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게 얹어보는 5월 모고 총평 및 후기
게시글 주소: https://a.orbi.kr/00068074339
총평 및 후기는 기출조각 웹사이트에도 올라올 예정이고 추후 손풀이도 올라갈 예정입니다.
현재 기출조각 해설 작업으로 인해 활동이 활발하지 못하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보통은 4월에 모의고사를 시행하는데 이번에는 5월에 진행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다들 3월에 비해 실력이 늘었을거라고 경기도교육청에서 예측해 이렇게 문제를 어렵게 냈나 봅니다. 문제 풀이 총평은 상당히 어려운 시험이었고 특히 시험장에서 문제를 푼 수험생들은 상당히 멘탈에 금이 많이 갔을 것이라고 예측됩니다. 그만큼 어려운 난이도의 시험으로 출제되었습니다.
이번 시험의 특징은 신유형, 계산 문제였던 것 같습니다. 3월과 비교하자면, 신유형 문제가 많이 나와 문제 풀이에 창의력을 많이 요구했던 것 같고 계산량이 많아 계산 실수, 계산 피로 등으로 더욱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확통의 경우 케이스 분류가 핵심으로 출제되어 대부분의 문제에 정확한 분류가 필요했었고, 이에 익숙하지 않으면 케이스를 놓치거나 정답에 오차가 있었을 것 같습니다. 케이스 분류를 익힐 수 있는 꽤 높은 난이도의 시험이었던 것 같습니다.
미적은 계산과 더불어 삼각함수의 덧셈 정리 등의 개념을 요하는 문제가 인상적이었습니다. 계산량도 상당하고 삼각함수의 성질의 경우 바로 떠오르지 않으면 시간을 많이 소비할 수 있어 이런 점이 어려웠습니다.
[문제별 코멘트]
[공통 9번]
수열의 합과 일반항의 관계를 이용하는 간단한 문제지만 a1은 따로 구해야 한다는 것을 놓치기 쉬우니 이를 잘 체크할 것을 인지시켜주는 문제였습니다.
[공통 11번]
주어진 공식을 이용해 a1-b1의 부호를 판별하고 자연수의 성질을 이용해 m값을 구하는 등 식 활용도가 높아야 하는 문제입니다. 신유형이라 당황할 수 있었던 문제인 것 같습니다.
[공통 12번]
문제 자체는 익숙하고 어렵지 않은 문제지만, 제대로 된 수식을 세우지 않으면 계산이 무지막지 해지는 문제였습니다. 식을 얼마나 깔끔하게 잘 세웠느냐가 문제 풀이의 핵심이었습니다. 아마 식을 복잡하게 세웠다면 계산량에 압도되었을 것 같습니다.
[공통 14번]
절댓값 함수의 덧셈이 0이 되려면 각 항이 각각 0이어야 합니다. 이를 이용해 함수와 y절편이 동시에 0이 되는 그래프의 개형을 추론할 수 있어야 했고 이것이 문제 풀이의 핵심이었습니다.
이후 풀이 과정은 쉬웠다고 볼 수 있습니다.
[공통 15번]
최근 문제 유형에 걸맞은 15번 수열의 귀납적 정의 문제입니다. 항상 하던대로 차근차근 케이스를 나눠가면서 접근하면 어렵지 않게 풀이할 수 있습니다.
[공통 18번]
다항함수의 대칭성을 이용하는 재밌는 문제였습니다. 점대칭, 선대칭을 개념은 알지만 문제에 적용할 기회가 잘 없는데, 이런 문제에 적용하는 연습을 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공통 20번]
다항함수 구하는 익숙한 문제 유형입니다. 다만 그 중에서도 식은 복잡한 편에 속해 손대기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상은 익숙한 문제였습니다.
[공통 21번]
사분원을 최대한 활용해야 하고 그림을 넓은 관점으로 해석할 수 있어야 하는 고난도 문제였습니다. 처음 접근 방법을 택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공통 22번]
함수의 그래프 추론 문제인데 체크할 것이 많은 고난도 문제였습니다. (가) 조건으로 함수의 그래프 개형을 추론하고 (나) 조건으로 함수의 구체적인 값을 구해야 하는데 케이스 분류 및 계산으로 인해 상당히 어려웠던 문제입니다. 시험장에서는 아마 접근하기 힘들었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미적 28번]
풀이 자체는 계산+덧셈 정리였지만 수식이 복잡하고 또 앞에서 이미 계산량으로 시달리고 왔기 때문에 이미 지친 상태로 문제를 접했을 것 같습니다. 또한 정답도 쉽게 도출되지 않아 시험장에서는 매우 스트레스 받는 문제였을 것입니다.
