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읽기만 해도 오르는 독서 영역 방법론 [4]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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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방법론 4 밋mit.pdf
안녕하세요 밋 입니다 :)
지난 독서 방법론 1~3탄은 잘 보셨나요?!
우린 그동안 ‘지문을 읽는 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체화가 잘 진행되고 있나요?!
간단하게 1단계 선별 단계를 요약해보자면,
‘핵심을 찾고 -> 반응하고 -> 연결한다! 그리고 10가지 Keypoint를 신경 쓰며 독해한다!’
라고 정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러 국어 인강과 교재에서 볼 수 있듯, 수많은 국어 선생님들께서 본질적으로 추구하셨던 것은 결국 순수 ‘독해력’의 증진을 위한 지문 독해였을 거예요 그 순수 독해력을 향한 방향성이 조금씩은 달랐던 것뿐이죠!
제가 진행하고 있는 독서 방법론 칼럼의 방향성은 다음과 같은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순수 독해력의 증진 -> 1단계 선별 단계
2. 문제풀이를 위한 독해 -> 2단계 구조 단계
3. 부족한 사고력의 보완 -> 3단계 요약 단계
자, 그렇다면 1단계 선별 단계가 끝났으니 이번 칼럼의 주제는 당연히 2단계 구조 단계입니다
독서 방법론 [4]에선 ‘비교 구조’에 대하여
독서 방법론 [5]에선 ‘과정 구조’에 대하여
독서 방법론 [6]에선 ‘양적 비례 관계와 제재별 알아두면 좋을 팁’에 대하여 이야기해보겠습니다
각각의 구조들에 대해 보다 자세하게 설명드리기 위해 2단계를 총 3개의 칼럼으로 진행하려고 합니다! 최대한 빨리 2단계 구조 단계 전체에 대한 이야기를 끝낼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칼럼을 보시기 전에, 팔로우와 좋아요는 칼럼 연재에 큰 힘이 됩니다!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봅시다!
CPP 구조,, 비교,, 과정,, 양적 비례 이게 다 뭘까요..?
ㅎㅎㅎ 걱정 마세요! 이 칼럼을 끝까지 다 읽고 나면, 각각의 구조들을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게 되실 거예요! 그러니 천천히 따라와주세요
그리고 국어 공부를 조금이라도 해보셨다면 이미 다 알고 있는 구조들일 거예요!
많은 인강과 교재에서 구조 독해에 대해서 아주 자세히 가르쳐주시니까요!!
저는, 인강에서 배운 수 많은 지문 구조들 중에서 단 3가지만을 뽑았습니다!
사실, 실전에서 구조 독해의 한계는 명확합니다
정신 없이 읽고 풀어야 하는 시험장에서 일일이 구조를 찾고 있는 건 어려운 일이니까요..
또한, 지문 구조를 알았다고 해서 지문이 드라마틱하게 잘 읽히고 그런 것도 없습니다
하지만, 그와 함께 구조 독해는 분명 선별 단계와 잘 조합하여 사용한다면 실전에서 전체 지문을 장악할 수 있게, 막히는 구간을 뚫어낼 수 있게, 그리고 문제 풀이와 선지 판별을 잘 해낼 수 있게 합니다. 알아 두었을 때, 현장에서 발견하였을 때, 장점이 명확한 구조들이 있다는 이야기에요! 그리고 그 구조들이 바로 지금부터 소개해드릴,
‘비교 구조(Compare), 과정 구조(Process), 양적 비례 관계(Proportion)’ 이 3가지입니다!
외우기 쉽도록 편의상 CCP 구조라고 부르겠습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비교 구조(Compare)’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항상 저는 ‘실전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에 초점을 맞춰서 칼럼을 쓰기에 본 칼럼에도 또한 앞으로의 칼럼에도 ‘행동영역’에 대한 이야기가 있을 거예요 그러니 ‘행동영역 노트’를 준비해주세요
또한, 이번 칼럼은 ‘구조 독해’의 특성상 지문 전체를 따와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칼럼에서는 그렇게 할 수 없기에 ‘독서 기출 문제집’을 옆에 준비해주시면 훨씬 편하게 체화하실 수 있을 거예요!
그럼 들어가시죠!
