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싸워가는 모든 분들에게
게시글 주소: https://a.orbi.kr/00068737553
그런 날은 저에게도 있었습니다
돌이켜 보면 한편 으로는 후회가 되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돌아간다면 더 잘할 수 있었을까 하는 아쉬움이남기도 합니다
그 시절에 저는 저의 행동들이 멋있는 줄 알았고 제 스스로 멋있다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와 돌아 보니 그 누구보다 나약했고 그저 관심을 받고 싶었던 어린아이일 뿐이었습니다
아직은 부족한 저로써는 다시 돌아가도 그 때 보다 더 나은 삶을 살아 갈 수 있을 것 이라는 확신은 없습니다
누구나 할 수 있는 뻔한 핑계지만 어린 날 젊음의 패기라고 말할 수도, 철없던 시절에 잘못된 선택이라 말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때의 저의 행동들을 미화 시키고 싶은 생각은 일절 없지만 또 한편으로는 남들과 다른 경험이라고 생각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를 포함한 어느 누구에게나 그런 순간들이 있을 수 있었고 후회 되는 시간이 있었겠지만
이제 와서 생각해 보니 그때의 방황했던 순간들을 시간이 지나 큰 깨닮음 으로 다가와 지금의 저를 있게 도와주었습니다
그런 순간들이 있었기에 저와 같은 그 시절을 겪었던 타인을 이해 할 수 있는 마음이 생겼고 제 삶의 방향을 점검 할 수 있는 나침반이 되었습니다
가끔은 제가 과거 했던 실수들을 바로 잡기에는 너무 많은 시간이 흐르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다만 그렇기에 그때의 시간은 저에게 다시는 그런 실수를 하지 않을 수 있는 굳건한 의지와 보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해 하루하루 나아갈 수 있는 용기와 믿음이 되어 주고 있습니다
왜 이제야 깨달았을까요 쓸데없는 일로 낭비한 제 시간들이 너무나도 후회 스럽습니다
그러나 지나간 슬픔에 새로운 눈물을 낭비 하지 말자는 어느 한 영화의 대사처럼
이제는 바꿀 수 없는 과거의 미련을 놓고 아직은 바꿀 수 있는 저의 미래에 온전히 집중 해 볼까 합니다
저는 변화의 힘을 믿습니다 물론 저와 다른 생각을 가지신 분도 있겠지만요
그렇게 저는 더욱 열심히 살아야만 합니다 제 삶으로 증명 하고 싶습니다 사람은 변할 수 있다는 것을 말입니다
/
과거의 후회와 미련을 발판삼아 더 나은 내일을 위해 하루하루 열심히 달려가고 있는 저와 여러분 모두를 응원합니다
저와 여러분이 걸어가는 이 길이 맞는 길이냐고 물어보신 다면 아직 이 길 끝이 명확하지 않아 잘 알 수는 없지만
고난과 역경의 길 일지라도 저는 꽃길 이라 생각하고 걸어가고 싶습니다
언젠가 이 길 끝에서 여러분을 만나게 되는 그날을 고대 합니다
그 때에는 여러분에게 활짝 웃으며 말하고 싶습니다 한 점 부끄럼 없이 살아 왔노라고
지금의 순간 만큼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달려온 온전한 저와 여러분들의 시간이라고
그때는 분명히 올 것입니다 그리고 언제나 저와 여러분을 위해 기도합니다
/
새벽이라 이런저런 잡 생각이 많아 다시금 의지를 가다듬기 위해 한번 제 이야기를 끄적여 보았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언제나 언제까지나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총 3회분 택포 2.5 쪽지주세요
-
( 의대생 단체 "2학기 복귀 않는다…의대 증원 백지화해야" ) 0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082667567
-
( 의과대학 교수들, "의대증원 강행 시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의료붕괴 겪게 될 것" ) 0
아프면 안되는 대한민국을 보게되는 거임?...
-
수시보다 정시가 잘 나와서 면접 날짜를 다 수능 이후인걸로 원서를 쓰려고 하는데...
-
너네가 생각하는 그 이유 아니라고 제발
-
전 최대한 표 안그리고 무조건 아닌 선지들 지워서 풀려고 하는 편인데 다른분들은 어떠신가요
-
화1 장점 팩트 1
ㆍ
-
하아 6
개강싫어개강싫어개강싫어개강싫어개강싫어ㅠㅠㅜㅠ 밥은 또 누구랑 먹냐 휴 화장실에서...
