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질문 받는 효랑] 영어 공부 관련 질문 받는디
게시글 주소: https://a.orbi.kr/00062148754
존엄한 정시 파이터 오르비 친구들, 안녕:)
오늘도 선량하고 유익한 인싸가 되고자
영어 공부에 관한 질문을 벅벅 받는디
1. 내신 전 교과 만점 출신 (but 지균 폭망)
2. 서울대 정시 입학, 심리학과 수석 졸업
3. 자기가 우주에서 영단어를 가장 많이 안다고 생각
4. 강사 커플이지렁~
강사의 일을 천직이라 생각하는 만큼
영어 과목에 관한 모든 질문에 친절하고 상세하게 답변해 준디
댓글 달아 놓으면, 확인하는 대로
(혹은 여유가 생기는 대로) 답변 줄게
영어 전공자 진실게이의 깊이 있는 답변을 기대해도 좋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수학실모 추천해주실수 있나요 전국서바 초반푸는데 대가리 ㅈㄴ깨지네...
-
기출도 거의 다 봣고 어려운 확통 문제들 더 풀어보고 싶은데 어떤거 푸는게...
-
흐
-
존나 짱 세게
-
적중예감6회 3
첨으로 적중예감에서 시간 여유롭게 50 맞았는데 인강에서 컷을 좀 낮게...
-
전….마라탕
-
크아아악
-
아수라 11
지금따라가도되나요?? 수능 80 6모 96 9모68 임
-
아이 갓 왓 데이 웨이팅 포~
-
그냥 오늘 레전드를 세움 ㅇㅇㅇㅇㅇ 축하한다 내 자신 g(x) > 0 되어있는 거...
-
순삽 다 틀린 적은 첨이네
-
27번 2번 선지에 대해 의문 가지셨던 분들 있을까요?? 앞절이 틀렸다는게 납득이...
-
구독좋아요 뱃지
-
그냥 먹었음ㅎㅎ 맛있넹
-
열등감안느끼는법 27
알려줄사람 모든면에서 열등감을느낌 (물론 외적표출은 없고요) 잘하는건 잘해서...
-
ㄹㅇㅋㅋ
-
어지러워 6
아으 동동다리
-
고2인데 지금 풀어도 되나연 모르는건 오답 하지 말고 나중에 풀고
-
어디까지 가는거야——
-
검더텅 수학이 1.함수 2.미분 3.적분 이런식으로 단원별로 나눠져있다고...
-
강x만 따로 못삼?
-
만약에… 4
수능날 시험지 보고 선택과목 선택할 수 있었다면 무슨 문제가 생겼을까요?
-
시즌1은 확실히 쉬운게 맞고 이감수학 시즌2는 2승2패인데
-
오늘 공시 ㅇㅈ 5
-
이명학쌤 1
띠바 실모가 이건 아니좌나열…
-
반응속도와 촉매 단원에서 “반응속도= 반응물의 농도 감소량/반응시간=생성물의 농도...
-
부정형 (0-0)꼴은 0인 것인가...
-
수특 독서 과학 6지문 / 파이널집 현대소설서바 14회 풀고 피드백 → 노트북으로...
-
내가 미소녀라고 생각하는 오르비언들의 기대를 충족시킬수 없어.. 너무 슬프다
-
양복입고 금융권 회사 출퇴근하는 직장인들 너무 멋있어보임 공돌이 vs 증권사 요즘 후자가 너무 끌림
-
이감 봉투처럼 생긴거 들고 걸어가시는 분 봤음 한달은 생각보다 긴 시간이니 파이팅하세욥
-
엑조디아 완성 9
이제 아루 포토카드만 모으면 완 성!
-
난 ㅈㄴ호
-
독서실 퇴실 1
이제ㅜ집가서 밥먹고 사탐좀 공부하기
-
흐
-
가방에 오투 음료수 쏟으신 분… 너무 맘에 들어서 인스타 물어보고 싶엇는데 못 물어봄…
-
유튜브에 정유정다룬 영상 보다가 정유정이 알바 면접 수십번 떨어지고 그만둘때...
-
이틀 정도에 몰아서 다해도 ㄱㅊ겠죠? 아님 기간 좀 늘리고 다른거 병행할까요
-
추합 마지막 날이라고 울고불고 호들갑 떨기
-
* 현재 시점에 수업을 진행할 경우, 일부 파트만 진행 가능합니다. * 예비 고3...
-
ㅈㄱㄴ
-
한완기 사놓고 유기해서 이걸 어떻게 처리할까는 고민을 했는데 그냥 기출 회독겸...