‘비교 구조 (Compare)’
비교 구조가 무엇일까요? 정말 간단해요!
동일한 계층의 비교대상 간의 비교를 의미해요 쉽게 말해서 A와 B를 비교하는 구조입니다!
여러분 ‘VS 놀이’ 많이 하잖아요! 토마토맛토 vs 토맛토마토, 바로 이런 것들과 비슷해요!!
지문을 통한 연습 전에 이 비교 구조에는 몇 가지 알아 두셔야 할 특징들이 있습니다!
1. 공통점과 차이점
비교 구조는 두 대상을 비교하는 만큼, 두 대상의 공통점과 차이점에 대해 알 수 있게 합니다.
비교하고 있는 A와 B의 공통점, 차이점에 대해서 이야기한다는 거예요! 그리고 이 ‘공통점과 차이점’은 문제에서 선지로 반드시 등장합니다! 우리에게 혼란을 주기 위해 섞어서 말이죠…! 그러니 비교 구조에서 가장 중요한 건, 비교 대상 간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찾는 것입니다!
2. 비교 기준의 동일성
두 대상을 비교할 때는 같은 기준 하에서 비교를 해야 논리적으로 맞습니다. 예를 들어, 철수와 영희를 비교할 때, 철수의 국어 성적과 영희의 영어 성적을 비교할 수 있을까요..? 당연히 안되죠! 비교는 동일한 기준 내에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렇기에 비교 구조에서 차이점을 밝힐 때에는 일련의 기준에 따라 비교 대상의 특징점을 순서대로 나열할 수 있어야 합니다! 아래처럼 말이죠!
A : 국어 성적 / 영어 성적 / 수학 성적
B : 국어 성적 / 영어 성적 / 수학 성적
3. 비교 구조의 활용법
비교 구조를 발견하셨다면, 요약을 진행하세요! 이게 비교 구조를 활용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머릿속으로 연결하는 것이 가능하다면 그렇게 하셔도 됩니다 하지만, 옆에 손으로 위계를 살려가면서 적는다면 전체적으로 펼쳐져 있는 비교 구조에도 대비가 가능하고 연결도 더욱 쉽게 됩니다! 그래서 저는 비교 구조가 나온다면 비교 대상을 ‘ < ‘ 와 같은 표시로 묶고, 그 옆에 차이점을 천천히 적어갑니다! 아래 사진을 참고해보세요!
4. 비교 구조에서 중요한 점
비교 구조에서 중요한 것은 첫째로 ‘상대어’입니다. 적극과 소극, 객관과 주관 등 상대어는 애초에 비교 구조입니다. 다시 말해서 상대어가 나온다는 것은 비교 구조가 나왔다는 것이죠! A가 적극적이고 B가 소극적이라면? 당연히 A와 B를 적극과 소극이라는 기준 하에 비교하고 있는 것이 되는 겁니다! 그러니 저번 칼럼에서 말했던 상대어를 외워서 적극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비교 구조에서 두 번째로 중요한 것은 ‘차이점의 핵심’입니다! 앞으로 많은 지문들에서 비교 구조를 발견하게 될 텐데, 이후에 펼쳐질 수 많은 차이점들을 모두 따라 적고 있으면 엄청난 시간 낭비가 될 거예요 그러니 그 차이점들의 ‘핵심’만 뽑아서 적을 수 있어야 합니다.
세 번째로 중요한 것은 ‘비교 구조의 형태’입니다. 비교 대상은 2가지가 될 수도, 3가지, 4가지, 10가지가 될 수도 있어요! 또한 비교 구조를 초반에 말로 던져줄 수도, 지문을 읽어가는 중간중간에 파악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항상 비교 구조에 대한 생각을 하시면서 지문을 읽을 때 시야를 넓혀서 천천히 찾아 나가시면 돼요! 예시 지문들에서 어떻게 하는 지 알려드릴게요!
자, 비교 구조의 특징들에 대해서 다 이해하셨나요?! 비교 구조를 찾게 되면 실전에서 장점이 굉장히 명확해요! 지문의 전반적인 내용을 예측할 수도 있고, 막힌 부분을 뚫어갈 수도 있고, 흩어져 있는 데이터들을 나름의 규칙대로 줄 세워 볼 수도 있어요 또한, 이 구조가 어디에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 될 것 같아요!
