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나간오리비 [1233377] · MS 2023 · 쪽지

2024-03-02 21:08:10
조회수 2,148

전 공부 조언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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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공부를 잘 못해서 건방지게 공부방법 같은 그런 글 쓸 생각은 없습니다 


그냥 간략한 감정들의 글조각들을 여기에 써갈기는 겁니다

갑자기 그냥 감사해져서 그래요


마음의 부담은 크고 실력은 없으며 야망만 높고

집에 돈도 없고 부모님 두분다 그리고 동생까지 모두 건강이 안좋아 나라도 우뚝서야 하는 상황에 못난 점수 그리고 점점 모나는 성격 지금도 상황이 바뀐건 없지만 제가 저걸 그냥 짊어지고 또 쌩으로 수능을 보라고 했다면 자살했을겁니다


늘어나는 나이 급하게 줄어드는 돈 타들어가는 건강들..

책임져야할 가족 실패할거라 말하는 결과들

무능력하게 늘어만 가는 나


그래도

수험생 여러분들 마음이 힘든만큼 간절하시고 끝까지, 그리고 원서 접수하는 한 순간 마지막 그 순간까지 최선의 최선을 다하는 수험생의 삶을 사세요. 성공을 장담하진 못해도

 마지막 그 순간에 분명 후회는 없을겁니다. 아니 사실 어떤 돌파구가 분명히 보일겁니다


정말 큽니다 이건


제가 저에게 하고싶은 말이고 제 자식이 있으면 하고싶은 말을 그래도 덕분에 도움 많이 받았던 커뮤니티에 쓰고 갑니다


누가 이 글을 보고 도움을 받는다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과정에서 포기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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