-
흔히말하는 n제양치기 (4점문제)말고 3점문제 양치기는 어떤책으로 하는게 좋나요...
-
솔직히 뭔가 배워갈 문제가 그렇게 많진않은거같고 한 모고에 1-2문제만 있어도...
-
네임드스펙구경좀해볼까
-
"트럼프 '북한 열병식때 북한군 제거하면 어떨까' 발언" 4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첫 임기 때 백악관 회의에서 북한군을 열병식 중에...
-
n수생 원서접수 0
n수생도 모교가서 원서접수 해야되는거죠? 울산 고등학교 나왓는데 울산에...
-
6월말부터 두달동안 리드인완강, 마더텅 1.5회독, 수특(내일끝남) 풀었고 남은...
-
과탐 3~4등급 학생이 1주만에 2등급으로 올리는 방법 12
그런건 없다 게이야 0. 요약) 3페이지까지만 푼다는 마인드로 문제 풀면 됨 1....
-
고2 정시 0
내신이 계속 3.2 유지중인데요 오를 가망이 안보여서 정시 준비하고 있는데 진짜...
-
재수했을 때 성적은 52414(국수영지1물2 순)이었습니다.국어하고 영어가...
-
수학 현우진 1
안녕하세요! 작년에 시발점 수강했었는데 어렵다고 느꼈어서 이번년도에는 개념강의로...
-
네이버 금요일 체크포인트 정말 재밌습니다 츄라이츄라이
-
메가패스 끊고 혼자 재수공부 하고 있는데요, 제가 시설 모고는 한 번도 안 풀어봐서...
-
전공자들한텐 미리 사과함
-
“유전자녀 무전무자녀”…출생아 절반 이상이 ‘고소득층’ 3
“중산층은 출산 주저, 저소득층은 포기 시작” 대한민국 합계출산율이 0.78명으로...
-
구분구적법 적분퍼즐 수열의 극한이 약점이얐는데 오늘 설맞이 mx 원트에 다 뚫어버림...
-
푸는게좋겠죠?? 예체능이라 하루에 공부 가능시간이 아무리 자는시간 줄인다고해도...
-
오늘 mx랑 ex만 조졌는데 하루종일 설맞이 찬양만함
-
국어 화작 77 사문 41 생윤은 난이도 어땟나요 50점이긴한데 체감이 안돼서..
-
6시 수업 가야되는데 그대로 대치역에 갇혀버렸네
-
공부시간 질문 0
전과목 노베기준 국영수 공부시간을 어떻게 잡아야될까요 수학을 개념먼저 훑고 싶어서...
-
한 캔만 마시고 9
들어가자
-
1회 풀어보신 분들께 간단한 의견 좀 받고 싶습니다..!! 혹시 마음에 들었던...
-
점점 변해가는게 너무 슬프다 사소한 일에도 너무 화가나고 눈물이나 소해하면 괜찮아지겠지
-
국어 1컷 80초중반은 너무낮은거아녀?
-
대체서식 이거 꼭 써야하나요? 수능 성적에 내신 안 보는 전형으로 지원하는 건 아예...
-
눌러주소
-
몇년만에 수능 보는거라 사전접수가 있는거 알지도 못한상태로 일단 학교에 전화한후에...
-
f (나쁜 행동을 한다) = 혼난다 남자들은 '나쁜 행동을 한다' 보다 ' f( )...
-
그러니까 수특 수완 관련된 연계문제 같은거 푸는 문제집 말고 아예 고전시가만 따로...
-
https://www.orbi.kr/00061476574/ 근황 아시는 분 있어요?
-
막 세특별로라고 깎는거 아니겠지
-
적당히 어려워야지 시간관리가 아예 다를정도로 어려울 이유가 있는지 궁금 강k조져서 열받은거 맞음
-
난 알 수 없는 예감에 조금씩 빠져들고 있을 때쯤 넌 나보다 내 친구에게 관심을 더...
-
수학은 6모보다 21점을 떨구네 하 그리고 권용기쌤 들었더니 약자만 기억나서 23점 나옴 헤헤
-
잘한다 2
잘한다
-
내년 초 한국수의외과전문의협회 창립하고, 전공의 양성에 나설 예정이라는데 어떻게...
-
지린다진짜
-
몬스터 사러 나가야지 27
수학 풀면서 몬스터 마시는 거 루틴 돼버럈는데 수능 때 캔 말고 텀블러에 담아서...
-
올해건 당연 살거고 작년꺼 중고 살말 샀다가 안풀고 남은 회차 파는거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