그럼 본격적으로 지문 예시를 통해서 알아봅시다! 총 1단계부터 5단계까지 난이도별로 구성해보았어요! 각각의 지문들에서 ‘행동영역’도 뽑아낼 수 있으니 차근차근 이야기해봅시다!
1단계 : 비교 구조를 쉽게 찾을 수 있는 단계
대부분의 지문들이 이 1단계에 해당합니다! 비교 구조를 찾는 것도 굉장히 쉽고 내용을 채워나가는 것도 정말 쉬워요!! 천천히 잡아가면 됩니다!
<2020학년도 9월 비콘 지문>
‘스마트폰은 다양한 위치 측정 기술을 활용하여 여러 지형 환경에서 위치를 측정한다. 위치에는 절대 위치와 상대 위치가 있다. 절대 위치는 위도, 경도 등으로 표시된 위치이고, 상대 위치는 특정한 위치를 기준으로 한 상대적인 위치이다.’
비교 구조! 비교 대상! 찾으셨나요? 바로 위치의 하위 계층으로 묶인 절대위치와 상대위치가 비교되고 있는 구조네요! 비교대상을 잡았으니 각각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밝혀봅시다! 이때 각각의 핵심만 찾을 수 있어야 해요!
공통점 : 위치
절대위치 – 위도, 경도
상대위치 – 특정 위치 기준
이 정도가 될 수 있겠네요! 굉장히 쉽죠?? 저는 이렇게 비교 구조를 발견하면 옆에 적어 놓습니다. 먼저 ‘ < ‘ 이렇게 표시하고 대상을 적고 각각의 핵심을 적어나갑니다!
바로 이렇게 말이죠! 여기서 행동영역 첫 번째!
‘비교 구조를 발견하면 지문 옆에 구조를 살리고 각각의 차이점의 핵심을 간략히 적어놓자’
<2021학년도 9월 항미생물 화학제 지문>
‘항미생물 화학제 중 멸균제는 포자를 포함한 모든 병원체를 파괴한다. 감염방지제는 포자를 제외한 병원체를 사멸시키는 화합물로 병원, 공공시설, 가정의 방역에 사용된다. 감염방지제 중 독성이 약해 사람의 피부나 상처 소독에도 사용이 가능한 항미생물 화학제를 소독제라 한다.’
비교 구조! 비교 대상! 쉽게 찾으셨죠?! 멸균제, 감염방지제, 소독제 이렇게 세 가지의 비교네요! 사실 정확하게는 멸균제와 감염방지제의 비교, 그리고 감염방지제 중 소독제 이렇게 나눌 수 있겠네요! 차이점의 핵심을 살려서 적어봅시다!
공통점 : 항미생물 화학제
멸균제 – 포자 포함 모든 병원체 파괴
감염방지제 – 포자 제외 병원체 파괴
소독제 – 감염방지제보다 독성 약함
여기서 행동영역 두 번째!
‘비교 대상은 2가지 이상, 이론상으론 무한정 가능하나 평가원에선 3개 정도까지 비교시킨다.’
<2020학년도 9월 점유소유 지문>
‘물건을 사용하고 있는 사람이 그 물건의 주인일까? 점유란 물건에 대한 사실상의 지배 상태를 뜻한다. 이에 비해 소유란 어떤 물건을 사용,수익,처분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진 상태라고 정의된다.’
이것도 쉽게 발견하셨죠?! 점유와 소유의 비교 구조네요! 각각을 살려서 적어볼까요?
점유 – 사실상 지배 상태, 사용자
소유 – 사용,수익,처분 권리 가진 상태, 주인
볼드처리한 것처럼 앞 부분의 내용에서도 차이점이라는 걸 발견할 수 있으니 사용자와 주인으로 차이점을 더 가져와서 ‘연결’하며 적어보았습니다! 이 지문은 그 뒤에 또 비교구조가 나옵니다!
‘물건을 빌려 쓰거나 보관하고 있는 것을 포함하여 물건을 물리적으로 지배하는 상태를 직접점유라고 한다. 이에 비해 어떤 물건을 빌려 쓰거나 보관하는 사람에게 그 물건의 반환을 청구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진 사람도 사실상의 지배를 한다고 볼 수 있다. 이와 같이 반환청구권을 가진 상태를 간접점유라고 한다. 직접점유와 간접점유는 모두 점유에 해당한다.’
