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파이널(50일) 수학 공부법
게시글 주소: https://a.orbi.kr/00064579399
0. 주의사항
아래 설명들은 그냥 제 주장일 뿐이지 정답이 되지는 않습니다.
사람마다 지금까지의 input과 output이 다 달라서 모든 분들께 적절하게 적용될 수는 없다는 점 인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기출
1~2등급 분들은 이 시점에서 굳이 수분감, 자이스토리 같은 문제집으로 회귀할 필요는 없습니다.
제가 항상 기출 문제는 어느 과목이든 바이블이라고 주장하며 강조하긴 했었지만, 기출 문항은 수능 문제 풀이 개념의 정립의 교과서 같은 느낌이지 이미 익숙한 그것들이 이 시점에도 풀어낼 "훈련용 문제"로서의 가치가 겨울방학 때만큼 있는 건 아닙니다.
지금 당장보다는 수능 직전에 22~24학년도 평가원을 (혹은 더해서 17~21학년도 평가원 중에 선별적으로)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반면 3등급 이하 분들은 N제를 볼 바엔 차라리 실전 개념서(뉴런 혹은 그에 준하는 교재)를 더 깊게 보면서 기출 문제에 적용해보는 연습을 해보십시오.
그냥 풀고 끝! 하면 안 되고 문제를 푸는 알고리즘(논리적인 풀이의 전개) 자체를 체득하는 방향으로 공부해야 합니다.
2. N제
N제는 깊이 있는 공부를 할 때 쓰시는 걸 추천합니다.
아마 실모를 병행하면서는 이제 많아야 과목별로 1권 정도 풀 시간밖에 안 될 겁니다.
양이 적다고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는 게 솔직히 저처럼 많이 푸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자의 색깔이 묻어나는 몇몇 문항들 빼고는 거의 대부분 본질이 비슷한 문항들입니다.
그냥 푸는 것에 의의를 두시면 안 되고 어떤 문제집을 택하든 최종적으로 깊이 있게 학습을 해야 합니다.
조건을 적절히 해석하고 그 해석한 의미를 기출 문항들을 공부하며 배웠던 것들로 또는 교과서적, 실전개념적으로 변형/활용 하는 연습, 풀이를 더 최적화하여 컴팩트하게 쓰는 연습 등을 하시면 됩니다.
지금까지 배웠던 모든 것을 출력한다고 생각하시면서 푸시면 됩니다.
뇌에 입력하는 것과 그것을 출력하는 것은 또 다른 맥락의 것임을 여러분도 아실 거라고 믿습니다.
또한 당연하게도 N제를 시간을 재고 푸는 행위는 안 하시는 게 좋습니다.
그건 실모 풀 때 하시면 됩니다.
3. 실전 모의고사
실전 모의고사를 푸는 것은 한 세트(30문항)의 문제지를 풀어내는 감을 잃지 않는 행위입니다.
또한 시간 제한이 주는 압박감을 느끼며 지금까지 배우고 느낀 모든 것을 쏟아내는 훈련입니다.
푸는 근본적인 방법은 N제와 같지만 시간 제한이 있기에 일단은 풀어내는 것에 집중을 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냥 계산으로 때려박든.. 뭐 어떤 방법을 쓰든 일단 30문제를 최대한 다 풀어보는 것에 의의를 두고 푼 다음 채점 후에 오답/다시 보고 싶은 문항(ㅄ 같이 푼 문항)은 N제처럼 다뤄주시면 좋습니다.
4. 마무리
개인적으로 기출/N제는 본인이 받을 수 있는 점수의 기댓값을 높여주고 실모는 저점을 높여준다고 생각합니다.
남은 시간이 적다 보니 기댓값을 높여주는 데 투자를 많이 하기보다는 변수를 줄이는 쪽으로, 즉 실모를 많이 푸는 것(8할 이상의 시간 투자)을 추천합니다.
다만, 1번에서 이야기 했듯 3등급 이하는 실모 양치기를 할 필요도 없고 가치도 없습니다.
실모를 풀긴 풀되 실모만 때려박지 마시고 1번에서 말한 걸 하시면 됩니다.
쓰다 보니 막상 생각나는 게 딱히 없어서.. 질문도 받도록 하겠습니다.
다들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말고 열심히 달려보시길 바랍니다.
화이팅하세요!
0 XDK (+1,000)
-
1,000
우웅 매콤해
실모 풀고 나서 피드백은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채점 후에 오답/다시 보고 싶은 문항은 N제 풀듯 보시면 됩니다.
