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노모노 [1219960] · MS 2023 · 쪽지

2024-02-01 01:15:34
조회수 5,488

태어나서 최초로 본 사설실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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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다니는 학원이 이감이랑 계약이 되어있어서 매주 간쓸개L도 나눠주고 그랬는데

지난주엔 무려 이감 모의고사를 나눠줌. 




캬... 디자인보소... 

이게 현역과 N수생들이 푸는 '실모'라는 건가?




가격이 13000원...? ㅁㅊ 겁나 비싸네






실제 수능보는 느낌으로 시작 시간까지 정해놓고 ㅈㄴ 진지하게 풀었음. 

내신시험이나 교육청 시험 말고 저렇게 진지하게 친 시험은 저게 유일할듯

+ 필자는 전날에 고3 교육청 언매 98점을 맞아서 당시 1컷이 95였지만 뭔가 국어를 겁나 잘한다는 자신감에 빠져있었음. 


결과는?




언매 73점 ㅅ1발 ㅋㅋㅋㅋ



변명을 해보자면 필자는 정석적인 독서론 -> 언매 -> 문학 -> 비문학 테크를 타는데

언매에서 모르는 개념 ㅈㄴ 많이 나와서 이건 걍 공부를 안한거 아닌가 선택에서 시간을 20분을 쓰는 벙크를 냄


게다가 OMR까지 쓰는것도 학평 이후로 처음해봄

직접 해보기 전에는 OMR쓰기? 그게 뭐 얼마나 걸린다고 ㅋㅋ 하는 마인드였는데

시험 운영 꼬인거랑 겹쳐서 압박감이 겁나 심했음


내신 국어는 전교1등인데 유난히 모의고사, 특히 평가원 시험만 치면 박살났는데

그 부분이 이번에 여실없이 드러났다고 봄. 물론 저 회차가 어려웠다는 평가도 있긴 하지만

언매는 필자가 아직 예비고2 수시러라 문법개념 아는게 딱 고1 내신 수준이라는 변명 쌉가능


+ 저거 문제 스타일이 23학년도 9평이랑 수상할 정도로 비슷함


이상 사설실모 처음 쳐본 예비고2 응애의 하소연이었습니다


여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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