발견하셨나요?! 바로 직접점유와 간접점유입니다! 적어볼까요?!
직접점유 – 물리적 지배
간접점유 – 반환청구권
위와 아래를 연결하여 적어보면 다음과 같은 결과가 나옵니다!
그럼 세 번째 행동영역도 발견할 수 있겠네요!
‘비교 구조 안에 또 다른 비교구조가 있을 수 있다’
<2021학년도 6월 영상 안정화 기술 지문>
‘영상 안정화 기술에는 빛을 이용하는 광학적 기술과 소프트웨어를 이용하는 디지털 기술 등이 있다. 광학 영상 안정화(OIS) 기술을 사용하는 카메라 모듈은 (중략) 디지털 영상 안정화(DIS) 기술은 촬영 후에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흔들림을 보정하는 기술로 (후략)’
비교 구조를 미리 던져주는 경우도 많습니다!
광학적 기술’과’ 디지털 기술! 둘로 나뉘네요 비교 구조를 잡았죠?! 핵심 내용을 잡아볼까요?
공통점 : 영상 안정화 기술
광학적 기술 – 빛 사용, 촬영 시 (지문에 없었지만 맞춰서 채워 넣음)
디지털 기술 – 소프트웨어 사용, 촬영 후
다들 이렇게 잘 적으셨나요! 제가 지문 일부분만 가져왔기 때문에 차이점에 해당하는 사항들은 더 많이 있어요! 지문을 더 읽으면서 핵심을 살려서 다 적으시면 됩니다!
그리고 제가 위에 볼드처리한 ‘과’에 주목해주세요 네 번째 행동영역이 나옵니다!
‘비교 구조는 ‘A와(과) B’ 혹은 ‘A 그리고(또는) B’와 같은 형식으로 미리 던져주는 경우가 많다’
또한 함께 볼드처리한 ‘촬영 시, 촬영 후’에도 주목해주세요
지문에서 광학적 기술을 설명할 때는 ‘촬영 시’와 같은 말이 나오지 않습니다 하지만, 디지털 기술을 설명할 때, ‘촬영 후’라는 말이 나옵니다! 이게 무슨 말인지 아시죠?! 앞 부분에서 설명하지 않은 차이점이 뒷 부분에 나왔다면 우린, 나오지 않은 앞부분의 차이점 특징도 적을 수 있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천천히 다시 한 번 설명하자면, 철수와 영희를 비교할 때,
‘철수는 영어를 잘하고 영희는 철수보다 영어는 못하지만 수학은 더 잘한다.’라는 문장이 있다면 여기서 우린,
‘철수가 영희보다 ‘수학’을 못한다’라는 보이지 않았던 차이점 특징을 잡아야 했다는 거예요!
구조를 살려보면!
철수 – 영어 잘함, 수학 못 함 (지문에 없었지만 맞춰서 채워 넣음)
영희 – 영어 못함, 수학 잘 함
이 모든 건 ‘비교 기준의 동일성’에 의해서 일어나는 일이에요! 비교 기준이 동일하기 때문에 그 기준 하에서 내용을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이죠!
다섯 번째 행동영역으로 정리해봅시다!
‘A에 나오지 않는 비교 사항도 B에 나온 비교 사항을 통해 채워 넣을 수 있어야 한다.’
2단계 : 비교 구조를 찾기는 쉽지만, 차이점의 핵심을 적기 어려운 단계
이 단계에서는 비교 구조는 찾기 쉬울 거예요! 하지만, 비교 사항 즉, 차이점의 핵심을 잡기가 어려울 거예요,,, 왜냐! 너무 어렵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것도 천천히 해결할 수 있습니다!
<2023학년도 11월 기초대사량 지문>
‘기초 대사량은 직접법 또는 간접법으로 구한다. 직접법은 온도가 일정하게 유지되고 공기의 출입량을 알고 있는 호흡실에서 동물이 발산하는 열량을 열량계를 이용해 측정하는 방법이다. 간접법은 호흡 측정 장치를 이용해 동물의 산소 소비량과 이산화 탄소 배출량을 측정하고, 이를 기준으로 체내에서 생성된 열량을 추정하는 방법이다.’
