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는 킬러 범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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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말을 못하냐~
문학은 킬러 범벅이다
6월 평가원 모의고사야말로 가장 이상적인 완벽한 킬러 없으면서 사교육 부담 없이 충분히 클리어가 가능한 국어였다.
왜 말을 못하냐~?
선지를 더럽게 꼬아내고,
선지 파악을 정말 과도할 정도로 힘들게 만들고
함정이 되는 선지를 여기저기 쑤셔놓고
그냥 니네 정신 나가게 할거야
이중 부정 넘쳐나게 만들어놓고
현대소설은 인물 관계 못 잡아버리게 정신 혼미하게 만들고
이게 킬러지. 뭐가 킬러냐?
공교육으로 충분히 할 수 있게 만들어준다며?
뭔 헛소리야~
공교육으로 현재 수능 문학 풀 수 있을 거 같아????
쯧쯧...
그래.
말을 못하겠지
킬러란 말을 할 수가 없지.
못하지~
세무조사 받고 싶냐고~~~
근데 어쩌지??
킬러 맞잖아.
문학은 킬러야...
독서에서 눈가리고 아웅한다음에
이렇게 낸 거잖아~
6월이야말로 가장 이상적인 국어 시험이었던 것을 뭐하자는 거냐~
애들만 불쌍하지.
아.
물론.
문학을
예전 '독서 킬러' 지문 읽듯이 준비했으면 사실 풀 수 있는 문제들이야.
근데.
킬러를 없앤다는 그 말이 얼마나 아이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데...
문학이 이제 '독서 킬러' 지문 읽듯이 해야 문제 풀립니다!
이게 올해 수능인데...
킬러 없애면서 변별력을 갖춘다는 개소리 좀 하지 말자..
킬러 많거든요?!
물론.
킬러 문제라는 마인드로 들어간 아이들은 1등급이 쉽게 된다. 문학이 어렵구나. 각 잡고 들어간 애들은 그래도 성공했지만. 어디 그러기가 쉽겠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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