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의 불편한 진실] 정시의 종말
2024-01-09 14:02:43 원문 2024-01-08 20:08 조회수 8,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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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범 교육평론가·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2028학년도 수능 개편안은 2018년의 되치기다. 수능을 불구화하고 정시를 수시화하려 한다
대중의 학종 혐오와 수능 선호는 그들이 가장 염원하는 ‘경쟁의 완화’를 일으키지 못한 무능한 엘리트에 대한 반감의 표출
이를 ‘비교육적 반동’이나 ‘고소득층의 이해관계’로 간주하는 것은 안이하고 게으른 해석이다
수능에서 이과 수학이 사라진다. 지난해 12월 말 발표한 2028학년도 수능 확정안에서 심화수학을 빼버리고 문·이과 공통수학만 남겨둔 것이다. 수능에서 과학·사회 선택과목을 없애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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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 말이군요 26 부탁드립니다
2028학년도 수능 개편안은 2018년의 되치기다. 수능을 불구화시키고, 이를 통해 정시전형을 수능만으로 치르기 어렵게 만들고, 자연스레 수능 성적에 내신 성적을 합산시키고, 심지어 수능 성적에 학생부를 더하여 정시를 수시화 혹은 학종화하려 할 것이다. ‘교육적 가치’와 ‘대학 자율’을 앞세우며 광범위한 교육계가 이를 지지할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반(反)민주적 행태다. 2018년 대입 공론화를 통해 성립된 사회적 합의를, 최소한의 사회적 토론도 없이 무효화하는 것 아닌가?
하...
진짜 맞는말이예요
.
와 구구절절 맞는말이네 이런 분이 교육계를 이끌어야지. 주호는 그냥 살처분하는게 맞고
따봉 박고 갑니다
교육계열 진학하시는 분들이라면 저분이 쓰신 책 중에 우리교육 100문 100답이라고 있는데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 내용이 많을 것 같습니다.
맞말추
내가 굳이 비난을 자초하는 입장을 취한 것은 브렉시트와 트럼프의 당선에서 비롯된 교훈 때문이다. 정치학자 샹탈 무페가 책 <좌파 포퓰리즘을 위하여>에서 역설한 것처럼, 우리는 포퓰리즘(대중의 이익에 호소한다는 의미에서)이 불가피한 시대를 살고 있다. 대중의 감성과 정의 감각의 변화에 무지하다가 영국 보수당 주류가 브렉시트를 당했고, 미국 민주당 주류가 트럼프를 당선시키지 않았는가?
대놓고 대중에 편승한다고 말해버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