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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 줄 알았는데 자꾸 무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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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들도 욕먹거나 싸우기 직전 상황되면 가슴 쿵쾅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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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떠한 논리도 필요 없이 여러분의 뇌피셜이 궁금합니다. 일단 전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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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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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고3으로 올라가는 고2 학생인데 내신이 계속 4~5등급대라서 정시 준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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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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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은 2컷 전략과 기술 들으려고 합니다. 추후에 EBS 정리된 것도 올라오면 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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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진도 뭐나가고 있나요?? 컨텐츠비 ㄹㅇ공짜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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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 투자 0
작년에 미적하다가 27-30까지 다틀려서 올해 기하로 바꿨습니다 (참고로 미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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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착 20명 천덕 23
새기들 안자면서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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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먹고싶다 0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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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5.6다합치면 17권? 나오는거같은데 이거 다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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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입시에 허우적대지 않겠어요 일단 연논은 좀 쳐보고 응통 편입은 내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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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2 국어 모고 2 중반 ~ 3컷 초(항상 1~2점차이)정도이고 부끄럽지만 평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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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뭔생각함? 18
심심한데 저를 메모장으로 이용해주세요 뭔 생각들 하고 사시나 궁금하네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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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서바보다도 막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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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반에 수학 과탐만 잘하고 국어 영어 개못하는 친구 있는데 3
이러면 대학 보통 어디라인 가요? 수학 탐구는 1~2등급 국어 영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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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수 그려서 뭐 만드는 건가 싶었는데 그냥 양 부등식 값 같아지는 값 K에 넣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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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특 수12 0
아니 계산실수 ㅈㄴ 나네 한단원에 2개씩 꾸준히 처 틀리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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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4등급이 말아주는 25학년도 9월 확통 손풀이와 문제 아이디어들… 1
못풀면 병신 25번:여사건의 개념을 쓰면 금방 풀렸을것입니다 26번:표준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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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랑 관련있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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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무불개 확통 2강 pre 기출 100제 1~11번 영어 스피드보카 day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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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걍 양변에 리미트 붙여서 뭐 이거저거 하려다 에라 모르겠다 걍 아무렇게나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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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츄리온 신청하고 싶은데 자격 조건에 명의자 본인의 계정을 보유한 회원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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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주시는 쌤 누군지 아시는 분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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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탐 개념 기출 며칠컷함??? 과탐은 혼자 궁리하는거 보단 인강강사 개념듣고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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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달아보세요 9
질문해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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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선수 ㅜ! 나 십수붕이 모솔녀 만나고싶.어요 ㅠㅜ 결혼하고싶다아ㅏ˙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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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만그럼? 0
롤 후순위대기열 15분 걸려있음 지금...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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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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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윤거보실분 0
롯데자이언츠 카리나 시구도와준 190cm 97kg 박준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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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공부한 시간 - 8시간 7분 오늘 한 공부 국어 - 강기본 독서 3,4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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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있는 과목을 선택해서 들을 수 있다. 수시로 진로가 바뀌는 나같은 사람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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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는 교육과 연구의 기관인데교육(학과편성과 교육과정)은 한국대학중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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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야스미 0
네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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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신설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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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이럴거면 왜 사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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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수붕이나 프로야구선수랑 장기연애후 결혼하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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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너무 4
고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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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댁 온김에 더인플루언서 하도 재밌다길래 10시?부터 배속으로 쭉 4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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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더해주세요 6
ㅠㅡㅜㅜㅜㅜ심심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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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관련된글 쓰기 챌린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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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9월 반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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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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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적분 피지컬 벌크업하고싶습니다 뉴런 필요한 부분만 듣고 4규로 양치기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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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논 0
연논 1~2명 빠지는과 뭔의미임? 전전은 한바퀴넘게 돌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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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하시나요..? 그냥 적성맞는지에대해 아무생각없이 가신경우에도 만족하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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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주세요
왜 죄송한거?
다자이 오사무가 자살하면서 남긴 글이래요
왜 죄송했을까
土下座しろ!!
