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끼리 학생 임신 후 결국...아이를 보육원에 버렸다는 소식이
게시글 주소: https://a.orbi.kr/00068364173
오토바이 타다 만난 고등학생 특성화고 학생... 당시 고등학교 2학년 학생 이었는데. 스즈키 125 gxr125 타던 애 였는데.
집옆에 기찻길 넘어 한남대 다니던 애랑 셋이서 항상 공기업 인턴 퇴근하고 청주,무주,진안,보령,군산,옥천...바다가서 조개구이도 먹고 허름한 모텔 방에서 같이 자기도 하고 청양,괴산,문경 진짜 많은곳들을 같이 다녔는데. 강원도 원주에서 한국관광공사 인턴시절때 자취 하고있을때 한겨울에 추운데. 고딩이 대전에서 원주까지 와서 같이 몇일동안 자취방에서 같이 놀아주고 기름값이랑 밥사먹을돈 주고 돌려보내줬는데.
어느순간 고등학생 끼리 임신해서 아기가 생겼는데.
너무 귀여웠던 아이였다. 근데 시간이 지나서 군대를 그래도 상근으로 향토방위사단 예비군훈련장 조교 그나마 쉬운건데.
계속 사고치고 군대 있으니까... 자유가없고 수입이 줄어드니까
그 동생이 좀 힘든 선택... 힘들다고 이야기 많이 했는데.
아이를 보육원에 버림. 근로능력없는 장애인이나 노인 미혼모 와이프도 갓 스물인데.
이번에 내가 입학한 청주교육대학교 다니면서 스무살 짜리 애들 보면서 벌써부터 삶이란게 무게가 진짜 다르다 생각이들었다.
돈도 없어서 자기 갓 3살 아이를 버려야만 한게 진짜 한국 현실 팍팍하고 복지제도 이용해서 기초수급비라도 받아야 되는거 아닌가 싶다. 생각드는데... 한국의 복지제도는 신청을 하는게 원칙이라 홍보도 진짜 미비하기 때문에. 정작 받아야 할만한 사람들은 받지도 못하기도 하고. 제도적 문제점도 많아서 진짜 어려운 사람들 도와주는 상부상조 적인 그런게 없다. 진짜 탈수급 하는게 어려울수 밖에 없는 장애인등 미혼모나... 그런 사람들.
오죽하면 아이를 버린다는게 진짜 우울증오고 죄책감 들어서 평생 잊지 못할텐데. 그 동생이 오늘따라 퇴근하고 대패삼겹살 이라도 사주고 싶을정도인데. 너무 안타까웠음.
솔직히 아기 낳고 책임 못질거면 아이를 낳지 않는게
답이라고 생각든다. 원래 좀 배운 사람들은 최대한 신중하게 결혼하는 편인데. 이 동생은 그게 아니었으니까...
출산율 떨어지는 이유가 당장 이동생 상황만 봐도 풍전등화 같은 상황에 진짜 안타까웠음. ㅠㅠ 일하면서 전화 받는데. 괴로우니까... 목소리가 너무 어둡고 그런걸 느껴버리고... 아직 혼 애도 없지만 다행이단 생각들기도..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좋아요 0 답글 달기 신고
-
드릴이랑 4규가 100만배 나은거같은데
-
우웅 나 기여엉 4
기여어
-
역시 재밌어 후후후... 꽉 막혀서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다가 순간적으로 정사영이...
-
3분 걸리길래 걷기 시작했는데 자동차 버전이었음 갈땐 택시 불러야지 ㅅㅂ 어쩐지...
-
경험하신 굇수분들 어떻게 알아채셨나요? 낮1인데 보통 실모 보면 억지로? 꾸역꾸역?...
-
현재 두각학원 영어 국어만 다니고 있는데 두각에서 타과목(수학) 강K 구매할 수 있나요?
-
너무 힘들어 0
그냥 다 때려치고 싶다 아무래도 난 혼자가 편한 듯 아 귀찮아 힘들어 즐겁지도 않은...
