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 독기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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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진짜 열심히했는데 69수능 점점 떨어지기만 하고.. 작냔에 올해는 무조건 놀생각만하고 달려온지라 마음이 너무 안잡혀요.. 예체능인데 재종다니몀서 자습때 멍때리는시간 거의 없이 공부하긴하는데 1교시수업은 너무 졸려서 비몽사몽듣고 자습시간이 부족해서 그런건지 공부량이 너무 없는기분이에요 술도 마시면 안되는걸 아는데 한달에 한두번은 마시는거같고 주말에 공부도 재종가면 핸드폰도 아예 하루종일못쓰고 정해진시간표대로 해야하는거랑 책상이나 의자도 엄청 불편해서 카공하는데 인강좀 듣고 언매나사탐좀 풀고.. 4시간도 안하는거같어요 재수하시는분들 중에 독기있으신분들 어떻게 그렇게하시는건가요 주뱐에 대학간애들 많아서 거ㅔㄴ히 저도 대학생인거같고.. 주뱐에서 다 노니까 더 마음못잡겠는거같아요 목표대학도 없고 심지어 별의미도없는 5월 잘봐서 이상한 자신감밖에 안생긴거같아요 작년에 짐짜 독기있게핶는데도 점점 떨어지기만해서 “어차피 지금 공부해봤자 유지도 힘들텐데” “어차피 수능날 망칠텐데 이게의미있나..?”이런생각들만 드는거같어요 수능날진짜 국어시간에 너무 당황하고 긴장해서 지문을 제대로 읽지도 못해서 이번년도 그럴까봐 너무 겁나요 6모가 코앞인데 기대하는게 없어서 긴장도안되고.. 차라리 망치고 정신이나 차리면 좋을텐데 망치면 아예 포기해버리고싶을거같어요.. 그냥 한탄만하는 글같네요..ㅎㅎㅎ 독기있게 재수하시는분들 어떤 마음가짐으로 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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