비교 구조! 비교 대상! 쉽게 찾으셨죠?! 직접법과 간접법의 비교 구조네요!
비교대상을 잡았으니 할 일은?! 그렇죠 각각의 차이점의 핵심을 밝혀 적어봅시다!
직접법 – 온도 일정, 공기 출입량 0 -> 동물 발산 열량 열량계 측정
간접법 – 호흡 측정 장치, 동물 산소 소비량, 이산화 탄소 배출량 측정 -> 체내 생성 열량 추정
이렇게 적으면 될까요?! 아니죠! 이렇게 적고 넘어가면 정리가 되지 않은 채로 그저 ‘요약’만 한 것이 됩니다 우린, 비교구조 특징 2에서 이야기했던 ‘비교 기준의 동일성’을 다시 생각해봐야 해요! 다시 정리해봅시다!
직접법 – 온도 일정, 공기 출입량0 / 동물 발산 열량 열량계 ‘측정’
간접법 – 산소, 이산화탄소 호흡측정장치로 측정 / 동물 체내 열량 ‘추정’
선생님… 뭐가 달라진 거죠..? 달라졌죠!! 바로 ‘기준’이 달라졌습니다 처음에는 그저 글의 흐름 방향대로 핵심을 적은 거라면, 두 번째는 필요한 ‘조건’과 알고 싶던 ‘열량’ 이 두 가지로 기준을 나눠 적은 거예요 다시 말하자면, 앞에 적힌 부분은 조건이고 뒤에 적힌 부분은 열량 관련입니다!
행동영역을 드릴게요! 여섯 번째와 일곱 번째 행동영역은 바로!
‘비교 구조 차이점의 핵심은 내가 세운 기준에 따라 정리할 수 있어야 한다.’
‘비교 구조를 다시 정리해보는 것만으로도 막힌 부분을 뚫어갈 수 있다.’
3단계 : 비교 구조를 찾기는 쉽지만, 비교 사항이 지문 전반에 분산되어 있는 단계
이 단계는 조금 더 복합적으로 다가가야 해요! 비교 대상은 잘 찾을 수 있는데,,, 비교 사항 자체가 지문 전반에 얽혀 있어서 끝까지 읽어가면서 채워 나가야 하는 경우입니다!
<2023학년도 6월 비타민K 지문>
‘비타민 K는 식물에서 합성되는 비타민 K1과 동물 세포에서 합성되거나 미생물 발효로 생성되는 비타민 K2로 나뉜다. 녹색 채소 등은 비타민 K1을 충분히 함유하므로 일반적인 권장 식단을 따르면 혈액 응고에 차질이 생기지 않는다.’
비교 구조! 찾기 쉽죠?! 비타민 K1과 K2의 비교 지문이에요! 그런데 이게 왜 3단계일까요??
바로, 그 다다음 문단에 비밀이 숨어있습니다!
‘비타민 K1과 K2는 모두 비타민 K-의존성 단백질의 활성화를 유도하지만 K1은 간세포에서, K2는 그 외의 세포에서 활성이 높다. 그러므로 혈액 응고 인자의 활성화는 주로 K1이, 그 외의 세포에서 합성되는 단백질의 활성화는 주로 K2가 담당한다. 이에 따라 일부 연구자들은 비타민 K의 권장량을 K1과 K2로 구분하여 설정해야 하며, K2가 함유된 치즈, 버터 등의 동물성 식품과 발효 식품의 섭취를 늘려야 한다고 권고한다.’
맨 위에 있는 지문은 3문단이고, 그 아래 지문은 5문단입니다! 4문단에서는 K1과 K2에 관한 이야기가 없어요..! 그 말은…?! 그렇죠 비교 구조는 찾았지만 그 비교 대상의 핵심 사항들은 지문 전반에 걸쳐서 서술될 수도 있다는 말이에요! 또 다른 지문으로 예시를 들어드릴게요!
