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 자금 마련하려 조상 묘 '파묘'하고 선산 팔아치운 60대 징역 3년

2024-06-01 10:08:35  원문 2024-06-01 09:43  조회수 3,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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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조상 묘를 파헤친 뒤 선산을 팔아치운 60대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전주지법 형사7단독 한지숙 판사는 분묘발굴 및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63)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2016년 11월 23일 전북 전주시 한 임야에 있는 조상 묘 4기를 파헤치고 유골을 꺼낸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종중 대표자가 공석이 된 틈을 타 친동생 등 8명의 명의를 도용해 마치 임시총회가 있었던 것처럼 회의록을 꾸며 자신을 종중 대표자로 등록했다. 이후 A씨는 매수자에게 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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