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고랑 서성한 차이가 얼마나 있을까요?
게시글 주소: https://a.orbi.kr/00067004283
일단 확실하게 차이가 있는건 분명한데,
구체적으로 어떤 차이가 있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문과 기준으로 로스쿨/교수 제외하면 서성한이라 기회 자체가
박탈되는게 있나요?
지금 가장 유의미하게 느끼는건 사회적 인식같은데
명문대/비명문대 논쟁이라던가...
근데 이런 사회적 인식이 앞으로의 진로에 얼마나 영향을 줄지
아직은 잘 모르겠어요.
인풋은 어차피 머리랑 꼬리가 정시 한두문제 차이니까 거기서 거기같은데
학교 시스템이나 분위기가 달라서 아웃풋이 달라지는건가?
싶기도 하고
연고떨어지고 서성한 가서 이런 고민을 하는거같은데
삼반수해서 연고간다 쳐도 내 인생에 얼마나 영향을 줄지
잘 모르겠슴다. 차라리 취준을 1년 더 하는게 낫지 않을까 싶고...
인터넷엔 막 '서성한따위가 무슨 명문대냐', '스카이 미만 잡이다'
'서울대 미만 의미없다', '메디컬 제외 다 망했다' 이런 얘기들 도는데
정작 서연고,메디컬 가신분들은 그런 얘기 안하시고
서성한도 못가는 사람들이 그렇게 말하는거같더라구요
그래서 서성한 졸업반 분들or졸업생 분들이 느끼시기에
'내가 연고대가 아니라서 도전할 기회조차 얻지 못했다'
이런게 혹시 있으신지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 이 글의 목적은 연고 내려치기/서성한 올려치기가 결코 아니며
학벌로 인한 차이가 실제로 뭐가 있는지 궁금해서 쓴 글입니다.
그리고 학벌과 무관하게 모든 학생들은 존중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3000부 판매신화 기록 지구과학 핵심모음집을 소개합니다. (현재 오르비전자책...
-
으헤 2
오뿌이 공부하기 시러
-
서로 실제로 아는 사이겠구나
-
간다면 미디어영상학과를 진학하고 싶네요
-
이미지쌤 밖에 없음 ㄹㅇ 3모 노베 6등급에서 6모 3등급 으로 만들어주신...
-
이슬톡톡 1
복숭아보단 파인애플이 맛있는듯 파인애플은 걍 음료수맛인데 복숭아는 묘하게 술맛남
-
와구롸4ㅜ오어ㅓㅇ어구거ㅓ
-
해당 문제에서 설정점(시상하부 설정온도)은 주변 온도에 따라 달라진다고 나와...
-
눈이 침침하네 3
-
2등급 중간일때용
-
대학 안 가도 대학 내용 얼추 배울 수 있는건 맞긴한데.. 7
뭐 대충 커리큘럼 보고 과목에 맞는 대학교재들 사서 독학하면 되긴하는데 (차피 잘...
-
올해 버킷리스트 12
1. 현역 정시로 성공해 입시판 뜨기 2. 수능 전까지 오르비에 06년생 고정닉...
-
살기싫다 2
5분만 죽어있어야지
-
서울대 고대 못가면 18
9평에서 체대로 튼다...
-
수2에서 이계도함수는 미적분이라 범위외인데 가속도는 또 범위내네
-
하루 뛰는거 어떰?? 야간으로 하루만 뛰고 오는건 괜찮을 것 같은데
-
재릅일까 실친일까..
-
ㅈㄱㄴ 잘 몰라서… 알려주실분 ㅠ
-
현재 강대 s2다니고 있는 재종생입니다. 6평 언미물화 백분위 96 99 89...
-
바야흐로 5년 전, 그래도 나름 알아주는 인서울 상위권 대학 공대에 입학했음. 근데...
-
마음이 차분해지고 좋네요 뭔가 좀 더 꼼꼼해지고 구멍이 메꿔지는 느낌
-
낭낭하게 급전은 땡길 수 있지 않을까.... 일단 공통 모의고사니까....모든...
-
지방 사립의대 vs 설경제 > ky로스쿨 (확정)
-
반수 시작하려거 하는데 추천하는 개념 강의 있으신가요
-
3나오긴했는데 4로 봐도 되는 수준의 허수임 걍 마더텅이나 n기출 같은 기본 기출서가 더 괜찮을까용
-
스카 화장실 모기 2마리 잡음
-
고2 고3때 알바로만 16
200 넘게 벌었었는데..
-
최면 13
...
-
이과인데 수학 3~2등급이 목표인데 확통을 해야할까요?
-
'포메인' 0
-
반수반 문자가 안오넹 떨어졋나 ㅠ
-
여긴 헬스장 코치님들도 무섭게 생겨서 웨이트존도 깔짝거리다가 걍 사이클만 타고 잇음…
-
미적하고 지구,사문 조합으로 지방국립대 기계공학과 갈 수 있을까요.....?...
-
지금까지 드릴 543했고 다음엔 뭐하는게 좋을까요 이해원? 설맞이?