92 ~ 84 정도 진동하는데 실모만 푸는 건 무리가 있을 거 같아서 풀었던 n제 복습을 할까요 아니면 새롭게 또 풀어볼까요? (N제들은 틀렸을 때 다시 풀어보고 추가적인 복습은 하지 않았습니다)
새로 풀고 그걸 딥하게 보시는 거 추천합니다
조금 한심하긴 한데 공부를 9월에 늦게 시작해서 아직 수학 공부는 뉴런으로 수1 완강 수2 절반 들었는데요 9평 85점(6, 13, 14, 30)이면 실모나 엔제 생각하지 말고 뉴런-수분감-ebs-(시간되면)실모 이렇게 차례차례 하는 게 좋을까요? 아니면 주 1회라도 실모 끼우고 뉴런 할까요?
실모 끼세요
수학 1일 2실모할때 연속으로 2개풀기 vs 하나풀고 다른 과탐이나 영어공부하고 저녁쯤에 하나 더 풀기
어떤 방법을 더 추천하시나요?
전 수능 시간 맞춰서 전과목 1회씩 풀고
수학 과탐 위주로 그냥 계속 풀어제꼈습니다
3~4등급인데 그동안 문제를 많이 못 풀어본 거 같아서 뉴런 하나 끼고 4규나 드릴 위주로 공부하면서 주2회 정도 실모로 약점 찾을 생각인데 괜찮나요 ?? 제 등급대에서 풀만한 실모 있을까요
제가 올해 건 풀어본 게 없어서 추천은 어렵습니다 ㅠ
3등급인데 드릴이 풀리나요? 해강보면서 복습밖에 못하실텐데
아직 드릴 안 풀어봐서 모르겠어요 4규는 그래도 꽤 잘 풀렸어서 …
엔제 실모하실때가 아니고
기출이랑 개념 복습하세요
실모 시간안에 다 푸는법 좀요 ㅠㅠㅠ
시간 안에 다 풀려고 할 필요 없습니다
그건 근본적인 실력이 늘어야 하는 거지 막 푼다고 운영 같은 요령으로는 택도 없습니다
확통 2컷 간당간당하는 실력인데 일주일 몇실모가 좋을까요? 현재 일주일풀모3개 하고 남는 시간N제 합니다
늘려야할까요?
차근차근 늘리는 게 좋은데 결론적으로는 늘려야 합니다
실모 80초~중 왔다갔다 하는데 80후~90점대는 죽어도 안 나오네요ㅠㅠ 이럴 땐 어떻게 해야할까요.. 보통 객관 2~3개(14,28+@)은 찍고 21 (29)는 풀고 22 30은 버리는 식으로 푸는 거 같아요
N제나 기출로 좀 깊이 있는 공부를 해보시길
설햄 N제 추천좀용..
올해 거는 잘 모릅니다..
걍 양치기
4등급인데 배성민 선생님 하프모의고사같이 3점, 쉬운 4점만 모여있는 모의고사는 풀어도 괜찮을까요?
하프모고는 모의고사보다는 N제에 가깝습니다
그럼 안푸는게 나으려나요?
N제처럼 풀어도 상관 없슴다
그동안 풀었던 n제들이나 실모에서 틀렸던문항들 오답하고 넘어갔어도 다시 풀라그러면 못푸는게 많지 않을까 싶네요.. 수능전에 한번 쭉 회독하는 시간도 가지셨나요?
전 기출 말고는 봤던 거 다시 본 적 없습니다
한 번에 확실하게 하고
시간이 지나서 잃는 게 있더라도 미련 안 가졌습니다
9모 미적분 84점입니다.
실모는 킬캠만 주 1회 풀고 있고
그외에는 뉴런, 수분감 회독하고 있어요
(뉴런과 기출만 제대로 공부해도 2등급은 나올 거란 생각으로)
실모 시간 재고 풀고 나서 N제처럼 학습하라고 하신 거 보고 질문 드립니다.
제가 실모 풀면 맞은 문제 포함 전 문항에 대해 더 효율적인 풀이는 없는지 고민하고 풀이방법이 여러개가 있다면 그 여러 방법으로 직접 다 풀어보고 조금이라도 개념이 헷갈리는 건 개념 다시 숙지하는 식으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공부하다보면 실모 1회 정리하는데만도 2~3일씩 걸립니다.(어려운 문제에서 막히면 1~2시간씩도 걸리다보니)
다른 분들 보면 하루에 1회씩은 오답까지 마무리하고 n제도 많이 푸시는 것 같은데
그에 비해 제가 문제풀이 양이 많이 떨어지는 것 같아서 이렇게 공부하는 게 잘하고 있는 건지 궁금합니다.
사실 그런 공부를 9월 모평 전에 어느 정도 끝내놔야 하긴 합니다. 근데 풀이 방법이 여러 개여도 굳이 다 볼 필요는 없고 그냥 어느 정도 컴팩트한 풀이를 얻어가는 것 같으면 넘어가면 됩니다.
그리고 솔직히 저는 좋은 풀이가 여러 가지 나오는 문항은 굉장히 적다고 생각합니다.
그저 믿습니다
예? 근데 닉 상태가..