[미적 30번]
문제 자체는 등비수열의 극한을 이용해 수식을 세우면 계산을 통해 풀이 가능하지만 30번이 주는 압박감 + 앞 문제의 피로로 인해 오답률이 높은 것 같습니다. 공통 22번에 비하면 시도해볼만 한 문제였다고 생각합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특히 속칭 고난도 실모들이 더 그런데 진짜 시중 대부분의 실모는 평가원의 출제...
-
아무일도 없었다 2
-
하십시오 하오 하게 해리 해여 해체 표 제시 24수능 리턴즈 ㄷ ㄷ + 중세 국어
-
메이플밈 너무 재밌음 ㅋㅋㅋ 도파민 제대로임
-
프사 바꿀까 9
말까
-
젊은 세대가 마냥 통일을 이 악물고 반대하는 건 아닌 것 같음 0
그럼에도 남북 관계는 점점 극단으로 치닫고 있음. 일천한 스무살의 사견에...
-
수학 수업 고민중인데요,이정환 현강이랑 대인라중에 고민입니다.이정환쌤 현강이 거리상...
-
아.. 11
아..
-
띵곡 ㅊㅊ함묘 0
-
(탐구 과목으로 쌍지를 하며)
-
군대가기 싫습니다
-
캬캬캬
-
1000덕 선착순 1명!
-
제가 고2 때부터 가지고 있던 생각입니다. 물론 문항 하나하나로 보면 더 훌륭한...
-
그것은 오늘의 스터디카페구요 땀 삐질삐질 흘리면서 갔는데 지금 추워 뒤지겠네
-
공부는 부정행위다 12
모든 수험생들은 공부를 하지 말고 시험을 쳐야 공평하다
-
아가 취침 2
다들 굿밤
-
꺄아아아 번개가 2
ㄹㅇ 개무섭네
-
으헤 13
-
[평가원답변포함] 9평국어 37번은 오류가 맞습니다2 13
추석지나고 나니 평가원에서 언매 37번에 대해 답변한 것이 흥미로워? 공유합니다....
-
ㅠㅠ 친구들 보고싶다
-
덕스피 40000선 복구 도와주실분!
-
2컷 98점 3컷 94점 만표 123점
-
50일의 기적 7
으로 서강컴 쟁취하겠습니다
-
장거리연애 했거나 하는중인분들 질문있습니다! 보통 한달에 몇번 만나시나요? 그리고...
-
죽고싶다!
-
6평 9평은 진짜 사탐이 아니야...ㄹㅇ
-
내 일자리 뺏어가지마
-
영어 작년수능이후로 한문제도 안풀어서 좀 불안한데 ㄱㄱ혓??
-
검은띠2개 품띠1개 19
하지만 현실은 약골
-
겸손해야할듯 0
화학 잘한다고 꺼드럭대다가 오늘 개같이 양적 털림 겸손해야겠다..
-
쭉 찾아보니 수능맛 리트라던데 많이 어려운가요? 이감에 끼워서 같이 할까 싶은데.. 처음 알게된거라
-
절대 지구과학을 끝까지 의심해
-
택배를 오늘 받았는데 서바는 수업시간에 푸는 거고 숏컷이랑 종민쌤 실모를 이번 주...
-
아수라부터 시작해서 이제 1회 풀어본 학생입니다. 일부러 출제 매커니즘 체험시키려고...
-
Sun300제를 곧 다 풀어서 마지막으로 풀 n제를 하나 끼고 실모를 돌리려고...
-
전 클라이밍
-
물론 그들이 이권을 챙기거나 하지는 않겠지만.. 평가원 시험 관련해서 ebs와...
-
상상 vs 한수 0
이제 둘중에 고민되네요..ㅠ
-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6월 1컷 9월 92점 입니다. 최저맞추는게 목표입니다
-
개크게 울림..
-
1학기때 동아리 들어가려다 말았는데
-
가사없고조아요
-
난 어떤 이미지려나 11
-
친구들 서바풀고 인스타 올리던데 실물 어케 얻는거임? 시대 다니는 건가? 방법 좀 알려주세영!
-
그 날의 지옥을 다시 한번 겪어보기 (작수 수학 미적분 및 기하 풀어보기) 1
자꾸 쓸데없는 문제풀이와 잡담 글을 올려서 죄송합니다. 다음 게시글은 무조건, 몇...
-
강인한 사람이 되겠어요 10
어제까지의 전기쥐는 죽었다
-
istj있나요???
-
탈르비하게
질문이나 다른 의견이 있으시면 편하게 댓글남겨 주세요!
여러분들의 댓글로 저는 더 성장합니다:)
5모 오답하고 보면 기억이 생생해서 더 도움이 될겁니다! 또 모고 칼럼은 꾸준히 작성할 예정이니 기출 다 풀고는 6,9모를 우선적으로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핵심은 6,9모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