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 day Commander [887105] · MS 2019 · 쪽지

2023-12-16 20:30:47
조회수 3,039

영어 학습 질문 받아드립니다.

게시글 주소: https://a.orbi.kr/00065920128

안녕하세요.


저는 영포자 지도 전문 겸 문법&구문독해 지도 전문 강사 Good day Commander라고 합니다.


한창 합/불 발표 시기라 그런지 하나 둘 학생들의 합격 소식이 들려오기도 하고,

일찌감치 N수를 결정하고 한창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도 있고 그러네요.


심지어 오늘은 3년 전에 가르쳤던 학생이 대학교에 합격했다고 불쑥 연락이 왔네요. :)


예비 고1때 가르쳤던 학생인데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나 봅니다. 좋은 대학교에 붙어서 다행이라 생각이 듭니다.


모두가 원하는 결과를 얻지는 못했겠지만은, 그래도 좋은 소식이 계속 들려오니 저도 참 보람을 느낍니다.


어느 결과든, 어느 선택이든 앞으로 후회 없는 1년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늘 그랬듯이 계속해서 영어를 열심히 가르쳐 봐야지요.



각설하고, 제 소개를 간략히 적어둡니다.


약력


<개인>

- 前 고1모고 9등급 극노베 출신 강사

- 現 영포자 지도 전문 강사 & 문법/구문독해 지도 전문 강사



<수업>

- 영포자 지도 전문 강사 (4~9등급 영포자 과외경력만 300명 이상)

- 상위권 지도 전문 강사 (명문자사고/외고/과학고 재학생&졸업생 다수 지도 경험, 메디컬/SKY 합격례 有)

- 단타 수업 전문 강사 (고1모 7등급 → 넉달로 고2모 1등급 급의 드라마틱한 케이스 50례 이상↑)



<집필 및 연구 경험>

- 단어교재 저자

- 숙어교재 저자

- 문법&구문독해 피지컬 독학서 저자

- 현행 중등 교과서 39권(37권?) 全권 연구 및 분석 경험 & 데이터 소유

- 최근 10년치(2010~2020) 기출지문에서 등장하는 모든 문법/구문 개념에 대한 심층적 연구 및 분석 경험 & 데이터 소유

- 천일문 시리즈 약 1000회독 이상 경험 & 천일문 시리즈 약 1000회 이상 지도 경험 (천일문 지도 전문 강사)



<상담 경험 관련>

- 학생의 독해를 직접 귀로 듣고 상태 확인, 상담&조언해준 것만 최소 천 명 이상

- 입시 커뮤니티에서 학생들의 질의응답에 대한 답변 건수 최소 만 건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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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베 학생들을 많이 가르치는 제 분야상,


영어 노베뿐만 아니라 전과목 올노베 학생들을 상담하고 지도해 본 경험이 많습니다.


강사라는 길에 처음 발을 들였을 때부터 노베 학생들의 길잡이가 되는 것이 목적이었던 만큼,


스스로 생각해도 답이 없는 학생들의 질문을 특히 환영합니다.


따라서 꼭 영어 학습 질문이 아니더라도, 노베이스에 대한 심층적인 질문 등도 환영합니다.


노베이스 학생들, 지금까지 정말 많이 봐오고 가르쳐온 만큼, 제 의견과 경험이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질문시에는 ① 현재의 등급(구체적인 점수도 있으면 더 좋습니다), ② 이전에 무엇을 어떤 방식으로 공부했는지, ③ 목표 등급(수준), ④ 단어 베이스 있는지 없는지, ⑤ 하루 투자 가능한 공부시간(단어암기시간 포함해서) 등을 자세히 적어주시면 더 좋은 조언을 드릴 수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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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y ⠀ · 996895 · 23/12/16 20:35 · MS 2020

    쌤 감에 의존하는 문제풀이 하다 올해 79 3등급이 나와서 다시 공부하려고 해요 올해 제 문제점은 수능장에서 해석이 매끄럽게 된 문장이 거의 없고 관계대명사 관계부사같은 최소한의 해석을 위한 문법 영어도 다 까먹은것같아 리셋하고 다시 공부하려고 하는데 혹시 추천해주시는 강의 있나요? 감사합니당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23/12/16 21:32 · MS 2019

    EBS에서 찾아본다면 해석에 필수적인 문법개념을 알려주는 강의로

    로즈리T 그래머홀릭
    주혜연T 해석공식 베이직 3.0 (그래머)
    정승익T Grammar coach 기초편+표준편

    정도가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세 강의의 난이도는

    Grammar coach < 해석공식 베이직 3.0 < 그래머홀릭

    순으로 어렵다고 생각하니 학습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shy ⠀ · 996895 · 23/12/16 21:39 · MS 2020

    인강패스 3사 전부다있긴 해요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23/12/16 22:54 · MS 2019

    문법을 공부할 때 어떤 식으로 공부하고 싶으시냐에 따라 디테일한 추천이 달라질 것 같습니다.

