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를 목표로 하고 있는 군수생입니다.
게시글 주소: https://a.orbi.kr/00067488006
현재 공군에서 군수하고 있습니다.
군수를 하게 된 계기는 현역 때 수능 최저 미끄러져서 건대 전자공을 못간게 너무 한이 되어서 입니다. 지금 다니는 곳은 부산대입니다.
그런데 이제 주변 사람들이 다들 인서울 정도 목표 잡아야 하지 않냐 라고 말을 하고
지금 자대가 서울에 가까이 있다 보니깐 휴가 때 마다 친구랑 친한 형 누나들 만나러 서울 자주 놀러가다 보니깐 서울에서 한 번 살아보고 싶어졌습니다.
하지만 제가 고민이 있는데, 일단 전 부산에서 살고 있습니다.
가정형편은 좀 복잡한데 , 모종의 사유로 아버지의 사업이 망해서 많이 힘들었다가 제가 중학교 3학년 됐을 때 사정이 나아졌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부모님이 제가 서울 갔을 때 생활비를 지원해주실 정도 까지는 아닙니다. 거의 다 저 혼자 힘으로 해결해야 합니다 (나이 차가 좀 나는 여동생이 있고, 또 이제 노후 준비도 하셔야 하니...)
서울에서 살면 돈이 아주 많이 든다 해서, 건대 목표로 수능 공부를 하고는 있지만 고민이 자꾸만 듭니다. 그냥 돈 걱정은 없는 부산대 마저 다니기로 하고 수능 때려칠지, 돈이 부담되지만 수능 공부 해서 목표하던 건대를 갈지.. 사실 건대 붙어봐야 이런 고민 할 수 있는 것 또한 잘 알지만, 다니던 대학 마저 다니기로 하면 지금 곧장 수능 공부 때려치우고 다른 공부를 할 수 있으니...
휴가 나와서 조금 취한 상태라 글의 가독성이 좀 떨어져 보이지만..그래도 한 번 올려봅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기껏해봤자 대학생인 커뮤니티에 분탕러도 많은거같고 죄다 정치전문가 ㅋㅋㅋㅋㅋ 나라...
성적을 건대갈 성적보다 좀 높게 받아서 장학금 받으면서 다니는 방법도 있긴합니다
대충 장학금 라인이 이렇게 되네요
근데 보통 이 성적이면 건대를 안 가긴 하지만...
그냥 부산대 다니시는게 나을 것 같네요…등록금도 거의 3배? 정도 될텐데 지원 안받고 서울 가기는 너무 님이 힘들어질 수 있을듯 하네요
로또 1등 당첨되고 싶다..
시립은 어떤가요 9분위까지 전장임
제 지금 성적이 계속 모교에 합격할 정도만 나와서 하하.. 어떻게든 끌어올리면 건대 까지는 바라볼 순 있겠지만 시립대는...ㅠㅠ
목표를 크게 가지고 공부해 보세요. 군수로도 큰 성공을 이루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