요샌 그림 안 그리시나요
가끔 그리는데요, 예전엔 (실행으로 옮기지는 않고 생각뿐이지만) 연습도 좀 하고 잘 그리고 싶다는 생각이 막연하게나마 있었는데 요즘은 그런 생각도 잘 안 드네요.. 시간이 비고 종이랑 펜이 있으면 손이 심심해서 몇 년째 똑같은 거 끄적이는 정도구요
몇 주 전에 무슨 바람이 불어서인지 진짜 오랜만에 포즈를 몇 개 그려봤네요
그림을 잘 그리고 싶어했던 마음을 다른 말로 하자면, 선이나 색을 적당히 배치해서 내 머릿속에 있는 대상의 형태를 구현하는 데 관심이 있었던 건데요
요즘은 요소를 배치해서 어떤 느낌을 낼 수 있을까 하는 데 더 관심이 있어요. 영화의 숏이라든가, 사진이라든가, 만화의 컷, 아니면 시각디자인 같은 것들..
물론 관심만 있고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고, 지나가다가 아름다워 보이고 좋아 보이는 것을 맞닥뜨리면 뭐 캡쳐를 하든 북마크를 하든 스크랩을 하든 하는 정도.. 그마저도 아주아주 가끔.. 하고 있습니다..
며칠 전 도서관에 들러 이상의 오감도를 꺼내 보는데 열 세 아해 그림에서 왜인지 불현듯 님 스케치 생각이 나 한 번 여쭤봤는데, 아직 그리고 계셨네요.
전 어릴 때 학교 숙제로든 취미로든 그림을 그리면 해괴하다는 둥 꺼림칙하다는 둥 썩 좋지 못한 소리를 들어 자연스레 그림을 멀리하게 되었는데, 돌이켜보면 소름끼치는 것은 그림이 아니라 제 정신 상태였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기괴하다고 해도 그게 꼭 나쁜 것만은 아닐 텐데요.
생각하거나 구상한 것이 그림으로 잘 표현되지 않을 때, 다시 다듬는 것보다는 가끔은 그냥 머리가 아닌 손에 맡기는 것도 방법일지 모릅니다. 종종 머릿속 생각이 내 의도인지 무의식에서 나오는 행동이 내 의도인지 구분이 가지 않을 때가 있잖아요.
비교적 틀에 구애 받지 않고 내 것을 표현해낼 수 있다는, 글과 대비되는 그림의 특성을 잘 살리시면 좋겠습니다. 전 안목도 실력도 하나 없는 보통보다 못한 벌레지만, 님 그림을 보면 언젠가는 불편함의 끝에서 불편함을 속일 수 있을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결국엔 상식도 지우는 거죠.
전 옛날에 창고 안 고이 방치해두었던 플라멩고 기타를 몇 년 만에 다시 잡아봤습니다. 흥미는 있지만 넘지 못하는 벽과 제자리걸음에 싫증이 나 그만 두었었는데 다시 쳐보니 반갑더라고요. 솔직히 이 다짐이 얼마나 갈지는 모르겠지만 죽이 되거나 설령 누룽지로 태워먹을지언정 저만의 무엇을 만드는 걸 목표로 하려고요. 작곡이라 하기엔 과하고요.
뭐... 그림이나 음악처럼 실력이 좋든 나쁘든, 뜻이 거창하든 소박하든 내 정신을 드러낼 수 있는 글 밖의 다른 수단이 있다는 게, 또 거기에 흥미를 잃지 않는 것만 해도 생각보다 꽤 다행이다 싶어요.
글, 그림, 그리움 모두 '긁다'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니 뭐가 되었든 잘 긁어내시길 바랍니다.
얼굴만 아니엇으면 땡겻을듯
다자이 오사무 얼굴이라 졸라 힙하다고 생각합니다
찾아보니 다자이 오사무가 쓴 '이십세기 기수(二十世紀旗手
)'라는 수필의 첫 문장이라고 하네요