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보려고만든 수능및 국어 행동강령
게시글 주소: https://a.orbi.kr/00065107601
1. 시간 및 순서
7시 : 시험장 도착
7시~8시 : 6월&9월 평가원 국어 복습 (독서 → 문학)
8시~8시반 : 화작공부
시험시작전 : 눈감고 심호흡, 시험지에 손을올리고 잘부탁한다고 말걸기
시험시작
순서 : 화작→독서론→독서ㅈ밥2지문→문학(고전→현대)→독서1지문→OMR(5분남았을때 무조건)→(시간남으면) 가채점
2. 각종 상황 행동강령
전날 많이자고 6시에 일어나자.
→5시간 잔날과 8시간 잔날의 독해력은 굉장히 차이가 크다.
읽는법
화작 : 15분 걸려도 좋으니까 제발 실수만은 하지 말자.
독서 : 매 문장과 상호작용하며 읽어라. 평소 읽던 것처럼. 이때 긴장감 또는 연계가 되었다는 흥분감, 너무 쉽고 잘 읽힌다는 흥분감 등등 때문에 문장을 겉핥기식으로 미끄러져가면서 읽고 있다 싶으면 빨리 메타인지를 하고 미끄러진 문장을 다시 읽어라. 최대한 빨리 알아채야 시간낭비를 줄일 수 있다. 반대로, 특정 문장에 너무 몰입해서 이해가 잘 안되는 것을 어떻게든 해석하려고 들지 말고, 적당히 해보고 안되겠다 싶으면 밑줄을 치고 넘어가자. 밑줄을 치는 이유는 선지에서 언급될 경우 서치를 하기 위해서.
문학 : 몰입이 최고의 무기. 푹 빠져서 공감을 넘어선 이입을 하며 읽는 것이 최고의 시간 단축법이자 최고로 정확한 정답률을 내는 방법이다. 고전은 세계관을 명심하며 읽는다. 현대시, 소설은 시상을 그려라. 화자중심.
선지 선택하는법
"답만 체크하면 된다"
1번이 답인데 확실하다 → 나머지 선지 읽지 않는다.
1번이 답인데 찝찝하다 → 나머지 선지 읽는다. 더 빼박인 것이 나오면 고친다. (그냥 무조건 맞다 싶은게 보이면 찍고 넘어가자. 빼박인거 말고 다른 선지보고 '이건 왜 아닌거지?' 생각하는 순간 시간 날리기 시작하는거다.)
뭐가 맞는지 모르겠는데 틀린건 보인다 → 여집합으로 답을 고르자. 생각보다 정답률 높다.
빼박인게 없고 그냥 다 찝찝하다, 노답이다, 2개중에 하나가 고민된다 → 수렁에 빠져서 허우적대지 말고, 표시하고 넘어가라.
한 문제에 매몰되지 마라. 적당히 고민했는데도 답이 안나오면 과감히 넘기고 "다시 돌아온다."
3. 마인드셋
한만큼'만' 받자고 생각하자.
그럴려면 실수를 하지 않아야 한다.
못 풀 문제 맞추겠단 생각보다, 맞출 수 있는 문제를 다 맞추겠다고 생각해라.
'실수를 하지 않고' 혹은 '멘탈이 날라가지 않고' 시험을 쳤다면,
그 시험 점수는 100% 실력일 것이며, 설령 낮다 한들 후회가 없을 것이다.
존나 어려울거라고 생각하고 시험장에 들어가라.
내가 어려우면 다른 사람도 어렵게 느껴질 거다. 그러니까 멘탈 갈리지 말자.
그리고 겸손해라. 쉽다고 나대지는 말라는 뜻이다. 그러다가 훅 날라간다.
솔직히 난 지금 내 실력을 객관적으로 봤을 때 딱 2등급이 적당하다.
아직 갈고닦을 것들이 태산이다. 1 나오면 좋지만 그건 지금 내 실력보다 운좋게 조금 더 나온거고.
그러니까 제발 실수만 하지 말자. 한만큼만 나오길 바라자.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드가자 서울대 드가자 광역 드가자
-
6평 2컷인데 올해 실모들 보면 질질싸고 60~70대 나와서 좀 쉬운 실모부터라도...
-
라떼는 응시자수 7만은 기본이었는데 이제는 4만도 안 되네
-
광명상가라인 반수생 국수영탐탐 화작미적한지사문 백분위 85 81 3 93 95...