<2021학년도 9월 행정규제 지문>
‘행정입법의 유형에는 위임명령, 행정규칙, 조례 등이 있다. 헌법에 따르면, 국회는 행정 규제 사항에 관한 법률을 제정할 때 특정한 내용에 관한 입법을 행정부에 위임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제정된 행정입법을 위임명령이라고 한다. 위임명령은 ~’
그냥 처음부터 ‘나 비교구조야!’라고 밝히고 있네요?!
위임명령, 행정규칙, 조례 이렇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이 지문을 풀어보셨으면 알겠지만, 지문이 다음과 같이 흘러갑니다
위임명령 – 2문단
행정규칙 – 3문단
조례 – 4문단
다시 말해서, 비교 구조는 비교적 쉽게 잡았을 지 몰라도, 각각의 핵심 사항들은 읽어가면서 채워 나가야 했다는 소리입니다. 위에 있는 비타민 K지문과 어떤 점이 비슷한 지 아시겠죠?! 비교 구조를 찾았다면 끝까지 기억하면서 채워 나갈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한다는 소리입니다!!
여덟 번째, 아홉 번째 행동영역은 바로 이것입니다!
‘비교 구조의 핵심 사항을 채워 나갈 때는 지문 끝까지 읽을 각오까지 해야 한다.’
‘비교 구조의 핵심 사항을, 지문을 읽어가며 찾아갈 줄 알아야 한다.’
4단계 : 비교 구조가 지문 전체에 퍼져 있어 찾기 어려운 단계
이 단계부터는 ‘머리’를 쓸 줄 알아야 해요! 다시 말해 실전에서 읽으면서 숨어있는 비교 구조를 찾아낼 정도가 되어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비교 구조가 어떻게 지문 전체에 펼쳐져 있는 지 천천히 찾아볼까요?! 이 주제에서는 예시 문장을 가져올 수가 없어요,,, 지문 전체에 걸쳐 있기 때문이에요,, 기출 문제집을 꺼내 주세요! 말로 천천히 설명드릴게요!
<2020학년도 6월 통화정책 지문>
자, 이 지문은 읽어보셨다면 정확히 아실 거예요 이 지문에서 전반적으로 드러나는 비교 구조는 바로 ‘미시 건전성 정책’과 ‘거시 건전성 정책’입니다 간략한 구조는 다음과 같아요
미시 건전성 정책 – 전통 / 개별 회사 건전성 / 최저 자기자본 규제
거시 건전성 정책 – 금융 위기 이후 / 금융 시스템 차원 건전성 / 경기 대응 완충 자본 제도
하지만, 이게 4단계에 위치한 이유는 아시죠?! 찾기 어렵습니다.. 읽어가면서 눈치를 채야 하는 거예요…! 특히 ‘미시’와 ‘거시’라는 상대어를 통해 눈치채야 합니다! 여러분은 하실 수 있죠..?! 비슷한 다음 예시 지문도 함께 보시죠!
<2020학년도 11월 이종이식 지문>
이 지문도 마찬가지입니다! 동종 이식, 전자 기기 인공 장기, 이종 이식 이 세가지의 비교 구조와 레트로바이러스, 내인성 레트로바이러스의 두 가지 비교 구조까지 엮여 있어요!! 특히 앞에 세 가지 비교 구조는 1문단 ~ 3문단에 걸쳐서 드러납니다! 무슨 말인지 아시죠!? 지문을 읽어가면서 비교 구조를 잡아갈 수 있어야 한다는 거예요 문제 선지에선 바로 이런 걸 물어봅니다! 하나만 가져와보자면,
‘동종 간보다 이종 간이 MHC 분자의 차이가 더 크다’
동종 이식과 이종 이식을 비교하는 게 보이시나요?! 비교 구조는 항상 선지에서 물어봅니다!! 그러니 잘 잡아가야 해요
어쨌든, 행동영역을 정리해봅시다!
열 번째, 열한 번째 행동영역은 이거예요!
‘상대어를 통해 비교 구조를 잡을 수 있어야 한다.’
‘지문을 읽어가면서 비교 구조를 잡아갈 수 있어야 한다.’
5단계 : 비교 구조가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아 찾기 어려운 단계
이 단계가 비교 구조의 끝판왕입니다 분명 문제 선지에서는 비교 구조처럼 물어보는데, 지문을 아무리 읽어봐도 비교 구조가 없는 지문,,, 정말 열심히 체화해야 찾을 수 있는 지문,,, 같이 알아봅시다!