    보통은 공통점이 있는 개념들을 대강 묶어서 가르치시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에요. 일일이 쪼개 가르치면 아무래도 볼륨이 더 커지는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본인이 원하는 바가 부족한 개념 하나하나를 채우고 싶은 경우라면 제가 앞서 말씀드린 ebs인강 중 하나를 듣는 것이 오히려 유리하고, 문자 그대로 해석하는 방법을 효율적으로 학습하고 싶으시다면 인강 강사님들 중 마음에 드는 분의 문법인강+가장 기초 구문인강을 듣더라도 크게 문제는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 9483 · 977262 · 23/12/17 22:42 · MS 2020 (수정됨)

    회사 퇴사하고 2025 수능 준비할려고 합니다

    1~2년 동안 영어를 한 적이 없어가지고
    어떻게 공부를 해야될지를 잘 모르겠어요
    독학재수학원 다니고 있고
    영어는 3시간정도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어휘끝 고교기본 day 20일까지 외웠고
    구문 20수 air 13강까지 수강한 상태입니다
    자이스토리 고3 기출도 병행하고 있는데
    일단 지문 내에 모르는 단어가 많아 해석이 되는 것도 있고 안되는 문장도 있습니다
    푸는데 시간이 오래 걸려요

    그리고 제일 고민인 것이 듣기입니다
    스크립트는 한글 해설 없이 해석은 가능하고 보면서 들으면 발음이 들리면서 이해가 되기는 해요
    근데 처음부터 듣기만 하면 아예 안들려요

    유베가는 길,ebs 듣기 레이나 101
    강의 수강할 지 고민 중입니다

    2~3등급이 목표입니다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23/12/17 23:20 · MS 2019

    1. 구문20수 강의는 다 끝내 놓으시고 기출을 풀어도 늦지 않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구문독해 강의와 기출강의를 병행하는데, 저는 권장하지 않는 방법입니다. 왜 권장하지 않는지에 대한 이유는 너무 복잡해져 생략하겠습니다. 따라서 구문독해 강의는 최소한 다 끝내 두시고 기출을 들어가시는 게 좋습니다.

    2. 단어가 약하다면 단어장을 계속 외워가시면 될 문제입니다. 단어가 부족한데 바로 문제를 붙잡고 있으니 '단어가 몰라서 해석이 잘 안되고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문제를 겪는 겁니다. 조금 더 외웠다가 풀면 겪지 않을 문제인데 말입니다. 조금 더 외웠다가 구문독해 강의 끝나면 그때 다시 해보시는 걸 권합니다.

    3. https://orbi.kr/00065206290 이 게시글 보시면 어떤 커리큘럼 표가 있는데 거기에 '듣기 커리큘럼 표'가 있습니다. 듣기 노베용 커리큘럼부터 차근차근 따라간다면 본인도 충분히 잘 뚫으실 수 있을 겁니다. 그저 책값이 좀 더 들고, 좀 더 많은 커리큘럼을 소화해야 한다는 번거로움 때문이지요.

  • aci · 1248320 · 23/12/18 12:16 · MS 2023

    이번수능 영어 4등급 (64점) 나왔습니다.원래 6평 6등급인데 과외 2개월 정도 받고 64점까진 끌어올렸고 내년에 한번 더 할생각인데 그냥 혼자 인강을 들으며 어떤 커리를 타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대성,메가패스 구매했으며 하루 2시간정도 투자 가능할것같습니다 목표는 2등급입니다 어떻게 커리를 타고 단어를 외우고 공부하면 좋을지 조언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23/12/18 12:28 · MS 2019

    안녕하세요.

    일단 점수만 놓고 단순히 생각해 본다면 이영수T가 괜찮겠습니다만, 5등급, 6등급 영포자도 아니고 4등급 정도라면 사실 특정 강사님을 들어야만 한다고 하기에는 좀 애매하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강사님의 커리큘럼에는 일장일단이 있습니다. 강사님마다 스타일과 성향, 추구하는 내용, 목적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어떤 강사님이든 수능 1등급을 받게 하는 것이 목적이지만 무엇으로, 어떻게에 대해서는 차이가 있다는 의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해당 등급대에서는 션T, 이영수T, 김기철T 세 분의 라인업을 추천해 드리니 ot를 듣고 한번 판단해 보시기 바랍니다.

  • aci · 1248320 · 23/12/18 12:49 · MS 2023

    감사합니다 단어책은 혹시 추천해주실거 있으시나요?원래는 워마2000 외웠습니다.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23/12/18 13:12 · MS 2019 (수정됨)

    보통 단어장 하면 '워드마스터 2000'을 대중적으로 추천을 많이 합니다.

    2000이 수능을 볼 때 꼭 필요한 핵심 단어장임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으나, 문제는 '2000'만으로는 커버가 안되는 경우가 대분이라는 겁니다.

    통상적인 단어장 커리큘럼은

    교육부 지정 800단어가포함된 초등 단어장 -> 워드마스터 중등 시리즈 3권 -> 워드마스터 고등 베이직 -> 워드마스터 수능 2000 -> 워드마스터 하이퍼 -> EBS단어장 + 숙어장

    순으로 학습을 해야 합니다. (시간없을시 하이퍼는 생략가능)

    이 많은 단어가 다 수능에 나오냐고 반문하실 수 있는데, 저 단어장을 모두 연구해본 저로서는 모두 수능에 나오는 단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시작지점을 본인의 수준에 맞게 지정해 보시기 바랍니다.

  • 나는야마징가제트 · 987849 · 23/12/19 15:49 · MS 2020

    올해 6,9,수능 94 95 88입니다.
    33,34,37,39 틀렸는데 33,34를 이해했다고 착각?하고 선지를 못 골라냈습니다. 천일문 해볼까하는데 맞을까요? 어떤 공부를 해야 고정 97-98이상이 될까요..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23/12/19 16:42 · MS 2019

    천일문을 공부하는 게 지금 상태에서는 도움이 되긴 할 겁니다. 하지만 이 상황에선 그리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80 후반을 안정적으로 띄운다는 얘기는 영어 독해가 기본적으로 되기는 한다는 의미입니다. 소위 말하는 '킬러 문장(한 지문에 한두개씩 있는, 3~6줄짜리 문장)'을 제대로 읽을 수준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헤매시는 것 같은데, 이런 문장은 본인이 생각하시는 것보다 공부를 정말 많이 해야 제대로 읽고 이해할 수가 있습니다.