-
반수생이고 작수5였어요 늦었어도 강기본부터 시작하는게 맞을까요..?ㅠ 사설치면 평균...
-
last chance
-
그래서 물리 2점짜리 틀린듯
-
학원은 안 다닐것같고 수시카드 버리기 아까워서 인논쓸것같은데 언제부터 독학으로...
-
무한반수 멈춰 나자신......
-
올해 배라 신규맛 중 제일 고튼듯
-
에피 신청했음뇨 18
-
6모 난도랑 성적보면 이러면 안되는데 ㅋㅋㅋ ㅠ 국수탐한다고 시간을 따로 내뺄수가 없네..
-
투표 한번만
-
인간 관계+사람 문제 성적 박음 번아웃+슬럼프 예정(기말 친다고 정시 공부 한...
-
이거뭔가위험을느낌.. 바쁘게살지않으면계속 새로고침하며 여기에 붙잡혀살겠구나를.....
-
얼리버드 취침 2
Zzz
-
어디서 공부할까요? 11
1. 집 앞 스카 3분 거리, 한달 지정석X 12만원, 오래 있으면 허리 아프기도...
-
민초 줄께 자자 이리왓!
-
올해 수능공부 한번도 안해본채로 6모 국수영 풀어서 (풀기 직전에 기하 이차곡선...
-
보통 지금쯤 슬럼프나 번아웃 등등 올텐데
-
고대 수학과 가고시퍼......
-
여사친이 8
나보고 순딩무해하게 생겼다는데 좋은건가
-
담쌤한테 연락해보는 것 밖에 방법이없나요...?
-
암것도 안 했는데 막 생기는데 이거 어디에 쓰는 건가요?
-
현역이라 아직 n제 좀 더 풀어야하긴 한데..
-
수학백분위 13
96 97 98 99는 다 받아봣다 이제100만받으면되는데...
-
물리력 하락 예정.
-
텔그를 봐 본 후기. 11
메쟈의 올레드
-
첫사랑모르모트 이시국에개인교습 멋진신세계 작은전쟁 ...
-
대성메가에서 하는 거 넘 후한 거 같은디 작년 고속 써 봐도 되나여? 걍 궁금해서요 ㅋㅋㅋ
-
예 뱃지 때문에 오해 많이 하시는군...
-
공통황확통이들은 6
빨리기하책을펼것.
-
24학년도 입결이라는데 94 97 3 90 90으로 계산해도 504 나오던데 내...
-
ㅁㅌㅊ? 3
작수 평백 66
-
넵 ㅜㅜ
-
문이과 왜 차이가 나는거임? 반영비 영어감점 다 똑같은데
-
오르비언니오빠들 0
속은형아면개추
-
전년도 보단 나아질거 같은데
-
안풀ㅕ요 ㅠ 답은 차례대로 4번, 72 입니다.
-
난징짜 버러지라 성적못올리거등
-
우리 24도인데 존나 더워서 에어컨 틀어달랬다니 ㅅㅂ이게 현실입니다 이지랄떨면서...
-
4월에 x3xxx 6모에 53x33 나는 7월 4일 52x22를 받고 7월 11일...
-
작수 56266에서 이번6평 53222맞았는데요ㄱ 국어가 계속 정체네요... 국어가...
-
국어 4->2 수학 2->1 사탐...해야겠지????
-
맞나요 일단 고1때 언매 진짜 머리터질뻔했고 도저히 그 공부를 하기가.. 겁남 ㅠㅠ
-
심심하구만 3
머 없나
-
허수 텔그 ㅇㅈ 25
중대는 애매하고 경희대는 여유있는듯..?
-
나히아 완결 3
https://news.yahoo.co.jp/articles/46d4698f8cd5c...
-
그냥 벅벅 ㄱㅊ음? 2506 백분위 97임 진짜 저정도만 수능에서 떠도 만족함
-
ㅎㅌㅁ 마렵다 1
하 티모 마렵다
줄탄님이다~ 수능 파이팅 하시고 올1길만 걸으시길 바라요
온 힘을 다해 응원합니다 파이팅
아침에 화작공부 어떤거 보시는 건가요?
틀렸던거 오답한거 보고 풀었던거 쭉 풀어보고.. 어려운 기출 한두문제 보고 들어가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