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터 ‘공놀이 금지’ 소송기…엄마는 UN에 진정서도 보냈다

2024-07-11 16:38:56  원문 2024-07-11 09:32  조회수 3,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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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정부시 한아파트에 사는 김여림(7)은 올해 봄부터 좋아하는 ‘탱탱볼’ 공놀이를 하지 못했다. 아파트 놀이터에서 공놀이를 하고 있노라면 어른들한테 혼이 났다. “계속 놀이터에서 공을 차면 학교에 이르겠다”고 윽박지르거나, 온종일 놀이터에서 공놀이를 하는지 안 하는지 팔짱을 끼고 감시하는 어른도 있었다.

급기야 지난 5월27일, 놀이터에 새빨간 ‘공놀이 금지’ 안내문이 나붙었다. 경비 아저씨는 “주민들 민원으로 어쩔 수 없다”고 했다. 그때까지만 해도 눈치껏 탱탱볼 놀이를 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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