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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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하면서 어영부영 혼자 독서실에서 공부하다가
6모 54345나온 재수생입니다
여쭤보고 싶은게 너무 많아서 글씁니다
현실적인 조언 조금씩이라도 따끔하게라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ㅜㅜ
6모가 작년 수능이랑 등급이 똑같이나오고 지금 여태 무슨짓하면서 여기까지 왔나싶어서 여태 번 돈으로 잇올 다니면서 7월부터 하루 12시간씩 공부하고있어요
수학은 빌드업 수12미적 잇올와서 다 듣고 드리블 수원수투 듣고있는 중이고 미적분은 아직 시작하지 못했습니다..
기출어시스트는 빌드업 듣고 1번풀고 드리블듣고 틀리고 몰랐던거 1번더 풀고있습니다 드리블듣고 다시 푸니까 확실히 아무것도 모를때랑 다르게 먼가보이는거같은데 풀었던건데 또 틀리고 문제의미조차 다시 안떠오를때는 너무 답답합니다 그래도 9모 전까지 여기있는 기출은 백퍼 다 이해하고 가자 다짐해서 계속 반복하면서 보고있어요
드리블,빌드업에 있는 기출문제도 똑같이 있어서 문제이해조차안됐던 수2 연속 미분파트들은 3번이상 계속보고있어요
그런데 이렇게 기출만 계속봐두되나요..?
드리블 n제도 풀어야하는데 기출만 계속 보다보니 계속 미루게되요 하루에 어느정도 풀어야할까요? 기출이랑 병행해야할까요?
현재 다섯시간 정도 수학에 투자하고있는데 더 늘려야할까요?
국어가 정말 심각한데 국어 시간을 또 줄여야하나 혼란스럽습니다..
국어는 인강들으면서 공부했었던 지난날들동안 국어성적이 너무 안 올라서 너무 어리석게 반포기하고 2개월 정도 보내다가 과탐 개념 기출 다 끝내고 마음이 그나마 편해져서 글로된 분석서 다시 사서 첨부터 국어 기출 1개년씩 천천히 꼼꼼하게 다시보고있어요
그런데 시간이 너무 오래걸려서 많이 불안해요
성적 올리려면 투자해야할 시간이 많아야하는건 아는데
너무 너무 오래걸립니다
아침8시 책상에 앉아서 30분동안 화작기출 풀고 오답하고 분석하고 (화작도 시간이 18분정도 걸리고 두개씩 틀려서 이거 부터 고쳐야겠다싶어서 매일매일 풀고 최대한 빨리 끝내고 다른거할려고 노력하고있어요)
그 뒤 부터 기출잡고 문학도 점심시간까지 계속합니다
그 아침시간동안 오늘 같은 경우는 작년 수능에 시간이 없어서 게딱지 그림도 보지못하고 끝난 기초대사량 지문 풀고 분석하고 오답하는데 3시간 걸렸어요
5등급만 맞게했던 공부방법 고치려고 분석서에서 하라는대로 꼼꼼히 분석하고 생각도 하면서 글읽을려고 노력하고있다라고 말할수있는데 이게 맞나싶을정도로 시간이 많이걸려요
문학도 분석하는데 시간이 오래걸리고 3개씩은 계속 틀리는 상태라 그 시간에 아직 보지도 못한 수능완성연계공부나 할까 자꾸 갈피를 못잡고그래요ㅜㅜ 연계의 중요성도 어리석게 너무 늦게알아서 이제 수특 고전시가소설 틈틈이 보고있어요
ㅡ수완연계는 구모끝나고 빠르게 끝내려고하는데 지금부터라도 수특과 같이 시작해야할까요? 보통 연계공부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어느정도가 이상적인가요?
저 지금 제대로 하고있나요 ㅜㅜ
열심히하려고 노력많이 하고있는데
머리가 못따라와주는거같아서 속상해요
지금이라도 잘못된것들 고쳐야할거같아서 급하게 이글썼어요
저 어떻게 해야할까요 도와주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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읏
제 개인적인 의견이니 그저 참고만 해주세요
거의 노베이스 상태에서 시작하시는 걸로 보이는데 처음에는 그렇게 오래 걸리는게 맞는 공부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학생들이 1~2년에 걸쳐서 경험하는 시행착오들을 지금 뚫어내고 계신거에요.
1.수학
제대로 공부 시작하신걸 7월부터라고 보면.. 아직 문제풀이가 오리무중인건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기출에서 문제풀이의 방향성을 얻어가는 것은 중요합니다. 또한 그 방향성을 n제를 통해 적용해보는 연습 역시 중요합니다.
지금은 시간이 그리 많지 않으니 기출과 n제를 병행하는게 좋은 선택일 수도 있습니다. 다만 한 문제 한 문제 얻을 수 있는걸 최대한 많이 뽑아내야 합니다.
ex) 문제풀이 습관, 논리구조, 개념 적용 방법, 유사한 기출과의 차이점 등등..
2.국어
독서, 문학 역시 공부 시간이 긴건 당연합니다. 기본적인 독해력을 늘리는 것이 실력향상의 핵심이기 때문이죠. 제 생각에는 문학/독서 지문 하나하나를 너무 깊게 분석하기(ex. 내가 오늘 여기 있는 모든 시어/문장의 의미를 다 알아내야겠다) 보다는 선지 판단에 유용한 근거를 지문에서 찾아내는 연습을 하는게 효과적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문학의 경우엔 이런 구절에서 단어가 어떤 의미로 사용되어서 선지가 맞,틀렸구나~ / 독서의 경우엔 이런 내용을 지문에서 언급하고 있으니 선지가 맞,틀렸구나~ 정도로 말이죠. 중요한건 이 판단의 근거가 명확하고 본인이 납득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글이 길어졌네요. 날씨 더운데 화이팅입니다. 저도 지금 다시 수능 공부 하는 입장에서 도움이 되고자 적어봤습니다. 어떤 부분을 취사선택할지는 본인이 잘 판단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