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읽기만 해도 점수가 오르고 싶다.
게시글 주소: https://a.orbi.kr/00067066813
독서 개론 (지문).pdf
독서 개론 (설명).pdf
제 모든 국어 철학을 담은 글입니다.
지문들을 풀고 그 다음에 읽으셔야 하니
이는 칼럼보다는 제가 여러분께 드리는 숙제라고 할 수 있겠어요.
해설지가 아닌
독서 지문에 대한 저의 감상문입니다.
에? 해설지가 아니라 너가 쓴 감상문을 왜 읽어.
여러분
독서 공부를 하시려면 끊임없이 그 지문을 감상해야 합니다.
아 이 표현 때문에 글 전체가 하나로 수렴했구나
이 두 단어(e.g. 객관과 주관)가 이 지문의 두 축이구나
문제 의도가 전부 객관과 주관의 구분으로 나왔구나
맥락을 도입부에서 이 문장으로 정말 예쁘게 예고했구나
이런 생각을 해야 합니다.
그 감상문.
여러분들이 수능 때 어떤 것을 감탄해야 하고
어떻게 글을 읽어야 하는지를 직접 써보았습니다.
반드시 출력해서
지문을 풀고
읽으세요
한 지문 읽고
하나 보고
반복하면 됩니다
총 7개의 지문이고
전제조건은
아직 여유가 있는 2월에
하루 날 잡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이 7지문과
제 감상문을 분석하세요.
제 지문도 하나의 글이라 생각하고
총 14개의 지문을 분석하세요.
딱 하루 투자해서
수능 바뀌면 대박이지 않나요
믿고 해 보세요
제가 오르비에 써온 모든 글을 걸고
당신을 설득합니다
조금씩 풀면 안 됩니다.
반드시 한 번에 연결해서 풀어주시길 바랍니다.
여기
정말 읽기만 하면
이것만 읽으면 국어에 대한 눈이 달라질 것임을 자부하는 글이 있습니다.
이 글을 보고 모두가 바뀌진 않는데 어떻게 저리 말하냐 하면 할 말 없습니다.
하지만 이 글이 반드시 누군가의 인생을 바꿀 글인 걸 알기에
단 한 명이라도 그 한 명을 위해 게시물로 남깁니다.
당신께서 그 한 명이 되길 바라며
좋아요도 조회수도 돈도 그 무엇도 바라지 않고
여기에 남겨놓겠습니다.
가져가세요.
대신 온 힘을 다해
하루 만에 완전히 바뀌는 것이 부끄럽지 않을 만큼
전력을 다해
읽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모든 지문은 오르비 닉 고구마 님의 지문을 이용했습니다. 기출 얻고 싶으시다면
이 분 https://orbi.kr/profile/900828 팔로우하시고 감사하다는 댓글과 함께 자료 받아가세요!)
0 XDK (+5,000)
-
5,000
-
우리 처음 만났던 어색했던 그 글들속에서로 말놓기가 어려워 망설였지만뻘글속에 묻혀...
-
올 수능 83 2등급인데, 기출보면 앵간한 단어는 다 해석되긴 하는데, 그래도...
-
잘자요 0
내일봐요
-
물론 나도
-
빠이 10
(민심테스트)
-
탈릅많이하는군 2
-
맞팔! 0
-
덕코를 뿌리도록 하겠습니당
-
나이스임뇨 아주 건강하게 빼고있어서 만족임뇨 패스트푸드 탄산 술 아예x 저녁 가볍게...
-
내년 수능보는 07입니다 과탐 물리 선택하려고 하는데 배기범T 필수본은 처음 하기에...
-
ㄹㅇ웃긴점 3
작년에도 올해도 내년에도 수험생임ㅋㅋ 시발
-
이때를 틈타 나도 11
모두 빠이
-
이거 뭐냐...