    천일문을 보는 것이 이런 문장을 읽고 이해하는 데에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나, 천일문을 문법/구문독해의 관점에서 제대로, FM대로 학습해온 학생이라면 모를까 그냥 막연히 감각적으로 읽는 학생이라면 천일문을 따로 보더라도 (도움이야 되겠지만) 효과가 떨어집니다.

    그런 문장들이 나오면 제대로 읽고 완벽히 이해하기보다는, 앞뒤 문장의 논리나 문맥의 흐름을 고려하여 대강 어떤 내용이겠거니 하고 대강만 이해하고 넘기는 훈련이 더 낫습니다.

    물론 전반적으로 지문 독해가 잘 되지 않으면 문법&구문독해를 제대로 공부해 보는 것도 고려는 할 수 있습니다. 이게 가장 근본적인 해결책은 맞으니까요. 하지만 이 길은 공부해야 할 양이 많이 늘어난다는 단점이 있기 때문에 그밖에 선택지가 없는 영포자가 아닌 한 고민이 필요한 문제입니다.

  • 나는야마징가제트 · 987849 · 23/12/19 19:48 · MS 2020

    제가 영어를 어릴 때 외국 살다와서 사실 공부를 해도 지겹다고 느낍니다. 대충 이런 내용이네 뭐..하면서 넘기는데 사실 학술적인 글을 읽으면 막히는 부분이 생겨요. 대부분 내용은 이해가 가고 이번 수능도 33, 34빼곤 15분쯤 남았습니다. 37, 39는 맞았다고 생각하고 거들떠도 안봤고요. 33, 34는 아무리 봐도 모르겠어서 소거법으로 지워보다가도 답이 안 나오던데 이런 경우 구문해석 공부보다 단어 공부가 우선일까요?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23/12/20 00:42 · MS 2019

    언어적 감각이 있는 분이라면 천일문을 공부해도 사실 구문독해 공부가 아니라 그냥 경험치 쌓기의 연장선이 됩니다.

    물론 이렇게 공부해도 실력에 도움이야 되지만, 책의 학습 의도와는 다르다는 의미입니다.

    어릴 때 살다온 케이스면 따로 구문해석 공부보다는 영어 텍스트를 많이 읽어보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당연히 단어 암기도 도움이 될 겁니다. (본인이 모르는 단어가 좀 있다고 느껴진다면요)

    그리고 확실하지는 않지만 적어놓은 글을 보면 그읽그풀을 하시는 듯한 것 같기도 한데, 유형별로 문제풀이 스킬을 익혀보시는 것을 권합니다. 시중 기출분석 독학서(E-solution, 기출의 파급효과 영어편)나 문제풀이 인강을 들어보시면 익히실 수 있을 겁니다.

  • 미대입시 · 1274100 · 23/12/20 00:26 · MS 2023

    내신따기 쉬운 특성화고 (미술 쪽이라 특성화 더라도 대학 준비 필수..) 입학 예정인 예비 고1 안정 2등급 이상이 목표 입니다..ㅜㅜ 현재 고1 모고 전체적으로 기본 4등급 떠요 듣기 1~2개 틀리구요..

    <단어> 단어장 하나만 쓰는게 좋대서 워드마스터 수능2000 반복 2번 돌림+키스타트 어휘 진행 중 +워드마스터 고등 Complete 시작했어요 ( 마더텅 부록 단어.. 자이스토리 듣기 단어 천일문 단어 등.. 문제집 추가 단어 암기 하기도 해요)

    <듣기> 자이스토리 듣기완성 고2 + 마더텅 듣기 고1 번갈아가며 진행 중 (딕테이션 요즘 안 해요)
    두 권 끝내고 문제 1~2개 씩 틀리길래 션티 듣보잡 공부 할지 고민 중

    <해석연습> 천일문 베이직+트레이닝북 중간 쯤 하다가중단하고 션티 키스타트 구문 독해 하고 있어요

    <독해> 수특 라이트 영어 풀다가 좀 어려워서 중단 하고 마더텅 고1 독해 진행 하다가 장문 빈칸 하다가 중단하고 구문해석 딸림을 깨닫고 션티 키스타트 진행 중 입니다..

    <내신> 교과서 지문만 미리 암기 해둘지 고민입니다..
    (내신 시험에 능률보카 단어도 시험 나오는데 사서 미리 외워놓을까 고민중 입니다..)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23/12/20 00:49 · MS 2019

    1. 단어장을 하나만 쓰라는 조언은 그런 의미의 조언은 아닐 겁니다. 고1모고 4등급 나오는 학생이 워드마스터 2000을 외우면.. 당장 큰 도움이 안됩니다. 지금 본인은 (부족하다면) 중등 단어와 고등 베이직&입문 수준 단어장을 외워야 합니다.

    그리고 단어장 하나만으로 고교 내신/수능 커버 안 됩니다. 상식적으로 2000개의 단어만으로 커버되는 시험일리도 없거니와, 실제로도 커버 안됩니다. 워드마스터 2000은 효율적으로 영단어를 학습할 수 있게 빈출 단어 2000개를 모아놓은 단어장이지, 2000개만 외우면 된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애시당초 하고 계시다는 단어장도 뭔가 이것저것 난잡하게 섞여 있는 것 같은데..

    그냥 워드마스터 고등 베이직 + 워드마스터 수능 2000 + 워드마스터 하이퍼 + EBS단어 + 숙어장 3년동안 외운다고 생각하고 차근차근 외워보세요.

    지금 당장은 워드마스터 고등 베이직부터 해보세요.


    2. 그거 두개 끝내고 듣보잡 하시는 건 괜찮아 보입니다.


