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or1 [559577] · 쪽지

2015-11-08 23:27:18
조회수 1,069

수험생으로 살면서 딱 두가지 느낀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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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한가지도 아니고 딱 두가지라....ㅋㅋ 라도 해도 꽤 공감되는 사람있을 듯...

우선, 수험생으로서의 1년은 정말 자기 자신의 의지를 시험하게 되는 시기인 걸
정말 뼈저리게 느끼게됨....그래서 솔직히 수험생을 자기 나름대로 성공적으로 마친사람들은
정말 성공할 것 같음...
사법고시 합격자도 서연고에서 거의 90%가 배출되는 걸 봐도 이젠 이해가 잘됨...
1년간의 자기와의 싸움에서 이긴 사람들이 정말 뭘 못하겠음....거의 성공함

마지막, 비록 1년이지만 수많은 함정문제, 추론문제를 풀고 스쳐가면서
머리가 좋아지는 걸 느낌...내가 이과에다가 화1, 생2를 해서 그런진 모르겠지만
정말 추론문제들이 어마어마하게 많음...(아마 생1 선택자들도 유전문제에 있어서는 동의할 듯)

그리고 어느순간 어려운 추론문제를 쉽게 푸는 내 자신을 발견하면
3월의 자신과 확연히 다른 실력에 놀라게 됨...그 순간의 뿌듯함..(하지만 그 정도 실력은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기본적으로 탑재하고 있다는 게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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