-
ㅠㅠ
-
이 성적으로 어디까지 될까요..? 약대 끝의 끝자락이라도 안될까요..ㅠㅠㅠ
-
붕 떠있는 상태 0
뭔가 나만 타임워프해서 미래로 간 것 같음 고3의 인격에 뭔가가 어색하게 덧씌워진...
-
연말이라 그른가
-
너희 인생은 앞으로 행복할 일이 없어. 이제부터 죽을 때까지 평생 사회에서...
-
바잉 17
수능 망하고 더는 오르비에 있을 이유가 없어서 탈릅합니다. 메인글 보니 제가...
-
책 추천 19
철학 에세이 소설 다 읽습니다 책 읽으시는 분들 재밌게 읽은 책 추천 해주세요
-
지잡대 걍 다닐걸 배에서 ㅈ뺑이 칠 때마다 ㅈㄴ 후회하는 중 ㅋㅋㅋㅋ
-
문과는 간판이니 설낮과가 맞나
-
1년반동안 뺑이쳤는데 애초에 오르는 과목은 맞을지 하 그냥 국어가 제일 문제임 대체...
-
23수능 현역 만점자 2명이랑 24만점자 유리아 24수석 무빙건 라인업 ㄷㄷ
-
문디컬 한의대만 보는 입장에서 국어는 언매일까요 화작일까요 4
언매로 쭉 했었는데 현장에서 언매가 답이 안보일때 너무 멘붕됐었던 적이 있어서...
-
첫 연애상대 5
연상,연하?동갑 누구랑 하고시퍼
-
초중딩때 친구랑 많이 들었는데
-
사실 2024도 마찬가지임 나는 아직도 코로나 시절과 고등학교 때에서 벗어나지 못한...
-
그 팀 그대로라는 거는 좋네요 헤헤 큐브에서 이제 좀 그만 굴렸으면...
-
곧 2024년의 마지막 달이 다가오는구나
-
n lim Σ n->∞ k=1 ----------------- 이랑...
-
이창무의 25수능 풀이듣기
-
응애 6
히히
-
수능 영어에 대한 비판은 솔직히 Paper SAT에도 적용될 수 있음 3
왤케 수능 영어 못 까서 안달이냐
-
이를 어쩔꺼야~ 내 예쁜 파테.. 이러면 은테 달아야 하잖아~
-
학습 외 대학 생활 등의 질문도 받아요
-
맞팔 받습니다 1
-
조금만 정리할까
-
대성마이맥 패스 안 끊고 김승리만 끊을 수 잇음?? 메가 패스만 끊어봐서 잘 모름...
-
오후2는 진짜 거의 없네...
-
축하합니다
-
댓글들 전투벌이고 있는게 ㄹㅇ 개꿀잼이네 ㅋㅋㅋㅋ
-
요즘 안보인다 싶었는데 올해 단종됐네 내 최애였는데
-
최소 03의 스멜이나긴하는듯요
-
요즘 초딩들 너무 미디어 노출때문에 무식하고 와일드해짐 나는 초딩때까지 엄마가...
-
걍 1실까
-
맨처음 혼영한게 오늘밤,이세계에서사랑이사라진다해도 였고 올해는 4월에그녀는...
-
정시 추합 2/13부터인가요? 일정보는데 잘 모르겠음 0
합격자 등록이 10일~12일이니까 13일부터 추합전화 오는거 맞죠? 대학마다 달라서...
반응속도 ㄷㄷㄷㄷ 감사합니다
神.
과분한 표현에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오랜만입니다 GOAT
이 정도면 제 애완용 곰팡이 아니신가요..? ㅋㅋㅋ 항상 반겨주셔서 감사해요 :)
수험생은 아니지만 잘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Goat
양질의 글 항상 감사합니다
굉장히 독서를 잘하시네요, 글을 잘 읽는다는 것은 글을 읽으면서 이렇게 좋은 사유를 한다는 것이겠죠.