<2022학년도 11월 차량카메라장치 지문>
이 지문 풀어 보셨나요?! 읽을 때는 모르셨겠지만 이건 비교 구조입니다! ㄱ,ㄴ,ㄷ 보이시죠?!!
이 지문은
‘왜곡 보정 전 영상’
‘왜곡 보정 후 영상’
‘최종 영상’
이렇게 세 가지로 명확하게 나누어 읽을 수 있었다면 정말 쉽게 풀렸을 지문입니다! 사실 저도 처음에는 읽으면서 ‘아 이게 비교 구조는 맞는데 명확하게 어떻게 떨어지는 거지…?!’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만큼 비교 구조가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아 어려웠던 지문이죠..! 하지만, 본 지문을 계속해서 연습해보세요 그러면 새롭게 등장하는 지문에서도 명확하지 않은 비교 구조를 쉽게 찾아갈 수 있을 거예요!
<2020학년도 9월 점유소유 지문>
다시 가져왔습니다 점유소유 지문!!! 이 지문 앞 부분의 비교 구조는 앞에서 설명드렸죠?!
사실 그 뒷부분의 비교 구조가 정말 찾기 어렵습니다!
선생님! 점유개정과 반환청구권 양도 말씀하시는 건가요?!
아니요! 그건 찾기 쉽잖아요!!ㅎㅎㅎㅎ 그건 1단계입니다!
5단계에 해당하는 구조는 바로, 3문단과 4문단 전체입니다! 다시 말해서 3문단과 4문단 자체가 비교 구조에요!
3문단 – 소유자가 양도인일 경우의 소유권 양도 상황
4문단 – 소유자가 양도인이 아닐 경우의 소유권 양도 상황
이걸 찾았어야 합니다!! 이걸 찾으면 <보기> 문제를 쉽게 풀 수 있게 됩니다!
<보기> 문제의 선지 1번~2번은 ‘갑이 금반지 소유자일 경우’ 다시 말해, 소유자가 양도인일 경우인 3문단의 내용을 말하는 것이고, 선지 3번~5번은 ‘갑이 금반지 소유자가 아닐 경우’ 다시 말해, 소유자가 양도인이 아닐 경우인 4문단의 내용을 말하는 거예요! 찾아냈다면 생각보다 쉽게 풀 수 있는 문제였습니다!!
자 그럼 마지막 열두 번째 행동영역을 정리할 차례죠?!
‘비교되는 대상은 단어일 수도 문단 전체일 수도 있다. 그만큼 비교 구조의 폭을 넓게 생각하고 찾아보자.’
자아아아아아ㅏ,,,이로써 2단계 구조 단계의 ‘비교 구조 (Compare)’에 대한 설명이 모두 끝났습니다!
사실, 평가원 기출에 나와있는 거의 모든 지문에 이 ‘비교 구조’가 들어있습니다!
오늘부터 천천히 기출 지문들을 풀면서 이 구조를 찾아가보세요!
실전에서 쓸 수 있는 가장 좋은 구조입니다! 정말이에요!!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을 때까지 체화해보세요!
글의 내용을 조직하는 능력부터 선지 판별 능력까지 달라질 거예요
다음 칼럼에서는 2단계 구조 단계 중 ‘과정 구조 (Process)’에 대한 설명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이 과정 구조가 바로 여러분을 집요하게 괴롭히는 ‘과도한 정보량’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천천히 같이 ‘국어’를 뚫어가 봐요!
혹시나 설명이 부족했다면,,, 언제든 편하게 질문 남겨주세요! 응원의 댓글도 좋구요,,!
8월에 수업이나 과외를 다시 시작할 계획인데 그때 만나서 하셔도 돼요!ㅎㅎㅎㅎ (농담…)
그럼 다음 칼럼에서 뵙죠! 그때까지 또다시 화이팅!!
밋(mit)
연세대학교 재학중
국어, 영어 과외 40명 이상
대치, 반포 국어 학원 모의고사 전담 조교
강대k 모의고사 검토진
국어 독학서 제작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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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구조 나올때 마다 옆에다 써야하나요?
넹! 쪽지로 말씀드린 것처럼 저는 나올 때마다 적는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