9모 미적 65 뜬 반수생입니다..! 늦게 시작하기도 했고 그만큼 개념이 많이 부족한 것 같아서 수2 뉴런 완강하고 수1 뉴런 수열파트 하고 있습니다..! 수2는 수분감 스텝 1풀면 어느정도 다 풀리는데 수1이 아직 많이 부족한 것 같아서 고민입니다.. 수분감 0은 괜찮은데 스텝 1 문제도 살짝 버겁습니다.. 특히 수1 뉴런 수열 공부하는 중인데 볼륨이 버거워서 지수로그 그래프나 삼각함수 부분은 공부할 시간을 못내고 있습니다..
하루에 조금이라도 전 범위를 공부하는게 맞을지 아니면 빨리 빨리 한 단원이라도 끝내고 전체적으로 (실모+뉴분감) 공부하는게 맞을지 모르겠습니다..!!
현재 하루에 하는 루틴이 뉴런 수2 복습+수분감step1, 뉴런 수1 수열 강의, 미적 수분감step1 만 하고 있습니다 (미적 뉴런은 양이 너무 많아서 나중에 선별적으로 들으려구 합니다..!) 그리고 배성민 하프모고 3일에 한번 정도 풀고 있습니다..!
어떻게든 삼각함수랑 지수로그까지 같이 공부해야할까요 아니면 다 같이 할 바에 하나씩 빨리 빨리 끝내는게 더 나을까요..??
그건 저도 잘 모르겠네요..
작수 88점 올해 9모 80점인데요 그냥 실모만 버벅 해도 될까요?? 9월 초부터 공부해서 다른 과목 때문에 수학 개념 할 시간이 없네요..
실모만 벅벅하면 원점수 기댓값이 작년보다도 못 할 거 같습니다
흠 실모 벅벅하세요
난이도에 따라 점수 증감이 너무 큰데 실모 계속 풀다보면 해결 될까요??
네 어느 정도는요
9모 92인데요 수능목표는 96 100이고요
남은 기간 n제 없이 1일 2실모해도 괜찮을까요
상관 없습니다
6평 76>9평 88
현재 실모기준 최빈값 84~92입니다
목표가 의대라
근본적인 피지컬을 좀 더 올려야 할 듯 해서
n제 끼고 실모는 1주2개만 하다가
30부터 1일2실모 가는건 어떤가요
괜찮습니다
기출 제대로 안되어있는사람이 9모 73 맞았는데 안정2뜨려면 남은기간 기출하고 1주2실모정도 하면 될까요? n제도 껴야되나요?
N제 굳이 할 필요 없습니다
실전개념 및 개념을 올해 따로 본 적이 없는데 그냥 인강책 하나 사서 읽어볼까요? 2컷 3초 정도입니다
음.. 전 책만 본 적이 없어서 그게 좋은지 모르겠네요
실모현장+인강일부
에 n제는 하사십같은 하프모고 하는데 이대로쭉??
괜찮아요
92점 정도 나오는데 96 100을 받기 위해선 뭘 해야 할까요? 어려운 엔제 많이 푼 것 같고 시간만 많으면 다 푸는데 시간 안에 모든 문제를 다 못풀어내요
킬러 문제 같은 경우에 시간을 많이 써야 풀어서..
일단 실모 좀 풀어보시죠
감사합니당ㅎㅎ 방향설정에 도움이 됐어요
칼럼 너무 좋아요 많이 써주세요!!
감사합니다
6평 9평 및 올해 교육청 중 3월 제외(96) 다 만점이고 더프(5월, 8월)도 두번 다 만점이었는데 사실상 웬만한 문제들은 못푸는 문제는 거의 없다고 자부할 정도인데, 1일 1실모 정도로만 하고 나머지 과목에 집중투자를 하는것은 조금 무리수일까요? 무리수라면 어느정도로 수학에 투자를 할까요?
음.. 저도 고정 100이었긴 한데 전 1일 2~3실모씩 했습니다.
지금은 괜찮을 거 같은데 하루에 수학 100분 남짓은 너무 적긴 합니다.
3~4등급 / 기출은 몇 학년도부터 보는게 좋을까요? 기출문제집에 기조에 안 맞는 옛기출까지 다 푸는게 현재로서 비효율적인거 같아서요
3~4등급이면 22 이전 킬러 제외하곤 다 보면 됩니다
14,15 21,22 시간 없어서 못푸는 상황에서는 뭘 하면 좋을까요..항상 선택 다 풀면 시간이 모자라서 틀리고 끝나고 풀면 풀려서 더 아쉬워요.. 9모 84 서바 사설들 풀면 76-88 진동이에요
9평은 2122를 먼저 푸는 게 맞아요 객관식을 찍으세요 차라리
걍 준킬러 공부 하면 됩니다
1일1 브릿지 양치기 하면서 드릴4 틀렸던 문제들만 복습으로 마무리해도 괜찮을까요??
몇일 안남았는데 전 어카나용
ㅈ된 거죠 뭐
자살할게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