    3. 기본적으로 예비고 학생들에게는 수능 영어 인강을 추천해드리지 않는 편입니다. 수능 인강은 수능영어 시험을 효율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포커싱이 맞춰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본인은 앞으로 내신시험도 많이 봐야 할 텐데, 볼륨이 크더라도 좀 더 넓은 범위를 다뤄줄 수 있는 강의를 찾아서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고1~2 학생에게 수능 영어 인강 학습을 추천하는 경우는
    ① 내신 버린 정시 파이터
    ② 내신은 확실히 믿는 구석이 있거나
    ③ 이미 동 학년 수준을 벗어난 영어 실력을 가지고 있거나

    뿐입니다.

    질문자분은 위 셋 중 해당 사항이 없어 보입니다.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23/12/20 00:50 · MS 2019

    4. 고교 1학년 학생들이 수특 라이트를 푸는 걸 많이 보고, 또 학원가에서 많이 쓰는 걸 봤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왜 쓰는지 이해가 잘 안 갑니다. 고1 모고는 수준이 높지 않아서 논리 학습을 따로 하지 않고 그냥 깡독해만으로도 1-2등급이 쉽게 나오는 수준인데, 그런 나이대에서는 수특 라이트 등을 통해 문제를 푸는 연습을 하는 것보다 순수 영어 실력을 높이는 게 훨씬 더 낫습니다. 내신에서도 유용한 도움이 될 거고요.

    애시당초 4등급, 그것도 고1모고 4등급 학생은 영어 공부를 해야 하는 수준입니다. 문제를 푸는 걸 권하지 않습니다.


    5. 영어를 잘 하지 못하니까 통암기라는 선택지밖에 남지 않는 겁니다. 간혹, 수준이 매우 높은 학교의 경우 영어를 잘 해도 통암기를 하는 경우가 있지만 그건 특수한 경우인 데다 선택지가 있음에도 안정적인 결과를 위해 통암기를 하는 경우입니다. 하지만 학생의 경우 선택지가 통암기밖에 없기 때문에 통암기를 미리 하겠다는 얘기인데, 이또한 절대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냥 그 시간에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하시기 바랍니다.


    ---

    요약

    이것저것 학습을 하시려는 의욕 자체는 매우 좋다고 봅니다. 하지만 예비 고1 시기는 이것저것 건드리는 것보다도, 그냥 순수 영어 실력 자체를 높일 수 있는 공부를 하는 게 중요합니다.

  • 미대입시 · 1274100 · 23/12/20 21:47 · MS 2023 (수정됨)

    감사합니다~ 순수 영어 공부라는 것은 문법 공부+ 구문해석 연습+ 앞서 말씀하신 대로의 단어 학습인가요?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23/12/21 00:15 · MS 2019

    맞습니다. 제가 말하는 순수 영어 실력을 위한 공부라는 것은 문자 그대로 영어를 읽고 이해하는 능력, 독해력(리딩)을 위한 공부를 의미하는 겁니다.

    엄밀한 의미에서는 라이팅, 리스닝, 스피킹도 순수 영어 실력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학생들의 입장에서는 일반적으로 영어 시험을 대비하거나 자료 등을 읽고 분석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리딩(독해)이 가장 많이 사용되고, 또 중요합니다.

  • iyssne · 1213502 · 23/12/20 21:27 · MS 2023

    고2 모고 3-4 뜨는 예비 고3입니다
    영어는 메가스터디 학원 다니면서 영어 일주일에 한 번 수업 들으면서 점검하고 나머지 부족한 부분은 인강으로 채울 예정인데요 일단 메가 대성 패스 둘 다 있습니다
    영어는 다들 이명학 선생님이 좋다고 해서
    이명학 선생님 들을 예정인데 3-4등급한텐 무슨 강의를 들으며 어떻게 공부하는게 좋나요?
    항상 모의고사 풀면서 부족하다고 느끼는 건 모르는 단어가 조금 많은 것 같고 문장을 해석해도 머릿속에서 자연스럽게 정리가 안 돼서 항상 5개의 선지 중에 하나 택하는게 너무 헷갈리고 어려워요 부끄럽지만 듣기도 1-2개씩은 항상 틀리고요… 어법은 거의 항상 맞는 것 같은데 대체적으로 많이 틀립니다 ㅠ 독해력도 느리고 해석도 빨리빨리 머릿속에 들어오는 편이 아니라 항상 33-34는 찍고 30번대 부분은 시간이 부족하기도 하고 어렵기도 해서 빠르게 홱홱 감으로 푸는 것 같아요
    영어 학원을 중학생 때 안 다녔어서 고1부터 제대로 학원 다니며 어법 익히고 모의고사 풀었는데 제 수준에 맞지않게 문항별 풀이 스킬같은 걸 배워서 고2 여름방학부터 혼자하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여름방학 3주간 워드마스터2000 절반정도 외우고 자이스토리 풀면서 9모 간신히 2등급 처음으로 받아보긴 했는데 또 내신만 하다보니 어제 본 모의고사는 4등급으로 더 내려가서 제 실력은 베이스가 어눌한 3-4등급 정도라고 생각이 듭니다 겨울방학부터 이제 어떤 식으로 몇월에 무슨 공부를 하며 어떤 방향성을 갖고 해야할까요?
    겨울방학에 메가스터디 학원 윈터 다니느라 오전엔 국영수 수업듣고 오후부터 저녁까지 자습시간이 있는데 몇 시에 영어 공부를 어느정도 할 지도 잘 모르겠어요ㅠㅠㅠ 도와주세요!!!

  • iyssne · 1213502 · 23/12/20 21:34 · MS 2023

    참고로 60중반에서 70후반까지 널뛰기가 심한편이고 단어 베이스는 있지만 중상 난이도까진 알고 있는 것 같아요 하루에 2시간 이하까진 영어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23/12/21 01:34 · MS 2019

    1. 읽어도 머릿속에 남는 게 없고 해석 속도도 느리면 사실 그냥 영어 실력이 부족한 탓이 큽니다. 문제는, 질문자분의 현 상황에서 이걸 근본적으로 해결하기는 어렵다는 겁니다. 이거 해결하려면 '영어 시험' 공부가 아니라 '영어' 공부만 따로 파야 하는데 지금 시점에서는 어렵지요. 따라서 일단 그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건 어렵다는 건 인지를 하고 들어가야 합니다.

