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학년도 9월 문학 질문입니다.. (사진0)
게시글 주소: https://a.orbi.kr/00068989088
답은 4번이고 저는 3번을 골라서 틀렸습니다.
먼저 저는 지문에 '파도와 깊은 물을 가까이 접하지는 않는다고 하여, 물에 사는게 아니라면 옳지 않다'
이 문장을 보고 물에 사는 사람이라도 깊은 물과 파도를 반드시 접해야 하는 것은 아니겠군 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4번 선지에서 파도와 깊은 물은 물에 사는 사람이 만나는 환경이라고 명시하였으므로 저는 반드시 그 사람들이 깊은 물과 파도를 만나야만 물에 사는 사람이라고 하는 것은 아니니 틀렸다고 생각하여 오답으로 판단하였습니다.
다시 보니 3번 선지도 천하의 지도라는 의미를 새롭게 생성한다는 부분에서 틀린 것 같습니다. 다만 4번 선지를 명쾌히 해결하지 못한 것 같다고 생각이 들어 여쭤봅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어떻게 할지 감은 오나...? 뭘 할지 모르겠어서 조건에서 얻어낼 수 있는 거...
-
풀리는 건 잘 풀리는데 보고 딱 “이렇게 해야겠다”가 안떠오르는 문제는...
-
설샤 냠냠 11
준킬러구간이 꽤 쉬운것같음 근데 저거 3개 남기고 25분?정도 남았는데 하나도 못풂...
-
이정도로 미치게 고였던 적은 없던 거 같다.
-
고정 1컷은 뜨는데 뭐가나을까요...전자가 끌리긴하는데
-
아.. 1
수능 시러
-
23수능하위호환인가요? 감이 잘 안잡히네요 계산미스 아니면 틀려본 기억이 거의 없는거같은디
-
하지만 난 돌대가리
-
합에서 쓰고 앉았네.. 어쩐지 답이 분수더라..
-
Ebs 문학에 실린 작품들만 따로 모아놓은 pdf없나요? 해설없이 그냥 순수하게...
-
에이징커브왔나봄 0
진짜 너무 못해짐
-
[단독] 국정원 이끄는 '나토 대표단'에 '軍 참관단' 동행…우크라로 직행할 듯 10
[앵커]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의 사무총장이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을 공식...
-
1년더하면됨 또 망하면 군대가서 두번 더 하면 됨
-
수능 관련 질답 6
오르비 수능 접고 입학 후 두 번째로 들어왔는데 질답 함.
-
앞으로 실수 1회당 배 존나 쎄게 때리기 이런거라도 해야하나
-
전사 도적 이 두놈이 무슨 이상한덱으로 푸슝파슝하는데 개쎔;;
-
>_< 6
>_<
-
10월부터 혼자 논술 공부하고 있는데.. 학교 예시답안이랑 합격자 답안 몇 개...
-
제 아이디 입력해주시면 추천해주신 분과 제게 모두 만원권이 증정된다고 합니다!...
-
수능 끝나면 하고싶은거 19
옯에서 호감가는 사람들한테 쪽지로 인스타 따기 으흐흐
-
오르비 줄이기 성공적? 12
요즘 오르비 들어오는 빈도가 1/3정도 된듯
-
전국수바 16회 4
약간 빡빡하네요 15번에서 좀 뻘짓해서 그런가
-
?
-
생1 질문 2
공중방전도 질소고정작용의 일종인가요?
-
도수치료 받을까
-
30분넘게 고민했는데 도저히 제 선에서는 이해가 안되네요.. 해설 첫 줄부터 그냥...
-
100 82 96 85 82 74 100 부탁이니까 88 96안으로 들어와주면 안될까 나야..
-
흠
-
마음의 준비를 하는 듯 그래도 전 수능날 아침에 공부하는 것까지도 1점이라도 실력...
-
언미물지입니다 아직 안 푸렀긴한데 궁금해요
-
내일 중간끝이라 11
개쩌는낮잠을잘거임
-
정시, 논술 다 불가능한건가요? ㅠ
-
왜냐면 지금부터 24시간이 지날때마다 가격을 올려가지고 제 통장을 뒤죽박죽...
