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옛날 우리 고3 담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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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부터 9월까지 개념을 정리하는 기간이고 10월부터 문풀을 들어가야 한다고 매번 강조하였다
우리 담임은 쉬는시간에도 쉬질 않고 우리반 순찰을 매번 했으며, 10월 이전에 책상에 실모가 올라와있다거나 하면 쉬는시간에도 빠따를 맞았다
당시에는 개시팔시팔 하면서 학교를 다녔지만 여름방학 야자시간때 담임이 전년도 담임 제자 서울대선배 2명을 데려와서는 1시간동안 연설을 시켰는데, 그들 말의 결론은 다른 말에 휘둘리지 말고 시키는대로만 하면 무조건 좋은 결과가 나온다는 얘기였다
지금과는 1년커리 트렌드가 많이 다르지만 실모를 꺼내지도 못하게 하는건 그 당시에도 파격적인 방법이어서 불만이 매우 많았지만 빠따가 모든걸 잠재웠고 우리는 강제로 따라갈수밖에 없었다
근데 나중에 대입 결과를 까보니 우리반이 최고점으로도 평균적으로도 전교에서 대학을 제일 잘 갔다
그의 대입 실적은 전년도, 전전년도에도 전교 탑을 찍었다
뭐가 옳고 그른건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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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론상 제대로만하면 개념은 9월까지, n제 실모는 9월부터해도 안늦다 생각하는데 10월은 좀 늦긴하노... 실모 풀면서 실수 줄이기, 행동 강령 만들고 체화하기가 수능 반은 차지한다 생각하는데
맞음 이론 자체는 틀린게 없다고 생각하긴 함 좀만 더 다듬으면
그때도 개념책에 기출들어가있었나
근데 개념이 중요한게 맞긴한데
다 들어가있었고 오히려 n제같은게 무쓸모였음
거의 대부분이 지난 수능이나 교육청 기출 숫자바꾼 문제들이 대부분이어서 풀이과정 외웠으면 다풀리는 그런..
1. 빠따를 때리는데도 가만 있었다는거부터 지능이 한참 모자라 보여서 전혀 신뢰가 안가는 이야기군.
이라는 선지는 정답일까 오답일까
저땐 부모님들이 애들 패서라도 대학보내라고 할때였음
몇 년도 이야기임?
근 5년 내였으면 난 ㄹㅇ 교육청에 신고했을듯
대충 이산수학 사라지기 직전쯤
요즘은 9평치고나서 상황보고 정도로 해야한다고봄.. 근데 나도 저 마인드라서 그케 시키는대 대부분의 애들은 불안해하는데 말들은 애들은 성적 잘나옴..
근데 수능에서 불안감을 낮추는것도 매우 중요하기에 6평전 9평전 병행은 함
안그러면 수능가기전에 애들 멘탈이 먼저깨짐 ㅠㅠ
10월은 좀 에바고 9평 직후부터가 적당한듯
실력에 따라 다르긴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