    2. 3-4등급이면 일단 대부분의 사설 인강을 도전할 수 있는 등급대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모두 이명학 선생님이 좋다고 해서 이명학 강사님을 들으려 하지 마시고, 직접 이명학 선생님의 OT를 들어보시고 판단하는 게 맞습니다. 다른 사람의 의견에 혹하지 마시고 직접 ot를 듣고 판단하세요.

    3. 윈터도 껴있고 거기서 영어 수업도 듣고 이것저것 복잡한 상태라 이걸 어디부터 방향성을 드려야 할지 어렵네요. 일단 통상적으로 4월까지는 영어 공부만 파셔도 괜찮습니다. 문풀은 5월에 해도 안 늦어요. (특수한 환경에서, 영어 실력이 굉장히 좋은 분은 7월 이후에 해도 안늦습니다) 일단 개괄적으로는 이 내용을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어떤 공부를 하라고 말씀을 드리려고 해도, 이미 윈터에서 수업을 듣고 계신다면 제가 다른 오더를 준다 해도 결국 수업내용과 다른 것이 될거고, 또 수업 내용 따로, 제가 드린 내용 따로 공부하다 보면 둘 모두 충분한 시간을 투자할 수 없게 되어 이도 저도 아닌, 어정쩡한 실력이 될 겁니다.

    그래서 구체적인 조언을 드리기가 어렵다고 말씀드린 겁니다.

  • iyssne · 1213502 · 23/12/21 01:38 · MS 2023

    혹시 인강을 고를 때 특히 영어는 ot를 보고 어떤 기준에 의해서 들을까 말까를 정해야 하는 건가요? 잘 모르겠어요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23/12/21 03:23 · MS 2019

    어떤 강사님의 커리큘럼이든 학생이 충분히 따라갈 수 있고 & 또 학생이 열심히 공부한다면 당연히 1등급이 나옵니다.

    등급대를 고려해보면 이영수T, 션T, 김기철T의 강의를 따라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OT를 들어도 구분이 잘 안되신다면 그냥 이 세 분들 중 마음에 드시는 분을 따라가 보시기 바랍니다 ㅜㅜ.

  • 최소한양대 · 1046332 · 23/12/20 22:01 · MS 2021

    고3교육청 풀면 3등급 초반(70후반)까지 운좋으면 나오고 이번 수능 풀어봤을때는 4등급 초반 (68) 나왔습니다. 34등급 왔다갔다합니다. 션티 커리로 키스가이드북 로지컬프레임까지 완강했습니다. 단어 베이스는 딱 이 등급때 학생들과 비슷하게 쉬운 유형 지문은 거의 다 해석이 되는데 조금만 어려운 유형 풀면 거의 하나도 해석이 안됩니다. 문제점은 제가 조금이라도 긴 문장이 나오면 해석이 안된다는것인데 이걸 어떻게 해결해야할지 궁금합니다. 목표는 1이고 하루에 영어 2시간정도 투자 가능합니다. 제가 생각해본 바로는 3가지 방법들이 있는데 첫째는 션티 구문을 다시 복습하고 심화구문인 내츄럴 프리덤까지 듣는것인데 문제는 션티 구문 복습 회독해도 긴 문장은 해석이 불가능한 것입니다. 둘째는 김기철이나 이영수t처럼 제 등급대 구문강의로 유명하신 두분 중 한분 구문강의를 듣고 체화하는것입니다. 셋째는 천일문 핵심이나 완성을 사서 혼자 긴 문장 연습하는것인데 이 셋중 어느것이 제일 나을까요? 아님 다른 방법이 있을까요?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23/12/21 03:29 · MS 2019 (수정됨)

    고3교육청 풀면 3등급 초반(70후반)까지 운좋으면 나오고 이번 수능 풀어봤을때는 4등급 초반 (68) 나왔습니다. 34등급 왔다갔다합니다. 션티 커리로 키스가이드북 로지컬프레임까지 완강했습니다. 단어 베이스는 딱 이 등급때 학생들과 비슷하게 쉬운 유형 지문은 거의 다 해석이 되는데 조금만 어려운 유형 풀면 거의 하나도 해석이 안됩니다.
    → 제 생각은 다릅니다. 쉬운 유형 지문이 거의 다 해석이 되는데 조금만 어려운 유형이 나오면 거의 해석이 안된다? 아닙니다. 20번대 지문을 정확히 읽을 수 있는 사람은 당연히 30번대 지문도 어느정도 읽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20번대 지문도, 30번대 지문도 똑같이 영어로 쓰인 글입니다. 30번대 지문이 객관적으로 더 어려운 것은 맞으나, 쉬운 지문을 완벽히 읽을 수준의 영어 실력을 갖춘 사람이라면 30번대에서도 어느정도는 통한다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그게 아니라, 쉬운 유형의 지문은 '대강 무슨 말인지 맥락은 파악할 수 있는' 상태인 것이고, 어려운 유형의 지문은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상태인 게 지금 질문자분의 상태가 아닐까 싶습니다.

    제 추측이지만, 질문자분은 쉬운 유형의 지문을 제대로 해석할 수 있는 영어 실력을 가지고 있는 게 아니라, 쉬운 유형의 지문이 대강 무슨 말인지 맥락을 파악할 수 있는 영어 실력을 가지고 스킬과 요령으로 문제를 푸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정답을 찾아 문제를 푸는 것과 그 지문을 지배하는 영어 실력을 갖추는 건 다른 문제입니다.