그런 의미에서 첨부해주신 해설은 수험생분들에게 있어 좋은 참고가 될 수 있으나,
제 경험상에는, 사람은 모두 제각각 쌓아온 경험, 사유체계가 다르기에 A라는 사람의 사유를 열심히 읽는다고 하여 A와 동일한 사유를 할 수 있는 것은 절대 아니더군요.
책읽기 스터디를 하면, 10명의 똑똑한 사람이 모여도 한 문장을 읽고 하는 생각이 다 다릅니다. 물론 수능과 같은 수험적 글의 특성상 어느정도 요구하는 생각이 정해져있다는 점에는 동의합니다만,
제가 생각하는 독서를 잘하는 방법은, 이 분처럼 남들에게 자신있게 공유할 정도의 좋은 사유를 하는힘을 제각각 온전히 자신의 사유체계에 맞게 발전시키는 것이라고 봅니다.
제 사유에 대한 칭찬 우선 감사드립니다.
공부는 결국 혼자하는 것이지요, 다만 이미 경지에 오른 사람을 보고 대략적인 방향을 잡고 가는 것과 막연한 안개 속에서 혼자 가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제 개인적인 사유만 담은 것이 아니라, paraphrasing이나 범주화의 기준이 되는 축, 정의, 도입부의 떡밥 등 제가 아닌 누구나 글을 잘 읽을 때 신경 써야 하는 요소들을 언급했기에 저만의 사유로 한정되지 않고 다른 사람들이 배울 수 있는 교집합을 서술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선생님께서 생각하시기에는 다른 이들에게 사유하는 능력, 독해하는 능력을 전달할 방법이 없다고 생각하시는지, 아니면 다른 방법이 있으신 거라면 제게도 알려주시면 감사히 듣겠습니다. 항상 이에 대해 고민하는 저로서는 최선이자 최대의 글이었다고 생각하네요..
요약) 하루 잡고 하루종일 옵창이 되어봐라
독해력 ㄷㄷ
질문
첫지문 2번 문제 답이 2번.
읽고 풀었을때 첫 생각은
경험으로 반증되는 사례가있는것=거짓
판단 가능성이 없는 것 = 무의미한 진술
이라서 2번선지는 둘을 뒤섞어 놓아 오답이라 생각했는데요.
설명하신 부분이 잘 이해가 안가네요.
헛소리라고 주장한 측에서 보면 당연히 반주제적 선지가 될 수밖에 없을거 같은데요
맥락상 쓰인 '헛소리'는 역사의 편이 문학의 편을 가리키는 말로, 개연성을 배제하고 사실성에만 초점을 맞추었을 때 일어나는 일입니다. 따라서 경험적으로 반증할 수 있는 사례가 아니라(이는 개연성에서의 거짓을 말함),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에 불과한 것이죠. 사실이 아니지만 충분히 맥락상 가능한 것을 이 글에서는 개연성이라고 했습니다. 개연성이 있으면 사실이 아니더라도 사람들이 납득합니다. 그런데 2번 선지는 문학에 대해 이 개연성마저도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맥락 상 이런 일이 벌어진다고 했는데 경험 상 그건 반증된다고 말하는 것 자체가 개연성을 해친다는 의미이니까요
어렵게 생각하지 마시고 문학은 사실성이 없다고 역사에게 까이지만, 개연성이 있기에 의미가 없지 않다는 게 문학 측의 주장입니다. 경험하지 못한 일이지만, 잘 쓰여진 문학은 충분히 일어날 만한 일인 느낌 즉, 개연성이 확보됩니다. 따라서 2번 선지는 문학을 경험해보면 일어날 수 없는 일이다라고 말하며 문학의 개연성마저 매도하므로 잘못된 거예요!
