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얘기 핫하네요. 소신발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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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대학몇년 다니니 의뽕빠지네요. 그러면서 주변 지인들, 선배들 상황을 둘러봤습니다.
여기 인기글로도 갔던데 결론먼저 말씀드리면 한의사가 이제 의사보다 나아지고 있는 상황같습니다. 이전에는 '그래도 의사다' 의뽕차서 절대 인정안하던 거였는데 이젠 어쩔 수가 없을듯합니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으니까요. 어쩌다 이렇게 까지 된건지 현실도 슬프지만 그래도 아직 여기엔 대학을 안가신분들도 많으니 실질적 조언을 드리려는 의도입니다.
우선 미용gp의 경우 페이 반토막났습니다. 월 450,500공고 많이 올라옵니다. gp페이 나락가니, 전문의페이도 덩달아 떨어지고 있습니다. 더 무서운건 계속 하락추세라는 겁니다. 사태가 언제 해결될지고 모르고 사태 해결후에도 정착된 시장가가 다시 돌아가기까지는 시간이 걸릴테구요. 이전처럼 돌아간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이런 와중에 수술과들은 늘 소송리스크를 안고 있습니다. 점점 소송률은 늘고 있고 환자들이 자신의 병을 숨기기도 합니다(얼마전 파킨슨). 이로인해 생기는 피해? 무조건 의사책임입니다.
또한 의대 내에서의 무한 학점경쟁은 덤이구요.
의사로서의 존경심? 요샌 그런거 없습니다.
이에 비했을때 기간도 짧고(인턴+레지+펠로우를 할 필요가x) 학점경쟁 덜하고, 소송리스크 덜하고, 페이는 비슷하거나 더 높은데.. 자존심 상하지만 인정할건 해야합니다. 객관적으로 이제는 한의사가 의사보다 나을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주변에 메디컬희망하는 동생들이거나 과외생이면 진지하게 한의대 고려해보라고 합니다.
여기 아직 대학 안가신분들도 이 점 잘 고려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전 다시 재입학할 용기도, 기운도 없지만 아직 여러분들은 기회가 있으니까요.
분란 의도 1도 없고 댓으로 싸울 생각도 없습니다.
+) 글이 문제될 시 자진 삭제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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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10
무슨 글 쓰지
혹시 치과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치대를 선호하신다면 굳이 의대를 갈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경치 사수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힘내세요..
감사합니다
하여튼 공부만 잘했지 큰그림 볼 줄 모르던 멍청이들ㅋㅋ 이제서야 빨간약 먹고 정신차린www
ㅠㅠㅠ
전 JMLE로 …
저도 탈조하려구요
한의대에서 반수중인데 원래는 무조건 의대 간다였지만 6개월간 상황을 보니깐 치대가 정말 좋아보이더군요..
의-정, 한-반 이라면 치-합 같달까
솔직히 의사, 의대생들한테 그저 점수 맞춰 한의대를 갔다는 이유 단 하나만으로 사이비네 돈 벌려고 양심 팔았네 등등 심심하면 돌 맞아야 돼서 증오심도 약간은 있었는데 요즘은 측은지심이 큽니다 힘내세요..
의사 gp 페이 떨어져서 450이다 600이다 하는데 치과는 애초부터 300스타트였음 ㅋㅋ 선택잘하셈
치대는 월급 빠르게 오르지않나
대신 3년차만 돼도 1000은 찍으니깐요
사실상 의사 인턴, 전공의 5년 구르는것처럼 치의도 3년 정도는 개원가에서 경험 쌓는 기간이니깐..
그리고 제 성향상 설사 돈을 적게 벌더라도
아무 잘못도 안 했는데 욕 안 먹기 + 수련 기피 때문에 치대가 좋아보여요 ㅋㅋ
주 4.5일 800이던데요?
치과현실 개 좃도모르는소리하네 ㅋㅋㅋ
진짜 맞는 말씀이십니다… 그리고 초음파 사용 가능 판결 나와서 근골격초음파도 쓸 수 있게 되어 아직도 블루오션입니다. 수험생분들 큰 그림을 보세요. 의사는 우하향 한의사는 우상향입니다. 지금 값어치가 의사가 좀 더 높더라도 조만간 뒤바뀔 겁니다.
반수해서 한의대 ㄱㄱ
안녕하세요 저 예전에 수험생활때도 오르비에 계셨건거같은데 오랜만에 뵙겠습니다.
반수는 글쎄요? 이미 몇년 다녀버렸고 다시 수능 볼 바에는 졸업하고 해외로 가는게 나을거같아 고려중입니다
해외로 뜨는건 생각못했네요. 지금 있는 집단이 만족스럽지 않다면 다른 집단으로 가는게 좋아보이길래 권했습니다. 실제로 근 몇년간 한의대 몇년다니신 분들이 의대로 옮긴거처럼요
대깨의 아니고 돈벌려고 하면 애초에 다른 선택지들이 원래도 더 가성비 있었는데 이젠 가성비 수준이 아닌듯.. 몇년만 지나면 최상위권에서 의대는 진짜 미국 가려는 발판 삼고 싶은 사람들만 올지도
증원되면 미국도 못갑니다 ㅋㅋㅋㅋㅋ
하긴 24부터는..
qt zz
다들 한의대가고 예쁜 여친이랑 밥먹으러가자
올해부터 한의대가 정답임. 의대 선택할 능지면 그냥 딴거하는게 나음
오수를 해서라도 한의대를 가라
최근 파업사태로 수요공급 불균형이 발생된걸로 알아요
돈버는것만 생각햇을때 의대 ㄹㅇ 효율 개똥망인듯요
진로가 넓어서 택했으나 현재 대부분 수험생들이 의사면허만 있어도 gp로 월1000버는거 생각하고 의대가니 진지하게 재고해야합니다
소신발언하면 수험생들은 이런 글 보고 흔들려서 막연하게 한의대 가면 안됩니다. 한의대와 의대는 앞으로 수십년의 진로가 송두리째 달라집니다. 잘 생각해보고 가십쇼
“설 컴”
근데 한의대도 결국 같은 길 갈 것 같습니다
생윤사문 경한 담요단 > 물2화2 설의생 되는
미래 오나?
한의가 왜 ai 대체직업 원탑인거 ㅋㅋ
인공장기 사이보그 급 아니면 어려울거같은데
잘못 적은듯? 정확히 반대임
성직자, 가수, 경호원이 아래에 있는거보면 맞게 적은거 같기도 하고 약사나 기자가 또 꽤 아래에 있는거 보면 잘못 적은거 같기도 하고…
이게 진짜라고 생각하는 인사이트면 무당하는 게 맞음 ㅇㅇ
그냥 메디컬이 ㅈㄴ 부러우면 개추 ㅋㅋㅋ
진짜 수험생들이 이 글 보고 속을거라고 생각하고 쓰시는건가 ㅋㅋ 진짜 수험생들 개돼지로 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