    문제점은 제가 조금이라도 긴 문장이 나오면 해석이 안된다는것인데 이걸 어떻게 해결해야할지 궁금합니다.
    → 가장 직관적인 해결법은 문법/구문독해를 공부하는 겁니다. 문법을 공부하여 영어라는 언어가 어떤 규칙으로 이루어져 있는지를 파악하고, 구문을 공부하여 이 문법 개념이 어떻게 문장 구조를 이루고, 또 어떻게 해석하는지를 공부/연습하는 거죠.

    그러면 길고 복잡한 문장이라 하더라도 빠르고 정확히 해석이 가능해집니다.

    목표는 1이고 하루에 영어 2시간정도 투자 가능합니다.
    → 2시간이면 좀 애매한 양이네요. 단어 암기 시간 포함해서 2시간이면 공부시간이 적고요.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23/12/21 03:30 · MS 2019

    제가 생각해본 바로는 3가지 방법들이 있는데 첫째는 션티 구문을 다시 복습하고 심화구문인 내츄럴 프리덤까지 듣는것인데 문제는 션티 구문 복습 회독해도 긴 문장은 해석이 불가능한 것입니다.
    → 선택지가 둘 있습니다. 영어를 제대로 공부해서 길고 복잡한 문장을 제대로 읽고 이해할 영어 실력을 기르느냐, 아니면 요령을 공부하여 길고 복잡한 문장을 완벽히 이해는 못해도 대강 맥락을 파악해서 넘어갈 수 있는 실력을 기르느냐. 이때 요즈음의 절평 기조에서는 후자로 공부하고, 또 후자로 가르치는 강의가 많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영어 실력을 제대로 길러주려 해도 학생들이 그 볼륨이 큰 강의를 들으려 하지 않기 때문이에요. 그러니 그런 강의가 없는 겁니다. 물론 강사님들 사이에서도 스타일의 차이는 있기 때문에, 효율을 추구하는 와중에도 조금 더 영어 실력에 치중을 두는 분이 계시고, 조금 더 효율성에 치중을 두는 분이 계실 수는 있습니다.

    둘째는 김기철이나 이영수t처럼 제 등급대 구문강의로 유명하신 두분 중 한분 구문강의를 듣고 체화하는것입니다.
    → 말씀드린 이유로 인해, 어떤 것으로 공부를 하든 본인의 문제를 완벽히 해결할 수는 없습니다. 애시당초, 수능 지문을 제대로 읽고 이해하려면 질문자분이 생각하는 것보다 공부를 많이, 깊게 해야 하는데, 절평 기조에서는 학생들이 아무도 그렇게 공부를 하려 하지 않아요. 그러니 당연히 강사님들의 강의도 이 니드에 맞춰 영어를 효율적으로 공부하는 방향으로 구성될 수밖에 없는 겁니다.

    셋째는 천일문 핵심이나 완성을 사서 혼자 긴 문장 연습하는것인데 이 셋중 어느것이 제일 나을까요? 아님 다른 방법이 있을까요?
    → 본인의 문제를 가장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은 천일문 + 제가 집필에 참여한 문법교재를 함께 학습하는 겁니다. 이 방법이라면 길고 복잡한 문장도 정확하게 읽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방법은 일반적인 인강 커리큘럼보다 소화할 양이 많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절평기조에서 영어에 시간을 투자할 수 없는 학생들은 그냥 인강을 들으시는게 맞습니다. 이 커리큘럼은 단어 암기 시간을 제외하고, 하루 2시간씩 최소 4개월 이상은 공부를 해야 효과를 볼 수 있는 길입니다.

  • 최소한양대 · 1046332 · 23/12/21 08:17 · MS 2021

    제가 국어 수학에도 시간투자를 많이해야되서 결국 인강을 들어야할 것 같습니다.
    제 등급대에서 길고 복잡한 문장 해석하는 방법 잘 가르치시는 인강 선생님 추천 가능하신가요??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23/12/21 12:33 · MS 2019

    어떤 강사님이든 기본적으로 길고 복잡한 문장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다뤄주고 계십니다.

    따라서 길고 복잡한 문장 해석하는 방법을 잘 가르쳐 주시는 분이 콕 집어 누가 계시다고 말씀드리기가 어렵습니다.

    이 분야에서 가장 검증된 분은 천일문 저자이신 김기훈T이지만, 애초에 질문자분의 수준에서 천일문 이센셜 ~ 마스터 강의를 듣고 제대로 소화하는 것은 어려워 보입니다. 결국 영어 공부를 꽤 많이 해야 하는데, 그 시점부터 이미 본인의 입장에서 주객전도가 되어버립니다.

    그리고 앞서 말씀드렸듯이, 길고 복잡한 문장을 정확하게 읽고 이해하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강의는 현행 강의 중에는 없는 것으로 압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볼륨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니까요. 따라서 본인의 목적이 '길고 복잡한 문장을 잘 읽고 싶어요'라면 애초에 이건 달성할 수가 없는 목적이라는 겁니다. 애시당초 수능이 꼭 완벽히 해석을 해야만 1등급이 나오는 시험도 아니고요. (물론 해석이 잘 될 수록 유리한건 당연합니다)

    굳이 지금 떠오르는 한분을 짚는다면 김기철T의 강의인데, 애초에 이 분 듣고 저 분듣고 찍먹을 이것저것 하다보면 이도 저도 안되고 어정쩡해지는 학생들을 많이 봤습니다.

    어려운 문장을 다루는 강의는 문자 그대로 꽤 난이도가 있는 구문 강의입니다. 즉, 그 강의로 바로 들어가서 어려운 문장만 다루는 방법을 배워야지~ 할 수가 없다는 겁니다. 그 강의를 듣기 위해 필요한 실력이나 기초 과정을 거치며 올라와야 한다는 셈이지요.

