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 마약음료' 일당에 18년…1심보다 3년 늘었다
2024-04-30 19:25:56 원문 2024-04-30 17:50 조회수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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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두 명이 음료가 든 박스를 들고 큰길 쪽으로 걸어갑니다. 지나가는 학생에게 음료를 마셔보라고 하지만 학생이 거절하고 자리를 떠납니다.
근처 학원 앞에서도 같은 음료박스를 든 남성이 서있습니다. 두 명씩 두개조로 나뉘어 학생들에게 권한 이 음료.
이름은 '메가 ADHD', 병에는 유명 제약회사 이름과 기억력과 집중력이 좋아진다는 설명이 적혀 있습니다. 음료엔 마약 성분이 들어 있었습니다.
수사 결과 보이스피싱 조직원들이 마약 음료를 학생들에게 건넨 뒤 이를 빌미로 학부모에게 전화해 금품을 갈취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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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 결과 보이스피싱 조직원들이 마약 음료를 학생들에게 건넨 뒤 이를 빌미로 학부모에게 전화해 금품을 갈취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심 재판부는 마약 음료를 제조하고 배송한 길모씨에게 징역 15년과 250만원 추징금을 명령했습니다.
보이스피싱 관리책과 필로폰 공급책은 징역 8년과 징역 10년을, 조직원을 모집한 나머지 한 명은 징역 7년을 선고받았습니다.
하지만 항소심은 오늘 1심을 파기하고 주범 길씨에게 징역 18년을 선고했습니다.
캬
굿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