2학년 때는 전공공부를 중심으로 하였습니다. 그래서 수능을 잊은 줄만 알았는데 다시 수능이라는 단어를 들으니열정이 불타오르네요.
그런데 휴학 때 수능 공부가 아닌 컴퓨터 공부를 한다면 또 그에 맞는 길이 생길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코딩을 새내기 때 처음 시작하여 그땐 너무 힘들었고 절망스러웠지만 2학년 때 c++, 자료구조를 공부하면서 재미도 느꼈습니다. 제가 만약에 수능 준비를 하였는데 약대 성적이 안되어서 공대로 넣어야한다면, 다시 (상위권 대학의) 컴공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글이 길어졌는데, 그래서 지금 2월에는 수능 수학 공부와 리액트 공부, 백준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지금이 수능을 칠 수 있는 정말정말 마지막 시기라고 생각하니, 평생 늙어서도 수능을 다시 안쳤다는 사실을 후회할까봐 못놓겠고, 또 개발자로서의 역량을 기를 수 있는 시기라고 생각하니 혹시 재입시에 실패해서 다시 돌아왔을 때 후회할까봐 2월 내내 생각과 고민으로 보내네요.
다양한 사람들의 의견이 궁금하여 게시글을 올립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홍대병 씨게 걸려서 패딩이 하나도 없음 자라매장에서 좀 전에 폴리코트 하나 너무...
-
고1입학할 때 옆자리에 일찐녀랑 짝꿍이 됬는데 내가 만만했던지 날 의자취급하더라...
-
의대 망했다면서 다들 메쟈의 목표로 반수함.. 올해 경북의 그분도 결국 메쟈의...
-
Riesz representation theorem 3
Schur's theorem Gram-schmidt orthogonalization...
-
수학 난이도 어땠음?
-
현역때 35343으로 덕성여대 붙었는데 24221로 덕성여대를 가..? 수학이 많이...
-
신검받으러가요 9
귀찮네요
-
한심한 2
나!
-
지구 노베고 오지훈쌤 들으려면 메가패스 구매해야하는데 그냥 이훈식쌤 듣는게...
-
3수하면 슬픈점 3
내가 군대다녀오면 나랑 동갑인 사람중에 대학을 졸업하는 사람이 나온다는 거임..
-
한지 vs 사문 1
현재 사탐런을 준비하고 있는 예비고3입니다. 평소 구글어스로 다져진 세지 관련...
-
안정적으로 될까요 아니면 좀 빡센가요
-
물리 잘 6
할거 같이 생긴 나
-
장난전화 0
-
1년전이랑 똑같은글 썼는데 똑같은반응이 있음,,,,,,
-
대학원생 아저씨입니다. 재작년 쯤부터 입시철마다 물리학과/자연대/공대 진학 관련...
-
독서 배경지식 쌓을려고 교과서 읽는 건 어떻게 생각하세요? 2
중학교, 고등학교때 뭘 하고 왔는지 관련 지식이 떠오르지가 않네요... 젠장할...
-
. 2
근데 가끔 친하진 않지만 근황이 그리운 사람이 있는듯 ㅋㅋ 저도 그 중에 포함되는...
-
대가로 내 이미지가 곱창날거 같긴한데..
-
근데 진짜 이감 성적이랑 수능 성적이랑 거의 상관이 없나봄 1
상관이 있어봤자 고득점하면 한 수능날 3등급 이상은 맞는다 이 정도 근데 아무짝에...
-
크럭스나 피오르 1
당일날 미리 대기타고 파바박 해도 실패 할 확률이 있는거죠...? 하 너무 절실한데 ㅠㅠ
-
약간 잠긴 목소리 이것부터가 분위기 압도하네 걍
-
나머지는 그냥 2하는거 추천 특히 물2화2는 대학다니는 공붕이들이 다시 공부하기에...
-
내투자철학임
-
여르비 ㅇㅈ 8
군필여고셍
-
주제넘게 사람살리는 의사 되려고 나대지 말라는거임 니가 특출난 사람이 아니고...
-
님들 어그로 죄송한데 김범준 커리 탈까요 현우진 커리 탈까요 올해 수능 81점(20...
-
하 시발 악몽꿈 0
수능 이미 좆망했는데 수능장에서 허둥대는 악몽꿈ㅋㅋ
-
어차피 설명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는 판결 그거 그냥 꼬투리잡고 도의적 배상하라는...
-
연고대 가고싶다 0
제발 사탐이들에게 구원을
-
병훈T 강의가 곧 사라진다는 사실이 너무나 아쉽네
-
과외알바를 생각하시는 분들을 위한 매뉴얼&팁입니다. 미리 하나 장만해두세요~~...
-
n년을 쏟아부었는데 올해도 안될것 같네요 정시의대는 진짜 미친짓인것 같습니다
-
책 추천해주세요 7
경제 관련된 걸로
-
님들이라면 어디 가심
-
ㅈㄴ 생산적인데 시간도 잘감
-
텔그살말 2
7만7천원 내고 궁금증을 해소함과 동시에 정신병을 얻기
-
"카세트를 오디오에 넣고 스위치. 카세트를 오디오에 넣고 스위치. 카세트를 오디오에...
-
난 사실 미소녀 12
겠냐 왜 들어옴?
-
보통 가천대 준비히면 학원들 다니길래
-
지사의랑 입결 비슷한가요
-
내년에 또 할거같은데 목표는 메디컬임 올해 수능 화학 47점 맞음..2컷 점수고...
-
쉬워서 할말이없네ㅋㅋㅋㅋ
-
개찝찝하네 이거 어캄 피부병걸리는거아님?
-
가천대논술 5
나만 어려웠냐..?
-
아니면 이조차도 이룰수없는 꿈인가
-
움짤 투척 4
짱 이쁘당
수능공부 하지마세요 시간아깝습니다. 그시간에 전공이랑 시간남으시면 대학 수학 선대나 해석학 수리통계 이산수학 정수론 이런거 들으시고 외국어하셔서 해외취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