    김기철T나 이명학T OT 들어보시고 마음에 드는 분을 선택하여 기초 문법/구문강의부터 다시 풀커리를 타보는 걸 권합니다.

    어쩔 수가 없습니다. 강사님마다 가르치는 내용이나 스타일에서 차이가 있는데, 어떤 분을 듣다 바로 다른 분의 고급 강의로 넘어가는 게 생각보다 간단한 문제가 아닙니다.

  • 최소한양대 · 1046332 · 23/12/21 14:16 · MS 2021

    넵 감사합니다

  • 실수파이터가되. · 1214140 · 23/12/28 18:58 · MS 2023

    안녕하세요
    올해 수능 6등급 노베이스 현역이고 2025수능 준비합니다.
    이전에는 공부라는 목표가 없어 영어 공부를 하지
    않았습니다.
    목표 등급은 2등급입니다!
    중등 단어, 문법도 잘 모릅니다.
    영어 공부법에 대해 찾아보기는 많이 찾아보았는데 막상
    어떻게 공부를 해야할 지 막막해서 댓글 남깁니다
    하루 투자 가능한 공부시간은 3시간입니다.
    인강 사이트는 3사 다 가지고 있고
    집에 천일문 교재가 있는데 이 책을 인강이랑 같이 활용하는 것이 좋을까요? 뭐부터 시작해야할 지 모르겠습니다.
    전체적인 공부 방향과 문법 인강 추천 받고싶습니다.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23/12/29 00:31 · MS 2019

    1. 영어 학습 방향은 생각보다 단순합니다.

    단어 암기 항상 하면서 + 문법 공부하고 → 구문독해 충분히 훈련해서 문장 단위 해석이 자연스럽고 능숙해지면 → 기출로 넘어가서 지문 단위 독해 & 유형별 스킬 학습 하시면 됩니다. 듣기는 듣기 대본(스크립트)의 내용을 정확히 독해할 수 있을 때부터 시작하시면 효과가 좋습니다. (다만 6월 이후, 시간이 없는 영포자들은 완벽히 독해가 되지 않더라도 일단 듣기를 함께 공부해가는게 좋습니다. 지금은 시간이 많기 때문에 독해력을 기른 후에 하는 게 더 효율적이고요.)



    2. 커리에 대해서는, 길을 두 개 제시해 드리겠습니다.


    1. 인강 커리큘럼을 따라가는 길

    EBS 중등 정승익T Grammar coach 기초편 듣고 표준편 들어보세요.

    이후 EBS 고등 주혜연T 해석공식 기출구문 2024(있으면 2025) 들어보세요.

    이후 ot듣고 마음에 드는 강사님의 기초 구문 독해 강의부터 문풀까지 풀커리 타보세요.



    2. 제가 제시해 드리는 영포자 특화 커리큘럼을 따라가는 길

    제가 집필에 참여한 영어 독학서 시리즈+김기훈T의 천일문을 함께 사용하여 영어를 학습해 나가는 길입니다.

    해당 독학서 시리즈 내에는 단어, 문법, 구문독해(=천일문으로 대체), 숙어 교재가 모두 갖춰져 있으며, 이 모든 교재가 1:1;1:1로 상호 호환되어 내용이 연결됩니다. 쉽게 말해 영어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9등급이 1등급을 받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생기초부터 차근차근 채워 고난도 개념/수준까지 올리는 것이 목적인 커리큘럼입니다. 만일 천일문 학습을 고려하고 있다면 2번만한 커리큘럼은 없다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각 커리큘럼의 장단점을 일일이 열거하기에는 조심스러운 부분이므로, 스스로 충분히 고민해 보시고, 만일 2번을 따라가고 싶으시다면 제 프로필의 오픈채팅 프로필로 찾아오시기 바랍니다.

    건투를 빕니다.

  • 꼬름 · 1205778 · 01/03 01:58 · MS 2023 (수정됨)

    안녕하세요
    예비 고3이고 고2 모의고사는 3월,6월 둘다 86점, 9모는 78점 나왔어요 고2 되고나서 영어공부를 거의 단어말고 안해서 감이 점점 떨어지는 것 같네요 초2때부터 고1까지 영어학원을 다녔는데 너무 대충 다녀서 그런지 문법, 구문을 너무 모르는 것 같아요 대충 느낌은 아는데 설명을 못하겠고 문법용어는 주어 목적어 동사 형용사 정도로 기본적인거 아니면 몰라요 지금 조정식 T 시작해 들으면서 보어가 뭔지 몰라서 이제 알게됬을 정도인데 원래는 보어가 is 뒤에 오는건줄 알았어요.. 조정식 T 시작해를 다 하고 뭘 해야할까요? 구문도 거의 모르는데 어릴때부터 학원을 다녀서 그런지 독해는 잘되네요 ㅠ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01/03 03:13 · MS 2019

    영어를 체계적으로 공부한 케이스는 아니지만 결과론적으로는 지금도 어느정도 실력도 가지고 계시니 지금 듣는 강의 쭉 따라가셔도 성실히 하신다면 좋은 결과 얻으실 수 있을 겁니다. 인강 듣고 열심히 복습/체화하면서 조정식T 풀커리 따라가보세요~

  • 꼬름 · 1205778 · 01/03 03:16 · MS 2023

    넵 열심히 해볼게요 감사합니다

  • sz1 · 1262182 · 01/05 00:07 · MS 2023

    현재 주혜연의 해석공식 베이직 3.0 그래머를 들었고,
    기출구문 후 천일문을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공부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그냥 주어끊고 동사끊고 해석하고 하면 되는건가요??
    그리고 복습을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궁금합니다.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01/05 00:25 · MS 2019 (수정됨)

    천일문은 '구문독해'를 연습하는 교재입니다.