-
온라인이라 비벼볼만하다 생각함.
-
화학 양적관계 문제로 "가능한 값들의 총합" 이런거나오면 어케될까 2
수학 사설문제들 풀다가 개열받아서 문득 드는 생각이다 조건으로 X 얘는 이거일수도...
-
지금 과자 먹으면 내일 옷이 안 맞아버려,,,,
-
갑자기 팍 오른 케이슨데
-
도함수 활용 그래프부터 적분까지 왜케 이질감들지;; 극한 처음 배울때 느낌쓰
-
오늘부터 아수라 듣기 시작했는데 진짜 수능때 증명해본다
-
강제로 지방전출 가거나 퇴사 당하더라도 술은 한잔 마시고 가라고 연락와서 술마시러...
-
정법컨 둘다 잇는데 수능 전주에 적생모 시즌 1.2 풀까요 아님 서바풀까요
-
간단한 문제입니다 난이도 : 1.5/5 (좋아요, 팔로우 하면 ㄱㅅ)
-
야생 너구리 찍었어요 10
귀여워요
-
나 여왕벌인데 4
ㅇㅇ
-
학교에서 대가리를 깨보자
-
지질시대에서 무슨기에 겉씨식물출현, 무슨기에 빙하기 이런거 다 외우심? 평가원은...
-
오늘의실모 1
국어 강k7n점 개자살. 영어 전국서바 94+영단어 수학 강x96 스탠 84 이감...
그 문장만 보면 파도와 깊은 물~하고 뒤에 사는게 아니라고 해서~이렇게 나와있어서 설의적으로 해석하면 파도와 깊은 물= 물에 사는 것으로 한정해서 해석할 수 있어요
해당 문장의 하여를 앞을 p 뒤를 q라고 두면 이해하기 편할지도요...?
파도와 깊은 물을 가까이 접하지는 않는다고 하여, 물에 사는게 아니라면 옳지 않다> 물 근처에 산다고 깊은 물을 가까이 접하는것은 아니다라고 하는건 논리적으로 아예 반대 아닌가요 섬사람들은 깊은 물을 접하는게 맞다고 말하고 있는건데
"지금 바다의 섬 가운데 집을 짓고 사는 사람이 있다면, 사람들은 반드시 물에 산다고 하지...",
"섬사람 중에는 담장을 두르고, 집을 짓고, 문을 닫고 들어앉아 사는 사람도... 파도와 깊은 물을 가까이 접하지는 않는다고 하여, 물에 사는 게 아니라고 한다면 옳지 않겠지요."
이 내용 보시면 섬사람이 파도와 깊은 물을 꼭 가까이 접하지는 않는다고 해도 물에 사는 게 아니라고 보는 건 옳다고 보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바다의 섬 가운데 집을 짓고 사는 신위의 입장에서는 물에 산다고 볼 수 있고, 물에 사는 사람으로서 '파도'와 '깊은 물'은 그 사람 주위에 만나게 되는 환경이라는 의미를 구성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게 가장 깔끔한 해답인듯요
정답선지 해설은 해준분들 많아서 3번 오답선지 의견 남겨봅니다.
제 현장 풀이? 기억으로는
먼저 아홉개 대륙과 일만개 나라가 둘 다 동등한 육지가 아닌, 후자가 전자에 포함되기에 어색해보였고 (전자만 사전적 의미의 '육지'라는 것),
또 지도를 본 후 나오는 풍경에 대한 설명이라 '천하의 지도'라는 의미를 안 이후이기에 생성이 애매하다고 판단했던 것 같습니다.
사실 저당시 26번, 27번 자체가 모 강사피셜로는 약간만 더 나갔어도 오답시비 나올 수준의 문항이였고, 당시에도 퀄리티로 논란이 상당했던 터라 (모평이다보니 검토 미비로 추정) 적당히 거르셔도 될 듯 합니다. 제가 봐도 저 둘은 좀 많이 엄이라서..
+4번 선지 자체는 24수능과 비슷한 느낌도 있어서 얻어가시는게 맞아보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