-
시간은 90분 걸렸어요. 푼 거는 다 맞았습니다. 교육청이랑 사관 기출도 있어서...
-
그것이 문제로다
-
그래도 부모님이 본인 믿고 전적으로 지원해주셔서 다행인 듯 5
사사건건 자식 입시에 참견하거나 돈 때문에 눈치 주는 사연 보면 새삼 느낌
-
진짜로.. 진짜로 다줄수잇어
-
다들 일욜은 쉬는구먼
-
욕해주세뇨 24
.
-
가부자 오답하고옴
-
치타는 개같이 달려서 정승같이 서울대에 다닌다!
-
시발점 뉴런 1
고2이고 학원에서 마플시너지만 했는데 방학때 수2 시발점 뉴런 중 뭐할까요? 시발점...
-
대부분 쉬운거 위주로 해서 국어 빼고는 큰 체감은..
-
동생이 먹고싶다 해서 사줬는데 아이스크림이 15000원이 나와;;;;;
-
일요일인데 맞팔구해요 20
잡담글에 잡담태그 다시는 분만
-
급식처럼 배식 메뉴고민없이 알아서 그날 먹게 해줌 와 스카독학 메뉴 고민 ㄹㅇㄹㅇ
-
이거 1컷몇임?
-
여러모로 레전드 ㅋㅋ 언매장지문ㅈ같이내~ 안풀면돼
-
ㅊ 발현 으로 정정 유사어 의미로 대체할 수 있게끔 정리본
-
이감 오프 모고 0
잘보면 좋은거고 못봐도 쏘쏘한건가 계속 2등급은 나오는데 시발 점수는 처참하네
-
본인 첫 아이민이 60만대였음 은테 달 만큼 친한 사람도 많았었음 (그 계정 이...
-
점메추 받아요 6
-
비슷하겠죠?
-
평타정도?
-
엄 2
-
이 친구 귀엽죠 6
-
7월 더프 국어 0
7덮 국어 87인데 1컷걸칠까요?
-
고1 자사고생인데 국어ㄹㅇ개못함어떤거들을지 추천좀부탁드림니다
-
안경 벗으니까 담배 줌
-
사실 기만한번 해보고싶었는데 기만할게 필기체 따위밖에 없어서 필기체로 기만한다는게...
-
문과는 1학년 or 2핫년1학기 빡 즐기고 그 뒤론 끼리끼리 플레이라던데 이거 맞아요?
-
n제중에서 디카프가 젤 좋다고 해서 찾아봤는데 프로모터,캔버스,어댑터,리트머스 이...
-
4시간 통학 + 주 16시간(이동시간 포함) 알바하면서 학점 최소 4.2만들면서 반수는 빡셀거 같다
-
생명 갈아넣으면 어찌저찌 될거 같기도 하고
-
역시 문만러라 살았다.... 저렙 허수 시절엔 ㅈㄴ 두들겨 맞고....벌점도...
-
12시까지 휴식 4
점심겸 휴식 하고 올게요
-
이감 오답률 근황 10
대통령께 뺨 얻어맞을 역대급 오답률 등장
-
과 후배들 팽기고 과생활 하고 이러는거도 나쁘지 않아요? 주변 공익들은 어떠나 궁금
-
수시위주로 원서 낼거긴 하다만 이왕 휴학하고 하는거 못해본 정시공부 제대로 해보고...
-
시대에 몇백 박는거보다 강대 전장이 나을 것 같기도 하고
-
손창빈T선지판단 수업 하시나용?? 한다면 언제쯤 할까용?
-
강대 스투 전장인데 통학시간이랑 수업시간이 너무 아까움 그렇다고 강사진이 대단한것도...
-
저는 녹차마루에서 돼지바로 취향이 변했습니다 원래 어머니께서 돼지바를 제일...
-
연대 간 다음 고뱃달고 오르비에서 헛소리하기가 제 버킷리스트에 있어요.
-
설맞이 풀고싶다 1
드릴끝내면 풀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