    여러 문장이 주어졌을 때, 그냥 아무 생각 없이 해석하는 게 아니라 이 부분은 이런 문법이 사용됐고 그 결과 이러한 문장 구조를 형성하고 있으니까 이렇게 해석해야겠다~ 하는 연습을 하는 게 목적이라는 얘기입니다.

    이 과정을 반복하다 보면 길고 복잡한 문장일지라도 빠르고 정확하게 읽을 수 있게 됩니다.

    문제는, 천일문을 제대로 학습할 수 있는 방법이 시중에 마땅치 않다는 겁니다.

    해결책은 크게 두 가지가 있고, 그중 하나는 천일문 인강인데, 천일문 인강은 문법에 기반한 구문독해보다는 문법을 배제한 구문독해 성향이 강합니다.

    문법을 기반하여 구문독해를 하느냐, 문법을 배제하고 구문독해를 하느냐, 각 방법은 일장일단은 있겠습니다만 제가 가르치는 방식은 전자, 천일문 인강은 후자에 가깝다는 겁니다.

    가령 예를 들어, 어떤 학생이 며칠 전에 천일문 숙제를 해온 것을 보여드리겠습니다.
    (해당 학생은 고2모고 7등급을 받았던 학생입니다)

    이미지에 보이는 방식으로 문장을 완벽히 분석/해석하려면 단순히 글자 몇 자로 설명을 드릴 수도 없고 또 혼자서 할 수도 없습니다. 이 문장에 쓰인 모든 문법 개념/문장 구조를 완벽히 알아야 하고, 또 그걸 어떻게 해석하는지에 대한 훈련도 되어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제가 천일문 질문이 들어올 때마다 '천일문은 독학용 교재가 아니다'라고 말하는 겁니다.

    천일문 인강을 제외한 다른 방법은 제가 집필에 참여한 문법/구문독해 독학서로 공부하는 길로, 독학서에서는 문법개념뿐만 아니라 문법개념이 어떻게 문장 구조를 형성하고, 또 어떻게 해석&분석하는지를 모두 가르치고 있습니다.

    단언하건대, 이 두 가지 방법 외에는 천일문을 공부할 수 있는 수단이 사실상 없습니다.

    이 두 방법 모두 내키지 않으시면 그냥 다른 구문 인강을 들으시는 수밖에 없습니다.

    이상입니다.

  • 이요미 · 1285592 · 01/08 16:33 · MS 2023

    지금 이영수t 커리큘럼을 따라가고 있는 고3입니다
    일단 영어는 노베여서 유베가는 길부터 듣고 있습니다. 단어도 많이 부족해서 유베 어휘록과 문제 풀면서 모르는 단어를 외우고 있는데요, 유베가는 길 강의 듣고 주간 과제를 푸는데 도표나 이런 쉬운 문제는 풀수는 있는데 지금 푸는 주장이나 요지 이런 문제는 뭔가 완벽하게 해석해서 푸는게 아니라
    아는 단어와 느낌으로 푸는 것 같아서 이렇게 공부하는 건 아닌 것 같은데 지금 뭘 해야하는지 모르겠어서 질문드려요. 주간과제 독해에 모르는 단어가 너무 많아서 단어를 찾으면서 독해를 해야하나 단어를 외우고 독해를 풀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단어는 버스타면서 걸어가면서 외우고 시간을 많이 쏟지 말라고 들었는데 아마 상위권 친구들에게 해당하는 말이겠지요? 노베는 단어에만 하루에 1시간이상 투자해야 늘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여쭤봅니다.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01/08 19:06 · MS 2019

    1. 유베가는 길 + 구문 20수 조합이 제가 알기로 이영수 선생님의 커리큘럼 중 가장 기본을 다뤄주는 강의로 알고 있습니다. 유베 가는 길 강의를 열심히 들었는데도 아예 감이 안온다면 질문자분이 강의를 따라갈 실력이 못 되는 겁니다.

    2. 이와 별개로 대부분의 인강의 목적은 '완벽한 해석에 기반한 문제풀이'는 아닙니다. 어느 정도 맥락을 캐치할 수 있는 정도의 독해력을 기르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강의를 들었는데도 해석을 완벽하게 하지 못한다 → 강의 내용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했다'로 귀결되는 건 아닙니다. 본인이 해석이 안 된다고 말한 정도가 구체적으로 어느 정도인지 제가 직접 확인해 보지 않아 강의 내용을 그정도면 흡수한 거다, 흡수하지 못했다 이렇게 단정지을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그 여부에 대해 알고 싶으시거든 제 프로필의 오픈채팅으로 찾아오셔서 제게 직접 점검/진단(피드백)을 받아보시든, 아니면 이영수 선생님께 직접 지금 상황에 대한 질문을 드리시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3. 그건 중상위권 학생들에게 해당하는 말이 맞고, 중하위권~하위권 학생은 하루 1시간씩 따로 시간을 빼서라도 외우는 게 맞습니다. 저 같은 경우 살면서 처음으로 영어 공부를 시작했을 때 단어만 하루에 4시간씩 외웠습니다. (물론 지금 노베학생들한테 4시간씩 외우라고 얘기하진 않고, MAX 2시간까지만 권하고 있습니다)

    4. 단어가 너~무 약해서 독해를 하는 과정에서 너무 불편하다. 그러면 단어를 어느 정도 외우고 독해를 다시 시작하는 게 맞습니다. 하지만 간헐적으로 왕왕 모르는 단어가 나오기는 하나 심각하게 불편하진 않다. 그러면 독해를 같이 하면서 단어를 외우셔도 좋습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