아 그러니까 제말은 저 문제가 두 주장의 잘못된점을 찾는것이 아니고, 지문속에서 사용된 ㄱ ㅡㅁ 의 단어의 의미를 잘못 이야기한걸 찾는건데 , 역사측에서 문학의 개연성을 매도하는게 잘못된 것이란 지적은 그 자체로 문학측의 주장이고 글의 주제일뿐, 지문에서 헛소리 라는 단어의 의미가 어떻게 쓰였는지와 관계가 없지 않는가 하는 의문입니다
ㄴ 자체가 역사 측에서 문학 측에다가 말하는 주관적인 주장의 의미가 담긴 말인데, 역사 측이 문학 측에게 개연성이 없다고 한 적이 없어요. 사실성이 없다고 했죠. 다만 개연성과 사실성 중 누가 우위인지를 가지고 싸우는 것이죠. 그렇기에 문학에게 개연성도 없다고 말하는 2번 선지는 잘못된 단어의 의미라는 것입니다.
인문 지문에서는 어느 쪽이 사용했냐에 따라 단어의 의미나 위상이 달라지기에 표면적인 의미만 보아서는 안 되고 내포된 주장도 확인해야 합니다...! 기억해주세요 :)
오늘 이거보려고 스카왔는데
첫문제부터 질문이 있숩니당ㅠㅠㅋㅋ
16번 )
저는 "근대초기 유럽소설 작가들이 실제로 일어난 사실과 들어맞지 않는 것은 진실일수 없다는 통념이 여전했고 그 때문에 자신들의 작품을 실화나 역사(사실이)라 주장함"을 "통념에 반하지않기 위해 (자신의 작품이 받아들여지기 위해) 자신의 소설은 허구가 아니라 사실이라고 주장함 " 이라고 해석해서 3번 보기에 통념에 대한 "비판을 하기위해"란 부분이 틀렸다고 생각해서 답이 3번이라고 봤는데요. (통념에 대한 비판이라기보다는 통념에 맞추려고..) 이때의 작가들은 자신의 문학이 사실적이다라고 강조했던게 아닐까 생각했는뎁 이 해석은 틀린걸까요?
리트지문은 내용일치가 항상 제일 어렵네요 ㅠㅠ
3번이 맞지 않나요...?
정말 하찮은 질문이긴 하지만, 첫 지문부터 너무 어려워서 순서 뒤죽박죽하게(수능 지문부터보고 리트는 나중에 보는 식) 읽어도 상관이 없을까요? 저자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여쭙고 싶습니다.
하찮은 질문은 없으니 다음에도 편히 질문 주세요! 지문 간의 연결성이 있고 제 말의 단계가 있어 순서대로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너무 어렵게 느껴지면 한 문단 씩 지문과 제 설명을 같이 보셔도 괜찮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열심히 해볼게요
하시다가 힘든 부분 있으면 부연 설명 이 게시물 댓글로 요청하세요 :)
기출 한번은 보고 해야 저 글 읽었을때 효과가 있을까요??
네!! 아예 처음이신거면 아껴 놓으세요
독존님!
저는 독서 공부를 스스로 해설을 써보는 방법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이번에 독존님 해설을 읽고나서 제가 해설을 쓰는 방향이 잘못된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문장마다 끊어서 해설을 하다보니 나무만 바라본 것 같습니다. 숲도 볼 줄 알아야 하는데 말이죠..!)
최근 8개년 평가원 기출 독서 지문들을 완전히 분석하고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이 되는 것이 제 목표인데,
이를 위해서 기출 지문을 반복적으로 보면서 첫 번째 읽는 때과 두 번째 읽을 때가 다를 것이고 읽은 횟수가 늘어날 때마다 글을 보는 눈이 달라질 거라 생각합니다! 그러면 이전에 스스로 써 본 해설을 계속 수정해 나가는 방식으로 공부를 해나가면 될 지 여쭙고 싶습니다 :)
그리고 2018 수능 [디지털 통신 시스템의 효율] '삼중 반복 부호화' 부분 3e(1 - e) 에서 (1-e) = 오류가 발생하지 않을 확률을 곱하는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