-
고능아 ㅇㅈ 10
-
개어렵다는 평이 좀 있는거같은데 딴거부터 하고 하는게 나을까요? 모고 2등급 중반정도 나옴 ,,
-
25 시즌1 1컷 아는사란ㅁ
-
캬~~
-
진짜 오랜만이네 4
다들 하이
-
ㅈㄱㄴ 한대부고 국어국문 지망 학생입니다 4.2로 인서울 가능할까요...
-
돈 많이 모으는 편임?
-
솔직히 대구 살면 서울대 버리고 경북대 갈 수 있는 거 아님? ㅇㅈ?
-
천만덕 가쥬아
-
국어 언매 추천 0
고2인데 방학때 하려고하는데 고1 때 내신으로 열심히 해서 유베입니다 근데 거의 다...
-
뉴깅이 3분휴식 5
넵..
-
궁금궁금
-
다들 수학 n제 어떻게 얼마나 푸시는지요…? 현우진 드릴을 풀려고 했는데 작년것도...
-
스텝0인지 1인지는 안풀거임 기본예제 같은거
-
월 75만원 정도 13
대학생이 벌면 잘 버는 편인가
사회적 인식/남의 인식 이거만 차이 있는거 같아요. 다니면서 결국엔 내가 잘해야 잘된다를 느끼게 되어가지고 학벌 상관없이 열심히 하는 사람이 성공하는거 같아요.
한급간 차이면 본인 적성과 취업 전망을 보고 과 선택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수험생과 취준생일때 관점도 많이 달라지겠죠.
많이 등장하는 고시, 로스쿨 매우 어렵습니다.
취준 1년 더 -> 이게 오히려 취준생 입장에서는 더 힘든 일인게 취업시장에서는 졸업 후에 1년 실패하고 다시 할수록 기회가 많이 줄어든다는 게 선배들 말이더라고요 중고 신입 말고 신입으로 1년 더 있다는건 이미 다른 회사들이 왜 안뽑았는지를 생각하게 만든다고.. 그래서 졸업 유예하고 취준하고 그러는 분들이 많은데, 이러면 오히려 삼반수 하는거랑 별 차이가 없어진다고 봅니다
문과 입장에서는 높은 대학 낮은과 갈바에야 낮은 대학 상경계 가서 취업하면 된다 -> 이게 공대에서 말하는 취업 잘하는거랑 결이 완전 다른 이야기인거 에타 취업게시판 가서 보면 다 알 수 있습니다 취업 전망이라는 건 문과쪽에서는 솔직히 예측도 어렵고 to도 워낙 없어서 취업을 위해 문과 간다는 진짜 위험한 이야기인것 같아요 당연히 비상경보다는 기회가 많겠지만 그게 마치 보장된 것처럼 말하는 게 수험생 입장에서 취준생을 생각하는 일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기도 합니다. 4년 뒤에 취업시장이 어떻게 바뀌어 있을지도 모르는걸요 .. 오르비는 특히 취준생 입장의 사람들이 거의 없을텐데 취업 생각하면 어디~ 이런 댓글이 왜 이렇게 많이 달리는지 모르겠습니다.
성대 다닐 때 느낀 건데 학생들 분위기 차이는 확실히 납니다. 한 급간 차이라고 말하기에는 학교 간판이 내 발목을 잡는다고 아쉬워하는 친구들도 많았고요. 물론 잘 하는 사람은 잘 가지만, 한급간 차이로 더 잘되는 주변 동료를 훨씬 많이 볼 수 있다는 것이야말로 대학생 입장에서는 큰 자산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간다고 잘된다는 보장을 하진 못해도 그런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는 것도 분명히 의미가 있으니까요
고시 로스쿨은 연고뿐만 아니라 서성한도 많이 준비합니다. 서성한도 상경 비상경 다 이 진로들 꿈꾸는 분들 많아요 고시 로스쿨이 쉽다는 건 아니지만, 문과 입장에서는 고위 공무원이나 전문직이 큰 메리트가 있기에 당연한 인기라고 봅니다.
요약하자면 잘하는 사람은 어디서나 잘하지만,
환경/인재풀의 차이가 있어서
스스로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내가 성공할 확률이 올라간다
요정도로 이해하면 될까요?
일단 제가 문과고, 아직 진로에 대해 결정을 내리지 못한 상태라서 조금 혼란스러운것같네요.
현재로선 일단 학교를 다녀보고 학교가 나를 담기에 부족하다 느끼면 삼반수를 하고, 그게 아니면 열심히 학교
다니려고 합니다.
답변해주신 내용 고민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네! 그러니 지금부터 뭐가 안될거다 이런 생각으로 고르지 마시고, 뭔가 하고싶다! 의 마음으로 탐색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응원합니다!!
성서 상위과 둘다 다녀본 입장에서 기회가 원천 제한되는건 전략컨설팅 몇곳 알음알음 있다고는 들어봄. 로스쿨은 솔직히 입학시에는 그냥 서연고 지원자에 비해 정량(특히 리트)이 후달려서 그렇다뿐이지 입학 자체는 크나큰 차별이 있는지는 모르겠음. 필드 나가면 어떨진 주변에 법조인이 없어서 모르겠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