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매미적화학지학 [1163867] · MS 2022 (수정됨) · 쪽지

2024-03-06 22:47:34
조회수 3,886

현역정시 학교에서 자고 새벽에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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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2때는 학교에서 귀마개 끼고 수업 거의 안듣고 자습해서 6시간정도 공부했었는데 고3 올라오니까 쌤들 공부도 못하게하고 계속 수시로 가야한다 말씀하심.. 겨울방학때 조용한곳에서 하루종일 공부하다가 학교에서 쌤들 목소리 들으면서 하려니까 집중도 안되고….

(내가 왜 사회 문제 탐구 수업을 일주일에 3시간씩 들으며 조별과제를 하야하는지 모르겠음ㅋㅋ)


스트레스 받다가 생각해본게 새벽에 공부하고 학교에서 잘까? 인데 어케 생각하시나요??

모의고사 볼때 졸릴까봐 무서워서 고민중입니다. 한달마다있는 모의고사 맞춰서 생활패턴을 계속바꾸는것도 힘드니 걱정이네요


침고로 저희 학교 개좆반고 작년 전교4등 건대 컴공이고

본인 화학 개병신이라 고2 11모 3등급 나왔는데 전교 6등임



+

어른들이 보면 아무것도 모르면서 편한거하려고 수시 던진다.. 라고 생각하겠는데 고1,2때 망친걸 정시로 어떻게든 만회해서 잘 살아보겠다고 하는 짓인데 수시나 하고 맞춰서 대학가라는건 이상한 대학교에 만족하면서 살라는 이야기에 지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ㅈ반고에서 현역 정시로 어케 수시 챙긴 애들보다 대학교를 잘가겠어요


제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3수 4수 5수 해서 좋은 대학교 가면 ㅈ반고 2~3점대 수시로 학교 들어가서 열등감에 찌들어 사는것조다 더 잘 살 수 있지 않을까싶습니다. 평생 이 학벌로 먹고 사는거니 3,4,5년 늦개 시작한다해서 별 차이 없다고 생각해요.

(사실 고1때 4점대에서 공부 시작하고 고2때 2점 초까지 올렸다가 더 올려도 2점 후반대인걸 깨닫고 진작에 던짐. 수시 챙기기는 이미 늦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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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꺾이지 않는 마음 · 1193639 · 03/06 22:49 · MS 2022

    애초에 안전상의이유로 학교에서 못자게하죠

  • 언매미적화학지학 · 1163867 · 03/06 23:03 · MS 2022

    자는건 안말리셔서 잘수있긴한데.. 그래도 무모한 선택이라고 생각하시는건가요? 저도 이게 잘하는짓인지 모르겠네요
    갑자기 공부 시간이 확 줄어드니..
  • 헬륨섬광을 앞둔 레유르 · 1227397 · 03/06 22:56 · MS 2023

    학교 수업 때문에 공부시간 뺐기는거 진짜 힘들죠... 제가 고2때 했던 방법이라도 말씀 드릴게요...
    먼저 모든 수업시간을 분류했습니다.
    조용하고 자습가능한 수업 / 시끄럽지만 자습해도 큰 문제 없는 수업 / 강제로 수업참여 해야하는 수업
    그리고 각각
    수학 / 과학 / 취침시간
    으로 사용했습니다
    조별활동 시킬 때 조금씩 공부해보려고도 했는데 저같은 경우엔 효율도 안나오고 딱히 의미가 없는 것 같더라고요... 3학년 되면 아마 의욕도 떨어지고 다들 자는 학생들 많을테니까(학교마다 다르긴 하다만) 그럴 때 주무시거나 눈이라도 붙이고 계시면 좀 쉴 수라도 있을 겁니다

    돌이켜 생각하면 그 때 좀 더 뻔뻔해질걸... 싶기도 하네요.

    그리고 꼭 하고싶은 말인데 고등학교에서 인간관계 이미 박살난 거 아니면 고등학교 생활 소중히 보내세요! 수능에 인생을 갈아넣는 짓은 정말 무모하고 무의미한 것 같기도 해요.
    뭐 스스로 판단하시겠지만 암튼 지금까지 예비?대학생이었습니다

  • 언매미적화학지학 · 1163867 · 03/06 23:01 · MS 2022

    의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