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장애 극복하기 너무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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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불안장애를 겪고 있었는데 올해 초 재종에 들어가고 너무 악화돼서 결국 한달만에 나오고 독재다니면서 정신과 약 처방받고 꾸준히 먹고 있습니다. 근데 도저히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않고 증상은 악화만 되니 막막하네요. 원래 있었던 강박도 더 심해진 것 같고 공부에 집중하기가 너무 힘듭니다. 강박의 단적인 예시로 omr마킹을 했으면 제가 제대로 마킹했는지를 10번이고 반복확인을 할 때가 있습니다. 확인하면서도 넘어가야된다고 스스로에게 말하지만 반복을 멈츨수가 없어요. 지금이 가장 중요한시긴인건 누구보다 잘 알고있는데 공부에 돌아가야할 머리가 자꾸 막연한 블안으로 채워지네요.. 작년에 친구들과 학교생활하며 공부할때엔 이렇게 심하진 않았었는데 왜 이럴까 제 스스로가 원망스럽습니다. 혹시 저와 비슷한 증상을 겪고 계시거나 극복한 분 계시다면 조언해주시면 감사합니다. 정말 올해 성공해서 입시판 떠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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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세를 가볍게 여기는 것은 아니지만 실제로 심호흡과 같이 잠시 눈 앞에 놓인 것을 내려놓고 내 옆에 있는 것들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불안이라는 것은 결국 나와 다른 무언가를 비교함에서 비롯되는 것인 만큼 그 비교를 잠시나마 하지 않을 수 있는 글쓴이분만의 시간이 정말 필요합니다.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은 사실이나 계속 힘든 마음가짐으로 지낸다면 남은 80여일이 마음이 편해지고 나서의 8일보다도 비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여행을 추천드립니다. ‘나 오늘 이거 안 했는데’, ‘나 아직 할 게 많은데’라는 생각은 잠시 버려두고, 혼자만의 시간을 누리세요. 나를 위한 시간은 생각보다 만들기 어렵습니다.
여행.. 가고싶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저도 점점 수능이 다가오니까 불안해서 잠도 안오고 그러는것 같아요…힘내라는 말 밖에 못하겠네요..
많이 힘드시겠지만 조금만 버티면서 노력하다보면 좋은 결과 나올거에요!!
위로 감사해요
공부 솔직히 지속하실수 있을거같으신가요?
심리상담 한번 받아보는거 어떠세요?
1주일에 한번 50분정도 투자하시면 되는데
고려해볼게요 조언감사합니다.
저도 비슷한 상황이었어요. 1월쯤 재종에서 공부하다 공황, 불안 때문에 2주만에 나왔어요. 그때는 상태가 너무 심해서, 재수를 할 수 있을거란 생각이 안 들어서 대학 추가모집으로 대학 들어왔어요. 맘 편히 하고 싶은거 하고, 사람들 만나다보니 다시 수능 도전할 마음이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올해 반수 도전중이고, 불안을 어느정도 컨트롤 하고 있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얘기는 너무 애쓰지않았으면 좋겠다는 거에요. 사는게 먼저니까요.. ㅎㅎ 그리고 수능 결과가 불만족스럽더라도 일단 내년에 대학 다녀봐야지. 이런 마인드 가지시면 좋겠어요. 글쓴분 나름의 목표가 있으시겠지만, 꼭 올해 가야만 하는건 아니잖아요? 이런 생각으로 맘 편하게 먹고, 느긋한 마음도 가지셨으면 좋겠어요. 쉽지는 안겠지만요.. 안타깝고, 응원해주고 싶네요. 오늘도 수고하셨어요!
저도 그러한 느긋한 마음을 가져보려하는데 작년보다도 안나오면 어쩌지라는 마음이 가장 큰 것 같습니다. 그래도 마음에 여유를 가져보려고 노력해봐야겠네요.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선 정신과적 도움을 심리상담이든 약물이든 받으시는걸 추천드리고요,
불안한 이유는 불안하기 때문이고
강박적으로 대하는 이유는 강박적으로 대하기 때문입니다.
그냥 악순환인거죠.. 역설적으로 집착할수록 더욱 심해지게 되는 ㅜㅜ
그래서 사실 굳이 이걸 부정하며 끊으려 하시지도 마시고, 처음은 "우선" "그냥" "일단 "별다른 이유 없이 안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저는 '마치 내가 정상인인 것처럼' 혹은 '지금 이런 감정이 순간적으로 '들긴 하지만', 마치 없는 것처럼, 그리고 원래 없었던것처럼' 생각하고 당장 해야할것에 집중해보는게 도움 됐어요
조언 감사합니다.
불안을 달랠만한 손 쉽게 구할 수 있는 무언가를
찾아 놓은 것도 괜찮은 것 같아요
원래는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풀었는데 날이 더워지니 자꾸 안하게 되더라고요.. 다시 시작해봐야겠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시간 길게 보세요
조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