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슬 후계자를 양성해야겠다는 생각이 좀 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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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이 생각보다 재밌다는 분이 많음.
어찌 보면 약간 학문과도 같아서 파고들면 생각보다 재미가 있답니다.
단순 상담도 있지만 학교 간의 정책과 알력다툼의 역사를 보면 약간 외교나 전쟁사 느낌도 있기 때문.
저도 재미를 느끼기 때문에 시간을 써가면서 계속 하지만,
현생이 있다 보니 그렇다고 시간이 무한정하지는 또 않죠....
올해로 9번째 정시이고, 내년이면 10번째,
처음 할 당시에는 연고대부터 중경외시 일부까지 커버했는데
점차 바빠지다 보니 커버리지가 줄어들어서 지금은 거의 한 학교 전담에 하나는 곁다리로 하는 정도네요.
다만 그놈의 재미와 이 일을 과연 해줄 사람이 있을까 해서 계속 하고는 있습니다.
뭐 컨설팅 받아도 웬만큼은 커버되지만 비싸고,
비싼 돈을 냈음에도 랜덤배정을 하다 보니 간혹 이상한 컨설턴트가 걸릴 수도 있고 하죠...
지금 나름 쌓인 명성이 있기 때문에 이제 적극 관여는 그만해야지 하는 해도 있었는데
그래도 지금까지 나름 쌓인 인지도가 있다 보니 원서철에 먼저 연락을 받는데
원서라인 이상하게 불러준 담임이나 교육청 등을 보고 눈이 뒤집혀서 참전하고 하고 있습니다.
재미도 있고, 연에 1번이라 질릴 염려도 적고 해서 계속 하긴 하겠지만
지금 경험과 정확도는 제법 높아도 나이가 들어서
저에게 부족해진 체력이나 시간을 채워주실 분이 있다면 정말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음.
저는 뒷전으로 물러나서 리뷰만 해주고 분석과 가이드 작성 및 상담은 다른 분이... 후후
보상은 보람과 즐거움 말고는 없고 자기 시간을 써야 하기 때문에 민망하게도 없지만...
순수하게 즐거움과 보람을 보고 입문하실 분이라면 누구나 환영입니다 ㅡㅡ;;
사실 있을거라 생각은 안 합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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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불가능한 사람'
완전 대체는 바라지도 않고 좀 내릴 수 있는 업무들은 내리고
좀 더 부가가치가 높은 일을 분업해서 하고 싶단 생각?
단순 입결만 보시는 것도 아니고 학과 상담같은 것도 해주시니 그런 것까지 생각하면 대체 불가능 할듯... 현직 화계사의 대학 학과 상담을 어떻게 대체함 ㄹㅇ...
아 맞다 나 회계사였지...
?? : 난 회계사고 헌신적이어서 곁에 선망하는 오르비언들이 많은데, 그 상황을 난 몰라...
후계자 양성 수업 받고싶어요
저처럼 10년간 가능?
ㄷㄷㄷㄷ
입시 시즌에만 하면 되나요? 12-2월
그쵸 그때아니면 할게 있나
저 혼자 하는거면 안하고 싶고
세인트님한테 배우면서 뒷받침하는 역할이면 하고싶습니다
하더라도 바로 가이드 쓰기같은 중요한건 못시킴
약간 시간이 드는 낙지 분포파악이나 그런거 위주로 시작?
군대만 아니었으면 받아보고싶은데 ㅋㅋㅠ 2년 뒤에도 모집하시면 그때는 꼭...!!!
그때도 모집하고 있지 않을까요? 다들 길어야 한 2~3년 하다가 현생찾아갈듯 군대도 있고
서강대 정시 입학생의 80프로는 세인트님 아들입니다!
진짜 자식 대학보내고 성공시키면 이런느낌일까 생각도 드네요
오래전에 했던분들은 회시붙고 로스쿨가고 가끔 쪽지 오던데 짠하더라고요
은근 수능6교시 원서영역이 재밌더라고요. 반영비따라 변표따라 시프트일어나는거라던가... 입결방어를 위한 대학들의 전략인지 꼼수인지 라던가 군이동도 재밌는 변수같고요.
그쵸
아주 좋습니다! 답변이 더 안달려서 여기에 남겨요
내년에 생각있음 연락줘여 ㅋㅋ
이거 하게되면 쌤이랑 식사할수 있나요?
아마도? ㅎㅎ 공짜로 부리면 안되죠 그래도 ㅠ
사랑해요 세인트맨! 이곳에- 말뚝박죠..
박혔읍니다...
ㅗㅜㅑ
그쵸…그거 못참지….
은퇴하고 소일거리로 하는건 어떨까요~^^ㅋ
세자 책봉ㄷㄷ
입시계의 큰 별이 지나..
이거다... 내일자리
임용 붙었으면 배우는데.. 미래의 애기들한테 도움될텐데..ㅜㅜ
회계사로서의 수입이 더 큰가여 입시컨설턴트로서의ㅜ수입이 더 큰가여
이분 돈받고 컨설턴트하는분 아니세요 재능기부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