-
사랑해요 11
이 한마디 참 좋은말
-
안녕하세요 수험생 여러분.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이자 1대 총통 윤석열입니다....
-
말그대로
-
그날은 현실감각이 없어서 모르는데 다음날부터 진짜 지옥 시작임 ㅜㅜ
-
기출다시보는거 좀 그런데 그래도 정병혼데 들어야되나
-
ellipse 5
난 이걸 평생 eclipse로 보고 살았어
-
킬캠 시즌1 1회 - 92점 서바 생1 1회 - 47점 강k 물2 1회 - 43점 오늘 공부 끝
고맙디, 파니 군에게 찬란한 앞날이 펼쳐지기를!
안녕하세요
영어 23수능 84점 맞았고 계속 2등급을 유지해왔습니다. 올해 수능을 한번 더 보게 될 것 같은데 목표는 1입니다. 듣기하면서 보통 9-10문제 풀고 듣기하면서는 푸는 모든 문제들은 틀리지 않습니다. (듣기할때 18,19,20,23,24,4쪽 전체 풉니다) 이 정도 풀면 빈칸이나 순삽때 시간이 있을 것 같은데 많이 촉박합니다. 빈칸 뒤 33,34는 건들지도 못합니다ㅠㅠ 순삽에서 빵구가 큰 것 같은데 어떻게 공부하면 좋을까요
친구 안녕, 현 상황에 대해 상세히 적어줘서 답변하기가 용이할 것 같디:)
1. 우선, 2등급을 받은 모든 시험에서, (수능 때는 다 맞았다 하더라도) 듣기를 단 하나라도 틀린 적이 있거나 제대로 안 들려서 감에 의존해 선지를 고른 적이 있다면
: 영어 공부에 할애하는 시간에 듣기도 포함시켜 하루 2회 회당 15-20분 정도는 들을 것을 권장한디. 수능+모평 음원을 다운 받아서 듣되, 다소 부담스럽게 느껴질 때까지 배속을 올려 들어야 듣기가 계속 어렵게 출제되더라도 당황하지 않고 잘 맞설 수 있을 거디
2. 빈/순/삽 관련 : 할애할 시간을 충분히 확보했음에도 많이 틀리고 시간도 부족하다면
- 앞에 있던 쉬운 지문과 달리 어려워진 어휘 때문에 아예 제대로 읽히지가 않을 가능성이 있음 : 어휘 공부를 꾸준히 하되, 이제는 단어장으로 하지 않고 역시나 수특+수완+모평(기출)+수능(기출) 을 풀거나 복습 시 채점만 하지 말고 모르는 어휘는 전부 추출해서 기록 후 본인만의 단어장을 부풀려 나가야 함. 가볍게 종종 읽으며 익숙해지다 보면, 나중에는 새로운 지문과 마주하더라도 추출할 어휘가 많이 줄어들 것임
- 어휘의 문제가 아니라면, 어법 개념의 부족으로 문장 성분의 조합에 따른 매끄러운 해석이 불가했던 것일 수 있음 : 쉬운 문장을 토대로 공부하는 것은 어차피 다 아는 것을 건드리는 것이라 시간 낭비일 테니, 위에서 언급한 지문들에서 유난히 길고 어렵게 느껴지는 문장이 있을 시 따로 표시를 해서 문장 성분을 체계적으로 나눈 후 제대로 해석하는 식의 복습이 필요함. 이 역시 잘 쌓여서 체화가 되면 실전에서 어려운 문장과 마주했을 때 긴장을 최소화하고 제대로 읽어내려갈 수 있는 힘이 생김
- 본인이 유독 자주 저지르는 논리적 비약이 있는지를 해설지를 보면서 검토할 것
- 빈/순/삽의 답을 찾는 스킬적인 면에 있어 단기간에 익숙해지고 싶다면, 채점 후 역으로 해설지를 펴놓고 어떤 단서 때문에 어떤 것이 답이 되는지 (내용적인 면과는 별개의) 어떤 스킬적인 단골 소재가 있는지를 검토하고 체화하는 습관을 들이면 참 좋디
이 정도면 도움이 되려나, 화이팅이디!
헉 이제 확인했는데 정말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ㅠㅠ 어떻게 보면 그냥 지나칠수도 있는 답변이였는데 감사합니다 글을 보고 어휘의 문제보다는 문장이 매끄럽게 해석이 잘 안된게 제 문제였던 것 같습니다 알려주신 방법대로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